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구리시에서 개최될 제34회 방정환문학상 시상식이 구리시의회의 전액 예산 삭감으로 행사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구리시의회는 최근 제331회 제2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 구리문화재단이 주최할 방정환문학상 시상식 예산 28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의회는 방정환문학상 시상식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삭감 이유를 밝히며 추경에 다시 올릴 것을 제안했지만, 야당 의원이 과반수를 넘는 의회에서 통과가 될지는 미지수다. 구리시의회는 의원수가 총 8명으로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힘 3명으로 야당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구리시와 문화재단은 백경현 시장 공약사업에 대한 발목 잡기라며 발끈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시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방정환 아카데미 권역별 건립, 교문도서관 리모델링 후 방정환도서관으로 이름 변경, 방정환문학상 시상식 등 방정환 특화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망우리역사문화공원에 안장된 방정환 묘소가 행정구역상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해 있어 방정환 특화사업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성주현 전 부천대 겸임교수도 “올해 어린이날 공포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 방정환 학술대회
양경애 구리시의회 부의장(김대중정치학교 5기)이 김대중재단 구리시지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대중재단은 지난 19일 구리시 보훈향군회관에서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재단 구리시지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양 부의장을 구리시지회장으로 임명했다. 양경애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교육사업 복지사업, 예술사업 등을 추진해 김대중 선생이 추구한 평화 통일 인권의 가치를 구리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기선 사무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치가 혼란스러울 때 김대중 선생의 큰 정치를 그리워한다”며 “김대중 선생은 IMF를 극복하고 IT강국을 만들었다.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김대중 재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윤호중 의원,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1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소상공인연합회(KFME) 주관으로 열린 ‘2023년 목민감사패 시상식’에서 목민감사패를 수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매년 소상공인의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지방의원을 선정해, 국회의원에게는 ‘초정대상’을,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에게는 ‘목민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구리시는 올해 처음 구리시만의 특화된 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을 시행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상공인 수도요금 감면, 구리사랑상품권 발행, 배달용품 지원, 골목형상점가 지정, 찾아가는 소상공인 서포터즈 운영, 골목상권 노후상가 특화사업 등 소상공인의 지속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목민감사패는 소상공인분들이 직접 선정해 주시는 상인만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이자지원 사업 및 소상공인 맞춤 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신규사업도 꾸준히 발굴해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각종 현안 해결, 매출 증대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리시 자원순환교육센터가 19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리시 왕숙천로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단체장 및 환경 관련 단체 등 약 40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구리시 자원순환교육센터는 2023년 8월 착공됐으며, 연면적 626.84㎡로 관리동 1층과 소각동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1층에 설치된 전시관과 교육장은 자원순환에 대한 기본정보, 자원순환 관련 제품, 굿즈샵, 업사이클 물품, 구리자원회수시설 히스토리 등이 전시돼 있으며, 자원순환 및 환경 분야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층 체험전시관과 체험작업장에서는 시민들과 학생, 어린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업싸이클링 과정, 재질별 분리배출 체험, 못 쓰는 장난감 등의 재활용을 체험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재활용 포토존도 설치돼 있다. 시는 앞으로 자원순환교육센터를 통해 자원순환 해설사 양성과 자원순환 체험공간 제공, 인근 안전체험관 및 곤충생태관과 연계한 교육·체험·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자원순환교육센터를 통해 폐기물의 발생 억제와 재활용, 자원절약 등 시민들에게 자원순환문화를 널리 확산·보급하고,…
송재욱(54세)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구리경찰서 앞 삼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송 예비후보는 “구리를 서울로” 구호를 외치며 "구리시의 서울 편입을 통해 꽉 막힌 시민들의 출퇴근길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서울로 출근하는 구리시민은 전체 인구의 약 20%에 달하고 있으며, 인근 신도시의 차량이 구리로 몰려들며 출퇴근 시간대 구리시의 교통체증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서울 편입을 통해 서울시 버스 구리 증차 및 요금제 개선, 서울 지하철 6호선 개통 등 “시민의 발”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내년 6월 말 별내선 개통을 앞두고 경기도와 함께 별내선 구리시 구간 3개 역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오는 2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구리시 구간 역사별 이용 시민들의 안전성 확보와 시험 운행차량 탑승을 통해 별내선 이용 접근성 점검으로 별내선 개통 전 시민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내년 6월 말 개통 예정인 별내선은 구리시가 본격적인 지하철 도시로 진입하여 구리에서 잠실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되며, 이전 사전점검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1월 15일에 발표한 토평2지구 신규택지 개발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으로 토평역(가칭) GTX 노선 경유, GTX-B 갈매역 추가정차, 6호선 연장 등 그간 도로 위주의 신설 및 확장 등으로 추진해 왔던 기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구리시 철도 교통망 확충으로 근본적인 교통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별내선은 현재 97% 공정률로 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거쳐 내년 6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남양주 사이에 위치한 구리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지닌 교통의 요지이지만, 인근에 신도시가 우후죽순 개발되면서 시민들이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 서울 진입 주요 도로 중 하나인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는 출퇴근 시 강남 중심지까지 승용차로 1시간 이상 걸리지만 이에 대한 광역교통대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그야말로 지옥길을 방불케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는 지난 11월 15일 ‘신규 택지 후보지 계획’에 구리시 토평2지구를 포함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구리시에 1만8500 가구가 더 늘어날 전망으로 선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교통대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현재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실현’을 국정 목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조기 개통을 서두르고 있다. 구리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철도와 도로, 버스 등 3개 광역교통망 추진 상황을 살펴본다. ▶철도 고질적인 구리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다.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을 잇는 총연장 82.7km인 이 노선은 12개 지자체, 14개 역을 통과하지만 정작 구리시에는 정차역이 없다. 앞으로 토평2지구, 왕숙 신
망우리묘지를 문화유산으로 바꾼 망우리 작가 김영식의 신작 에세이 ‘망우리 사잇길에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망우리의 숨겨진 역사, 오랜 성찰 끝에 깨달은 의미와 가치, 그리고 대학생 때 처음 망우리와 인연을 맺은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겪은 많은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는 인문학 에세이다. 지난 7월에 출간된 ‘망우역사문화공원 101인’이 인물 개인에 초점을 맞춘 세로줄이었다면, 의미와 가치, 일화 등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가로줄이 되어 망우리공원의 전체 이미지를 독자의 눈앞에 확연하게 보여준다. “망우리를 왜 인문학공원이라고 하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대답을 저자는 알기 쉽게 수치와 통계를 인용해 전해주고 있다. 에세이 ‘망우리 사잇길에서’는 1부 '사잇길에서 돌아본 역사', 2부 '사잇길에서 얻은 깨달음', 3부 '사잇길에서 만난 사람들', 닫는 말 '망우리에서 시(詩)와 시(時)를 읽다'로 구성됐다. 이 책에는 흥미로운 많은 새로운 사실이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 고등경찰관으로 악명을 떨친 미와 와사부로는 김을한에게 보낸 엽서에서 춘원 이광수의 부인 허영숙의 안부를 묻고 있는 사실을 작가는 도쿄 도서관을 통해 알아냈다. 김을한은 1950년 서울신문사 특
송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송 행정관은 지난 16대 구리시 국회의원이었던 전용원 의원의 비서관 출신으로 출발해 20여년간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선임행정관, 중앙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전략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잔뼈가 굵은 전략통이다. 송 행정관은 출마의 변에서 “최근 구리시는 제2의 도약을 위한 획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구리시의 서울편입을 추진하고 있고, 정부는 토평 땅 개발을 발표했다. 20여년 이상 정체만 반복하던 구리 발전의 숨통이 트이고 있다”며 "구리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리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검증된 능력의 정치인,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정치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20여년간 국회와 청와대, 전략연구소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 발휘했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구리시 관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지원과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구리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9차례 방송한다. ‘라이브커머스’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송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청자와 함께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양방향 미디어 커머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관내 12개 업체 16개 제품이며 14~15일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9~21일은 구리시 유튜브 채널 ‘구리비전’에서 방송하며, 방송 시간과 판매상품은 업체별로 상이하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추경에 예산을 편성했으며, 11월 초 단체를 통해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개 업체를 선정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상품홍보와 매출 증대로 반드시 이어지길 바란다”라며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가 더욱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