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정보통신기술 장비 활용 등을 활용해 겨울철 취약 노인을 보호한다. 시는 독거노인 등 취약 노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취약 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령의 노인가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강·주거상태 등으로 인해 큰 폭의 기온변화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돌봄이 필요한 요보호 독거노인 등 취약어르신 1만 5174명을 대상으로, 한파특보 발효 시 매일 안부를 확인해 안전확인을 강화한다. 특히 독거노인의 경우 전화 안부 확인 외에도 안심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119나 돌봄종사자에게 긴급 알림을 보내 동절기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시는 현장에서 어르신을 직접 돌보는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가족·이웃 등과 응급상황을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한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난방기 등을 사전 점검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그 밖에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올해 11월부터 5개월간 인천시 전체 경로당 1544곳에 난방비를 월 37만 원씩 지원하고, 재활용품 수집노인 765명에게는 외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지원해 외부에서도 안전하고
인천 계양구의 산불감시원들의 산불 예방 총력 대응과 불편사항을 듣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계양구는 지난 2일 법정 산불 조심 기간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윤환 구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산불 감시활동을 하는 데 있어 근무자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과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개인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계양구는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감시 모니터링과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상황 근무를 하고 있다. 또 계양산과 천마산 등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명, 산불감시원 25명을 배치해 산림 내 취사 행위 및 흡연, 산림 인접 불 피우는 행위 단속, 산불취약지역 순찰 등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불 발생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으며, 공무원 50명을 초동진화대로 구성해 산불비상태세를 갖추고 있다. 윤 구청장은 “계양산과 천마산은 계양의 소중한 자산이다. 계양의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 옹진군이 영흥면에 살고 있는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영흥면의 휠체어 사용자들은 이동을 위해 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차량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매번 차량이 인천 시내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영흥면까지 오는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군은 자체 군비로 장애인콜택시 운송사업을 추진해 휠체어 콜택시 1대 지원을 결정했다. 운행은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 이날 영흥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콜택시 전달식에는 문경복 군수와 경정길 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장애인협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영흥면에서 운행하게 될 장애인 콜택시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저상슬로프가 탑재된 특수차량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대상자로 사전 등록돼 있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차량 지원으로 교통약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해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오는 8일까지 연말연시 건전한 사회 풍속을 해치는 불법·퇴폐 식품접객업소 위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야간에 성행하는 식품접객업소(유흥주점, 단란주점, 라이브 바 등)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일부 업소들의 호객행위와 일반음식점‧단란주점 내 유흥접객행위 등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이를 근절함으로써 식품위생법 준수를 통한 건전한 영업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일반음식점·단란주점 내 유흥접객행위 ▲성매매 및 알선 행위 금지 ▲호객행위 ▲업종표시 및 업종 혼동 여부 ▲영업주 및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등이다. 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위반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유흥주점 등 야간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일제 점검으로 불법 영업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 인천경찰청,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다국적 클럽 유흥업소에 대해 점검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연말연시 유흥시설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단속을 통해 건전한 영업분위기 및 안전한 식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이번 부평풍물대축제에서 직접경제 효과 134억 원, 지역상권 매출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축제위원회는 지난 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 평가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풍물대축제 평가용역은 풍물대축제 방문객, 참가자, 전문가 등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평가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보고는 평가용역을 수행한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 공동연구원 염신규 교수가 맡았으며, 이후 평가결과를 토대로 참여자들의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축제 평가는 ▲축제 현황분석 ▲방문자 대상 설문조사 및 분석 ▲참여자 의견 조사 및 분석 ▲매출현황 설문조사 및 분석 ▲전문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및 정책 제안을 끝으로 마쳤다. 분석결과 중 ‘방문객 설문조사’는 풍물대축제 방문객 52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호응도 및 의견 등을 조사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그 결과 축제 기간 총 방문객은 21만 6677명, 선호 연령대는 20대 여성, 거주지로는 부평구민이 50.14%, 외지인이 49.86%로 나타났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및 분석지침’의 직접 경제효과 산출방식에 따라 지역경제 파급
내년부터 늘봄학교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인천시교육청의 운영계획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 초등학교 30곳에서 늘봄학교를 시범운영 중이며, 9월 기준 1만 309명이 참여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8개 시도교육청·459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다. 교육부는 2025년부터 늘봄학교를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올해 2학기부터 시범운영 교육청을 3곳 늘렸고, 전국 확대 시기를 1년 앞당기기로 했다. 문제는 뼈대인 교육부가 갈팡질팡하면서 시범교육청도 덩달아 휘청인다는 점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올해 30곳에서 내년 6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몇 개교에서 운영할지 불투명해졌다. 지난 3일 정부와 여당이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부터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모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달 중 2024년 늘봄학교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력 수급 문제도 마찬가지다. 인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선도적으로 행정업무 인력을 지원한 편이다. 학교와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수년째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남촌일반산단 조성사업(경기신문 11월 29일 1면 보도)이 갈수록 '산 넘어 산'이다. 출자금 바닥에 공공성 미확보 논란까지 불거지며 주민들 사이에서 남촌산단 조성 중단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촌산단 반대 대책위는 4일 오전 11시 남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촌산단 조성사업은 공공개발이라는 명분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사업”이라며 “공익을 담보하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하지만 공공개발이라는 탈을 쓴 채 남동구에서는 민간사업자만 배불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촌산단 조성사업은 남촌동 625-31 일대 개발제한구역 26만 7464㎡ 부지를 해제해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남동구는 2016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3년 뒤인 2019년 민간기업 합작으로 특수목적법인(SPC) 남동스마트밸리㈜를 설립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남동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촌산단에 대한 사업 구조를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남동스마트밸리㈜ 설립 당시 구에서는 용역비와 운영비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8억 7750만 원을 출자했다. 나머지 비용은 민간기업에서 출자해 모두 25억 원의 출자금을 마
재능대학교가 송림캠퍼스 본관에서 ‘수도권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모델학교 담당자 워크숍 및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재능대는 올해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2023년 수도권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재능대·서정대·삼육보건대 컨소시엄)’로 선정되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8일 열린 행사는 그동안 진행해온 프로그램들이 소개되었는데, 특히 인천지역 내 백령초등학교와 인천재능중학교에서 진행한 교육기부 사업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의 학과·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결과가 소개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재능대학교는 교육기부 관련 사업을 위해 아이미디어공작소, 세종랩, ㈜시안솔루션, ㈜하나굿에듀 등의 산업체와 교육기부 협약을 맺고 모델학교로 선정된 2개 학교에 챗GPT·코딩·3D프린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학과·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교육부 진로체험망인 ‘꿈길www.ggoomgil.go.kr)’ 등록 기준 74회를 운영해 2022년 대비 200% 이상 확대 운영하는 성과를 냈다. 이날 회의에는 재능대학교 김윤주 교학처장, 이윤정 취창업진로지원센터장, 최소례 평생교육원장과 인천광역시교육청 진로교육팀 이진선 장학사 및 공주영 주무관, 인천재능중
인하대병원이 오는 20일까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최신 휴대전화와 전기 자전기를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인하대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http://youtube.com/@inhauh)을 구독하고 온라인 상에서 응모 양식을 제출하면 된다.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는 당첨자에게는 최신 휴대전화 1대와 전기 자전거 2대를 제공한다. 단, 당첨 시 제세공과금은 본인이 부담해야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 진행되며 개별 연락 및 유튜브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메일(inhavideo@daum.net)로 질문하면 답변 받을 수 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2018년부터 건강강좌, 질환정보, 의료진 인터뷰,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광섭 육군 17사단장과 만나 인천 내 북한 접경지역의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유 시장은 4일 지역군 사령관인 이광섭 제17보병사단장과 접견하고, 안보상황을 청취한 뒤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최전방 감시초소(GP) 무장병력 재투입, 서해 해안포 개방 정황 식별 등 현재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시의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은 접경지역을 광범위하게 접하고 있어 북한의 계속된 도발 위협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유 시장은 “북한 정찰위성 발사 정황 식별 등 한반도 긴장 고조로 쉴 틈 없이 고생하는 장병 및 지휘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우리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 통합방위태세가 더욱 공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 시장은 접경지역 시민들의 불안 해소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오는 6일 연평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때 평화공원과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격려하고 관측소(OP)에서 북방한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