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만약의 의료공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7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해 의료계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상 진료기관 현황 등을 파악 중이다.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경우 도는 ‘공공의료기관 확대 운영’을 통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병원 응급실, 중환자실 등 운영을 강화하고 평일 진료시간 연장, 야간 진료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민간의료기관의 응급실, 중환자실 등을 활용해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련 정보를 도-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유권수 도 보건의료과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철저히 대비해 도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비상진료대책 수립, 24시간 응급실 운영 체계 점검, 관내 응급의료기관별 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름도 모르는 경기도 출신 측근 인사를 내리꽂기 위해 사람을 제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최근 문학진 전 의원(경기 광주을) 등의 총선 불출마를 종용한 것을 놓고 이같이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도 “이 대표가 그분을 제치고 꽂겠다는 분은 우리 국민들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 대표가 알고, (측근인) 정진상 씨가 아는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장동 비리가 이런식으로 일어났겠구나 생각했다”며 “이런 식으로 정식 라인 무시하고 비선 동원하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사적 이익을 취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문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비선(속칭 ‘경기도팀’)의 농간에 흔들리는 당”이라며 이 대표가 안태준 당 대표 특별보좌역(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에게 이 지역 공천을 주기 위해 자신을 쳐냈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불출마 종용 근거가 된) 여론조사는 한 적 없다고 하니 ‘그럼 경기도팀이 했나’ 이런 얘기를 했다”며 “대장동 비리가 그렇게 이뤄진 것 아닌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프랜차이즈 제휴 브랜드와 풍성한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할인 행사는 치킨 브랜드 5종, 피자 브랜드 1종, 한식 브랜드 1종, 편의점 브랜드 1종 등 총 8종을 기간별로 운영한다. 먼저 치킨 브랜드로, 땅땅치킨은 오는 18일까지 1만 7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자담치킨은 오는 29일까지 1만 9000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부어치킨과 멕시카나도 3000원 할인 쿠폰을, 치킨플러스는 4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자헛은 배달과 픽업 주문을 나눠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은 2만 1900원 이상 주문에 한해 7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고 픽업 주문은 2만 3900원 이상 주문 시 1만 원을 할인한다. 이밖에 한식 브랜드 유가네닭갈비는 4000원 할인을, 편의점 브랜드 CU는 2만 원 이상 주문 시 3000원을 할인한다. 행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돼 수량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되며, 배달특급 회원이라면 8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할인 쿠폰을 누구나 무제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배달특급의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는 배
풍수해보험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꾸고 평균 보험료가 지난해 대비 소폭 줄어든다. 1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풍수해보험의 법명이 ‘풍수해보험’에서 ‘풍수해·지진재해보험’으로 개정돼 오는 5월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풍수해뿐 아니라 지진으로 인한 피해도 보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같이 법명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풍수해보험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주요 정책의 내용으로 지난해 대비 평균 보험료가 변경됐다. 주택의 경우 면적 80㎡ 기준으로 보험료가 정액보상의 경우 4만 3900원에서 3만 4900원으로 9000원이 감소했고 실손보상의 경우 4만 2200원에서 3만 7600원으로 4600원이 감소했다. 또 기존 지역별 보험요율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전체 상품을 그룹화해 분류 후 가중평균 방식의 요율체계를 적용했다. 보험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보험가입금액 90% 보상형 상품만 운영하는 등 보험상품 개선도 완료했다. 재해를 입은 이력이 있거나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한다면 더 많은 지원을 받아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고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경제취약계층의 경우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
경기도는 경기도농업기술원(도농기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식물병원에 지난해 약 75만 명이 방문했으며 507건의 온라인 상담과 149건의 오프라인 진단이 이뤄졌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버식물병원은 공식 누리집에 접속해 피해 사진과 재배 정보를 올리면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진단해 주는 상담 서비스다. 농업인이 직접 기술원을 방문하는 시간과 경비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도시민들의 반려식물에 대한 진단의뢰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개설이후 최근 5년간 연간 평균 500~600건의 온라인 진단과 150건 이상의 오프라인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진단은 사이버식물병원의 사이버진단의뢰를 통해 피해 사진과 재배 정보가 포함된 의뢰서를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진단은 시료와 함께 검사의뢰서를 작성해 도농기원으로 우편을 보내거나 직접 시료를 들고 도농기원을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진단 사례로, 지난해 9월 용인시의 한 가정에서는 사진과 함께 집에서 키우는 방울토마토 잎에 반점이 생겼다며 사이버식물병원에 사연을 올렸다. 사이버식물병원에 근무하는 병해충 전문가는 사진을 보고 영양분 과잉이나 결핍 혹은 바이러스가 원인일 것
경기도는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에 도비 45억 원 등 총 241억 원을 투입해 배, 사과, 화훼, 벼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이번 사업은 도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별 명품 농산물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공모해 선정하는 상향식 지원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시군 심사, 도 현장검증 등을 통해 지역특화 품목과 특화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 40개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배, 사과, 복숭아, 포도, 화훼, 인삼, 부추, 토마토, 블루베리, 딸기, 벼, 콩, 참외, 참비름 등 14개 품목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광주시 등 4개 시군의 화훼농가 시설개선을 위해 다겹보온커튼, 장기연질필름, LED보광등, 농업용 난방시설 등을 지원한다. 또 연천군 등 7개 시군에 과원 조성, 선별장, 저온저장고, 조류퇴치기, 방조망 등을 지원해 또 사과·배 과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주시 등 9개 시군의 시설채소농가에는 차광시설, 자동개폐기, 안개분무시설, 다겹보온, 장기연질필름 등을 보급해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을 개선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품목지원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상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건축사가 직접 안전, 시공 등에 관해 기술을 지도하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사감리 대상이 아닌 100㎥ 이하 등 건축신고 대상 소규모건축물로, 착공신고를 할 때 건축주가 희망하면 누구나 건축사 재능기부를 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1년간 6603건의 무상감리를 실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도내 준공된 소규모 건축물 1만 310건의 58%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3년간 연평균 6400여 건의 무상감리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건당 감리 비용이 약 200만 원인 점을 감안할 때 해마다 재능기부를 통해 약 128억 원의 비용을 사회에 환원하는 셈이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가 시행하고 있는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은 지난 2011년 경기도건축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돼 시공 안전성과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건축사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3기 레드팀의 ‘쓴소리’를 수용해 도청에서 관행적으로 작성되던 주간업무보고서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전날 북부청사에서 개최된 도정 열린회의 중 3기 레드팀 쓴소리 청취 및 도지사 답변 시간에는 도정에 대한 과감한 비판이 잇따랐다. 레드팀은 “매주 회의를 위한 관행적인 주간업무보고서 작성은 행정력 낭비다”, “도지사 참석 행사 일정이 수일 전 변경되거나 불참통보 등으로 실무부서가 힘들다” 등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김 지사는 “부득이한 경우를 빼고는 보고서를 작성하지 말자. 꼭 필요하면 제목과 핵심만 나오게끔 해서 짧게 작성해달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도 종이 없이 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잦은 일정 변경 건에 대해선 “70%는 제 책임, 30%는 비서실 책임”이라며 “원활하게 소통해 변동 없이 확정되도록 시스템과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며 이달 중 시정을 약속했다. 또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구내식당 잔반을 줄이자’는 제안에는 “빠른 시일 안에 매일 잔반 없는 날을 운영하자. 저부터 구내식당에서 해보겠다”며 관련 실국에 잔반 줄이기 캠페인, 잔반 없는 날 운영·홍보, 잔반 없는 직원 인센티브 지급
개혁신당이 조만간 공천관리위원장을 인선하고 공천 작업에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오는 19일 이전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킨다는 목표로 공천 작업을 진두지휘할 공관위원장 인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개혁신당은 현재 공관위원장 후보군을 학계, 정치권 원로 등 3명 안팎으로 압축한 상태로 알려졌다. 당초 금주 중으로 전망됐던 공관위원장 발표 시점은 인선 작업이 다소 길어지면서 내주 초로 미뤄지는 분위기다. 개혁신당 한 관계자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세 명 내외를 놓고 논의 중”이라며 “다만 이번 주 발표는 어렵다”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여러 세력이 뭉친 만큼 각 세력이 공통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 공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대원칙에 따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치권에서는 ‘여의도 차르’라는 별명을 가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등판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김 전 위원장의 등판론은 이준석 공동대표가 지난 13일 공관위원장과 관련해 “김 전 위원장 성함이 언급된 바 없지만 기준에 부합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확산됐다. 반면 김 전 위원장은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마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관심 없다”고 일축했다. 개
이수진(민주·비례) 의원이 성남중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윤영찬 현 의원과의 경선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수진 의원은 15일 성남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소년공도 대통령 꿈을 꿀 수 있는 나라, 가난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 그 희망을 이곳에서 만들겠다"며 "자랑스런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고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중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성남중원 선택에 대해 "저에게는 저의 출마보다 중앙당의 총선전략을 우선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당과 당원 동지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책임, 성남중원을 지키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 제대로 된 민주당 후보여야만 이곳에서 기필코 승리할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마지막까지 탈당을 저울지하던 사람이 이곳 민주당 국회의원이라는 것에 참담함을, 더군다나 다시 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한다는 모습에 더욱 분노하셨을 줄로 안다"며 "하지만 이제 분노를 넘어 희망을 만들때이며 경선 압승만이 본선 필승의 지름길이고 진짜 민주당 후보가 경선에서 압승해야 국민의힘을 꺽고 민주당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성남중원에 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