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소액 실속형 보험과 ESG 요소 결합 상품으로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NH농협생명은 온라인 미니보험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이 누적 판매 2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은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15만 원을 지급하며, 아토피·급성기관지염 등 환경성질환으로 3일 초과 입원 시 일당 1만 5000원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 4050원, 여성 5400원으로 보장 기간은 365일이다. 가입 고객이 재사용 텀블러 등 친환경 소비 ‘프리사이클링’을 약정하면 납입 보험료의 10%를 NH포인트로 적립해주는 ESG 혜택도 제공한다. 혜택은 ‘보험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가족·지인에게 보장을 선물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소액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카카오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구조적 비용 효율 개선과 플랫폼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교보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3분기 매출이 2조 9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80억 원으로 11.9% 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광고 및 커머스 중심의 플랫폼 매출이 견조했고, 스토리·웹툰 등 콘텐츠 부문 매출도 4527억 원으로 23.7% 증가했다. 인건비 안정과 마케팅 효율화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35.8%로 전분기 대비 0.4%p 하락했고, 마케팅비도 효율 집행으로 3.4% 감소했다. 카카오는 커뮤니티·AI 기반 서비스 확장으로 4분기에도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와 글로벌 웹툰 사업 확대가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 6000원을 유지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 ‘빼빼로’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의 독특한 ‘빼빼로데이’ 문화가 K-푸드 열풍을 타고 세계로 확산되며, 한국식 소비 트렌드가 글로벌 시장에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빼빼로’의 연간 매출이 약 2415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며, 특히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해 성장세를 견인했다.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325억 원)이 국내 매출(315억 원)을 처음으로 앞지르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빼빼로데이’는 1983년 빼빼로가 숫자 ‘1’을 닮은 모양에서 착안된 기념일로, 1990년대 부산 지역 여중생들 사이에서 “빼빼로처럼 마르고 키 크게 자라자”는 유행어와 함께 확산됐다. 이후 1997년 롯데가 11월 11일 전후 집중 판촉을 벌이면서 학생·직장인·연인 간 ‘작은 선물의 날’로 자리잡았다. 해외 시장의 성장세는 K-팝과 K-컬처의 세계적 영향력이 뒷받침했다. 지난해 9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한·일 원롯데 식품사 통합 전략회의’에서 빼빼로는 롯데의 글로벌 메가 브랜드 1호로 선정됐다. 신동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학교가 스스로 경기미래교육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학교자율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자율과제란 학교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진단·계획·실행·평가의 과정을 거쳐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정책이다. 이같은 학교자율과제 정책을 모범적으로 이끌어가는 학교가 바로 화성 동탄에 위치한 '한율초등학교'다. 한율초는 모두가 공감하고 하나 되는 교육을 위해 매 과정마다 학생·학부모·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음악·체육·독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교자율과제를 수행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12월에는 학교자율과제 운영 내실화 유공으로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학교자율과제 정책의 모범이 되는 한율초의 성과를 자세히 짚어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사업인 ‘경기 기후위성’ 발사가 잠정 연기됐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따라 상업용 우주 발사가 제한된 탓인데,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후위성 사업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예정됐던 기후위성 1호기(GYEONGGISat-1)의 발사가 잠정 연기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셧다운에 따른 항공관제 인력 부족으로 현지시간 6일 밤 스페이스X 등 민간 우주기업의 우주 발사를 제한(낮 시간대)하는 긴급 명령을 내렸다. 기후위성 1호기는 당초 스페이스X 팔콘-9 로켓을 통해 발사 예정이었으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발사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 1호기를 시작으로 내년 2호기(GYEONGGISat-2A)와 3호기(GYEONGGISat-2B)를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었다. 해당 사업 추진에 앞서 도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와 189억 원(도비 45억 원·민간 투자 144억 원) 규모의 민간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위성 발사·운용 관리를 총괄하도록 했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인 광고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 사기 거래를 시도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특정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소개팅 앱에 무단 가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해 로맨스스캠 사기 시도 등이 우려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포장알바, 단기근무, 재택근무 등 문구가 포함된 구인광고를 통해 아르바이트 지원을 유도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특정 사이트에 회원가입 하도록 한 후 생년월일과 전화번호, 인증번호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방미통위는 탈취한 개인정보가 소개팅 앱에 무단가입하고 사칭 계정을 생성하는 데 활용돼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로맨스스캠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10월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총 178건으로, 일부 이용자 162명은 소개팅 앱 무단 가입 사실을 문자로 인지한 후 365센터에 상담 신청 및 안내를 거쳐 회원 탈퇴를 진행했다. SNS 등에서 홍보를 빌미로 중고거래 계정을 대여한 후 사기거래에 악용하거나 오픈 채팅방에서 친분을 쌓아 계정을 대여한…
경기도 김포시에서 30대 여성의 기어 조작 실수로 차량이 후진해 보행자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 3분쯤 김포시 장기동 육아종합지원센터 1층 주차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뒤로 후진해 볼라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쓰러진 볼라드에 맞은 50대 여성 B씨와 그 자녀 10대 C양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사고 후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B씨와 C양 모두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차량 기어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진하려다 실수로 후진 기어를 넣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 B씨의 남편도 있었지만, 그는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경기 여주시 여주휴게소 주차장에서 보행자가 주행 중이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1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11분쯤 경기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여주휴게소 주차장에서 차량이 60대 여성 A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A씨는 크게 다쳐 사망했다. 사고 차량은 제네시스 SUV로, 운전자인 60대 여성 B씨가 걸어가던 A씨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국가보훈부가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선임과정에서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위원 구성의 다양성과 국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10일 국가보훈부는 국가보훈정책 방향 설정과 보훈문화 창달, 중요 정책 조정 등 국가보훈 관련 시책을 심의하는 국가보훈위원회 민간위원 추천을 오는 16일까지 국민추천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민간위원은 국가보훈과 사회보장, 국방, 역사, 교육 등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면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민이 추천한 인사와 관계부처, 지방정부, 각계 전문가 추천 인사 등을 포함해 올해 안에 민간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의 추천을 받은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국가보훈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 추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위원회는 '국가보훈기본법' 제11조에 근거해 지난 2005년 출범했다. 국무총리(위원장)와 국가보훈부 장관(부위원장), 관계부처 장관 등 15명의 당연직 위원과 민간위원 20명 이내 등 35명 이내로 구성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재단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과정'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0일 수원도시재단은 지난 8일 더함파크 1층 대강의실에서 '2025년 미래세대 환경리더 양성과정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수원시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 문제를 직접 탐구하고 실천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환경교육 과정이다. 성과공유회에는 청명중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수원칠보고등학교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별 환경 실천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미래세대 환경리더 활동 영상 상영, 학교별 사례 발표, 수료증 수여식과 함께 2부에서는 '환경골든벨' 퀴즈 프로그램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물물교환 한마당이 진행됐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직접 실천에 나서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친환경 도시, 수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재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