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카드가맹점의 자금 및 매출 관리를 지원하는 ‘우리가게 카드매출’ 무상 제공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생업으로 바쁜 소상공인의 금융지원과 편의성 확대를 위해 ‘KB소상공인 신용대출’ 비대면 상품의 한도를 최대 2억 원까지 늘렸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도가 우수한 개인사업자는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KB스타뱅킹 또는 KB스타기업뱅킹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카드가맹점 개인사업자를 위해 카드매출 정보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알림을 통해 카드매출액과 입금액, 입금 보류금액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일별·월별 매출 추이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도와준다. 아울러 ‘우리가게 카드매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서비스의 알림을 신청하고 혜택정보 동의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사장님 지원금’을 지급하며, 가입 고객 전원에게는 스타포인트 1000P를 제공한다. ‘사장님 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순회 문화행사인 ‘Lovely Concert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 경기권 공연을 오는 7월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오는 7월 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Lovely Concert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 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중소기업중앙회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전국 순회 공연의 일환이다. ‘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는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충청권(4월 24일, 대전 예술의 전당), 서울(5월 8일, 롯데콘서트홀)에 이어 경기 공연이 세 번째로 열린다. 이후 영남권(10월 16일, 부산 벡스코), 호남권(11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예정)에서도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권 콘서트에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윤승업 지휘자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테너 김재형, 바리톤 길병민, 소프라노 박성희와 김순영,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등
삼성문화재단이 후원한 ‘2025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국내 기술 세미나와 제24회 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IAPBT) 세계총회가 전남 신안 자은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개국 320여 명의 참가자들은 기술과 예술,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자리에서 피아노 조율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삼성문화재단(이사장 김황식)이 지원하는 ‘2025 삼성 피아노 톤 마이스터 프로그램’의 국내 기술 세미나와 국제 피아노 제조사 및 기술자 협회(IAPBT) 세계총회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남 신안 자은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모인 피아노 기술자와 조율사 320여 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예술적 통찰을 교류하는 국제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의 핵심인 국내 기술 세미나는 독일 클랑마누팍투어의 얀 키텔 마이스터가 진행했다. 키텔은 쇼팽, 부조니,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의 공식 조율사로 활동했으며, 유자 왕, 예브게니 키신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업한 바 있다. 그는 13일 하루 7시간 동안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독일식 정통 기술을 바탕으로 키이징, 정음, 조율 등 실전 중심의 교육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동부건설이 상반기 도로공사 최대어로 꼽히던 총 사업비 1조 4000억 원 규모의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공사에서 가장 큰 규모의 1공구를 단독 수주하며 도로 인프라 시장에서 다시 한 번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도로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부터 경상남도 김해시 수가동까지 총 연장 6.86km, 4차로 도로를 조성하는 대형 공사다. 터널 3개소, 교량과 지하차도를 포함한 이 공사의 총 공사금액은 약 3400억 원 규모로,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게 됐다. 동부건설은 사전 현장 답사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및 원가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그간 수행해 온 다수의 국내외 고속국도 건설 경험이 이번 수주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5월에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공사(7공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부산신항김해 고속국도 1공구까지 확보하면서 올해에만 도로 관련 수주를 두 차례 연이어 달성했다. 국내 도로 인프라 건설 실적도 화려하다. 동홍천-양양, 세종-포천 고속국도, 유치-이양…
삼성전자가 스위스에서 열린 2025 아트 바젤 인 바젤 전시회에 맞춰,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총 38점의 현대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지리적·문화적 다양성과 디지털 아트 기술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16일 삼성전자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 중인 2025 아트 바젤 인 바젤 행사에 맞춰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총 38점의 현대 미술 작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국가의 신진 및 기성 작가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문화적 포용성과 예술적 실험성을 동시에 갖췄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3천5백여 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선보인 아트 바젤 컬렉션 중 가장 큰 규모로, 아프리카 문화 기반 작품과 함께 탈식민주의, 유토피아 미래, 디지털 융합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이기봉의 ‘일루션 코드 프롬 제로’, ▲조 베어의 ‘무제’, ▲린 허시만 리슨의 ‘유혹’, ▲로메오 미베카닌의 ‘여인과 작약’, ▲바심 마그디의 ‘우주의 전령이 우리를 공동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음악장학생들이 뉴욕과 베를린 무대에서 연이어 공연을 펼치며 국제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재외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이들에게 보다 넓은 창작 활동의 장이 열리고 있다. 16일 CJ문화재단은 음악장학생들이 해외 주요 도시 무대에서 활약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뉴욕과 베를린 등지에서 재외한국문화원과 공동 기획한 공연에 참여해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CJ문화재단은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졸업 후에도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 마쉬넨하우스(Maschinenhaus)에서는 CJ음악장학생 출신 이용현(예명 용리)과 이영우가 속한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yonglee & the DOLTANG)’이 ‘코리아 인 포커스 위드 CJ(Korea in Focus with CJ)’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밴드는 프로그레시브 록 기반의 독창적인 음악으로 국내 재즈 신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유럽 무대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장학생 출신 피아니스트 정지수가 주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영 코리안 아티스
LG화학이 일본 정밀 세라믹 기업 노리타케와 함께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접착제인 실버 페이스트를 공동 개발했다.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장기 상온 보관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6일 LG화학은 일본의 정밀 세라믹 전문기업 노리타케와 자동차 전력 반도체용 접착제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를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고내압·고전류를 요구하는 차세대 차량용 전력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양사는 첨단 소재 기술을 융합해 고성능 제품을 선보였다. 자동차 전동화 및 자율주행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고전압, 고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전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존 솔더링(납땜) 방식은 최고 300도까지 상승하는 작동 온도에 대응하기 어려워, 새로운 접착 솔루션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공동 개발된 실버 페이스트는 은(Ag) 나노 입자를 활용한 고성능 접착제로, LG화학의 입자 조성 기술과 노리타케의 입자 분산 기술이 결합돼 탁월한 내열성과 방열 특성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제품의 한계였던 냉동 보관 문제를 극복하고, 최대 6개월간 상온에서 안정적인 장기 보관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로 인해 제품
대우건설이 강남 반포동에 하이엔드 재건축을 예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강남원효성빌라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591-1외 6필지에 지하6층~지상4층 11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13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387억 원(VAT 별도) 규모다. 3.3㎡당 공사비는 1550만 원으로 최근 시공사 선정이 완료된 한남4구역에(3.3㎡당 약 940만 원)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의 공사비다. 대우건설은 강남원효성빌라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트라나(TRANA) 서래’를 제안했다. 트라나는 ‘안식처’란 의미로, 프라이버시와 생명력이 강화된 아파트를 뛰어넘는 새로운 포맷의 주거 형태를 상징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시대적 트렌드와 기술적 진보가 반영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집’에 대해 연구해왔다”며 “특히 트라나 서래(이하 제안)는 국내에서 공급이 귀한 10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단지형 고급주거로 뉴욕, 런던, 도쿄 등 최상위 주거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수주한 단지”라고 전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가 농업회사법인 태성그린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개 수주기업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해 생산자금을 지원한다. 1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경기동부지부는 농업회사법인 태성그린푸드와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생산 활동과 안정적인 납품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공급망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발주기업이 협약을 맺고, 수주기업에 대해 생산자금을 정책자금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태성그린푸드는 발주기업으로 참여하며, 중진공은 태성그린푸드가 추천한 5개 수주 중소기업에 대해 납품계약 이행을 위한 생산자금을 지원한다. 태성그린푸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공공기관에 친환경 급식 식자재를 공급하는 식품 제조유통기업이다. 무농약·유기농 농산물, 위생 가공 축산물, 각종 가공식품 및 조미류, 단체급식 전용 식자재 등 다양한 품목을 직거래 방식과 철저한 검수 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발주기업과의 협력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 대표 고급 주거지인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현대’ 브랜드 상징성을 한층 강화하며, 아파트 단지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그리고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을 잇는 입체적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압구정2구역과 현대백화점 본점 연결통로 등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인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과 김창섭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이 참석한 이번 협약의 핵심은 압구정2구역에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연결통로가 완성되면 압구정2구역 주민들은 횡단보도나 외부 도로를 지나지 않고도 아파트 단지에서 백화점은 물론 지하철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연결통로는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안전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주거·상업·교통이 하나로 결합된 유기적인 생활 환경이 조성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개발계획 수립 시 압구정2구역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