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미래과학교육원이 중등 과학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열고 현장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협력적 학습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31일 경기도교육청 미래과학교육원(원장 박정행)은 지난 30일 의정부 북부과학교육관에서 ‘2025 중등 과학교사 직무연수(3기~4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중·고교 과학교사 100명이 참여했으며, 기수별 50명씩 나눠 진행됐다. 3기 과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에듀테크를 적용한 과학 탐구 수업을 주제로 운영됐다. 4기 과정은 과학탐구실험과 프로젝트형 주제 탐구 수업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연수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와 수석교사 강사진이 맡았으며, 사례 나눔·실습·토의 위주로 진행돼 교사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졌다. 또 학생 참여·탐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기록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됐다. 박정행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과학 수업의 전문성과 자신감을 높이고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산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가 미디어 창업 실무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2025 미디어 스타트업 스쿨 데모데이’를 열었다. 학생들은 직접 기획·제작한 콘텐츠를 발표하며 스타트업 역량을 체험했다. 31일 경기도교육청 미디어교육센터(센터장 심상웅)는 지난 30일 학생 창업 실무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 발표회인 ‘2025 미디어 스타트업 스쿨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지난 6월부터 영상 크리에이터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60시간 동안 진행됐다. 과정은 창업가 전문교육, 실전 창업교육, 멘토링, 데모데이 등 단계별로 구성됐다. 데모데이 행사에는 16명의 학생이 참여해 게임, 뷰티, 일상, 음악 등 관심 분야를 소재로 한 영상 채널과 콘텐츠 기획 결과물 16점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정식 피칭과 심사 과정을 통해 창업 현장을 체험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확장하는 경험을 쌓았다. 심상웅 미디어교육센터장은 “이번 창업교육은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과 도전정신,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디어·방송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이 국내외 학생이 함께하는 국제교육포럼을 열고 세계시민 역량 강화에 나섰다. 참가 학생들은 ‘평등을 넘어, 형평성과 정의로’를 주제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탐구하며 협력적 해결 가능성을 모색했다. 31일 경기도교육청 국제교육원(원장 조영민)은 지난 30일 ‘2025 학생국제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 제시한 인류 보편적 문제를 학생들이 협력적으로 탐구하도록 기획됐다. 올해 포럼의 대주제는 ‘평등을 넘어, 형평성과 정의로(From Equality to Equity and Justice)’로, 교육·디지털·건강·경제·문화와 인종 형평성 등 5개 소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 주제에 대해 직접 문제를 분석하고 협력적 해결 방안을 탐색했다. 이번 포럼은 영어 기반 실시간 쌍방향 원격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경기도 내 고등학생 35명과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 학생 18명 등 총 53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사전 연구 학습 ▲Neal Dreamson 교수(뉴욕주립대 한국캠퍼스, SUNY Korea)의 기조 강연 ▲국제교육원 원어민 강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학생 창작 무대를 열고 예술영재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전시와 공연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30일 경기학교예술창작소에서 ‘2025 학생 창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는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예술·영재교육 프로그램인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 학생 172명이 참여해 전시와 공연을 선보였다. ‘상상 원정대 예술, 너의 상상의 오답을 즐겨봐!’라는 주제로 열린 발표회는 시각과 공연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과와 창의적 역량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전시는 ▲평면조형 ▲입체조형 ▲미디어아트 ▲조형·건축 프로젝트 ▲웹툰 ▲조형도자기 등 200여 점의 학생 작품으로 구성됐다. 공연 부문에서는 ▲창작뮤지컬 ▲종합공연예술 ▲밴드 앙상블 ▲섬유예술(패션쇼) ▲창작 음악 연주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학생들이 작품 준비와 기획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예술적 주도성을 강화했으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됐다. 현계명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학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건강권과 교직원 안전 확보를 위해 학교 응급체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포럼을 열었다. 학부모와 교사, 보건·의료 전문가, 법률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30일 남부청사에서 경기도보건교육정책실행연구회(회장 김민혜)와 함께 ‘경기 학교 응급체계 구축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포럼에 앞서 지난 7월 15일부터 열흘간 학부모, 관리자, 일반교사, 보건교사, 행정직원, 학생 등 91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는 학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 건강권 보장과 교직원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포럼 1부에서는 응급체계 모델 개발 필요성과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제1형 당뇨병 환우회 학부모 대표, 응급의학 전문의, 약사회 및 치과의사회 관계자, 교사 대표, 경기도청 관계자, 간호대학 교수, 법률 전문가, 도교육청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심층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는 ▲학교 응급 대응 인력의 한계 ▲법적·제도적 모호성으로 인한 교직원의 소극적 대응 ▲응급 환자 이송 체계의 미비…
자녀에게 흉기를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모친이 선고 당일 입장을 번복하고 자녀를 탓하는 발언을 해 재판 절차를 다시 밟게 됐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지법 형사 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40대 A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 등 선고 재판을 주재했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 선고에 앞서 A씨의 범죄사실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주거지에서 초등학생 자녀인 피해 아동의 빰을 밀치고 흉기를 집어던져 가슴 부위를 맞게 하는 등 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로 지난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자녀의 머리카락을 집어당기고 괴성을 지르는가 하면, 자녀들이 식사하는데 아무 이유 없이 계란찜을 던지며 거친 말을 쏟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의 아동학대 범행은 피해 자녀가 경찰에 직접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몸을 밀치고 손을 물어 피가 나게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김 부장판사는 "제가 일부러 공소사실이 길지만 다 읽었다. 들어보니 어떠한가"라고 피고인에게 물었다. 선고에 앞서 피고인의 반성 여부와 향후 재발 방지를 다시 확인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A씨는 "반성한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을 떠나는 퇴직 교원 1029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직 생활에 헌신한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9일 경기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퇴직 교원 1029명을 대상으로 훈·포장 및 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교육과 경기교육 발전에 힘써온 교원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훈격별 전수 인원은 ▲황조근정훈장 74명 ▲홍조근정훈장 209명 ▲녹조근정훈장 230명 ▲옥조근정훈장 284명 ▲근정포장 97명이다. 표창은 ▲대통령표창 38명 ▲국무총리표창 32명 ▲교육부장관표창 65명으로 총 1029명에게 수여됐다. 전수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김진수 제1부교육감, 홍정표 제2부교육감, 도교육청 관계자, 교원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교사 밴드 공연, 영상 상영, 대표자 소감 발표, 교육감 축사, 전수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공직생활을 무결점으로 마무리하신 모든 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교육의 성장 뒤에는 교원들의 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직은 떠나시지만 그간의 결실은 경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튀니지와 프랑스를 방문해 국제교육 협력 확대에 나선다. 튀니지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유네스코와는 미래 교육을 위한 ‘글로벌 옵저버토리’ 운영 방안을 협의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오는 9월 1일(현지시간) 튀니지 교육부를 방문해 디지털 기반 학습 지원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디지털 교육 기반 확대 ▲학생 주도의 상호교류 활동 지원 ▲인공지능 활용 교육활동 강화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 및 교원 교류와 관련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튀니지 교육부 산하 국가교육기술센터와 국제교사연수·교육혁신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교사 연수, 교육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는 후속 조치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어 임 교육감은 오는 9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디지털 러닝 위크’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중증 장애인 병변을 가진 이들은 사회복귀에 있어 여러 어려움에 따른 좌절과 우울감 등으로 사회적인 접촉을 끊기도 한다. 고령화가 심화하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의 사회복귀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국제로타리3750지구 수원중앙로타리클럽, 화홍병원이 재활을 통해 우울감 해소 및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적인 접촉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나섰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23년 수원중앙로타리클럽을 통해 국제로타리클럽 '글로벌 보조금 지원 사업'을 신청했고 올해 '뇌졸중 환자의 사회복귀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복지관에 마련된 수영장에서 해외 수중 재활 기구를 지원받아 수중재활반을 운영한다. 기구사용기 가능한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각 반당 5명씩 수업을 진행한다. 화홍병원은 무료 진료 및 재활진단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중재활기구 및 수중운동 능력을 측정한다. 현재 국내의 경우 수중 재활에 대한 시설이나 의료적 투자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있었고 재활에 필요한 수영장 등 시설은 있지만 치료에 효과적인 도구가 없었던 만큼 이번 수중재활반 수업은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2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 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기도의 학교 공간이 갈수록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학교는 더 이상 지루하고 딱딱한 곳이 아닌, 학생들이 꿈꾸고 상상하는 대로 변모하는 무한한 가능성의 장소로 변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이 본인에게 필요한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설계하도록 하는 '맞춤형 공간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학령 인구 감소·인공지능 시대와 같은 사회 흐름에 발맞춰 학교 공간도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더 나아가 교육과정 개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학생들의 배움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게 되면서 이제 학교는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소통, 휴식, 놀이까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변모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초·중·특수학교에는 '공간드림 사업'을, 고등학교에는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을 통해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