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의료 단체의 사직, 휴진 등 집단행동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을 결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반발에 따른 집단행동으로 수술이 축소되거나 암 환자들의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피해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해 “국민 생명·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 존립의 이유이자 정부에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고, 의사는 군인·경찰과 같은 공무원 신분이 아니더라도 집단적 진료 거부를 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것”이라고 강경하게 말했다. 특히 일각에서 정부의 2000명 증원이 과도하다는 주장과 함께 음모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이 숫자도 턱없이 부족하다. 2000명 증원은 말 그대로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는 정부가 2000명으로 발표한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의료계와
소병훈(민주·경기광주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0일 “국도 43·45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성남-광주 고속화도로 신설, 수도권 제1.5순환고속도로를 연장(남양주~광주)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도 43·45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소병훈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시킨 바 있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대선 후보의 광주시 공약에도 포함된 사업이다. 소병훈 의원은 “2018년 11월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광주시 교통현안을 전달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7월 국토부 간선도로과장·광주시 공무원들과 함께 국도 43·45호선 대체우회도로 신설을 협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2019년 7월,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국도 43·45호선 대체우회도로 4차로 신설을 요청과 일괄예타 대상을 확정시켰다. 소 의원은 또한 일괄예타 대상사업 확정 후 2021년 1월에는 변창흠 국토부 장관에게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을 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국도 43·45호선 구간을 중심으로 개발사업(태전지구 등)과 성남, 용인방면 차량들 집중현상으로 43·45호선…
성남중원 국민의힘 총선후보로 확정된 윤용근(국힘·성남중원) 예비후보가 최근 현충탑을 찾아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배우자인 박은라씨와 국민의힘 안극수, 황금석, 추선미 성남시의원,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함께 참배했다. 윤용근 예비후는 “국민의힘은 성남 중원구가 격전지인 점을 고려해 우선추천으로 공천을 한 것이다. 오늘 참배에서 호국영령 앞에 떳떳한 정직함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며 "중원구민과 함께 운동권 특권 정치를 끝내고 깨끗하고 참신한 재개발·재건축 전문가이면서 서민경제해결사인 제가 중원구의 발전과 다시 대한민국을 세우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재개발·재건축의 각 구역별 맞춤형 솔루션, 소상공인 실질적 지원 방안, 도시철도연장,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책 등 중원구민을 행복하게 해 줄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공약을 준비해 놨다”며 “분야별로 상세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갖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 수여식에서 졸업생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항의하다 강제로 퇴장당한 것을 두고 “폭압적 제지”라며 윤석열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20일 논평에서 “신민기 씨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피켓을 들고 연구개발비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대통령실 경호원들에게 사지를 들린 채 폭압적인 방식으로 끌려 나가야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민기 씨는 끌려나간 이후에도 별관에서 30분 동안 감금당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18일엔 ‘국정기조를 바꾸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는 이유로 국회의원이 같은 방식으로 행사장에서 쫓겨나야 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헌법 21조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이 정도의 쓴소리에 폭압적인 제지를 한 것은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에는 담을 쌓고 지내겠다는 선언과 다름이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신민기 씨에 대한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폭압과 강압으로 국민의 입을 막을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도의회 민주당은 신민기 씨에 대한 경찰의 수사를 당장 중단하고 정당한 의사 표현을 폭압적으
김은혜(국힘·경기분당을) 예비후보가 수요 맞춤으로 하는 ‘재건축 1+1 분양’에 대한 중과세 폐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SNS를 통해 ‘재건축 1+1 분양 중과세 폐지’를 약속했다. 가구 유형 변화에 맞춘 세제 개편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에 속도를 붙이고 임대 공급 확대로 주택 가격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김 예비후보는 게시글을 통해 “1990년대 4~5인 가구에서 30여 년이 지난 지금, 1~2인 가구가 대세가 됐고 기존의 중대형 평형 이상 아파트를 중소형 평형으로 바꾸어 가야만 주택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수요 맞춤형 공급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작 중대형 평형을 중소형 평형으로 유도하는 대표 정책인 ‘재건축 1+1 분양’을 받을 경우 세금폭탄을 맞게 된다”고 지적했다. 1+1 분양으로 다주택자로 분류되면 종부세, 재산세 등 보유세와 양도소득세가 중과세되며, 일부 단지에서는 대출까지 규제된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중대형 평수를 수요 맞춤형 평형으로 바꾸고자 하는 ‘재건축 1+1’정책을 100% 장려하겠다”며 “공익적 목적을 충족하는 1+1 분양에 대한 모든 종류의 중과세 정책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나이 드
개혁신당 안만규 남양주을 예비후보가 19일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남양주의 인구가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며, 남양주가 위기라고 진단하고 왕숙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기 전인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의 생존과 인구 100만 남양주 시대를 열기 위해 정책전문가이자 도로교통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자신이 여의도연구원 국토교통정책 자문위원을 지내는 등 준비가 됐고, 검증됐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구리·남양주 톨게이트 무료화 추진을 약속했다. 이는 진접, 오남, 별내를 비롯한 경기 동부권 주민들이 30년 넘게 과도한 부담을 떠안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안 예비후보는 밝혔다. 이어 "구리·남양주 톨게이트의 보조 요금소 성격을 지닌 토평 톨게이트의 요금도 당연히 무료화되어야 한다"며 두 톨게이트의 통행료 무료화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남양주 진접 출신으로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달 24일 진접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앞으로 교통
김포을은 면에서는 국민의힘, 동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하는 지역구로 유명하다. 읍은 스윙보터지만 대체로 보수적인 편이다. 그러나 동의 인구수가 읍면 지역의 인구수보다 많은 데다 관외사전투표에서도 민주당이 우세하므로 갈수록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구가 돼가고 있다. 특히 신축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의 입주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어 점점 민주당 세가 강해지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 도전장 낸 후보 다수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인 박상혁 국회의원과 김준현 전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장, 이회수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 기경환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의정 활동에서 김포시민 모두의 숙원 사업인 GTX-D, 지하철 5호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한강 변 철책 제거·정비를 추진해 오는 등 힘을 쏟아 오기도 했다. 지역주민에게 매월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등 소통에 역점을 두고 혁신 창업클러스터, 마산동 복합문화시설 사업대상지 선정 등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한양대 법학과 출신으로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변호사 시절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본격적인 정치에 발을 들였다. 김 전 김포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50일 앞두고 2월 임시국회가 개회되며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재외 선거인명부 작성 시작일인 오는 21일을 선거구 확정 ‘데드라인’으로 제시해 놓은 상태다. 나아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50%·30% 이상 공천 작업을 완료하며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이미 법정시한을 한참 넘겼고, 후보들은 자신의 출마 선거구도 모르는 ‘깜깜이 선거운동’ 중이기 때문이다. 19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20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며 22·23일 대정부 질문, 29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2월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4년마다 반복되는 (선거제도와 선거구 획정안 처리) 파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선거구 획정기한을 현행 선거일 전 1년~6개월로 현실화하되, 6개월 전까지도 확정되지 못할 경우 선관위 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을 그대로 확정하는 내용의 입법 규정을 제안했다. 선관위가 제출한 획정안에는 경기도의 경우 ▲화성(갑
경기도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뛰게 될 단수 공천자 4인이 19일 추가 발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도내 지역구 단수 공천자 및 경선 지역 5곳을 추가 공개했다. 단수공천자로는 동두천연천 현역으로 활동 중인 김성원 국회의원과 안산상록갑 장성민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안산단원갑에 김명연 전 국회의원, 광주갑에 함경우 전 당협위원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성남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과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게 된다. 안양동안을에서는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과 윤기찬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대책본부 대변인이, 김포갑에서는 김보현 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과 박진호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게 된다. 구리시에서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한다. 파주을에서는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과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이 3파전을 벌인다. 다만 이들 경선은 선거구 획정이 완료된 뒤 실시할 예정으로 빨라야 오는 29일 본회의 이후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학용(국힘·경기안성)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국토부 서울국토관리청(이하 서울국토청)과 함께 현장 방문을 통해 38국도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대체우회도로 진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육교 엘리베이터 관리방안을 보고 받았다. 먼저 서울국토청은 38국도 유천교~농협연수원삼거리~대림동산 구간(평택 방향) 공사의 경우, 올해 3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잔여구간도 마무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38국도의 혼잡율을 낮추기 위한 38국도 대체우회도로의 경우 3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사전타당성조사를 기완료한 국지도23호선 대덕-남사 사업과 함께 제6차 국도국지도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내리사거리 육교를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이 육교 계단을 이용하기 힘든 상황을 설명하였고, 서울국토청은 이미 김 의원의 요청으로 장기계획사업에 반영하여 최대한 신속히 설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특히 잦은 고장과 늦은 수리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의 겪었던 육교 엘리베이터 수리와 관련해 김 의원의 지적으로 서울국토청에서는 부품 대량 구매와 청소 관리 용역을 발주하여 육교 고장을 예방하고, 고장이 나도 신속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