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 2000억 원의 명절 자금을 공급한다. 또 소고기·배추 등 21대 성수품을 최대 50%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계기 민생안정대책’을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전체 소비자물가는 2% 안팎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농축수산물·가공식품·외식 가격은 여전히 높다”며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자금 여력이 빠듯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43조 2000억 원 명절자금을 공급한다. 아울러 서민금융 차원에서 ▲햇살론 유스 ▲불법사금융 예방대출 ▲최저신용자 보증부대출 등을 통해 1145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성수품 구매 대금 저리 대출 50억 원을 지원하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사업주가 근로자 체불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체불청산 융자 금리도 0.5~1.0%포인트 인하한다.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무·소·돼지고기·고등어 등 21대 품목을 17만 2000t 공급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성수품과 선물세트는 온·오프라인 유통채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 의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이달 들어 건설 현장에서만 세 건의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사고 직후 건설사들은 전 현장 공사 중단과 특별 안전점검을 선언했지만,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업계는 대규모 공기 지연과 비용 증가, 정부 제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중국인 노동자가 15층 외벽 거푸집 설치 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시공사 GS건설은 즉각 공사 전면 중단과 안전 점검을 약속하며 “안전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4일에는 울산의 LNG 플랜트 공사현장에서도 50대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쓰러져 결국 사망했다. 시공사 GS건설은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안전 점검을 약속하며 “안전을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틀 뒤인 6일에는 경남 김해 아파트 현장에서 롯데건설 소속 50대 노동자가 굴착기 버킷에 치여 숨졌다. 롯데건설 역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전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공언했다. 연이은 사망사고로 건설업계는 초긴장 상태다. 국회에 계류 중인 ‘건설안전특별법’은 사망사고 발생 시 발
LG전자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용 webO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앞세워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정의하며, 콘텐츠 생태계와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누적 2천만 대에 차량용 플랫폼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9일 LG전자는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연사로 나선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전장 부품 포트폴리오와 가전·IT 분야의 고객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SDV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차량을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은 본부장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핵심 솔루션으로 소개했다. 이는 2억 4천만 대 이상의 스마트 TV에 적용된 webOS 경험을 차량으로 확장한 플랫폼으로, 운전자와 탑승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누적 2천만 대 차량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단속 사태로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해 전세기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자사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대한항공 전세기 투입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정부 역시 별도 비용 청구나 구상권 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세기 운항 비용은 약 10억 원 수준으로, 현지 체류나 정박 비용 등이 추가될 경우 최대 12억 원대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인천~애틀랜타 구간은 대한항공 노선 중 최장거리 중 하나로, 약 15시간 이상 소요된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기체 임차료에 연료비, 운항 인건비, 공항 사용료까지 더해지면 비용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전세기 비용을 직접 부담하게 된 것은 사안의 성격 차이 때문이다. 2020년 코로나19 초기 우한 교민 귀국은 감염병 확산이라는 인도적 차원에서 정부가 비용을 집행했지만, 이번 사태는 기업 파견 인력이 단속된 사안으로 정부가 비용을 떠안을 경우 외교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외교부는 “전세
KB증권이 중개형 ISA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마련했다. 9일 KB증권은 중개형 ISA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ISA 이전&입금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는 신규·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 잔고가 거의 없는 고객이 10만 원 이상 입금 시 신세계 상품권 1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타 금융기관 보유 ISA를 이전하면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 원 상당 상품권이 지급된다. 순입금 금액에 따라 5000원~60만 원 상품권, 금융상품 100만 원 이상 매수 시 최대 2만 원 상품권이 추가 제공된다. 보너스 혜택도 마련됐다. 연간 납입 한도를 모두 채운 고객은 최대 10만 원 국내주식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특정일 이전 신청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이 증정된다. 이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며, 11월 한 달간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운용할 수 있으며, 3년 이상 보유 시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으로 절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한편, KB증권은 이와 함께 ‘ETF지만 연애는 하고 싶
위메프가 끝내 회생 절차를 이어가지 못하고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재판장 정준영)는 9일 위메프 사건과 관련해 회생절차를 폐지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채무자의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고, 지난 4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이 없었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위메프는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회생 절차에 들어갔지만,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해 파산 위기에 몰렸다. 회생절차가 폐지됨에 따라 법원은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할 수 있다. 이는 청산 위기에서 오아시스에 인수돼 채권 대부분을 변제하고 회생을 마무리한 티몬과는 대조적이다. 티몬은 지난해 9월 회생 절차 개시 후, 오아시스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지난 6월 제출했고, 법원 강제인가로 채권 96.5%를 변제한 뒤 지난달 22일 회생 절차를 종결했다. 위메프가 결국 법정관리에서 파산 절차로 넘어가며 이커머스 업계 구조조정의 또 다른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분당 최대 규모의 통합재건축 사업지인 양지마을이 공식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 지난 7월 11일 한국토지신탁이 예비사업자로 승인되면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이후 ‘제자리 독립정산’ 우선 검토 성과를 바탕으로 소유주들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낸 결과다. 9일 양지마을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전 10시, 초림초등학교 초림관에서는 한국토지신탁 주관으로 소유자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통합재건축 연합 구성안 ▲연합별 소유자 정산 ▲분양 계획 ▲설문조사 절차와 항목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설명회 직후에는 소유자 설문조사가 진행돼 정산·배치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구역은 분당구 수내동 금호1·3단지, 청구2단지, 한양1·2단지, 주상복합을 포함한 총 6개 단지 4871세대 규모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 7500세대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간 용적률과 대지지분 차이로 인한 정산 및 배정 문제는 사업 추진의 주요 갈등 요소였다. 이에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아크로리버파크 통합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이끈 한형기 전 조합장이 지난 8월 30일
하나증권이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에 나섰다. 9일 하나증권은 생애 최초로 하나증권 계좌를 개설한 비대면 손님 대상으로 ‘해외주식 웰컴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며, 첫 계좌를 개설한 손님 모두에게 미국주식 매수쿠폰 30달러와 1000원 상당의 팔란티어테크(PLTR) 소수점 주식이 주어진다. 또한 미국주식 거래 수수료 6개월간 전액 면제, 미국달러 환전우대 6개월간 95%의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단,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한 손님은 이번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손님의 글로벌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손님 친화적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케이뱅크가 신용카드 비교부터 발급까지 가능한 신규 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 맞춤형 금융 혜택 확대에 나섰다. 9일 케이뱅크는 케이뱅크 앱에서 총 29개 신용카드를 비교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BC,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농협, 롯데 등 7개 카드사의 29종 신용카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은 소비 패턴에 맞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특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달·음식’을 선택하면 음식점·배달앱 할인율이 높은 카드가, ‘쇼핑’을 고르면 백화점 할인이나 장보기 캐시백 카드가 제시된다. 주유·교통, 온라인, 통신·공과금, 카페 등 다양한 생활 카테고리도 마련됐다. 또한 ‘캐시백 TOP 10’, ‘해외·마일리지·VIP 카드’ 등 공통 혜택군에 따른 리스트 확인도 가능하다. 케이뱅크만의 차별화된 AI 추천 기능은 연령·체크카드 이용 패턴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신용카드를 제안하며, 타 플랫폼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개인화 서비스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기존 제휴 신용카드를 넘어 일반 신용카드까지 상품군을 넓혀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청소년들의 자발적 봉사와 성장을 응원하는 전국 규모의 자원봉사 축제를 열어 포용의 가치를 확산했다. 9일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157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의 명성을 이어갔다. 올해는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며 ESG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봉사 사례가 공유됐다. 시상식에서는 130건의 우수 봉사 사례가 선정돼 총 9000만 원의 장학금과 메달,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가 지정한 10개 비영리단체에 10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돼 봉사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했다. 심사는 동기와 창의성, 노력과 지속성, 지역사회 공헌도, 성장과 리더십을 기준으로 진행돼 585명의 청소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환경부 장관상이 신설돼 생태·환경 분야 봉사 활동이 처음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KB라이프는 우수 사례집과 교육 영상을 제작·보급해 청소년 봉사를 지속 가능한 교육 콘텐츠로 확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