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동백1동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7일 동백호수공원 야외광장에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은 올해 12월 취약계층을 위한 꾸러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탁지은 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숙영 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동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몽골의 고려 침략때 대몽항쟁 최초의 승전보를 울렸던 처인성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확립과 교육을 위해 마련된 ‘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이 28일 개관했다. 경기도 기념물 44호로 지정된 처인성은 고려 몽골 침입기에 승장 김윤후가 처인부곡민과 함께 성을 사수하고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소다. 이는 김윤후와 지역민이 순수하게 일궈낸 승리라는 점에서 고려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리라고 평가받고 있다. 처인성역사교육관은 처인성 전투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용인시가 처인성 입구인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150-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99.64㎡ 규모로 건립했다. 1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체험실이, 2층에는 다목적실이 조성됐다. 특히 상설전시실은 신기술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기둥 없이 탁 트인 공간(폭 14m, 높이 10m)으로 구현했다. 이곳에서는 홀로그램, 실감 영상 등을 활용해 처인성 전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체험실에서는 처인성 블록쌓기와 스케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당시 처인부곡은 김윤후 승장의
용인시가 28일 시청사 1층 민원실에 스마트도서관 7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이나 경전철 역사 내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흥역을 시작으로 죽전역, 운동장·송담대역, 성복역, 보정동과 신봉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이번에 일곱 번째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됐다. 스마트도서관에서는 지역내 도서관의 대출 인기도서를 비롯해 시민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도서 등 400여 권을 만날 수 있다. 지역내 도서관의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1인당 3권씩 14일간 빌릴 수 있으며, 민원실 운영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목요일 오후 8시까지)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백군기 시장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직원들이 멀리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도 책을 빌려 볼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쁜 일상 중에도 책을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고의체납자를 관리하고 생계형 체납자를 돕기 위한 체납관리단 73명이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체납관리단 임명식에 참석해 임명장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오는 9월 30일까지 시청 징수과와 각 구청 세무과 등에 배치돼 상습체납자에게는 납부를 독려하고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때까지는 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등 비대면으로 체납 안내와 납부 독려, 애로사항 청취 등을 담당한다. 백 시장은 "체납관리단이 체납액 징수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를 돕는 일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전한 납세문화를 정착하고, 고액 상습 체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인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체납관리단을 공개 모집해 취업지원대상자, 실직자 등을 우선 선발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골프캐디 양성과정’ 1차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골프캐디로 취업을 희망하는 만 50세 미만의 운전면허증 소지 미취업 용인시민이며 경력 단절 여성이나 취업 취약 계층은 우대한다. 교육은 4월 18일부터 4주간 진행되며 전문 강사로부터 골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규칙, 에티켓, 장비 특성, 골프 용어, 코스별 경기 진행 방법, 고객 응대법 등을 배운다. 교육이 끝나면 지역내 골프장 29곳과 연계해 취업도 알선한다.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mhyoon@ysc.ac.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031-330-9136)이나 용인예술과학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육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골프장이 많은 지역 특성에 착안해 골프장의 전문 인력 수급을 돕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시와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하고 용인예술과학대학 산학협력단이 교육을 담당한다. 문경섭 용인시 일자
용인시가 불법 건축물 자진 정비를 유도한다. 이는 사전에 불법 건축 행위를 방지하고 불법건축물 자진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시는 일반인이 건축법을 이해하기 쉽지 않아 불법 건축 행위인지 모르는 채 건물을 짓거나 불법 건축물을 매수하는 경우가 있어 올바른 이해를 돕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취지로 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우선 불법 건축 행위로 처분 대상이 된 건축주가 직접 이행강제금을 계산할 수 있도록 ‘이행강제금 계산기’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기 전에 금액을 알 수 있게 해 철거 등의 빠른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서다. 또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불법 건축물 매매 시 받게 되는 불이익 등의 내용을 알리는 관련 영상을 게시했다. 지역내 공인중개사사무소 2천400곳에도 불법 건축물 매매와 관련된 안내문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중이용건축물의 용도별 관리안내서를 제작해 건물 관리자에게 배포하고 실제 위반사례와 건축법의 이해를 도울 상세한 내용을 담은 사례집도 제작·배포한다. 김경주 건축과장은 “적법한 용도로 건축물을 짓고 관리해 위반 건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 건축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도록 노력
용인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용인관광두레 로컬·두레마켓(이하 '두레마켓')’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기흥역 야외광장에서 열린 두레마켓에는 막장 만들기, 목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전통주, 핸드메이드 주얼리, 로컬푸드 판매 등이 열렸다. 두레마켓은 용인시관광두레협의회가 기획한 행사로 이날 모두 1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했다. 용인시관광두레협의회는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 ‘협동조합 문화와 함께’, ‘공유농업’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인 관광두레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사업체가 구성한 법인이다. 이에 용인시는 관광두레사업의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보조금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답답한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용인시관광두레협의회가 용인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의회 김희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지난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에 따른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자 개정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청년의 정책결정과정 참여 확대 등의 사항이 포함된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시행 ▲조례의 법제 체계에 따른 자구 수정 등이다. 김 의원은 “조례의 개정을 통해 체계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해 용인시만의 특색있는 청년 정책을 발굴함으로써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가 2022년 초·중등 교원임용시험에서 최종 1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연간 100명 교사 임용’ 시대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1명과 비교하면 40% 증가한 숫자다. 교원양성기관의 전통과 위상을 공고히 다져온 결과가 합격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선발분야에 따라 ▲한문교육 3명 ▲특수교육 36명 ▲수학교육 13명 ▲과학교육 16명 ▲체육교육 19명 등 87명의 사범대학 졸업생이 합격해 교단에 진출했다. 특히, 특수교육과에서는 졸업을 앞둔 22명의 재학생이 대거 합격했다. 고상숙 사범대 학장은 "인성과 실력을 갖춘 교사 양성을 위해 각종 장학혜택과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임용시험 대비 수업시연 특강, 학생만족도 제고 등 교수와 학생의 꾸준한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용시험에는 교직과정을 이수한 일반 학과 졸업생 13명과 대학원 졸업생 13명 등 비사범계열 졸업생 26명도 동시에 합격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시는 지난 26일 ‘머내만세운동’과 ‘기흥독립만세운동’ 103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지구 고기초등학교에 세워진 머내만세운동 표지석 앞에서는 ‘머내만세운동 만세길 걷기행사’가 진행됐다. 지역 역사연구모임인 머내여지도가 마련한 이 행사는 고기초부터 동천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머내만세길 걷기와 만세 퍼포먼스 재연 등으로 그날의 함성을 되살렸다. 행사에 앞서 지난 21~25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머내만세길 걷기행사에는 시민들이 참여해 머내만세운동에 대해 배우고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흥구 하갈동 개울번던(신갈IC 인근)에서는 ‘기흥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기흥3·30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준비한 이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기흥독립만세운동 표지석 제막, 헌화 후 개울번던부터 신갈천을 지나 기흥역까지 만세길을 걸으며 마무리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행사 모두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고, 이름도 없이 독립을 외쳤던 수많은 선열들을 기렸다. 백 시장은 “머내만세운동과 기흥독립만세운동은 용인시의 자랑스런 역사로 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열들을 반드시 기억하고 그 뜻을 본받아야 한다”며 “독립운동가 발굴과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