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화 그리고 정보화의 물결은 우리나라의 직업에 대한 개념을 크게 바꾸어 놓고 있다. 또한 이러한 배경에는 내부적으로 개인의 가치관 변화와 개성의 다양성 등이 더욱더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사회적 지식서비스 산업의 발달이 근간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유비쿼터스 시대가 도래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미래 직업 세계의 변화 추이는 5가지 유형으로 변화되어 질 것이다. 첫째는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으로의 변화다. 우리나라 기업환경의 변화는 급격한 정보화 세계화로 개인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전통적인 평생직장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종전의 평생직장은 이제 평생고용(평생직업)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정보화·세계화 시대의 진전에 따라 분업화된 전문직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기업의 노동력 수요도 세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조직도 전통적으로 항구적이고 관료적인 조직이 유연성이 크게 부각되어 유동적이고 임시적인 조직으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지식으로 무장된 지식근로자 그룹의 등장으로 활발한 노동력의 기업간 이동을 촉진한다. 다만 노동력 시장의 유연성이 확보된 유럽과 미국에
수목장이 장묘문화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목장은 1990년대 말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대 김장수 명예교수가 2004년 양평 고려대 연습림 굴참나무 아래 묻힌 것이 효시로 알려져 있다. 화장한 유골을 나무 밑에 묻는 수목장과 달리 시신을 나무 위에 올려 놓아 자연히 살이 썩기를 기다려 뼈를 땅 속에 묻는 수상장(樹上葬)은 오래전부터 있었다.이 방법은 시체를 묻을 땅을 갖지 못한 빈민이나, 돌림병 따위로 죽었을 때 질병을 가져온 귀신을 흩쳐버린다는 의미로 행하여졌으니 바람직한 장묘방식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에는 일찍이 수목 신앙과 전설이 많았다. 1917년 조선총독부가 편찬한 ‘조선거수노수명목지(朝鮮巨樹老樹名木誌)’는 전국의 64종, 5330 그루 가운데서 선정한 3188 그루에 관해 기록하고 있는데 전설을 가지고 있는 것 만도 1705 그루나 됐다. 거수나 노수는 신목(神木), 당상목(堂上木), 정자목(亭子木), 명목(名木)으로 구별되고, 방수·방풍·풍치·피서·부락엄폐 목적의 나무로는 피서목, 호안목, 풍치목으로 분류된다. 신목은 일명 장군목으로 불리우는데 나무 자체에 신이 머문다고 믿었다. 당상목은 일명 성황목이라고도 하는데 동네
수도권에서 서울로 가는 출·퇴근길이 편리해졌다.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고속도로에 통행료를 자동으로 지불하는 하이패스가 설치되었기 때문이다. 매번 잔돈을 준비할 필요도 없고, 요즘은 대중교통카드처럼 신용카드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어 카드를 미리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사라졌다. 톨게이트마다 통행료를 납부하기 위해 길게 늘어서 있던 줄도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편리함은 일반도로에서는 누릴 수 없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 중심가로 진입하기 위해 남산터널로 들어서자면, 1분 1초가 아쉬운 출퇴근 시간에 통행요금을 내기 위해 줄을 서 있자니 답답할 따름이다. 특히 남산터널은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혼잡통행료를 받기 위해 혼잡한 도로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안타깝다. 남산터널에 고속도로와 같이 하이패스가 설치된다면, 출·퇴근길 풍경이 조금 달라지지는 않을까. 욕심 같아서는 공영주차장과 같은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유료시설에 하이패스가 설치되어 운전자들이 여러 장소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하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최소한 국가가 운영하는 도로만이라도 동일한 방식으로 통행료를 받는 편리함을 제공해준다면 운전자들의 숨통
경기도교육청이 출입기자들의 취재활동에 대한 협조(?)의 변화 바람이 ‘순풍’ 보단 ‘악풍’으로 보인다. 이는 김상곤 교육감이 교육청 간부들과 회의를 통해 언론사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공보실을 통해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으로 언론사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아닌 언론통제로 비춰진다. 교육감 측근은 “경기교육에 대한 자료가 정확하게 보도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럼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됐다는 것인가? 김 교육감은 취임 전 취임준비팀을 가동해 경기교육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던 중 취임준비팀 관계자들이 국제고와 혁신학교, 무상급식 등 핵심3대공약에 대해 서로 다른 발언을 일삼아 구설수에 올랐다. 취임 후엔 MB의 300프로젝트 중 하나로 올해 전국에 자율형 사립고 30곳을 유치될 예정이나, 경기도교육청은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신청공고도 내지 못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는 등의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 때문에 MB교육 반대를 주장하며 당선된 김 교육감이 정부 시책에 정면으로 맞서는게 아니냐(?)는 언론보도가 쏟아졌다. 출입기자들이 요청한 자료를 공보
10년 된 낡은 차를 처분하면 새 차 구입 시 세금을 깎아주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이 제도가 시행되기까지 겪어온 시행착오를 우리는 지켜보고 있었다. 어렵사리 정착이 되는가 싶었던 터에 이번에는 큰 차에게만 혜택이 간다 해서 또 한 번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년 넘은 낡은 차량을 처분하고 새 차를 살 경우 세금을 깎아준다는 것이 이 제도의 기본 골격이다. 그러나 이 같은 새로운 시도가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중·대형차선호경향을 부추기는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대형차 판매는 2배 이상 크게 늘어나고 작은 경차는 오히려 20%가 줄어들었다.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다. 친환경적이며 연료소비도 적은 경차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 이러한 소비정책의 원인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 것인가, 소비자들의 여론이 여간 시끄러운 게 아니다. 경차판매량이 급감하게 된 까닭은 정부가 1999년 말 등록된 낡은 차의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가 면제되고 있어 추가지원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역시 졸속행정 탓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경차에 100만 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예산마련을 뒷전으
요즘 전 세계가 신종질환들의 인간역습으로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미 멕시코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로 4000여명이 발병하여 이미 80여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인근의 미국과 캐나다 뿐만 아니라 멀리 유럽의 이탈리아에서도 사망환자가 발생했고, 우리 인근인 중국과 일본도 예외없이 의심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필자도 지난 5월 초에 캐나다를 다녀왔는데 마치 무슨 연구원인양 흰마스크를 쓴 여행자들이 줄줄히 서 있는 모습은 수년전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이 유행하던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그런데 신종플루의 그림자가 계속 드리워진 가운데 수일 전에는 의정부의 한 병원에서 신생아가 ‘수족구병’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언론을 통해 전국민에게 전달되었다. 이래저래 신종질환들이 국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찬찬히 반추해보면 이런 일이 낯선 것은 아니다. 지금도 인구에 회자되는 1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럽독감, 홍콩독감, 동남아 등지의 조류인플루엔자(AI), SARS 등이 당대의 인류를 긴장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것이다. 사실 그 전의 독감 등에 비하면 이번의 신종플루는 그렇게 파괴력이 크지 않는 독감이다. 그런데도 현실은 자라보고 놀란…
오늘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결정돼 애도의 기간을 거친 마지막 날이다. 이른 새벽 김해 봉하 마을 마을회관 빈소에서 유가족과 친인척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제를 마친뒤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운구 행렬은 영결식장인 경복궁 앞뜰에 도착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정·관계 주요인사, 주한 외교사절,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을 거행한다. 영결식은 낮 12시쯤 끝날 것으로 보이며 노제를 치른 뒤 수원시 영통구 하동에 위치한 수원연화장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저녁 무렵 운구행렬은 장지인 김해로 향해 오후 9시 전후 봉하마을로 돌아와 안장식을 거친 뒤 노 전 대통령 유해는 봉하마을 사저 옆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12번지 일대 야산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 장례기간 동안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분향소를 설치해 국민 누구나 참배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이 한마음으로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고인을 추모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당초 가족장을 희망했던 유가족들도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국민이 함께 슬퍼하고 그가 남긴 뜻을 되새기면서 국민 화합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는 주변의 권유를 받아들여 국민장에 동의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안학교법 시행령이 발표된 지 2년이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05년 초중등교육법 60조 3항이 개정될 때만 해도 대안교육 관계자들은 그동안 미인가 형태로 운영해 온 대안학교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일말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수많은 대안학교들은 그들이 안고 있는 어려움들이 십분 반영된 시행령이 만들어지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어떻게 하면 대안학교들이 지향하고 있는 교육철학과 이념을 실현할 수 있으면서도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당시 대안학교 진영의 최대 관심이었다. 그러나 2007년 6월 28일에 대안학교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대안학교도 각종학교 설립 규정에 근거해야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대안학교법 시행령이 발표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 대안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미인가 대안학교는 모두 200여개나 된다. 그런데 대안학교법 시행령에 의해서 학교로 인정을 받은 학교가 시행령 발표가 있은 후 지금까지 단 한군데 밖에 없다. 이 학교는 경기도 교육청 산하의 TLBU글로벌 학교(국제법률경영대학원에서 설립하였음)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있어 왔던 대안교육운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학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