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4일부터 공고중인 검단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주차장용지를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로 총 1110만 6000㎡의 면적에 7만 5848세대가 입주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지구이자 2기 신도시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의 주요 특징은 ▲인천 서구 불로동 위치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인접 ▲주변 공동주택의 분양완료에 따른 훌륭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공고중인 단독주택용지(F19)는 ▲2년 분납 ▲할부이자 무이자 공급조건이며, 이날 함께 공고하는 근린생활용지(근생29)·주차장용지(주29·주61)는 ▲3년 분납 ▲할부이자 유이자(연 3.5%) 조건이다. 모든 필지 공급 시 신청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으며 1인이 여러 필지를 신청할 수 있다. 납부조건은 조기 대금납부 시 선납할인 혜택(연 5%)을 제공해 실수요자의 대금납부 부담을 완화했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onbid.co.kr)에서 진행되며, 단독주택용지(11월 11~12일) 및 근린생활용지·주차장용지(11월 18~19일) 입찰일 09시부터…
수도권 대체매립지를 찾기 위한 4차 공모를 앞둔 가운데 공모 조건 개선과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신설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는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자 협의체는 정교한 공모안을 마련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4차 공모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시를 비롯해 환경부·서울시·경기도로 구성된 4자 협의체는 올해 3차 공모까지 실패로 돌아가자 공모 조건을 완화해 4차 공모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 진행한 공모가 모두 실패했기 때문에 4차 공모가 성공할 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이에 본부는 3차 공모 성공 요건으로 사전 주민 동의 요건 삭제, 직매립 금지에 따른 매립지 규모 대폭 축소, 기초단체장 한정 공모 신청 주체 확대, 특별지원금 규모 확대, 시민체감형 지원사업과 주민숙원사업 영역으로 인센티브 확장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운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공모 조건을 대폭 개선한 4차 공모와 함께 공모를 지원할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운영도 병행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3차 공
인천시 연수구가 숙원사업인 제2경인선 광역철도망 건설사업 지연이 우려됨에 따라 신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12만 연수구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이후 구로차량기지 이전 검토, 대안 노선 검토 등 다양한 현안으로 제2경인선 건설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사업방식과 노선에 대한 신속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2경인선 건설은 광역철도망이 부족한 주민의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통행시간을 줄여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연수구의 숙원사업이다. 이에 구는 제2경인선 사업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연수구민의 30%인 12만 명 서명을 목표로 11월까지 서명운동을 한 뒤 기존 광역교통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인천 남부권 연수구민의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제2경인선 조석한 사업촉구에 동참을 원하는 구민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연수구청 누리집을 통해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교통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될 수 있게 이번 서명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연수구민의 강력한 열망과 의지를 중앙부처에 전달해 구민들의 자유롭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제2경인선이 조속히 추진될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7월 의뢰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이전에 진행된 ‘제2차 중앙투자심사’ 의뢰에서 반려된 바 있으나, 보완 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고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재의뢰해 이달 중앙투자심사 통과라는 쾌거를 이뤘다. 투자심사 결과 신청사 건립 규모는 사업비 885억 원, 연 면적 2만 1516㎡ 범위로 결정됐으며, 실시설계 이후 총사업비 및 사업 규모 등에 대한 2단계 심사를 이행하도록 조건이 제시됐다. 구는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심사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신청사 건립사업비 885억 원 재정확보에 총력을 기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조건 사항들을 이행해 오는 2026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 청사부지에 구청사와 의회 청사를 신축하고, 주민편의 시설(운동장, 풋살장, 트랙 등)은 존치(부지 내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미추홀구청은 1958년과 1969년에 지어진 경인 교대 건물을 1991년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정밀안전진단 결과 최하위 등급인 E등급으로 안전성 문제로 인해 신청사 건립…
강화군이 대남방송 피해 해결을 위해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강화군 강화읍, 송해면과 양사면, 교동면 일대 주민들은 지난 7월부터 북한의 밤낮없이 송출되는 사이렌 소리 등 기괴한 소음에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 부족, 영유아 경기 발생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일 오후 7시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5선의 중진의원인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의원도 대남방송 피해의 심각성을 직접 알아보기 위해 강화읍 용정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우리 주민들이 3개월 이상 견디기 힘든 고통을 감래하고 있다. 오죽하면 초등학생이 대통령에게 소리 안 들리게 해달라고 편지까지 쓰겠다고 하는 상황이다. 국회 차원에서도 해결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윤상현 의원은 “직접 와서 들어보니 그간 강화군민들의 고통이 상당했을 것 같다. 배준영 의원과 적극 협조해서 국회 차원의 해결 방안 마련을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철 군수는 지난 18일 해병대 제5여단 방문 시에도 대남방송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등 피해 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부평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일반주택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주택가 주차 공간 공급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주차 수요로 인해 발생하는 주차 문제는 교통사고 발생이나 이웃 간 갈등을 일으키는 등 구민의 생활에 있어 중대한 불편 요소가 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고자 구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내 197가구로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주차장 311면 조성을 지원했다. 주택 소유주가 담장 또는 대문 등을 허물고 집안에 주차장을 조성할 경우 1면 설치 시 650만원, 추가 1면당 100만원을 참여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4가구 6면, 올해는 2가구 3면의 주차장 설치를 지원했으며, 1가구 4면이 설치 계획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주차장 확보가 어려운 원도심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icbp.go.kr/main/life/traffic/green_parking.jsp)을 참고하거나, 주차지도과(☎032-509-5034)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연말까지 다른 지역에 사는 고액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추적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다른 지역 고액 체납자 징수를 위해 시와 10개 군·구 체납징수 담당자 22명으로 구성된 ‘오메가 플러스반’이 결성됐다. 오메가 플러스반은 오는 11월까지 3인 9개 조로 운영한다. 추적 대상인 고액 체납자는 모두 140명이다. 오메가 플러스반은 강원·충청·경상·제주 등 4개 권역에서 현지 출장을 통해 징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체납 차량의 바퀴를 잠그거나 견인하는 조치 등의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이 이뤄진다. 또 다른 체납징수 전담반인 오메가 추적징수반은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재산 은닉 행위 발굴, 주·야간 현장 징수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알파 민생체납정리반은 500만 원 미만 체납자를 대상으로 전화 및 상담 방문을 통해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복지 지원 연계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달에는 체납자들에게 체납 사실을 상기시키고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주소 정보와 가상계좌를 정비한다. 이를 위해 1만 원 이상 체납자 9만 1000여 명에게 지방세 체납 납부 안내문을 발송
인천시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면접 준비를 지원한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 일반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19일과 26일 이틀 동안 인천남동고등학교에서 심층 구술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모의 면접은 학생들이 지원한 대학의 면접 유형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된다. 수학 심층구술,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 고른기회전형 심층면접 등 다양한 유형의 면접을 실제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또 인천학력평가연구지원단 및 인천진로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면접 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실제 면접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학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가 음식물폐기물 반입업체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성과 보고 등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역 군·구별 음식물류폐기물 반입업체를 대상으로 반입 기준 준수사항 안내와 건의사항 수렴 등을 위해 열렸다. 특히 반입 대기시간 개선 요구에 대한 조치 성과를 보고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송도사업소에는 하루 200톤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구 등 인천지역 25개 반입업체가 연중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반입 처리한다. 장종옥 송도사업소 소장은 “주민협의체, 폐기물 반입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며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20일 오전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면서 36개 업체 76개 동이 잿더미가 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시작된 불길이 방향을 바꿔가면서 부는 강한 바람을 타고 인접한 공장들로 번져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했다. 공장 대부분이 샌드위치 패널처럼 불에 잘 타는 구조인 점도 불길을 키웠다. 또 건물 간격이 협소해 소방차를 대기 어렵고 화재 범위가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넓어져 순식간에 불이 확대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발생 11시간만에 불을 완전히 끄고 마련한 브리핑 자리에서 "대응1단계와 대응2단계 발령 등 인천 지역 차량이 총출동했는데도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기계 제조 공장 내부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인천소방본부 화재조사팀 등 관련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투입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