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정책을 기반으로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경기도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온실가스 인벤토리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시 감축목표 설정의 기준이 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현황을 파악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탄소중립 정책이 시행되면 그 결과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에서 배출량 감소로 이어져야 하는데 현 구조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발표와 배출량 발생 시기 사이에 2년의 시간차가 있어 배출량 산정 방법 변경 등으로 인해 정책 수립·평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도 관리 권한 배출량(비산업 부문)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55.8%, 도로 수송 비중은 33.5%에 달하지만 현재 인벤토리에서는 상세 배출원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배출량을 산정한 적이 없으며 지난 2020년부터는 국가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산정·공표하는 배출량으로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에 경기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선거구는 총 24곳이다. 그중 경기도 선거구는 6곳으로, 2인 경선과 단수 공천 지역 등으로 분류됐다. 도내 선거구 중 2인 경선 지역으로 분리된 곳은 ▲고양갑(김성회·문명순) ▲고양병(이기헌·홍정민) ▲안성(윤종군·최혜영) ▲김포갑(김주영·송지원) ▲광주갑(소병훈·이현철) 등 5곳이다. 단수 공천된 곳은 ▲포천가평(박윤국) 1곳이다. 앞서 1, 2차 심사 결과 발표에서는 도내 2인 경선 지역에 ▲광명갑(임오경·임혜자) ▲군포(김정우·이학영) ▲파주갑(윤후적·조일출), 단수 공천 지역에 ▲여주양평(최재관) ▲이천(엄태준) 등 5곳이 확정된 바 있다. 김병기 민주당 공관위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3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 후 “호남지역은 기본적으로 경선이 원칙이고, 논란의 소지가 없는 곳 부터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하위 20% 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임혁백 민주 공관위원장이 직접 발표해 통보할 것”이라며 “(구체적 시기는) 저희도 모른다”고 답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 지난 13일 심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3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선거구는 총 24곳이다. 그중 경기도 선거구는 6곳으로, 2인 경선 지역과 단수 공천 지역 등으로 분류됐다. 도내 선거구 중 2인 경선 지역으로 분리된 곳은 ▲고양갑(김성회·문명순) ▲고양병(이기헌·홍정민) ▲안성(윤종군·최혜영) ▲김포갑(김주영·송지원) ▲광주갑(소병훈·이현철) 등 5곳이다. 단수 공천 지역은 ▲포천가평(박윤국) 1곳이다. 앞서 1, 2차 심사 결과 발표에서는 도내 2인 경선 지역에 ▲광명갑(임오경·임혜자) ▲군포(김정우·이학영) ▲파주갑(윤후적·조일출), 단수 공천 지역에 ▲여주양평(최재관) ▲이천(엄태준) 등 5곳이 확정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총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던 여야가 공천 심사 막판에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권영세(용산구)·배현진(송파구을) 의원과 나경원(동작구을) 전 의원 등 25명을 단수공천하기로 의결했다. 여당이 전날(13일) 공천면접을 한 서울·제주·광주 56개 지역구 중 절반가량을 단수공천한 것으로 14~15일 이틀간 진행하는 경기도 단수공천 지역구도 이번주 내로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또 서울·제주·광주 31개 지역구 등 단수공천이 이뤄지지 않은 지역구는 경선, 우선추천(전략공천), 재공모 등을 실시한다. 공천배제(컷오프) 대상자의 국민의힘 이탈보다 총선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 선거전에 우위를 점한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빨리 공천을 하는 것이 선거에 유리(하다)”며 “(공천을 신속하게 할수록) 승리 공천에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이달 초 예정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 대한 통보를 미루고 있어 공천 작업도 더뎌지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31일 공천면접을 진행하고 이달 6일 광명갑,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54.62%를 득표해 41.67%에 그친 신상진 현 성남시장을 누르고 당선된 곳이다 현 선거구가 신설된 1996년 이래 보궐선거를 포함해 총 9번의 선거에서 새천년국민회의, 열린우리당, 통합진보당 등 진보 성향 인사가 당선된 것이 5번이고 나머지 4번의 선거에선 보수가 가져갔다. 성남중원은 전통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한 곳으로 신상진 현 성남시장이 보궐선거를 포함해 4선을 한 곳이지만 지역 정서상 진보 성향이 많아 그간 신상진 시장의 4선에는 야권분열로 야기된 표 분산과 신 시장 개인의 다년간 지역 조직관리와 개인의 인맥풀이 있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친명이냐 비명이냐 친명이냐 비명이냐의 공천싸움이 치열하다. 최근 선당후사를 기치로 서대문갑 출마를 철회하고 성남중원 출마를 선언한 이수진 의원과 윤영찬 현 의원과의 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친명 자객출마’에도 불구하고 4선 중진을 잡고 지난 총선에서 고지를 탈환한 윤영찬 의원은 공정한 경선만 이뤄진다면 누구와도 해볼만 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지난 3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성남중원지역 면접에 앞서 자객 출마와 관련해
김승원(민주·수원갑) 국회의원은 14일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 언론개혁, 정치개혁 등 3대 개혁과제를 완수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민생도 경제도 안전도 국격도 무너졌다”며 “정권은 빼앗겼어도 민생은 빼앗길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선봉에 섰다. 22대 국회에서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미래를 지켜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동인선, 신분당선 연장선, 도심철도 지하화 조기완공 ▲철도 사업과 연계된 역세권 개발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복지 사업 등 교통·도시·복지 정책 사업을 아우르는 ‘교통·도시·미래혁명’을 공약사업으로 내놨다. 김 의원은 오는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약사업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4년간 이룬 성과도 많지만 앞으로 이뤄내야 할 과업은 더욱 많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안의 새로운 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영진(민주·수원병) 국회의원은 14일 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영진 의원 측에 따르면 이날 수원병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의원은 오는 17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선’ 도전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첫 당선 이후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신분당선 연장, GTX·C 노선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원활히 추진 중이고, 팔달경찰서 신설, 수원화성 성곽 주변 재개발 규제 완화 등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과 실력”이라며 팔달의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선 지역을 잘 아는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 팔달이 키운 큰 일꾼, 김영진이 ‘더 큰 팔달’을 완성하고 수원의 중심, 팔달의 자부심을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김 의원은 민주당 원내총괄 수석부대표,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부단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모든 정당에게 색깔은 중요한 정치적 무기다. 정당의 정체성임과 동시에 국민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선거에서도 정당의 색깔은 중대한 요인 중 하나로, 후보 대다수가 정당의 색깔이 물든 옷을 입고 선거운동에 나서는 게 일반적이다. 대표적으로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상징색은 각각 빨강과 파랑이다. 하지만 색깔의 틀을 깬 후보들의 모습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선거 운동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예비후보 등록사진이 대표적이다. 예비후보들은 본선 확정 전까지 같은 당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데, 같은 색깔을 지닌 경쟁자들 속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또 정당 색깔과 상관없이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일부러 고르기도 한다. 14일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 중 정당 색깔과 다른 색깔의 옷을 입은 인물은 모두 15명이다. 이중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이 10명으로 가장 많다. 먼저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예비후보는 파란색 셔츠를 입은 사진을 중앙선관위에 등록했다. 심 예비후보는 검사 출신 변호사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부장검사를 지냈으며, 윤석열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를 가리는 공천 신청자 면접에 나섰다. 인천지역 공천 신청자들은 14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면접을 치렀다. 이날 면접에는 모두 44명이 참가했다. 국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신청서를 낸 인천지역 신청자는 모두 46명이었지만 남동갑 장석현 예비후보와 서구갑 백석두 예비후보가 공천 부적격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두 신청자 모두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점이 적용됐다. 두 신청자는 당에 이의제기를 한 상황이다. 반면 이날 면접장에서는 선거구별 분위기가 엇갈렸다. 중구강화군옹진군에는 배준영 현역 국회의원이 혼자 면접을 봤지만 서구갑에는 8명이 몰려서다. 서구는 면접자들이 대거 몰렸는데 13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면접자가 몰린 곳은 서구갑이다. 서구갑 면접 신청자는 권순덕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인천지역 위원,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윤지상 전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정숙 전 인천서구의원, 박세훈 전 인천시 홍보특별보좌관, 박종진 전 앵커, 김종득 전 국회의원 보좌관, 박상수 변호사다. 서구을은 3명의 신청자가 면접을 봤다. 양병현 전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서포터즈 인천시협의회장과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에 대해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국민 눈높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은 거의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할 만큼 중요한 지점이다. 가능한 모든 힘을 다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누구나 정치활동의 자유가 있다”며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에 그 상황을 최대한 우리의 정책적 전략 목표에 맞게 잘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무능·무도하고 민생과 국가의 미래에 대해 참으로 무관심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윤 정권 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 대표 비선 조직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출마 요구를 받았다’며 문학진 전 의원의 반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17년 대선캠프 초창기 멤버인 문 전 의원은 경기광주을 출마를 준비 중으로, 친명계 인사로 분류되지만 같은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안태준 이 대표 특별보좌역이 찐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문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친위 부대’를 꽂으려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