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20일 인하대학교 후문에서 인천민주화운동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인하대 후문은 인하대 학생들을 비롯한 인천지역 대학생들이 4·19혁명과 인천5·3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인하대 후문은 민주화운동을 하던 학생들이 교외로 진출하려고 했고, 경찰들은 이를 막으려고 하는 등의 대치가 있던 장소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오경종 인천민주화운동센터장은 “원래는 민주광장 또는 통일광장으로 불리는 인하대 학생회관 앞에 설치하려고 했으나 학교와 총학생회 측의 허락이 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공유지인 이곳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서원경 회장(무기재료 81·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인천시지회)은 “인하대 후문 거리를 민주황 운동 거리로 지정해서 동판 제막식에 참석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인천5·3항쟁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되었다는 게 굉장히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인천5·3민주항쟁은 지난 7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화운동기념사업법이 개정돼 국가가 인정하는 민주화운동 범위에 포함됐다. 홍형석 인하대학교 총동문회 사무국장(정외 90)은 “(조형물이) 후문에 설치된 만큼 오가는 후배들이 과거의 역사 속에 선배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한
낡고 오래된 안남어린이공원이 새롭게 바뀌었다. 인천 계양구가 최근 계산동 안남어린이공원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양구는 올해 초 낡고 오래된 어린이공원을 조사해 안남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공사비 약 2억 원을 들여 정비 공사를 시행했다. 안남어린이공원은 그동안 시설물이 대부분 낡고 오래돼 시설물 교체와 놀이터 바닥 정비가 요구됐다. 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새롭게 교체했다. 또 탄성포장재, 그늘막과 등의자, 야외 운동기구 교체 등 노후화된 시설물들을 전면 교체했으며, 우범지대 발생 예방을 위해 그늘막 내 태양광등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 공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며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의 운동부 학생들이 장애가 있는 청소노동자를 놀렸다가 출전 정지, 훈련 제외 등 조치를 받았다. 20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중구의 한 중학교에서 A군 등 1학년생 4명이 청소노동자 B씨를 조롱한 일로 반성문을 썼다. 이들은 운동부 소속으로 ‘청소 중이니 출입하지 말라’는 안내판을 밀어내고 화장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청소 중이던 B씨는 어눌한 말투로 “들어오지 말라”고 말했으나, A군 일행은 이를 따라 하며 조롱했다. B씨는 경미한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선도위원회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대신 A군 등에게 반성문을 쓰도록 한 뒤, 운동부 차원에서 인성교육을 하기로 결정했다. 운동부는 일정 기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도록 출전 정지 조치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은 훈련 제외와 출전 정지 등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경제청이 골든하버 일부를 매입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항만공사와 골든하버 2개 필지(Cs8, Cs9)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는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구비한 복합 항만으로 위치상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전면에 위치하고 있어 송도 국제도시에 관광 인프라를 유치할 핵심 부지이자 경관상으로도 매우 중요한 요충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경제청은 투자유치 유보지 핵심 부지를 매입해 직접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지방재정투자심의를 통과, 시의회 의결을 거쳐 2개 필지를 선도 사업부지로 매입했다. 이경규 항만공사 사장은 “골든하버 핵심부지인 두 개 필지를 인천경제청이 매입해 골든하버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루 속히 골든하버가 송도국제도시의 대표 관광목적지로 재탄생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용 청장도 “송도 국제도시의 얼굴이 될 핵심 투자유치부지를 매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도사업 부지를 시작으로 골든하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 지역산업 일자리 거버넌스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년 사업성과보고회를 열었다. 20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사업성과보고회는 인천인자위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기업훈련지원’,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지역혁신프로젝트’,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인천지역 일자리 사업에 힘쓴 관계자들에 대한 우수사례 시상식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진행된 성과보고회는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상의, 한국산업인력공단 인천지사, 인천경영자총협회를 중심으로 지역 내 일자리 거버넌스로써 그 역할을 해온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강국창 인천인자위 공동위원장이자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인천지역 일자리사업 전반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활동하시는 기관 및 담당자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 깊었다”며 “인천인자위는 지금까지 달성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HRD 거버넌스로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내년 경제정책 키워드를 첨단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안정’으로 정했다. 시는 20일 유정복 시장 주재로 미래산업국과 경제산업본부 등의 경제·산업 분야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경제산업본부는 민생경제 안정과 경제활력에 초점을 맞췄다. 대외경제 불안 요인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돼 서민들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경제 선도 도시 도약’을 목표로 핵심 전략과 9개 정책을 마련했다. 민생경제 안정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서민경제회복에 전력을 집중한다.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운영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지역상권 활성화 ▲농식품산업 육성·수출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과제로 삼았다. 미래산업국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인천 미래 산업지도로 경쟁력 있는 도시 조성 ▲기존산업의 위기극복과 스핀오프 및 역량강화 지원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활성화를 통한 스케일업 도약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저탄소도시 구현 등을 4대 전략으로 정했다. 이를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한다.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환경 분야 연구 및 분석 능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하는 환경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Laboratory of Excellece)을 받으며 9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환경자원협회(ERA)는 ISO/IEC 17043 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 기관이다. ERA는 환경 분야 오염물질 분석 능력 평가에 최고 등급인 만족을 받은 기관에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매해 80여 개 국가의 1만 3000여 실험실에서 세계적인 분석기관임을 인증받기 위해 ERA 국제숙련도에 참가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환경정책 수립 및 행정처분의 근거 자료로 활용하는 측정분석 결괏값의 국제적 신뢰성을 검증받고 있다. 올해에도 수질, 먹는 물, 토양 등 3분야 55항목의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가해 모든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환경 분야에서 인정받는 뛰어난 전문성과 경험이 있음을 증명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9년 연속 최우수 시험검사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우리 연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한 ‘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 일부개정훈령안’에 따라 인천시의 계획인구가 축소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미래 발전계획에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측된다. 20일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해당 도시기본계획 수립지침 개정으로 인천 발전계획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국토부 도시기본계획수립지침 개정의 핵심은 도시유형을 인구 추세를 적용해 ▲‘성장형’(인구 증가)과 ▲‘성숙‧안정형’(인구 정체) 기준을 강화하고 ▲‘감소형’을 신설하는 것이다. 특히 ‘직전과 향후 3년간 주민등록인구, 산업 및 고용증가율, 주간활동인구 등 증가 여부’에서 ‘직전과 향후 5년간 통계청 인구 5% 이상 증가 또는 감소 여부’로 각각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여기서 제시하는 ‘5년간 5% 이상 인구 증가’란 기준에 따라 인천은 계획인구를 산정할 때 성장형에서 성숙‧안정형을 적용하게 된다. 인천은 지난해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당시 성장형으로 적용해 2040년 추계인구 303만 명의 110% 이내인 330만 명을 계획인구로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지침 개정으로 성숙‧안정형으로 적용 변경하면 추계인구 303만 명에서 105% 이내인 310만 명으로…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을 통해 인천시민 편의와 운영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서비스 확대와 자체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 계획을 20일 밝혔다. 시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원격검침률은 전체 수도계량기 441만 전 중 139만 전으로 약 31.5%다.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은 단순 검침뿐만 아니라, 각 수용가의 시간대별 사용량을 분석해 전체 수도 사용량 관리가 가능하다. 상수도본부는 매일 누리집(incheon.go.kr/water/index)을 통해 원격검침이 설치된 수용가의 검침 값을 공개하고 있다. 제조업체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 대수요가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매일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물 절약과 요금 민원 감축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상수도본부는 내년부터는 자체 인력을 활용해 각 수도 계량기에 붙어 있는 원격검침 단말기를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격검침 무선통신의 수신율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도 대폭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
인천시교육청은 2024년 1월 1일자 지방공무원 74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퇴직준비교육 등에 따른 상위직급 결원에 대한 승진 인사와 신설학교 및 기관의 충원을 위한 전보 인사 등이다. 인천교육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기인사는 3급 1명, 4급 3명, 5급 11명, 6급 44명, 7급 35명, 8급 8명 등 102명의 승진과 3급 이하 전보 598명 및 신규임용 43명을 반영했다. 주 인사 사항은 ◇3급 전보 ▲학교지원단 단장 이정기(승진) ◇4급 전보 ▲총무과 과장 유재형 ▲인천시의회사무처 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 유승현 ▲교직원수련원 원장 김성권 ▲중앙도서관 관장 정경애 ▲부평도서관 관장 김재영 ▲주안도서관 관장 곽미혜 ▲북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신현웅 ▲소통협력담당관 대외교육협력관 최용석 ▲감사관실 감사총괄서기관 최문정 ▲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장 백윤영 ▲총무과 윤혜순(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총무과 임현자(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총무과 오윤영(승진, 중앙교육연수원 교육파견) ▲학교설립과 과장 한상철(승진) ▲미래학교공간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