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칠레 대지진으로 인해 수십만 명이 죽거나 다쳤다. 우리나라도 지진이나 태풍과 같이 자연재해는 아니라도 대형화재나 붕괴사고 등 인위적인 재해로 다른 나라 못잖은 많은 인명피해를 당해온 나라 중 하나다.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192명 사망),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40명 사망), 부산 사격장 화재사건(15명 사망) 등 모두 방화거나 사소한 부주의로 의한 것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2009년도 통계를 보면 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가 34.6%나 돼 기타 원인에 의한 것보다 월등히 많았다. 지진이나 태풍은 예측 불가능한 측면이 있어 피해를 막기가 쉽지 않으나 화재는 체계적인 예방대책과 단계적 대응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화재의 가장 기본적인 예방은 불씨를 제거하는 것이지만 발생 시 발화지점 부근 가연물질을 제거해 확대를 막는 한편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화재현장에 겪는 일이지만 화재피해 당사자는 엄청난 고통과 실의에 빠진다. 이런 사람들을 지켜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피해보상에 관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시급함이다. 올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화재피해 10% 저감 원년의 해로 정한 과천소방서에 감사의 편지 한통이 전달됐다. 올해 3월초
지구는 지금 온난화에 시달리고 있다. 전 세계는 매년 상승하는 지구의 온도에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 최근 홍수, 가뭄,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들이다. 산업화로 접어들면서 소비가 급격히 증가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 메탄 등이 지구온난화의 주된 원인인 온실효과를 가져온다. 눈부신 성장을 거둔 산업화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했지만 그 이면에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다. 전문가들은 세계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2050년이면 약 90억 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심각한 식량위기의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구온난화와 인구증가에 따른 식량위기를 극복할 하나의 대안이 농업생명공학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GMO의 개발 목적은 인구의 증가와 재배 경지 면적의 감소에 따른 식량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식품의 기능성 강화, 에너지원 개발, 환경문제 해결 등에 있다. GMO는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해 어떤 생물체의 유용한 유전자를 다른 생명체의 유전자와 결합시켜 특정한 목적에 맞도록 유전자 일부를 변형시켜 만든다. 생명공학이라는 첨단의 기
장안면은 화성시에서 가장 남서쪽에 있으며 화성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지역이다. ‘화성 8경’ 중 제5경에 해당하는 ‘남양황라’는 가을이 돼 너른 들판을 누렇게 물들인 벼의 물결을 말하는 것이다. 남양간척지를 중심으로 한 광활한 농경지에 우수한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곡창지역이며 축산농가가 다수 분포한다. 이곳의 알타리무는 맛이 좋아 전국적으로 유명한데 이는 사질 양토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장안면은 또 일제시기 독립운동이 일어난 곳으로 수촌리 교회를 비롯, 일경이 마을 전체를 방화하기도 했던 역사가 서려있는 곳이다. 하지만 장안면의 인구는 고작 1만1천여명에 불과하다. 또한 인근 수원사람들 조차도 장안면이 어디 있는지 헛갈릴 정도로 잘 알려진 지역이 아니다. 이곳에서 지난 18, 19일 이틀간 ‘장안면 효잔치 및 제2회 어울림 대동문화제’가 열렸다. 원래는 지난 4월초에 개최하기로 했으나 천안함 사태로 인해 연기된 것이다. 이 행사는 지난 18일 전야행사로 면내 4개산(석포리 무봉산, 어은리 남산, 장안리 당산, 노진리 당산)에서 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렸으며, 장안면사무소 광장에서는 영화도 상영했다. 특히 본 행사가 열린 19일에
월드컵 국가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나이지리아와의 한판승부를 앞두고 ‘파부침주(破釜沈舟)’즉 ‘솥을 깨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심정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퇴로가 없는, 사생결단의 싸움을 해보겠다는 뜻으로 배수진을 치겠다는 말과도 같다. 파부침주는 항우와 관련된 고사성어(故事成語)다. 항우가 진나라를 치러 가는 길에 군대가 장하를 건넜을 때 타고 왔던 배를 부수고, 싣고 온 솥마저도 깨뜨려 버리라고 명령했다는데서 유래한다. 우리나라와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를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축구의 맹주로 불린다. 그러나 대륙의 특성상 곧잘 분위기에 휩쓸리며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분위기에 약한 나이지리아이기 때문에 선제골의 중요성은 어느 때 보다 크다. 따라서 파부침주는 선제골을 터트려 상대를 제압하겠다는 허 감독의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이 유력해진다.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승리하거나 비긴다면 자력으로 진출한다.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꺾을 경우 한국, 그리스, 아르헨티나가 모두 2승 1패씩 기록하게 돼 골득실로 16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비기더라도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다. 1승
제주도 강정항에 민·군 복합항구를 건설하려는 중앙정부의 계획안을 지사가 받아들였다는 이유로 일부주민이 당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대해 청구한 주민소환투표가 실시됐다. 투표율이 11%에 그쳐 자동 부결됐다. 그러나 그 결과는 혹독했다. 20일간의 도지사 직무정지와 행정공백, 20억원 가까운 세금낭비, 찬반으로 갈라진 주민의 갈등과 분열이라는 자치시대의 뼈아픈 상처를 남겼다. 시장이 이렇다할 세외수입이 없는 여건을 감안해 인근지역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는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다가 2007년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 김황식 하남시장과 하남시의원 3인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에서는 시의원 2명만 소환됐고 시장은 직위를 유지했다. 하남시장 투표율이 31.3%에 그쳐 법률로 정한 33.3%에 미달됨으로써 무산된 것이다. 2008년 7월 장기간 직무정지로 시정 공백이 초래됐다며 시흥시장을 상대로 추진된 주민소환은 서명인수를 충족시키지 못해 소환 청구 후 각하되기도 했다. 주민들이 지방자치체제의 행정처분이나 결정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단체장을 통제할 수 있는 제도로 주민소환제를 두고 있다. 정치인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통
한나라당 4선인 홍준표·남경필 의원이 20일 새로운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7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당 간판급 인사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일부 중진과 세대교체론을 앞세운 소장파 후보들이 군웅할거식으로 난립하는 양상이다. 특히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 중립, 소장·쇄신파가 복잡한 4각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계파 내부의 사전 교통정리 여부와 세대교체론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초반 구도로만 보면 중진인 안상수 홍준표 전 원내대표가 다소 앞서가는 가운데 세대교체론을 앞세운 정두언 남경필 의원 등 소장파의 추격전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남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의 변화를 위해 소통과 용기, 화합이란 새로운 리더십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한나라당의 잃어버린 진짜 보수의 가치를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 의원은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남 의원은 6.2지방선거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으면서 선거패배라는 짐을 지게 됐다. 지역구에서 시장 공천을 놓고 마찰을 빚기도 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을 시인하면서 “하지만 여기서 머무를 수 없으며 제게는 ‘행동해야 할…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시인 소개 :1948년 9월 28일 전라북도 임실 순창농림고등학교 졸업. 제4대 전북작가회 회장, 전북환경운동 공동의장 덕치초등학교 교사, 제11회 소충사선문화상 제12회 소월시문학상 ,2008 금관문화훈장 수상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9월 24일 일몰 후와 일출 전에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법률 제10조 규정’ 중 옥외집회 금지규정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리면서 2010년 6월30일을 개정시한으로 못 박고 일단 잠정 적용하되, 그때까지 개정되지 않으면 실효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따라서 이때까지 집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야간집회가 전면적으로 허용될 수 밖에 없다. 옥외집회는 그 특성상 열린 공간에서 집단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공공의 질서나 법적평화, 타인의 기본권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야간 집회에서는 집회 참가자들이 감성적으로 민감해져 자제력을 잃기 쉽고, 신분의 은폐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불법행위에 대한 채증 및 검거가 어려워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집회장소 주변의 대다수 국민들이 누려야 할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침해당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야간집회가 불법 폭력 집회시위로 변질되면 경찰력 집중 투입이 불가피 하며 이럴 경우 강·절도, 폭력 등 민생치안을 담당해야 할 경찰이 집회시위 현장에 묶여있게 될 수 밖에 없어 민생치안 저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