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3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천시는 ‘문화유산 야행 사업’과 ‘생생 문화유산 사업’이 문화재청 지정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3년 연속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올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문화유산 야행 사업은 중구에서 진행한 ‘인천개항장 문화유산 야행’으로 인천 개항장의 특색을 드러내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해 미디어파사드·시대극·의상체험·저잣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11만여 명이 방문해 행사를 즐겼다. 또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에 특화된 관광·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의 시초가 됐다. 또 ‘생생 문화유산 사업’은 옹진군에서 진행한 ‘지구의 시작 백령도! 우리 함께 우주와 만나요!’로 옹진 백령도 두무진 외 천연기념물을 활용해 백령도 체험 프로그램·백령도 문화유산 활동가 양성교육·문화재 지킴이 활동 및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335명의 시민이 참석해 백령도 두무진을 경험했다. 내년에는 ‘인천 개항장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일대에 빛의 거리가 조성됐다. 남동구는 지난 1일부터 서창2지구 회전교차로 일원에 ‘서창별빛거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서창별빛거리에서는 별빛버스킹을 비롯해 캘리그라피‧그림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구는 서창2지구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로터리 중앙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조명을 설치했다. 거리마다 초승달 벤치와 링터널 포토존 등 특색 있는 조형물도 설치해 서창별빛거리를 찾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창2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대를 조성해 앞으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일에는 서창2동 어린이집 아이들의 캐롤 공연이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서창별빛거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창별빛거리를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별빛트리와 함께 올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 출발을 희망차게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제 돌아가야 한다. 여행은 돌아갈 곳이 있어서 여행이라고 부른다. 감상과 소회는 모두 돌아가서 정리하기로 하자. 그런데 참으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제 저녁부터 통증이 줄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은 거의 정상처럼 발이 가볍다. 이럴수도 있구나. 내 조국과 내 고향, 우리가 애를 태우고 있는 이 일들에 모두 이런 상쾌한 시간이 열리기를. 여정을 돌아보며 여정을 돌아보며간단하지 않은 여행이었다. Barcelona, Granada, Bilbao, Porto, Lisboa, Sintra, Cascais 등 세계적으로 나름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 도시들을, 아무런 준비기간도 없이, 20일도 채 되지 않는 기간에 혼자서 그 속내를 헤치고 들여다보겠다고 무작정 감당하고 나섰다는 것부터 무모한 객기이었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반성한다. 그러니만큼 초침이 움직이는 시간을 아끼려고 몸부림을 쳐 보았지만 역시 모자라는 식견과 부치는 체력을 억지를 부린다고채울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요령 있게 수족 관리 하나를 제대로 하지 못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한 것은 온전히 나의 미련함에 그 원인이 있다. 그러나 마침 여행의 목표들(여행지)이 이미 세상에 별호가 났을 만큼 당대…
강연숙(국힘, 비례) 부평구위원은 부평구 토박이다. 사회단체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만큼 동네의 필요한 점을 잘 알고 있으며, 구의원 역시 봉사의 연장이라고 강조했다. 의원이 되니까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 커져서 보람을 있다는 강 의원이다. 1년 반 정도의 기간 안에 많은 수양을 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이기도 하다. 그만큼 도시경관에도 관심이 많다. 부평구 산곡동이나 청천동 등에 벽화가 퇴색되고 타일이 깨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벽화사업의 경우 동 주민자치회 사업 중 하나인데 전체적으로 사업비가 줄어 손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벽화가 그려진 곳은 사유지이기 때문에 해결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조율할 수 있는 주관부서가 없다는 것도 문제다. 강 의원은 ”도시경관과하고 주민자치과, 아파트와 서로 조율해서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필요하다“ 며 “흩어진 벽화들을 잘 관리하고 보수해 부평구의 이미지에 걸맞게 통일성을 갖추고 이를 잘 관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곡동 현대2차아파트~원적산공원 간 도로개설공사에도 진심이다. 강 의원은 “현대아파트에서 원적공원으로 올라가는…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일으킨 GS건설에 대한 처분 수위가 내년 1월 중순께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2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GS건설의 영업정지 처분 관련 청문회를 연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GS건설의 공식적인 의견을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토부 장관 직권으로 내린 8개월 영업 정지에 대한 수용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청문회 이후 다시 일주일 안에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주어지며, 이후 심의위는 의견을 정리해 최종 처분 수위를 결정한다. 청문회 이후 총 한달 정도의 결정 기간에 따라 1월 중순께면 결과가 나온다는 계산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장관 직권으로 GS건설에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추진했다. 이후 법조계 인사와 건설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세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다만 심의위의 최종 처분은 장관 직권으로 내려진 영업정지 8개월보다 줄어들 수 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GS건설이 심의위의 결정을 수용하면 그대로 집행되지만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으면 법원에 의해 처분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GS
인천시와 연수구가 직장운동경기부 종목을 교환한다. 4일 인천시‧연수구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자로 인천시청 카누팀과 연수구청 씨름단이 교환돼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교환은 지난해 9월 종목 교환 검토를 마친 구가 시에 이를 제안하며 시작됐다. 시는 교환 가능 여부를 검토했고, 약 1년간의 조율을 거친 끝에 지난 9월 종목 교환 협약을 맺었다. 이로서 내년 1월 1일 인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카누팀은 연수구청 소속으로, 연수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씨름단은 인천시청 소속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구가 시에 직장운동경기부 종목 교환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구는 씨름이 지역 이미지에 맞지 않고 막대한 운영비용 투입 대비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시에 직장운동경기부 종목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시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씨름단 운영비용이 구가 교환을 원한 것으로 알려진 시 소속 사이클팀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씨름단에 투입된 예산은 시비 1억 원과 구비 7억여 원을 포함해 모두 8억여 원이었다. 반면 인천시청 사이클팀에게 들어간 예산은 4억여 원 정도였다. 이번 카누팀과 씨름단의 교환은 이전 운영비용 이견 사례 등
인천 계양구 기초연금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계양구는 ‘2023년 기초연금 사업 평가’에서 ‘우수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전국 229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인 소득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표창해 사기 진작과 모범사례를 알리기 위해 전국 단위 평가를 실시했다. 복지부는 기초연금 신청률‧수급률, 예산집행 실적(2023년 상반기 실집행률) 등 사업실적 분야와 교육 수료, 개선 의견 제출 등 업무협조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해 최종 20개 지자체를 우수 유공 기관으로 선정했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소득 인정액 기준 하위 70% 정도인 어르신에게 최대 32만 3180원을 지급해 어르신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복지를 증진하는 제도다. 계양구는 올해 10월 기준 3만 5692명의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65세 생일 도래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 안내와 거주불명등록 미수급 어르신 발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청을 유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이 되는 기초연금…
인천 부평구가 오는 4일부터 한 달간 ‘2024년 봄편 공감글판’ 문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따뜻한 계절 봄과 잘 어울리며, 희망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30자 이내 창작·인용 글귀다. 인천 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글판 문안을 제출하려는 주민은 부평구청 누리집 ‘공감글판’ 게시판에서 응모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인천시 부평구 부평대로 168)으로 우편 발송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인용 시 도서명, 출판사명 등 정확한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 구는 접수된 문안을 대상으로 공감글판 선정단의 심사를 통해 총 5편의 당선작을 선정한다.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에게 부평e음 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공감글판 문안 공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2024년도에도 공감글판이 구민들과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 누리집(www.icbp.go.kr)을 확인하거나 전화(509-392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간석동 6-35번지 일원 동신지구 재해위험지역 옹벽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동신지구는 길이 80m, 높이 3m의 옹벽으로 이뤄져있다. 옹벽 하단부에는 동신빌라가 있어 그동안 인명 및 재산피해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특히 지난해 7월 국지성 호우로 옹벽 일부가 붕괴되며, 재해 위험등급 D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구는 재해위험 요인을 해소하고 구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붕괴 부분에 대한 옹벽 복구공사를 실시해 안전성 확보 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했다. 기존 옹벽에는 길이 40m, 높이 5m 크키의 기대기 옹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대기 옹벽은 덧대기 공법으로, 장비 진입이 어려운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정비하는 방안으로 채택됐다. 구는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옹벽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자연재해위험 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가 행정안전부에 백령면 군 직할 출장소 설치와 백령 대형여객선 건조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3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문경복 군수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자유‧번영의 접경지역 조성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150여 명이 참석해 접경지역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문 군수는 세미나 개최 전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차담회를 가지고 옹진군의 지리적 한계와 제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어 군 현안인 백령면 군 직할 출장소 설치와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건조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두 현안은 섬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 특히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문제는 지난해 11월 인천과 백령을 잇는 대형 카페리선 하모니플라워호의 운영 중단 후 아직까지 대체 여객선을 찾지 못해 주민들이 교통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문경복 군수는 “그동안 접경지역은 불안과 침체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의 공간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