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로 거듭난다.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종이상자로 대형 팔달문을 쌓는 집단 건축 프로젝트 '시민의 위대한 건축-팔달'을 진행하며 기초 구조물 제작에 참여할 시민 건축가들을 모집했고, 9월 1일부터 축제 기간에 팔달문을 쌓을 시민을 모집한다.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연회를 모티브로 하는 행사 '양로연'과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에게 선물한 가마 ‘자궁가교’를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 '가마레이스'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행사 기간을 8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혔다. 9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KBS 열린음악회 ‘수원시민과 함께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1도, ▲성남 26~31도, ▲과천 25~31도, ▲안양 26~30도, ▲광명 27~31도, ▲군포 26~30도, ▲의왕 25~30도, ▲용인 25~31도, ▲오산 25~31도, ▲안성 25~32도, ▲이천 24~31도, ▲여주 24~32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1도, ▲하남 25~31도, ▲광주 25~30도, ▲파주 25~30도, ▲양주 25~30도, ▲고양 25~31도, ▲의정부 25~31도, ▲동두천 25~30도, ▲연천 25~31도, ▲포천 24~30도, ▲가평 24~30도, ▲남양주 25~31도, ▲구리 25~31도, ▲김포 26~31도, ▲부천 27~30도, ▲시흥 26~31도, ▲안산 26~31도, ▲화성 26~31도, ▲평택 25~3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6~30도, ▲강화 25~29도, ▲백령도 24~28도, ▲서울 26~3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좌측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안전한 교통 환경 구축을 위해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인 '픽시자전거'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28일 경기남부청은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정기 위원회를 열어 '픽시자전거 집중단속 계획'을 승인했다.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하나의 기어만 사용해 원래는 경기 선수용으로 사용된다. 문제는 최근 중·고등학생들 사이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남부청은 픽시자전거가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는 만큼 제동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는 것은 '안전운전의무 위반'으로 봐야 한다는 경찰청 법률 검토를 반영했다. 이에 이번 새학기를 맞아 집중 단속계획을 수립해 자치경찰위에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경찰위는 브레이크를 미부착한 채 페달을 역방향으로 억지로 밟는 '풋 브레이킹'이나 뒷바퀴를 미끄러뜨리는 '스키딩' 방식의 제동이 도로교통법상 '제동장치 등의 정확한 조작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고, 단속계획을 승인했다. 현재 범죄예방, 교통, 여성·청소년 등 소관 사무와 관련된 중요 안건 의결권은 자치경찰위원회에 있다. 이를 근거로 경기남부경찰청은 내달 16일까지 집중 단속에서 풋 브레이킹이나 스키딩을 계도하고, 17일부터는 제동
고양 일산서구의 한 지하 저수 시설에 60대 남성이 빠져 숨졌다. 28일 오후 4시 2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한 상가건물 지하 저수 시설에 60대 남성 A씨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상가건물 직원인 A씨는 스프링클러를 사용하기 위한 물을 모아 놓은 약 2m 깊이 저수 시설에 빠진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가 왜 물에 빠지게 됐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연천의 한 밭에서 제추 중이던 작업자들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낮 12시 20분쯤 연천군 신서면에 있는 밭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60대 여성 4명과 70대 여성 2명 등 총 6명의 작업자들이 팔꿈치와 엉덩이 등에 벌에 쏘였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만 생명이 위독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119 대원들이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벌 종류는 말벌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벌집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도 진행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8월을 벌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라며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몸부림을 치며 벌을 자극하지 말고,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벌이 천적으로 인식하는 어두운색보다는 밝은 계열 옷을 선택하고, 긴 옷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의 한 금은방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40대 강도가 직원들에게 제압당해 경찰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강도 및 강도치상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12분쯤 성남시 수정구 성남중앙시장 내 금은방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하고 귀금속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헬멧을 착용해 얼굴을 가린 채 금은방을 찾았고, 당시 근무 중이던 남녀 직원 6명을 뒤로 물러서게 한 뒤 진열대에 있는 금목걸이 등을 클러치백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당황했던 직원들은 A씨가 빈틈을 보이자 곧바로 달려들어 그를 제압했다. 큰 소리가 나자 이를 듣고 밖으로 나왔던 옆 가게 주인도 A씨 검거에 합세했다.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로부터 A씨의 신병을 인계받았다. A씨를 붙잡는 과정에서 금은방 직원 3명이 다쳐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장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헬멧을 쓴 A씨를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한 번 더 소환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31일 오후 2시쯤 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전 씨는 지난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된 후 25일, 27일 각각 소환돼 조사받았다. 그는 2022년 4~8월쯤 통일교 측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러 유력자로부터 기도비 명목의 돈 1억여 원을 받고 공천 관련 청탁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등에게 전달한 혐의도 있다. 전 씨와 현재 구속기소 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을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전 씨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목걸이 등 물건과 청탁성 요구를 받은 사실은 있지만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외 다른 모든 혐의도 부인하고 있다. 특검팀
법무부가 섬지역 법교육 소외를 해소하는 등 '공정'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28일 법무부는 지난 25일부터 5일간 전남 완도, 신안 등 도서벽지 초·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모두에게 평등한 법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길도, 소안도 등 섬 지역 학교가 포함됐다. 교육 주제는 ▲마약예방 ▲학교폭력예방 ▲디지털성범죄예방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문제들로 선정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진행됐다. 특히 강의를 맡은 법학 전공 '법교육 전문강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이로운법 홈페이지' 에 수록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토론과 발표, 퀴즈 등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해 교육의 실효성이 높았다는 평가다. 이로운법은 국민에게 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법무부 법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마약예방교육에 참여한 소안중학교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교육이었다"며 "뉴스에서만 보던 청소년범죄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학교 헌법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준법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천 소재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이사장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부천소사경찰서는 위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부천 모 새마을금고 현직 이사장 A씨와 지점장, 직원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월 5일 실시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신규 출자 회원 100여 명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출자금을 대신 납부해주고 투표권이 있는 타인 명의 계좌를 개설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A씨의 이사장직 당선을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며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