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남사당풍물단이 이탈리아 꼬리 시를 떠나기 전날(8월 6일) 펼쳤던 공연은 길놀이였다. 공연은 바우덕이축제에서와 같이 넓은 도로를 행진한 길놀이가 아니다. 산동네 골목 골목을 누비는 공연 방식이었다. 꼬리 시의 산비탈 동네는 6백여년 전 도시지역에 흑사병이 퍼지기 시작하자 이를 피해 산으로 집들을 옮김으로써 생겨났다고 한다. 몇 십년전 우리나라에서 달동네라고 부르던 동네와 다를 바가 없었다. 다만 나무판자대신 석축과 벽돌에 의해 지어져있어 수 백 년을 견디며 조금씩 고쳐오며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길놀이는 산동네 맨 윗등성이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시작됐다. 이태리, 한국, 타이티, 필리핀, 사이프러스, 러시아, 베네즈웰라, 아르헨티나 등 각 나라 공연단들은 2-3분씩 짧은 공연을 마치고, 르네상스 시대 의상을 입은 이태리 진행요원들의 인도로 출발하였다. 행렬은 곧바로 2열종대로 움직이기도 힘이 들 정도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골목 위 베란다에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 내려다보며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눈치 없는 강아지는 악기소리만큼이나 크게 짓으며 발뒤꿈치를 물듯이 따라오기도 했다. 내리막길의 경사가 조금 완만해지고 작은 마당이 나타
민족의 성지 강화군 마니산에 위치한 정수사(주지 진효스님)신도회에서는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웅보전 앞에서 제1회 상사화 연희극 공연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민족의 정기가 서려있는 마니산 동쪽 정수사 입구 주위 500여평 규모에 자생하고 있는 상사화를 주제로 한 국악 연희극으로 우리전통문화와 연계해 상사화의 전설을 홍보함과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사화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은 꽃으로 매년 8월 중순경 정수사 마당 앞 산자락에 지천으로 피었다가 일주일 정도면 지고만다. 이번 공연 내용은 1부와 2부로 나눠지며 1부는 강화초등학교 관현악단과 문학저널 시인들의 시와 음악의 산사를 주제로 한 시낭송과 B-BOY(SFLAVA팀)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2부는 상사화 연희극 공연이 아리랑상의 소리를 오프닝으로 서막 천년의 업, 생명의 소리, 한국무용(장고춤), 제1막 천년의 만남, 제2막 천년의 이별 한, 한국무용(살풀이), 제3막 천년의 생, 꽃은 피어나고, 한국무용(부채춤) 등이 공연된다. 공연은 강
지난 11일 군포시청 소회의실에서 ‘제2기 군포시민기자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현재 활동중인 제1기 시민기자 10명에 이어 제2기 시민기자 8명이 위촉됐다. 시민기자들은 시인, 교사, 청소년지도사, 연구원, 합창단원, 주부 등 다양한 직업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 문화, 지역경제 등 자신의 직업 또는 관심분야를 분과로 나눠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와 메일링서비스인 시티뉴스에 기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2기 단장으로 선출된 서동선(40·법무사)씨는 “학창시절에 기자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늦게나마 꿈을 이뤄 행복하다”며 “법무사로서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법률상식도 연재하고 억울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매월 1일 타블로이드(12면)판으로 발간되는 소식지는 2만 8천부가 제작돼 무료 우편발송을 원하는 시민에게 우편으로 발송되고 또 쉽게 가져다 읽을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전철역사, 도서관, 사회복지관등에 비치하고 있다. 시민기자들은 매회 소식지 발간에 앞서 편집회의를 통해 각자의 취재아이템을 정하고 이 후 이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취재를 한다.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학교
‘재미있는 축구, 건강한 축구, 서로 사랑하는 축구’라는 슬로건으로 창단한 여주 그린타이거즈 축구교실(단장 김근수)이 창단 1년 만에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2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서 여주 그린타이거즈 팀이 박종환 어린이축구교실, 홍명보축구교실 수원FC, 수원NCC 등 전국 유수의 192개 유소년 축구팀이 참가한 시합에 3개 팀(1·2학년, 3·4학년, 5·6학년)이 출전해 모두 우승과 준우승,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불모지로 여겨졌던 여주의 열악한 환경과 제대로 된 후원 없이 창단된 그린타이거즈가 1년 만에 거둔 성공신화는 전국 축구 동호인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새로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린타이거즈는 전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김석원 이사장의 뜻으로 여주에 설립된 유소년 축구교실이며 참가 학생들로부터 한달에 5만원씩 회비를 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47명의 회원들이 납부하는 2백여만원의 회비로는 구단 사무실 운영비와 3명의 코치 인건비도 감당하기 어려
군포경찰서는 지난 11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서장(총경 주기주)과 각 과장, 한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학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학 교류협력을 위한 현장체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촛불집회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며 평화적 집회시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경찰서 관할구역의 관내 치안개요에 대해 경무계장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방식은 11일부터 14일까지 약 4일간 현직 경찰과 함께 야간근무를 실시하며 순찰근무와 지구대 근무, 범죄신고에 대한 출동과정, 인권보호를 위한 경찰의 노력 등을 현장에서 체험하게 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김영준(경찰행정학과 1학년) 학생은 “군포서가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1036명으로 전국 평균 511명보다 2배가량 많다는 사실과 올해 상반기 강·절도범 검거 도내 1위, 인권보호를 위한 진술녹화실 활용도가 도내 1위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운 한편 무척 뿌듯했습니다”며 “꼭 경찰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훌륭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주기주 서장은 “현장실습이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해 줄 것”을 당부하
성남시 수정구 보건소 등 3개 보건소는 오는 28일 시민회관 강당에서 모유수유 아기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유수유의 관심과 분위기 확산을 위한 이번 행사는 임산부와 수유부 등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뮤지컬 공연, 마술 쇼, 모유수유 주제 강연, 퀴즈, 모유수유 작품 및 용품 전시, 모유수유 상담, 만돌린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문의:수정구 보건소 (031)729-3846, 중원구보건소 729-3907, 분당구보건소 729-3965.
수원을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만들기 위한 G.S 환경보전연대 발기인 대회가 12일 아주대학교 다산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내 각계 각층의 인사 150여명으로 구성된 발기인들은 이날 ‘수원을 사랑합시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화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듭시다’, ‘문화시민의 공동체 의식으로 수원을 CLEAN화 하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섭시다’ 라는 실천 공약을 결의문으로 채택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수원 화성을 거점으로 환경운동 전개, 세미나 개최, 수원 화성의 우수성과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활동 등을 펴게 된다. 초대 대표로 선출된 이범재(55) 겸임교수는 “수원이 차별화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대학교 김명헌 교수는 수원이 안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사진 발표에 이어 우리가 지켜야할 수원이란 주제로 VTR을 상영했다.
김선교 양평군수가 오는 13일부터 4일간 양평 두물머리(양수리) 일대에서 펼쳐질 ‘양평두물머리 세계야외공연 축제 2008’ 개막 주제공연에 출연키로 해 화제다. 김 군수는 개막 당일인 13일 주제공연으로 펼쳐질 ‘두물머리 느티나무 이야기-도당할매의 부활’에 출연, 도당할매를 불러오는 역할인 제주(祭主)를 맡게 됐다. 과거 두물머리에는 500년 동안 선산을 지켜오던 도당할매, 도당할배 암·수 느티나무가 있었으며, 지난 1973년 팔당댐 준공으로 도당할매 느티나무가 수몰됐다. 도당할매는 개발문명을 위해 제물로 바쳐진 셈으로 현재는 도당할배 느티나무 한 그루만 두물머리에서 팔당호를 지키고 있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이야기-도당할매의 부활’은 500년 수령의 두물머리 느티나무 도당할매에 얽힌 설화를 소재로 작품을 구성, 자연을 극장으로 하는 야외공연의 본보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 김 군수는 배를 타고 팔당호로 나가 물 속에 잠긴 도당할매의 넋을 불러오는 역할이다. 공연을 앞둔 김선교 군수는 “수도권 2400만의 식수원인 팔당호가 생기면서 각종 규제를 받게 돼 양평지역발전이 크게 뒤쳐져 왔다”며 “도당할매의 부활은 양평탄생 100주년을 맞는 양평군이 새롭
가평소방서에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7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특수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이상이고 최고 열지수가 32℃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이며,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이상이고 최고 열지수가 41℃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가평소방서는 이에 따라 정맥주사세트, 얼음팩,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스프레이등 총8종의 폭염관련 장비를 구급차에 비치해 여름철 폭염 환자 구급수요에 대비키로 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61세 이상의 노약자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며, 주 요인으로는 장시간 햇볕 노출에 따른 피해로 외부노출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평소방서 관계자는 “폭염관련 출동건수는 전국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관내 피서객들에게 폭염시 대처요령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하루에 2회이상 소방안전순찰을 실시하고 군과 공조체제를 유지 폭염대비 안전대처 방법 홍보등 폭염환자 발생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부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홍·유릉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민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부(지부장 문인한)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홍·유릉에서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민 걷기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홍·유릉 산책로를 왕복(약3.5km)하며 자연과 함께 걷게 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장완성 경희대 체육학과 교수(남양주시 걷기협의회 자문위원)의 올바른 걷기요령 지도가 약 15분간 있을 예정이다. 또 행사와 함께 남양주시 보건소에서는 고협압, 당뇨, 동맥경화 등 무료 건강검진을 체크해 주며 금연, 암예방, 모유수유 등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부 관계자는 “싱그러운 녹음이 한껏 우거진 홍·유릉에서 진행되는 대회를 통해 여름의 향기를 느끼며, 평화통일의 염원을 기원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부에서는 이날 참가자에게 태극기를 보급(국기달기 운동)할 예정이며, 중·고등학생이 행사 관련 참여 시에는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