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는 지표 부근의 대기와 바다의 평균 온도가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인류의 멸망을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기후변화위원회가 참조한 기후모델에서는 1990년에서 2100년 사이에 1.1~6.4℃의 온도 상승이 예측되었다. 지구 표면의 온도상승은 해수면 상승을 초래하고, 이는 다시 강수량의 양과 패턴을 변화시켜, 가뭄, 홍수 등의 기상이변을 일으킨다. 빙하의 후퇴와 기후의 변화는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등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 생물의 생존에 위협이 된다.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탄소를 줄이지 못하면 지구는 대량 멸종, 생태계 붕괴, 해수면의 급격한 상승에 직면하게 된다고 경고해 왔다. 이러한 지적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을 겪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무엇보다 육류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은 끊임 없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실생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아직까지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나아가 지구 멸망의 길이 내가 겪을 일이 아니라고 생하고 있는데서 비롯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한 해를 무턱대고 맞는 것 같아 가까운 친구 셋이 모여 점심을 했다. 가족 이야기를 시작해서 마냥 그렇듯 사회전반 이야기로 번지더니 자연스럽게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의 원자력공사 50조원을 수주(受注)한 것으로 화제가 옮겨갔다. A : 정말 대단한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깜짝깜짝 놀란다. 전 세계 229개 국가중 영토 규모로 102등, 인구는 59등인 나라가 모든 분야에서 앞서갈 수가 있다니 우리 모두가 스스로가 긍지(矜持)를 가져야 한다. B : 그러나 우리는 긍지는 커녕 공사(工事)가 끝나고 잔금(殘金)을 받은 다음 계산기를 두드려 봐야 하고, 또 밝혀지지 않은 비밀계약이 이면에 있느니 하면서 그럴 듯하게 포장을 해서 허황된 말을 하는 사람들을(그리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리 이런 식으로 귀 기울이는 사람도 있고 보니...) 떠받드는 나쁜 폐습이 있다. A : 이번 수주를 좋아만 할 수 없다는 기사를 읽었다. 원자력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것은 엄청난 문제로 야기시킨다는 모 일간지 사설을 보았을 때 물론 나름대로 근거는 있겠지만 왜 매사를 부정적 예단만 하는지... 심지어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까지 동원하면서... B : 더욱 모멸감을 느
2010년 6·2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이래 지금껏 꾸준히 6·2지방선거를 준비해 온 장본인들이 해가 바뀌면서 본격 채비에 나서며 발걸음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여기에 오산시의 경우 시장·도의원·시의원을 꿈꾸는 신예 도전자들이 그동안 감췄던 발톱을 꺼내 언론과 입소문 등으로 이름을 알리는 대열에 합류하면서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예컨대 스스로를 기득권 부류로 생각하는 출마예정자들은 신예 도전자들을 향해 가소롭다는 듯 콧방귀를 뀐다. 특히 수년~몇십년 간 당적을 두고 선거를 준비해 온 이들은 어느날 갑자기 출마를 선언한 신예들에게 “그동안 당을 위해 공헌한 일이 전혀 없는데 무슨 명분으로 출마를 꿈꾸는지 모르겠다”며 정체성을 부정한다. 얼마전 모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2지방선거에서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른바 ‘자질론’을 꼽은 응답자가 단연 앞섰다. 그러나 2006년 5·31지방선거를 비롯한 역대 선거는 정당지지도와 당시사
나의 IT(정보기술) 수준은 얼마나 될까. PC를 통한 정보 검색과 간단한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 이메일을 받고 쓸 수 있다. 블로그, 싸이월드, 카페 등에 사진이나 글을 올리곤 한다. 이 정도만 할 수 있어도 하수는 면할 수 있다. 이메일을 통해 RSS 피드를 받아보고 있다. 휴대기기(휴대전화, PDA, PMP, MID 등)로 이메일을 확인한다. 웹 스케줄러나 동기화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관리한다. 스마트폰을 해킹하거나 룸업(OS 교체)을 시도해 본 적이 있다. 이 정도면 중수를 넘어 고수에 접근한다. LG경제연구원 손민선 책임연구원은 “IT 사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첫 걸음은 개인의 관심”이라면서 IT 내공 측정 문항 20개를 제시했다. 이 가운데 ‘그렇다’고 답한 문항이 0~2개면 하수, 3~12개면 중수, 13~16개면 고수, 17개 이상이면 달인으로 분류했다. 달인으로 치달을수록 내공의 도는 더해 간다. 이메일을 통해 RSS 피드를 받아보거나 구글 닥스나 웨이브 등의 웹 협업 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으면 상당수준의 IT 내공을 쌓은 경우다. 손 연구원은 ‘당신의 IT 내공은 어느 정도입니까’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한국 소비자들의 정보기술(IT) 지
경인년 새해 우리민속 명절 떡국의 힘이라면, 어떠한 경제 한파와 쓰나미도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 정부는 정치권의 뒷받침 없어 제자리고, 부자는 여우 있다 총총 거름이며, 서민들은 갈 길이 멀고 시급한 현실이다. 황소걸음에 가랑이가 찢어질 판인데, 이래서는 제대로 성과를 내기가 어렵고 다함께 합심해서 밀고 댕기고 호흡을 맞추어야 살길이 열린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국회는 여·야가 당리당략에 몰두하기에 앞서 국민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 무엇이 시급하고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앞장서야 한다. 그동안 정부가 경제난 타개를 위한 각종 대책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각종 사회현안과 사건사고가 바쁜 갈 길을 막고 있는 것도 예외는 아니라고 본다. 지금은 시간을 지체하고 낭비할 때가 아닌, 힘을 모아 총력으로 매진할 때다. 새해에는 정치권도 사회 민심을 소상하게 살피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보며, 더 이상 지체하다가는 많은 어려움과 경제회복의 적절한 시기와 적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국제적인 경제 한파가 너울성 파도에 불과하지만 본격적인 경제
해와 달과 날이 새로 시작된다고 해서 새해를 삼시(三始), 삼조(三朝), 삼원(三元)이라고 한다. 새달과 새날은 ‘1월’과 ‘1일’로 표기하고 부른다. 1은 하나다. 하나는 최초의 숫자로서, 하나의 신이나 신격을 부여받은 통치자는 하나의 세계를 장악했다. 따라서 하나는 전부와 완전을 뜻한다. 단군은 물론 그 밖의 건국 신화에서도 시조(始祖)는 하나 뿐이다. 하나는 시간적 주기와 관련된다. 사람이 태어나서 한 해가 되었을 때를 ‘한 돌’이라 하고, 60세가 되었을 때 환갑이라 한다. 이렇게 주기(週期)가 지니고 있는 의미는 일정한 기간의 완결이자 새로운 시작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가 다른 의미를 안 지니는 것은 아니다. “한 술 밥에 배 부르랴”,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매도 처음 맞는 것이 낫다” 등의 속담에서의 하나는 첫째 번으로서 시작의 의미가 있고, “한 손뼉이 울지 못한다”는 말은 고립 상태를, “한 날 한 시에 난 손가락도 길고 짧다”, “한솥밥 먹고도 송사 간다” 등은 동일함을, “한 냥짜리 굿을 하다가 천 냥짜리 징 깨뜨린다”는 인색을 나타낸다. ‘뻐꾸기도 한 철’,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 말에는 한창 때라는 뜻이…
부천시 중동에 자리잡은 중흥중학교에는 이맘때만 되면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전통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학생들이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이웃하고 있는 단체에 기부하는 것은 물론 선배들의 고입 시험을 응원하는 떡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직원들이 분기별로 모아온 장학기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지난달 열린 학생회 대의원회의는 어김없이 이웃돕기 성금과 3학년들의 고입시험 응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결의했고, 3일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235만여 원을 모았다. 이 금액의 반 정도는 고등학교 입학시험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후배들의 정성어린 찹쌀떡과 초콜릿으로 변했고, 나머지는 해마다 방문하여 작은 힘을 보태는 3개 단체에 기부하였다. 학생회장 신유섭양은 “1,2학년의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떡을 맛있게 먹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처럼 따뜻한 정이 흐르는 학교를 곧 떠나야 한다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부천시 덕유사회복지관 한미령 부장님과 살레시오 원미동 나눔의 집 신용건님은 “어린 나이지만 사회봉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준 학생들에게 너무 고맙고, 이런 귀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독려해 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이구
산도 들도 사람들의 마음도 꽁꽁 얼어붙은 동지섣달 추운 날 잎새 잃은 담쟁이 붉은색 벽돌담에 영토 확장하고 묵상하네. 한 뜸 한 뜸 새봄 기리며 초록빛 물들 날 손꼽아 기다리네. 시인 소개 : 1943년 경기 수원 출생, <순수문학>(수필)· <문예사조>(시)로 등단, 시집 <목련이 피는 뜻은> 외 다수, 경기시인협회 회원
벅찬 감동과 희망 속에 가슴 떨리며 맞았던 뉴밀레니엄의 10년이 지나갔다. 불안과 초조감 속에 10년이란 시간은 순식간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수많은 변화와 역전, 그리고 감동의 순간들도 많았다. 평화적인 정권교체는 한국적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고 세계 속에 뻗어가는 대한민국 호의 위상은 국내의 뒤엉킨 상황을 말끔히 해소해 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10년 동안 국민들은 소처럼 우직하고 성실하게 인내하면서 열심히 일했다.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 세계인들의 찬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2010년 경인년 새해는 21세기 두번째 십년을 여는 첫 해이다. 2010년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과 광복 65년, 한국전쟁 발발 60년, 4·19 50주년, 5·18 민주화 운동 30주년, 그리고 한·러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한 세계의 신생국 중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DAC)의 멤버가 된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이자 개최국으로서 한국의 신인도와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