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인창동 늘푸른공원 내 경기도 제1호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놀이공간으로, 높낮이가 없는 디자인과 장애물 없는 접근 방식을 적용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놀이시설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시키고, 장애 아동 보호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를 담았다. 또한, 아동 놀이 전문가, 놀이터 계획 전문가, 무장애 시설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 아동이 놀이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옮겨타기 시스템과 경사로를 설치하고,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는 아동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래놀이대, 그네, 징검다리, 해먹 시설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무장애통합놀이터의 그네 놀이공간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코르크 탄성포장이 적용되며,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두 개의 놀이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기존보다 훨씬 넓은 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놀이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은 최근 구리 갈매역세권 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기존 6162세대에서 6320세대로 증가했음에도 유치원 용지 1개소가 폐지되고, 고등학교 설치 계획도 없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 기관을 상대로 시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단위계획의 각종 시설 기준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3조에서 위임하고 있는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 제89조를 따르게 되어있지만, LH와 교육청은 이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라며 “학교 설치 기준에 따라 중학교 1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라면 고등학교도 1개소도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새로이 개발되는 지역의 경우 초등학교는 4000~6000 세대당 1개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6000~9000 세대당 1개소를 기준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현재 구리갈매역세권 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에는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예정되어 있으며, 고등학교 또한 중학교와 동일한 기준이기 때문에 마땅히 고등학교도 설립되어야 하는 것이다.
구리시가 오는 14일 구리광장에서 2024년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가 주최하고 구리시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하며, 시민들이 모여 성탄의 의미를 나누고 추운 날씨 속에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백경현 구리시장과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윤호중 국회의원, 이은주 도의원, 백현종 도의원, 김호경 구리시기독교연합회장, 그리고 회원 교회 목사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연말연시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이 빛이 시민들의 마음속에 따뜻하게 자리 잡아, 구리시를 더욱 환하게 밝히는 불빛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가 국가보훈대상자와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수당을 인상하고, 6.25참전용사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당 인상에 따라 구리시는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매월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 수당”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6.25참전유공자를 위한 “참전영웅수당”을 신설해 매월 10만원을 지급한다. 구리시는 이번 수당의 인상과 신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수당 인상 및 신설로 인해 우리 시 국가유공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앞으로 국가유공자분들이 전국에서 최고로 예우받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된 '구리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지난 10월 22일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으며, 오는 2025년 1월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11월 중 모집한다.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저소득 노인가구를 위한 공익 활동형, 어르신들의 사회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리시는 2024년보다 약 140명이 증가한 총 3,172명의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 접수는 8개 동 행정복지센터, 구리시니어클럽, 구리실버인력뱅크, 구리시 종합복지관에서 받을 예정이며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리시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활동을 촉진하여 고립감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구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가 새롭게 개발되는 토평 2지구에 경기형 과학고를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섰다. 구리시는 7일 여성행복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가칭)구리과학고 유치·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실무 절차에 들어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칭)구리과학고등학교의 성공적인 유치와 운영을 위해 자료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학교 설립 계획 수립과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간 구리시는 과학고 신설유치에 대한 시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10월 7일 구리시 교육발전위원회 회의 시 공모 신청에 대해 토의하고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10월 23일부터 11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구리시청 홈페이지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각종 행사장에서 추진했다. 10월 30일에는 구리시와 교육지원청이 교육 관련 전문가, 학부모 등 8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조직해 사전회의를 갖고 신청서 내용을 점검하고, 평가지표에 맞는 맞춤형 작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경기형 과학고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성남·고양·부천·안산·용인·평택·광명·시흥·군포·화성·이천·구리·김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지역 교복은행의 활성화 지원을 위해 관내 학교 유휴교실 3곳을 확보해 교복 보관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남양주 교복은행 사업은 관내 학생 및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판매 행사 전·후로 교복 재고를 보관할 장소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남양주백봉초등학교, 장내중학교, 퇴계원중학교의 협조를 얻어 해당 학교의 유휴교실 각 1실을 교복은행 재고를 보관장소로 확보했다. 또한 교복은행 집중 판매행사 기간 외에도 교복을 판매할 수 있도록 퇴계원중학교의 교복은행 매장에서 정기적으로 판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 교복은행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재활용 교복을 수거하고 항균 세탁해 품목별 5,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교복은행 참여 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탁된다. 서은경 교육장은 “남양주 교복은행이 학생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통해 버려지는 교복이 없도록 보관장소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교복은행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구리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갈매천 자전거도로 연결 교량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갈매동 6-2 일원에 설치한 이 교량은 길이 42m, 폭 4.6m 합성형 라멘교 형식인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이며, 기조성된 갈매천 자전거도로를 시작으로 남양주시 용암천의 자전거도로로 연결되는 구조이다. 이곳은 그동안 갈매천을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도로가 용암천으로 단절되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해 갈매동과 별내동을 이동하는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 추진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특별조정교부금 8억을 확보, 시비를 포함해 약 13억5천만원을 투입했으며, 남양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2024년 6월 실착공한 끝에 약 5개월 만에 교량 설치를 완료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갈매천 자전거도로 연결 교량인 갈매보도4교 설치를 완료해 기쁘다”라며, “이로써 지역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고 8호선 별내선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돼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의 전통 놀이인 ‘구리벌말다리밟기’가 지난 1일 구리시 토평교 인근에서 열린 제26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참가해 세간에 관심을 끌고 있다. ‘구리벌말다리밟기’는 정월대보름에 구리시 토평동 벌말과 돌섬 사이의 섶다리와 미음 돌다리에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액막이 성격으로 온 동네가 떠들썩하게 놀던 민속놀이다. 송파산대놀이와 서울답교놀이 보유자 한유성 선생의 고증으로 구리문화원에서 발굴해 1993년부터 1995년까지 경기도민속예술제에 참가한 후 오랜 시간 잊혔다가, 선생의 삼종 손자인 한철수 구지옛생활연구소장의 재고증으로 2021년 행사에 다시 참가하면서 구리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날 경연은 길놀음, 다리밟기, 선소리타령, 화합의 마당놀이 순으로 진행됐으며, 구리문화원 풍물반, 전래놀이연구회, 건원취타대, 울림예술단, 배뱅이굿보존회 남양주시북부보존회, 구리상록자원봉사단, 경기도어르신즐김터 동아리 등 8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정경철 경기도문화원연합회 부회장, 백경현 구리시장을 대신한 원덕재 복지문화국장,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과 김성태·정은철 시의원과 문화원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 성경 요한계시록 말씀 대성회가 목회자와 타종교 지도자들,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구리교회에서 진행됐다. 강연에 나선 신규수 지파장은 약 한 시간 동안 요한계시록 전반에 대해 설명하며 “계시록 22장 18~19절을 보면 천국에 가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은 그 실체까지 알아야 온전히 알았다고 할 수 있다”며 “하나님이 말씀을 책의 형태로 준 것은 공부하라고 준 것이니 성경적으로 맞는지 확인해 보고 알아보자”고 말했다. 30년 이상 목회를 하고 있다는 이 모 목사는 말씀대성회에 참석해 “임진각에서 수료식이 취소돼 유감이었지만 신천지예수교회가 핍박을 이기고 수료식을 하고 요한계시록 강연도 이어가니 좋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 성도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말씀”이라며 “성경에 궁금한 것이 있는데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 같아 후속 프로그램을 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관계자는 “이번 신천지 구리 말씀 대성회를 통해 더 많은 목회자와 신앙인이 요한계시록 강연을 듣고 확인해 보길 바란다”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체계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