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가족과 일가친척끼리 모여 정다운 시간을 보내는 우리 고유의 명절이다. 이러한 추석 명절에 전기에 대한 부주의한 방심이 자신과 가족의 생명에 위험이 될 수도 있다. 추석 준비로 전기사용량이 많아지는 가정에서는 하나의 콘센트에 전기소모량이 많은 전기프라이팬 등 가전기기를 문어발식으로 사용하면 합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 또 파손된 플러그나 콘센트도 누전이나 합선의 원인이 됨에 따라 점검하고 교체해야 하며 사업장인 경우는 장기간 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누전에 의한 감전 및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누전차단기는 정상작동 여부를 빨강색(초록색) 시험용 버튼으로 확인해야 한다. 누전차단기 전면에 붙어 있는 시험버튼을 눌러 스위치가 위에서 아래로 ‘탁’소리를 내면서 내려오면 정상이고 눌러도 내려 오지 않거나 내려온 스위치가 다시 올라가지 않으면 고장이므로 공사업체에 의뢰하여 교체해야 한다. 전열기구 사용중에는 주위에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거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인화성이 강한 유류, 종이 등을 전열기구 가까이에 놓아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전기의 위험성에 대한 판별력이 없는 어린이의 전기사고 예방에 항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 며칠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이 되면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인하여 도로는 마비되다시피 하고 교통체증은 최악이다. 이번 추석 연휴는 너무 짧아 교통체증이 어느 때보다 심할 것으로 생각되며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생활리듬의 파괴로 피로가 쌓이게 되면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운전중 피로는 육체보다는 정신적인 피로가 더 중요한 원인이며 정신적인 피로는 스스로 느끼는 자각의 정도가 육체적인 피로보다 늦게 나타나므로 휴식이 필요한데도 그대로 지나쳐 피로를 가중시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야간 운전때에는 시각적인 자극이 적어 단조로움을 느끼게 되므로 피로가 빨리 오며 도로에 관한 정보가 제한돼 판단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다. 또한 장거리 운행중 나쁜 운전자세는 피로를 가중시켜 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다. 운전시 올바른 운전자세는 등받이가 95도 정도 젖혀지도록 하고 허리와 어깨를 펴야하며 엉덩이는 의자 뒤에 밀착시켜 허리에 안정감을 주는 자세, 그리고 의자의 높이는 허벅지 뒤쪽과 엉덩이에 골고루 분포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운전자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안전도 고려하는 여유있는 자세를 갖고 운전에 임해야 하며 장거리
우리 인류 문명의 발달과 경제산업의 발전은 화석연료의 소비증가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급속한 성장의 대가로 우리는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및 생태계 파괴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 세계의 환경, 국가간 에너지 전문가들은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자연에너지 개발과 사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10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유일하게 교토의정서의 의무감축 대상이 아닌 나라이기 때문에 향후, 높은 감축 목표에 대한 선진국의 압력을 받을 경우 우리 경제는 엄청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므로 세계 각국은 앞 다투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최우선 대책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대응은 외부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또한 자국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숨은 계산들이 깔려있다.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독점, 시장
경기도는 1180㎢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하남시·의왕시·과천시의 경우 행정구역의 8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물론 주민 재산권 침해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에 대한 각종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요구해 온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 주최로 열린 ’개발제한 구역의 합리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가 대토론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만들려면 37년 전 마음대로 줄그은 그린벨트를 풀어주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1971년 개발제한구역제도 도입으로 안보상의 정책적 실천수단과 도시의 평면적 확산 방지, 환경보전 등 긍정적인 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40년 가까이 지나는 동안 인구증가와 산업구조 변화, 도시개발 등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고, 불법행위의 반복과 개인 재산권 침해 등 많은 갈등을 야기해 온 것이 사실이다. 환경단체들은 여전히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된다. “지도를 갖다 놓고 죽죽 그어 만
탈북자, 그 전에는 귀순자, 혹은 귀순용사로 불려졌다. 말이 갖는 본래의 뜻은 무시된 다소 이단적인 표현으로 들려 귀에 거슬렸던 게 사실이다. ‘새터민’이란 새로운 용어를 선택해 부르기로 한 것이 불과 3~4년 전쯤의 일로 기억된다. 그만큼 큰 관심을 갖기 못한데 대한 부끄러운 고백이다. 아직도 탁 트인 속내를 보이지 못한 채 서로의 속살을 보이지 못하고 끙끙대고 있는 것이 더 솔직한 표현인지도 모른다. 연이어 터지는 간첩사건도 그렇고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익숙치 못한 그들이 방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애초 우리들의 기대와는 달리 새터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각이 그렇게 녹녹해 보이진 않는다. 2000년 이후로 새터민의 탈북동기와 그 배경이 다양해지고 그만큼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회적 시각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2007년 한해에만 입국한 새터민이 2500명을 웃돌고 있고 2010년 이면 2만명 시대가 올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기존의 탈북 동기는 잘 먹고 잘 살고 싶다는 단순한 생존차원의 문제였는데 이제는 그 상황이 많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에게는 그저 ‘배부르고 등 따스운’ 희망 하
조선시대 상설점포로 시전과 난전이 있었다. 시전은 정부에 일정한 상업세를 내고 서울의 상품 유통과 정부의 물자 조달을 독점적으로 했다. 그러나 17세기 이후에 한양 인구가 증가하고 상업이 발달하자 시전과는 별도로 난전이 생겨났다. 이는 시전의 독점권으로 인해 비싼 값으로 물건을 사야 하는 서울시민들의 불만과 난전의 활동이 시전의 제약을 벗어날 만큼 발전하였기 때문이다. 이들 난전의 발달은 기존의 봉건적 특권상업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와 조선 후기 상업의 변화와 발전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서울의 이러한 상설 점포와는 별도로 지방에서는 5일마다 장이 서는 5일장이 형성되었다. 5일장은 보부상은 물론, 직접 만든 가용도구와 특산물 등의 물물교환 장소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장날이면 볼 수 있는 사당패의 노래와 춤, 씨름판 등은 잠시나마 서민들의 애환을 잊게 해주었다. 장터 고유의 질펀하고 흥겨운 마당에 취해 시골마을에 생기가 넘쳤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그 5일장의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5일장이란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산물을 손쉽게 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장터마다 다 비슷비슷한 물품들이다 보니 대형마트나 할인점에 밀려 그…
우리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다. 추석이나 설날이 돌아오면 공직, 기업, 단체 등에서는 성금을 마련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형태로 불우이웃돕기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주위에 있는 양로원이나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생존하고 있는 독립유공자를 방문하여 청소 등 일손을 도와주는 것은 어떨까? 의정부보훈지청에서는 지난 6일 의정부시 민락동에 소재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인 ‘나눔의 샘’을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하고 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 중에는 정기적으로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난생 처음 복지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은 사회복지사나 봉사에 큰 뜻을 둔 특정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복지시설은 언제나 다양한 일손을 필요로하므로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린다면 아마도 크게 반가워할 것이다. 의정부보훈지청 관내에는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가 236명이나 있다. 지청에서는 이들을 위하여 생계비(수당)와 의료비를 지원하고, 이들 중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에게는 도우미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생존 애국지사에게는 삼일절, 호국&m
작년까지만 해도 대안학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대단했다. 정부가 대안학교를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2007년 6월 28일 대안학교법 시행령을 발표했고, 같은해 8월 19일에는 대안교육 10년의 역사와 성과, 현황을 종합한 대안교육백서를 정부 지원금으로 발간할 정도였으니 우리 교육계에서 대안교육운동의 파장은 대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현 정부가 등장하고 난 이후부터는 대안학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조차 잘 모를 정도로 세상 사람들의 관심에서부터 차츰 멀어져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안교육단체라고 할 수 있는 대안교육연대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면 별다른 교육적 이슈는 없고 그저 교사 모집과 학생 모집 공고만 무성하다. 이것이 대안학교운동의 움직임이 그저 그러하다는 것을 반증해준다. 이명박 정부의 교육개혁 드라이브가 너무 강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대안학교가 새로운 교육을 꿈꾸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일까? 아마도 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으리라 생각된다. 현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학교 자율화 정책과 교육경쟁을 통한 공교육 개혁에 대해서 학부모로서 그리고 직접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왈가왈부하
불(fire)의 국어사전 의미는 원시인이 석기(石器) 사용과 함께 그 시대의 인류를 다른 영장류로부터 구별하게 하였다. 인류는 불이라는 강대한 에너지를 얻게 됨으로써 온난함과 조명(照明)을 취득하였고, 음식물을 조리하고 도구를 만들어 냈으며 금속에 대한 지식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불의 덕택으로 자연과 함께 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문명사회를 이룰 수 있었다. 이러한 불은 산소가 있을 때 피어오른다. 원시인들이 땀 흘려 켜 왔던 불과 현대인들이 켜고 있는 불은 달라 보인다. 촛불은 ‘초에 켠 불’이다. 촉화(燭火). 박경리 선생의 ‘토지’에는 ‘방 안에는 백동 촛대에 눈물을 흘리며 촛불이 타고 있었다.’, ‘지구인’의 최인호 작가는 ‘촛불은 스며드는 바람에도 꺼질 듯 가물거렸으나 쉽사리 꺼지지 않았다.’ 이와 같이 우리 정신과 맥을 잇고 있는 촛불은 효순이, 미선이 사건에서 많이 켜져 노무현 대통령 탄핵 등 굵직한 역사 현장에 있었다.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는 ‘쇠고기 재협상 요구’에서 ‘정권에 대한 비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