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道,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 개소…다국어 상담 도입

규모 14배·인력 2배 늘려 의정부시 이전
베트남어·태국어 등 10개국 언어 지원
이주민·道 공동성장 33개 세부과제 추진

 

경기도는 2일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2층에 기존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의 14배 이상인 766.96㎡ 규모로 마련됐다.

 

인력도 기존 7명에서 18명(센터 운영 8명, 상담사 10명)으로 2배 이상 늘렸다.

 

특히 지원되지 않던 다국어 상담이 신규 도입됐다.

 

지원 언어는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라오스어, 태국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중국어, 몽골어, 미얀마어, 영어 등 10개국 언어다.

 

센터는 도내 이주민 지원기관들과 연계를 통해 법률·노무 상담, 지원사업·생활정보 제공 등 생활민원 해소부터 통번역사 양성, 종사자 역량교육, 정책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결혼이주민,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외국국적동포 등 상담이 필요한 이주민은 센터 방문 또는 유선으로 상담이 가능하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원규 도 이민사회국장은 이민사회국 출범 후 수립한 이민사회 정책을 소개하면서 ‘이주민과 더불어 성장하는 경기도’를 비전으로 한 종합계획의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도는 ▲거버넌스 ▲이민정책 ▲사회통합 ▲인권보장 등 4대 목표 아래 33개 세부과제를 추진 중인 한편,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공감토크는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결혼이주민, 유학생, 인플루언서 등 패널과 이주민·지역사회의 공동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 문형근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기관·이주민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이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