부천오정물류단지 내 대형차량의 불법 주차가 통행불편은 물론, 잦은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본보의 보도(11월 26일자 9면) 이후 부천시와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하고 나섰다. 부천오정경찰서 경비교통과는 지난 26일 오후 2시경 시 주차지도과와 함께 현장에서 장기 불법주차중인 대형 화물차량을 적발하고 물류업체인 CJ통운 등 관계자에게 차량이동을 요청했다. 이어 27일 오전 10시경 시 주차지도과, 대중교통과, 차량등록과 등 관계기관과 업무 협의를 갖고 시민안전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합동단속에서 행정공무원의 불법주차 단속집행을 방해할 경우 공무집행방해로 입건하고 교통흐름을 방해할 경우 도로교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부천시 주차지도과는 CCTV 단속 외에도 매일 주행단속차량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대중교통과와 차량등록과는 심야(밤 12시~새벽 4시까지) 단속에 나서며 부천센터동 생활안전과는 도로에 세워둔 표지봉 등 노상적치물 수거에 나선다. 특히 시는 주간 CCTV 등 단속은 과태료가 4만~5만원인 점을 악용해 사업용 차량의 도로 밤샘주차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해 1회 과태료가 20만원인 사업용화물자동차에 대
부천오정물류단지 내 도로에 대형 차량들이 상습적으로 불법 장기주차를 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음에도 부천시와 경찰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5일 부천시와 부천오정경찰서, 시민 등에 따르면 부천오정물류단지는 2016년 부천시 오정동 802번지 내에 조성됐다. 현재 이곳 단지에는 쿠팡 신선센터(1만6658.7㎡), 켄달스퀘어부천로지스틱파크(12만1065.2㎡ CJ 입점) 등 3곳 이상의 대형 물류 창고들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물류창고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편도 2차선 도로가 조성된데다 차선 1개에는 대형 트레일러, 화물, 승용 등 온갖 차량들이 상습 또는 장기적으로 불법 주차해 통행에 큰 방해를 하고 있다. 게다가 도로 중간이 굽어 불법 주차 차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잦아 운전자들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물류 창고 측은 표지봉과 체인을 이용해 도로 한 차선을 막고 트레일러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물품 상하차를 이유로 길이 10m가 넘는 트레일러 몸체만을 차도에 방치한 채 수일씩 장기 주차를 시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초순경 출근 중이던 H(62)씨는 좌회전 신호를 받고 이곳 도로를 진입해 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가운데 카페 영업 기준(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이 모호해 업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게다가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를 내고 영업을 하고 있는 카페 업주들은 불공평하다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24일 부천시와 경기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당초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일 때 카페의 경우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의 경우 저녁 시간까지는 정상 영업이 가능하지만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는 애매 모호한 기준만 발표했다. 이렇다보니 일선 지자체의 담당 공무원들은 카페 업주들의 문의 전화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보통 카페를 창업하는 업주들은 휴게음식점과 일반음식점 2가지 방법으로 관할 구청에 영업허가 신고를 낸다. 대부분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는 휴게음식점으로 영업 허가 신고증을 낸다. 하지만 카페와 함께 식사류(샌드위치, 간편한 음식), 주류 등을 판매할 경우 일반음식점으로 영업 신고를 하게 된다. 이 때문에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들이 당장 시행된 사회적 거리 2단계 지침을 놓고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민원이 빗발치자 중대
부천지역의 한 토지주가 수십여 년 동안 관습상 도로(오랫동안 사용돼 온 도로)로 이용하던 길을 고의로 막아 주민들은 물론 인근에서 영업중인 업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천시는 주민 불편을 무시한 채 법정 소송 후 판단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19일 부천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부천시 여월동 122번지, 293번지, 111번지 등 구 여월 정수장에서 도당동 장미공원 방향의 길은 수십년 동안 주민들이 이용해 온 관습상 도로다. 그 중 이 도로는 여월동 111번지상에 있는 도로다. 토지주 A씨는 지난해 6월쯤 식당 업주 B씨와의 갈등 이후 식당으로 차량을 통행할 수 없도록 이 도로에 장애물을 쌓아 길을 막았다. 이로 인해 주민들과 갈등에 부딪쳤고, 부천시가 이를 해결하지 못한 채 교통사고의 위험을 이유로 들며 토지주의 의도대로 볼라드를 설치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시의 이러한 행동에 주민들은 “지역민들의 편의를 무시한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그렇게 1년이 흐르고 결국 식당업주인 B씨는 지난 8월쯤 토지주 A씨를 일반교통방해로 고소했다. 그러자 A씨도 B씨를 명예훼손, 경계 침범 등의 혐의로…
지난 17일 ‘학교를 품는 마을, 마을을 담는 학교’라는 주제로 ‘제2회 부천혁신교육포럼’이 개최됐다. 부천시, 부천시의회, 부천교육지원청이 함께 진행한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ZOOM)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발표자를 비롯한 부천시장, 부천시의회 의장, 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학부모, 교원, 지역인사, 학생 등이 지난 12일 사전 토론회에서 도출한 혁신·자치·미래·협력 분야에서의 미래 교육과 마을 교육공동체의 정책적 시사점에 관해 묻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는 혁신교육지구 시즌3을 앞두고 마을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 필요성이 강조됐다. 특히 양병찬 공주대 교육학과 교수는 ‘미래 교육과 마을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지역과 함께 교육을 고민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이야기하며 포럼의 이해를 도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혁신교육지구 시즌3의 시작과 함께 미래교육센터를 설치하여 학교, 지역,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극행정을 지양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하며 혁신교육생태계 구축에…
부천소사경찰서가 최근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고객이 대환대출을 위해 1680만원을 현금으로 인출하려 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경자 부천소사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과 검거 활동으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관내 전 금융기관과 500만원 이상 현금을 인출할 경우 112에 신고하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부천시가 2020년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부천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특별시로 순항하고 있다. 부천시는 일자리 정책의 성과, 노력 및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0 일자리대상’에서 기초 지자체 유일 전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2019년 부천시는 일자리 6개 부문 9개 부문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2019년 15~64세 기준 부천시의 고용률은 2018년 대비 1%p 증가한 66.4%로 나타났다. 목표였던 65.6%보다 0.8%p 높은 수치다. 취업자 수도 2018년 대비 4300명 증가한 43만 870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부천시에서 정부의 정책 동향과 함께 민선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노동시장을 분석하며 다양한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 결과다.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청·장년층의 성공적인 취업시장 진입 시는 15~64세에서 높은 고용률이 나타난 데에는 청·장년층 일자리 정책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섹터특화형 일자리창출모델 ‘일드림 센터’는 업종별 수요인력을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미취업 청년층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2020년에는 7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 국세 고충을 피력하기 위해 나온 자리인데 납세자가 마치 경찰에 취조를 받는 듯 한 이런 느낌은납세의무자로서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고충을 해소해 주기위한 심사위원회의 "갑질"로 받아들여여 하는 건가요? " 지난달 6일 A씨(56)는 부천세무서 국세심사위원회에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인 자격으로 참석, 심사위원들의 질의가 마치 사법기관의 피의자 신분 조서를 받는 기분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부천세무서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여론조사 기관인 텍스터워치에서 전국 세무서를 상대로 1년간 납세자인 고객을 상대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친절"하다는 민원을 가장 많은 세무서로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부천세무서를 찾는 민원인들은 왠지 공직자들 앞에서 주눅이 들고 있다는 여론이 상당히 제기되고 있는 현실이다. A씨의 경우도 부천세무서가 부과한 국세와 관련, 부당하다며 국세심사위원회 개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볼멘 목소리가 터져나온 경우다. 국세심사위원회는 해당공무원 3명과 외부 세무사 변호사등 4명 총 7명이 국세심사위원원회를 개최한다. 이 제도는 납세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고 세무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이나 당시 참석했던 A씨는 고
부천시는 지난 28일 세이브더칠드런과 유튜버 핏블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40가구에 생계지원키트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지원된 물품은 유산균을 포함한 식료품 18종과 마스크, 세제 등 생필품 및 방역품 10종이다. 이 키트는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 중부 세이버스클럽 회원의 도움으로 응원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와 함께 포장되어 각 가정에 전달됐다. 핏블리 문석기 대표는 “물품 구성부터 포장까지 도움을 준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두를 도울 수 있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헬스장 휴업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저에게는 위기 속에 기회를 찾은 의미 있는 후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부 임용순 지부장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부천 지역의 가정과 아동 보호를 위해 세이버스클럽 회원인 핏블리와 이번 후원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의 경제 위기로 늘어난 결식아동, 학대피해아동 등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정길 시 복지위생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시기에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어준 핏블리와 세이브더칠드런
부천 옥길동 무용학원 강사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2명을 포함해 해당 무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옥길동 거주 초등학생 9명과 범박동 거주 초등학생 2명 등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11명은 부천 옥길동 소재 무용학원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째 확진자)의 원생들로 모두 초등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에도 이 무용학원을 다니던 초등학생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역시 학원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해당 무용학원의 수강생, 강사 등 21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2명이 다니던 학교 밀접촉자 학생과 교직원 63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의 초등학교에 대해 학생과 교직원 등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재학중인 학교는 부천시 옥길동 산들초등학교와 버들초등학교, 범박동 일신초등학교와 범박초등학교 등 4곳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확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