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옥 보전과 전통건축 활성화를 위한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3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옥건축의 소규모 수선·보수비용을 총공사비의 절반 범위 내에서 호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기와 교체, 구조 보강, 미장 보수, 방충·방재, 창호 보수, 담장·대문 보수 등 소규모 긴급 수선이 필요한 도내 한옥이며 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한옥 체험시설 등이 우선지원대상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한옥 소유자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도 건축디자인과로 전자우편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 후 경기도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하고 오는 4월경 대상자 선정 통보를 할 예정이다. 도는 한옥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점검하고 여건에 맞는 보수방법·범위·견적금액 검토 등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기술·행정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어려워하는 행정절차도 신청부터 완료까지 필수서류 제출을 제외한 단계별 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기존 지원사업을 더 발전시키면서 한옥 신축부터 유지관리까지…
경기도는 올해 위기가구 2700곳에 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복지 지원 대상자 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화재 등에 취약한 쪽방촌도 대상에 포함해 우선적으로 2700가구에 오는 6월까지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부여된 상세주소는 다가구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신청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이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복지 지원 대상자 주소에 정확한 동·층·호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상세주소는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의 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세주소를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우편물 분실·반송 등의 불편사항이 발생하고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위치파악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강병규 도 주소정보팀장은 “주소는 도민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촘촘한 상세주소 부여로 복지사
경기도는 올해 균열이 심한 담장 보수, 칠이 벗겨진 외벽 도색 등 오래된 단독주택 140호를 선정해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경기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쇠퇴 지역이나 뉴타운 해제지역에 있는 20년 이상 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최대 1200만 원까지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수원 30호, 부천 15호, 평택 15호, 안양 30호, 군포 10호, 하남 5호, 안성 5호, 광주 10호, 남양주 10호, 포천 10호 등 총 140호다. 대상은 각 시에서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은 집수리 사업 추진 시군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도는 올해 거동이 어려운 노인이 거주할 경우 미끄럼방지 바닥재, 안전 손잡이, 문턱제거 등 안전시설 지원사항을 가이드라인에 구체적으로 명시해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수리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공사 전에 민간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집수리 기술자문’도 추진한다. 현장 방문한 전문가는 주택 노후도 등을 점검하고 공사 범위와 현장 여건에 맞는 공사 방법 등을 제시한다. 정종국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고쳐 쓰는 집수리
경기도는 올해 한우산업 육성과 한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한우 명품화’ 5대 사업에 47억 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시행 23년차인 해당 사업은 한우 개량 촉진·사육 기반 구축으로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도가 추진해 온 사업이다. 5대 사업은 ▲경기한우 명품화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 ▲축산농가 소득증대 컨설팅 ▲민간협력 한우 수정란 이식 활성화 ▲한우능력 경진대회 등이다. 도는 먼저 농가의 한우 개량 촉진과 사육기반 안정 도모 등 경기한우 명품화를 위해 43억 원을 투입한다. 또 비육용 암소시장 육성에 4억 원을 투입해 암소 비육시장을 확대하고 농가 자율적 수급 조절 체계를 구축한다. 두 사업은 농가 직접 지원사업으로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고급육에 대한 한우 유전체를 분석해 농가 소득 증대로 연결하기 위한 ‘축산농가 소득증대 컨설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민간협력 한우 수정란 이식 활성화’를 통해 농가와 민간 스스로 한우 수정란 기술을 활용하고 개량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매해 열리는 ‘한우능력 경진대회’를 통해 경기도 한우의 우
다음 달부터 남양주와 용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심야 공항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수원, 성남 등 기존 6개 노선도 심야 운행을 추가해 경기도민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공항공사)는 29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심야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남양주 노선 N8844번과 용인 노선 N8877번은 다음 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N8844번의 경우 출발지인 광릉내(진접) 정류장에서, N8877번은 출발지인 한국민속촌(용인)에서 각각 오후 9시 30분과 오전 2시에 출발한다. 또 기존 도와 인천공항공사에서 공동 지원하던 6개 노선은 공항발 마지막 운행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오전 3시 50분으로 늘리는 등 심야시간대 운행을 확대한다. 확대 노선은 수원 N4000번, 성남 N5300번, 안산 N7000번, 부천 N7001번, 광주 N8842번, 의정부 N7200번 등이다. 부천 N7001번의 경우 출발지인 부천터미널을 기준으로 첫 차 출발시간이 오전 4시 10분에서 2시 10분으로, 막차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 10분으로 확대된다. 이같은 노선 신설·심야 시간 운행
더불어민주당은 29일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예고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더는 유가족과 국민을 이기려 들지 말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끝내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눈에는 칼바람 속에서 1만 5900배를 하며 온몸으로 호소하던 유족들의 절규와 눈물이 보이지 않는 건가”라며 “아무 잘못 없는 국민 159명이 백주대낮에 목숨을 잃어도 책임지는 사람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었다”고 일갈했다. 그는 “자식 잃은 부모의 가슴에 상처를 후벼파더니 이젠 진상규명마저 거부하겠다고 한다. 대체 왜 이러는 것이냐”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심을 거역하며 또다시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국민은 더 이상 분노와 좌절에만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온전한 진상규명으로 국가의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참사마저 정쟁으로 몰아갈 셈이냐”라며 “특별법을 거부하는 대신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배상·지원을 강화하는 지원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윤영찬(민주·경기성남중원) 국회의원이 29일 성남중원 재선을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윤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현재 성남시장인 4선의 신상진 의원에게 54.62%의 득표로 당선됐다. 윤영찬 의원은 "다른 무엇도 아닌 오직 민주, 오직 중원의 이름으로 이번 총선에 도전하겠다"며 "재개발을 통한 변화와 삶의 질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중원 건설, 사통팔달의 철도 및 교통사업 개선, 중원의 아이들을 위한 IT 인재학교 개설, 어르신이 행복하고 여성과 아이들의 삶이 풍요로운 중원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정부 폭정을 심판하고 누구나 사랑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정의롭고 품 넓은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오는 2월 7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본격적일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진석범(민주·경기화성을) 예비후보가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속시원한 의료 계획을 발표했다. 진 예비후보가 발표한 이 공약은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 예비후보는 우선 "간병비 급여화를 통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동탄권 의료부지에 전문 대학병원을 신속하게 유치해 지역 내 의료 접근성과 의료 수준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전문 대학병원의 유치는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예비후보는 편리한 영유아 진료 예약 시스템 구축 및 아동청소년 심리재활치료비에 대한 실비보험 강화 등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의 의료보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는 어린이 환자들이 언제든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소아응급의료체계를 갖춘 ‘화성형 365 어린이병원’ 확대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환자 편의성 증진을 위해 방문 약료와 방문 재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약 지도 및 약물 관리를 통해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GTX-D노선 김포→강남 직결을 발표한 데 대해 김포지역 여·야 총선 예비후보들이 환영의 뜻을 보였다. 홍철호(국힘·경기김포을) 예비후보는 “발표된 정부의 GTX-D노선 등 교통 정책은 정부정책 수립과 집행의 모범사례”라고 평가하면서 크게 환영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홍 예비후보는 입장문에서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김포의 손을 들어준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노선 중재안 발표와 오늘 GTX-D노선 발표를 묶어 “김포에 겹경사가 났다”라며“강남 직결이 마침내 현실화됐고 시민의 서울 교통편익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예비후보는 과거 문재인 정부가 김부선, 김용선을 추진했던 것과 비교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내용을 김포시장과 중앙정부가 치밀하게 협력하고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상혁(민주·경기김포을) 국회의원도 “강남으로 직결하는 GTX-D가 실현되고 올림픽대로 김포~당산역 구간에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는 것은 김포의 심각한 교통 현실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김포시민 모두의 성과”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총 235곳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로, 공천 신청자는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서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서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가상자산 거래 명세가 있는 경우 가상자산 보유 현황 증빙 자료도 내야 한다. 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 심사를 위해 변호사 위주(총 8명)의 ‘클린선거지원단’을 꾸려 접수된 서류를 검토한다. 당에서는 공천 접수 완료 시 경기, 서울 등 수도권에서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을 우선으로 후보를 확정해 야당 후보와 경쟁에 대비할 방침이다. 공관위는 먼저 단수 추천 지역과 우선 추천(전략 공천) 지역, 경선 지역을 구분하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입 인재 중 지역구 출마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 출마 지역구에 대한 논의를 완료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공관위는 오는 30일 회의에서 공천 심사 관련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253개 지역구에 후보를 어떻게 배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