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몫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이 지역구 카페 업자로부터 봉투를 받는 CCTV(폐쇄회로화면)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돈봉투’ 파문이 확산 중이다. 충북 MBC는 지난 14일 정 부의장이 2022년 10월 1일 지역의 한 카페에서 A업자로부터 봉투를 받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보도했다. 해당 언론사가 영상과 함께 공개한 메모지에는 정 의원 측에 5차례에 걸쳐 800만 원가량의 금품을 건냈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메모지는 A업자가 작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우택 의원실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돈봉투 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봉투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았으며, 당시 바로 돌려준 뒤 공식 후원금으로 받아 회계처리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인천지역 단수 후보자 5명을 발표했다. 공관위는 인천 현역 국회의원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을 포함해 심재돈(동구미추홀구갑), 정승연(연수구갑), 원희룡(계양구을) 등 5명의 후보자를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배준영 의원은 13개 인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단독으로 공천 면접심사를 봤다. 배 의원은 인천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 인하대 대학원 물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일하게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현재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인천시당위원장 등 중책을 맡고 있다.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후보도 인천 토박이로 나경원·원희룡과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검찰 재직 시절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같은 수사팀에서 오래 근무한 대표적인 친윤 인물이다. 지난 2022년 민선8기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섰으나 컷오프되면서 유정복 시장
제22대 총선에서 안성시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예비후보가(제21대 국회의원, 원내대변인) 15일 아홉 번째·열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청년 및 다문화 분야로, 청년행복도시 안성, 국경 없는 도시 안성 만들기에 중점을 뒀다. 먼저 아홉 번째 공약인 청년 분야는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세대의 일자리 확대와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집중했다. 경기도 내 노후 산단이 가장 많은 지역인 안성(전체 50개 노후 산단 중 14개 안성 소재)의 산업단지 개선과 청년 유입을 위해 ▲노후 산단 개선을 통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휴‧폐업 공장은 리모델링하여 청년문화센터 등 청년 중심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안성에 만들어질 반도체 메가시티와 연계해 ▲디지털 청년창업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환승 횟수나 거리 병산 추가요금 등이 없는 ▲전국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월 3만원 청년패스를 추진하며, 신규 취·창업 및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무주택 청년 쉐어하우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일정 기간 이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안성 청년에게는 ▲학자금 대출
윤종군(민주·경기안성)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지 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과 안성의 미래를 위해 ‘윤종군’을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호소문은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3차 심사 결과, ‘윤종군, 최혜영 2인 경선이 확정’된 가운데 발표됐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지지 호소문을 통해 이번 410 총선은 대한민국과 안성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대한민국 정상화와 안성의 변화·발전을 위해 윤종군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종군 예비후보는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폭주 속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으며 정권 출범 이후 불과 2년 남짓 만에 국민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하며, 대통령 부인과 친인척을 비호하고 야당을 정치적으로 탄압하는데만 몰두하는 정부에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어서 윤종군 예비후보는 국민을 거부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거부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고 상식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종군 예비후보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안성에도 이번 선거 결과는 무척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가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이 바로 나의 공약이다" 진석범(민주·경기화성을) 예비후보가 교통, 환경 등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한 '우리동네 돋보기 공약'을 내놨다. 진 예비후보는 15일 자료를 통해 "서동탄역 주변 환경 정비 및 주차장 확보, 잎새 지하차도와 하나지하차도의 연결을 통한 교통정체 해소, 주요 정체구간의 교통신호체계 개편 등과 함께 마을버스 사각지대 노선 조정 및 확대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고 실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한 분당선 연장의 조속한 추진,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전 및 주민복합문화센터로의 기능 확대, 교육 접근성을 위한 ‘동탄 이음버스’운영, 적색 멈춤신호등, 대기 타이머 설치 시범사업 등 지역의 인프라를 강화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어린이 보행길 조성, 작은 도서관의 마음쉼터 기능 확대, 반월동 떼까마귀 퇴치 등을 위한 전선지중화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5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임원, 본부장, 본점 부서장, 영업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 1부에서는 미래 경영환경과 기관 운영방향 등과 관련해 챗GPT 활용전략에 대한 강의와 토론, 경기신보 경영기획본부 조사분석팀의 경제전망 및 정부·도의 정책 동향 발표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지난해 경기신보 성과분석 및 올해 업무계획, 본점 부서장의 올해 핵심사업 추진계획과 영업본부장 및 영업점장의 본부점 연간 운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경기신보는 미래성장, 위기극복, 민생안정, 내부혁신이라는 4대 추진전략과 16개 세부과제를 설정하고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과 현장 소통 및 협업을 활성화하는 등 경기신보만의 금융서비스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성장 전략 대표과제는 도민 성공지원을 위한 맞춤형 G-솔루션 제공, 정책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도내 산하기관 협의체 구성 등 도민 성공지원 시스템 구축이다. 위기극복을 위해선 저금리 정책보증을 통한 고금리 대출 대환을 활용해 소상공인 연착륙을 지원한다. 또 경기도 시그니처 상품을 지속 개발, 저금리 서민보증 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55일 앞둔 15일 여야가 잇따라 단수 공천자를 발표하며 경기도 내 지역구 대진표가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이날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도내 단수 공천 지역은 각각 14곳, 3곳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성남분당갑에 안철수 의원이 도내 현역 의원 중 1호로 경선 없는 본선으로 직행하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성남권인 성남수정에는 장영하 전 판사가, 성남중원에는 윤용근 국민의힘 정책자문위원이 단수 후보로 결정됐다. 민주당이 전 지역 현역으로 있는 수원은 수원갑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 수원병에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수원정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을 공천해 이른바 ‘수원벨트’를 완성했다. 또 의정부갑에는 제20대 의원이었던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에 같은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최영희(비례) 의원은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컷오프됐다. 이어 고양병은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의왕과천은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 안양만안은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 안양동안갑은 임재훈 전 의원, 광명을은 전동석 전 도의원, 남양주을은 곽관용 전 당협위원장, 남양주병은 조광한 전 남
배준영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15일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 총선 이후 김포시가 (서울 편입) 주민투표를 조속히 실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배 위원장은 이날 김포시청에서 김병수 김포시장과 면담을 갖고 “김포시 서울 편입은 김포시민들이 원하고 있고 효과성도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위원장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면 김포시는 남쪽에도 북쪽에도 속하기 어렵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들어 김포시 서울 편입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김포의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양립하는 과제로 삼았는데 민주당의 양립 불가 주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오늘 이후로 본격적으로 김병수 시장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논의하면서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겠다”며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돋기 위해 추가 편입과 분도를 요청하는 곳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시장도 “총선 이후 빠르게 주민투표가 실시되도록 관계기관과 선관위의 빠른 검토가 필요하며 당과 정부에 협조를 부탁한다”며 “메가시티 육성을 포함해 국가경쟁력이 향상되도록 정책을 추진하
대통령실은 15일 우리나라와 쿠바 간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이번 수교는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의 우호 국가였던 대(對)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수교는 결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대세가 어떤 것인지, 또 그 대세가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수교가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갈수록 심화하는 반면 우리나라 외교 지평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중남미의 모든 국가와 수교하게 됐다. 이를 통해 대(對) 중남미 외교, 나아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외교 지평이 더 확대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 고위 관계자는 “쿠바는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90여개 국과 수교를 하고 있고 100개국이 넘는 나라가 하바나에 대사관을 운영할 정도로 중남미 거점국 중 하나다. 비동맹 운영과 제3세계 외교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 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쿠바 수교는 한국 외교의 숙원이자 과제였다”며…
경기도의회 사무처가 지난해 유럽국가를 다녀온 공무국외출장이 해외관광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도의회 사무처는 “모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출장을 다녀왔다”고 반박했다. 유호준(민주·남양주6) 경기도의원은 15일 “도의회 사무처가 관광지를 여행하려는 목적으로 사무처 업무 내용과 무관한 공무국외출장 일정을 잡았다”며 “출장 비용 환수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의회 사무처는 앞서 지난해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오스트리아·체코 등을 방문하는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해당 출장은 해외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운영사례를 살펴보고 향후 정책입안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김종석 도의회 사무처장을 포함해 사무처 직원 등 21명이 참여했다. 사무처는 출장 일정 중 ▲브레멘 호헤 주택협동조합 ▲드레스덴 관광센터 ▲오스트리아 빈 시청 ▲베를린 행정타운 ▲베를린 체크포인트 찰리 ▲오스트리아 빈 쉰브룬 궁전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등을 방문했다. 유 의원은 체코 프라하를 비롯해 베를린 체크포인트 찰리, 오스트리아 빈 쉰브룬 궁전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사무처가 공무출장과 무관한 관광 목적의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