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택배 대리점 소장이 평소 갈등을 빚던 택배기사의 차량에 지인을 시켜 불지르게 하고, 업체 관계자에 대한 살해를 사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동현 부장검사)는 살인미수교사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의 한 택배 대리점에서 소장으로 근무했던 A씨는 지난해 10월 4일 지인인 30대 남성 B씨를 시켜 대리점 소속 택배기사의 택배 차량에 불을 지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과거 자신과 동업 관계이자, 금전적 문제로 소송 중이던 택배업체 관계자 30대 C씨를 살해할 것을 지시한 혐의도 있다. 실제 B씨는 지난해 C씨의 머리를 가격하거나 그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해 10월 택배 차량에 방화한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뒤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검거 당시 B씨는 A씨의 범행과 관련해 별다른 진술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B씨는 복역 중 피해자들에게 보낸 편지와 공판 과정에서 한 진술을 통해 A씨의 사주를 받고 범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17일 그를 구속송치했다. 이후 A씨는 지난달 25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3일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 혐의와 수사가 시작됐을 때 지인들에게 휴대전화 내용을 다 지우라고 요구한 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에 대해서는 무죄를 판결한 원심이 확정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 미다졸람 567㎎, 케타민 11.5㎎, 레미마졸람 200㎎ 등으로 조사됐다. 2021년 5월∼2023년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와 지난해 1월 최모 씨(34)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올해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풀려났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한 50대 공무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3일 부천원미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충북 충주시 소속 공무원인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3일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의 성매매 정황을 발견한 B양 부모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과 피의자 조사 등을 거쳐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충주시는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를 통보받고 A씨를 직위 해제한 뒤 업무에서 배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고(故) 이예람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건과 관련해 직무 유기와 허위 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대장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3일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허위 보고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전 제20전투비행단 대대장(47)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차 가해를 한 김모 전 중대장(32)과 부실 수사 혐의를 받은 박모 전 군 검사(32)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김 전 대대장은 사건 발생 후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차단 조치를 하지 않고, 이 사건 가해자 장동훈 중사(28)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거짓 보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공군본부 인사담당자에게 '장 중사가 이 중사와 분리 조처됐고 군사경찰이 장 중사의 파견을 조사 이후로 연기해 달라고 했다'고 허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심 모두 김 전 대대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은 "성폭력 사건 발생 이후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조치 의무를 포기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허위 사실을 보고했다거나 허위 보고의 고의가 합리적으로 증명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특검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나섰다. 3일 특검팀은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삼부토건 본사와 중구에 있는 옛 삼부토건 사무실, 주요 피의자 자택 등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PC에 저장된 각종 파일 및 문건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민 특검 임명 후 첫 강제수사이자 특검팀 정식 수사 개시 하루 만이다. 2023년 5~6월 발생한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그동안 김 여사가 여러 의혹에서도 수사망에서 제외된 만큼 특검팀은 본격적인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후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갱신하는 등 수사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김건희 특검팀이 넘겨받은 수사 대상 사건 중 앞서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꼽힌다. 삼부토건 전·현직 실질 사주와 대표이사 등 10여 명은 2023년 5∼
경기 사랑의열매가 양평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ESG나눔기업의 교류, 소통을 위한 '2025 매력양평 아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3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지난 2일 개최된 2025 매력양평 아너스 데이에는 양평 아너 클럽 대표 손상대 나우통상 대표, 장현택 아너 회원, ESG나눔기업(법인) 4곳, 전진선 양평군수,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된 '양평 아너 클럽 인증패'와 'ESG나눔기업패'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ESG나눔기업패는 '나눔은 세상의 빛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소재로 제작돼 ESG 경영 철학을 상징하고 있다. 전 군수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양평군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준 아너 회원과 ESG나눔기업에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했다. 권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와 ESG나눔기업은 양평의 나눔문화를 이끄는 마중물"이라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양평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국무위원까지 조사 중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국무회의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집중 확인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 안건 심의 권한을 가진 국무위원 19명(공석인 여성가족부 장관 제외) 중 공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외 11명만 국무회의에 불렀다. 그러나 나머지 국무위원 7명은 국무회의 개최 사실조차 전달받지 못해 권한을 행사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당시 참석자 진술을 종합하면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쯤 김용현 전 장관과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머무르던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대통령실 부속실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 5명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을 부르라고 지시했다. 6명이 대통령실에 도착한 이후 부속실은 윤 전 대통령이 불러준 명단에 따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차량에서 연인 관계인 50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안성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50대 여성 B씨가 운행하던 차량 안에서 그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안성시 명륜동에 위치한 B씨 자택 인근 주차장에서 "탑승자가 일어나지 않는다.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119는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폭행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이날 오전 4시 10분쯤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장소와 동기 등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서로 연인 관계이며, 따로 가정을 두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A씨는 범행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어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 경기온라인학교 학생 자기 주도형 콘텐츠 학습 서비스 가동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온라인학교로 학생이 원하는 배움을 실현한다. 3일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학생 자기 주도형 콘텐츠 학습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교사 공모전 수상작 9편, 대학과 기관 연계 이러닝 콘텐츠 19개 과정, 교육연구회와 교원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157편의 주제별 콘텐츠를 확보해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전 수상 콘텐츠는 ▲과학실험 ▲질문으로 배우는 영어 ▲애니메이터(입문편) ▲앱 활용 합주 ▲세계사 등 9편의 콘텐츠로 학습 흥미와 유익함을 모두 담았다. 또 콘텐츠 학습 환경 확대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양대학교, SK-하이닉스 등과 연계해 ▲게임 ▲미디어 ▲캐릭터 ▲컴퓨터(IT) ▲ 인공지능 ▲반도체 등 19개 과정을 확보해 중・고 학생의 진로 학습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교육연구회, 교원 크리에이터 지원단과 제작 중인 ▲문화예술 ▲케이팝 댄스 ▲한국사 ▲자격증 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2외국어 ▲웹툰 등 17개 주제 157편의 학습 자료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수요조사와 강좌개설 신청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요구하는 온
12·3 계엄사태와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소환했다. 3일 김 전 차장은 오전 9시 24분쯤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했다. 취재진이 '체포 저지 혐의 조사받으러 왔나',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체포 저지 지시를 받았나' 등을 질문했으나 김 전 차장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앞두고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다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