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내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설명회가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8일 공모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참여희망자 및 관계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사업개요와 공모지침에 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국제공모인 점을 감안해 유튜브 생중계 및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참석이 어려운 해외학교법인에 경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도록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설명회는 경제청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펼쳐지며, 추진경과 보고 및 사업설명,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 내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및 지역활성화를 위해 세계 유수의 명망있는 국제학교를 유치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자들에게 공정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이사 갈 집의 매매대금을 일부만 지원해 준다며 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 장우영 부장판사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4일 오전 11시 51분쯤 미추홀구의 한 길거리에서 어머니 B씨(66)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사 관련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다 “이제 다시 보지 말자.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듣자 화가 나 범행했다. 평소 A씨는 이사 갈 집의 매매대금을 일부만 지원해 준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불만을 품었다. 실제 범행 당시 A씨는 흉기를 든 채 “1억 원을 준다고 해놓고 왜 7500만 원만 주냐”고 따졌다.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흉기에 폐를 찔린 B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수단과 피해자와 관계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나쁘고 죄책도 무겁다”며 “피해자는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신체 피해뿐 아니라 상당한 정신적 충격도 받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랫동안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앓은 피고인은 범행 며칠 전부터 잠시 약을 먹지 않았다”며 “피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크게 다치게 하거나 숨지게 한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 30분쯤 남동구 고잔동에서 시내버스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60대 여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보행자 50대 여성 C씨도 쳤다. C씨는 크게 다쳤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시내버스를 몰면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이 있는지 제대로 못 봤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횡단보도에 신호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박용철 강화군수가 21일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중단 없는 강화군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5년도 예산편성과 연계해 부서별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군수는 “소통과 통합으로 군민이 살기 좋고,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강화군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함께 뛰자”며 당부하며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 사업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생활문화센터 조성 ▲해누리공원 시설 안정화 추진 ▲강화군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통합관제센터 신축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강화농특산물 생산기반 지원 ▲해양치유산업 추진 ▲온천자원 관리 ▲연도교 건설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군민 편의를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민 행복 최우선 과제 신규 사업도 추가 발굴하고 공약사업을 구체화해 별도 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군정 운영 방향은 오는 12월 본예산 확정 후 군민에게 공개하고 진행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박 군수는 “7만 강화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낚시어선이 발생해 긴급 구조에 나섰다. 2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쯤 옹진군 자월도 남방 1.8해리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19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공기부양정을 급파했다. 신고 접수 후 16분 만인 오전 9시 18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확인 결과 인근에 있던 낚시어선 B호에 승선원 18명이 구조돼 탑승 중이었으며 낚시어선 A호의 선장은 A호에 탑승 중인 상태였다. 인천해경은 오전 9시 39분쯤 승선원 19명 전원을 경비함정으로 이동시켜 구조 완료했으며 구조된 인원 전원 건강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좌초된 낚시어선 A호는 우현으로 약 30도 기울어진 상태이며 리프트백 설치 등 사후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이 조업지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저수심으로 인해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해양 오염 여부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에서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운전을 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동승자인 중학생 B군 등 3명을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19일 오후 2시 50분쯤 계양구 임학동 한 도로에 세워진 SUV를 훔친 뒤 면허 없이 차량을 몰았고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난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적 끝에 같은 날 오후 6시 2분쯤 부평구 청천동 한 도로에 세워진 차량을 발견하고 인근 상가 등지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게임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에 해당해 형사 책임은 지지 않는다. 다만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까지의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다. 경찰은 이들을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재능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는 최근 인천 옹진군 특산물인 옹진쌀과 지역 특화 식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 카페 메뉴 기술이전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옹진군 브랜드 쌀빵 개발 연구 용역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옹진군 내에서 선정된 5개 베이커리 카페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 과정에서는 옹진 고시히카리 쌀을 기본으로, 백령도 다시마와 다시마소금, 덕적도 버섯, 북도 등에서 생산되는 단호박과 같은 건강에 좋은 지역 식재료를 첨가한 빵 메뉴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종료 후에는 인천 옹진군 내 커피‧베이커리 업체들이 기술이전 받은 메뉴를 실제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옹진군의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베이커리 메뉴가 지역 카페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참여 카페들이 옹진군 로컬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빵지순례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시가 인하대의 기숙사 추가 설립 지원을 위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기숙사가 들어서면 원룸 공실률이 높아지고 상권도 침제될 것이라며 기숙사 건립에 반대해오고 있던 ‘인하대 기숙사 건립 반대비상대책위원회’ 등 인하대 인근 주민들은 인천시청 앞에서 연일 반대집회를 열고 인천시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인하대 기숙사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경미한 변경) 및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변경)(안) 공고·열람’을 냈다. 인천시가 낸 도시관리계획 변경 내용의 뼈대는 인하대학교 및 인하공업전문대학의 부지를 40만 5681㎡에서 지적확정측량 결과에 따라 40만 5945㎡로 264㎡ 확대하고 현행 관리 면적을 반영해 인하대 부지는1만 5146㎡(32만6339㎡→31만 1193㎡) 줄이면서 인하공업전문대학은 1만 5410㎡(7만 9342㎡→9만 4752㎡) 늘리는 것이다. 즉 학교 세부시설 조성계획 변경으로 용적율을 90% 이하에서 120% 이하로 높이고 건축면적은 인하대와 인하공업전문대학을 합쳐 7만 8165㎡에서 8만 674㎡로 2509㎡로, 연면적은 39만 27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은 연수구 지역 내 노후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지역현안 교육부 특별교부금 27억 8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지역현안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앞서 제기된 학교 노후시설 문제를 개선하고자 각 학교에 배정될 예정이다. 옥련중학교는 창호교체·외벽개선·내진보강 사업으로 15억 9700만 원. 인천동막초등학교는 창호교체·외벽개선 사업으로 11억 8600만 원이 교부된다. 1999년 설립된 옥련중학교는 내부창호의 노후화로 냉·난방의 효율이 떨어지는 등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특히 외벽 누수 발생으로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지장을 주었다. 인천동막초등학교도 1994년에 설립돼 건물 외벽이 점차 노후화되는 등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 문제가 지적됐다. 박찬대 의원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연수구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해 파악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국제공항의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가능항공유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복기왕(민주·아산시갑) 국회의원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향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관의 목표치를 세우라고 주문했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양이 나무 40만 그루 이상, 자동차 1만 8000대가 생산돼서 폐기될 때까지 배출되는 모든 탄소량을 포함한다고 꼬집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르면 지자체와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은 2030년까지 2007~2009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기준배출량) 대비 50%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기준배출량 24만 5143톤CO₂-eq(이산화탄소 상당량톤) 중 5%( 감축량 1만 2283톤CO₂-eq) 만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감축률을 보면 ▲2021년 4.1% ▲2022년 4.5% ▲2023년 5.0%로 전년 대비 0.5%p 상향에 불과했다. 단순 비교를 위해 같은 공사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감축률을 보면 ▲2021년 18.7% ▲ 2022년 32.1% ▲2023년 41.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