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농어촌 유학 확대에 힘을 모은다. 인천교육청은 15일 서울교육청과 농어촌유학 확대 및 공동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교육청의 농어촌유학 프로그램 ‘말랑갯티학교’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양 교육청은 행·재정적 지원과 유학생 교육·생활 안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해양과 농촌이 공존하는 섬 환경에 더해 풍부한 역사와 생태·문화 자원이 어우러진 특화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로 시작한 농어촌유학은 청정 자연의 도시로 평가 받는 강화·옹진 지역에서 농어촌 생활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24가구 39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이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인천교육청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해부터 전국 도시지역 학생들에게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과 서울이 함께 도시와 농어촌이 상생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강화와 옹진의 특성을 살려 더 많은 학생이 유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2026시즌 K리그2 무대에 나서는 파주시민프로축구단이 황보관 전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15일 파주시청에서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장 취임식을 열고 황보관 전 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황보관 단장은 서울대 체육교육과 출신으로 축구협회에서 기술교육국장, 대회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대표 전력 강화와 지도자 교육 체계 구축에 힘을 보탰다. 그는 내년 K리그2에 나서는 파주시민축구단을 맡아 전력 강화, 유소년 육성 체계 확립, 전용 인프라 개선,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을 이끌게 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강화교육발전특구가 우수 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선도지역’으로 격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강화교육발전특구는 다양한 교육 특화 프로그램으로 학령인구 증가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강화교육발전특구는 ▲체계적인 사업 추진체계 마련 ▲전담인력 배치 등 강력한 사업 실행 의지 ▲지역 특성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의 성공적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캠퍼스형 작은학교 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소규모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다양한 학습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강화군민과 교육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강화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가 다음 2028년 개관을 앞둔 인천시립미술관의 비전과 정체성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사전프로젝트의 일환인 시민참여 공개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은 ‘열린 도시, 인천·열린 공간, 미술관’을 주제로, 시민·지역미술계·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술관의 공간적 지형과 생태계를 논의한다. 포럼에는 사회·좌장·발제자 등 10명의 발언자와 약 1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 및 기조발제 ▲2부 주제발제 및 지정토론 ▲3부 종합토론 및 열린토론으로 구성돼,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공론회로 진행한다. 1부는 ‘오프닝 필름’ 상영을 시작으로, AI 아트 퍼포먼스와 디지털 이미지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이안나 근현대미술연구소 연구원과 페드로 페레이라(Pedro Ferreira) 사이트레스그룹 총괄디렉터가 기조발제를 통해 인천미술의 정체성과 미술관 공간의 비전을 제시한다. 2부는 이경모 한국미술평론가협회 미술평단 주간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재갑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 ‘접속지역, 인천시립미술관의 역할’ ▲서영희 전 홍익대학교 교수
건설경기가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한 침체에 빠지면서 중소 건설업의 부실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 건설업 부실금액은 2021년 814억원에서 지난해 1727억원으로 3년 새 212%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발생한 대출 상환 부담이 본격화된 데다, 고금리와 건설 원가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중소 건설업체의 재무건전성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 건설기업의 대출을 대신 상환한 대위변제액 역시 같은 기간 크게 증가했다. 2021년 790억원이던 대위변제액은 지난해 1685억원으로 213% 증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중소 건설업체의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로, 현장에서는 공사 지연과 연쇄 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건설업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보증 지원은 급감했다. 2021년 7484억원이던 신용보증 금액은 지난해 5664억원으로 같은 기간 1820억원(24.3%) 감소했다. 이에 따라 보증 지원은 줄고 상환 부담을 치솟는 이중고가 이어지면서, 건설경기가 단순한 경기 둔화를 넘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2025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평가회'를 개최하고 향후 대회의 질적 향상과 참여 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위치한 라메르i에서 도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종목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장애인 접근성이 높은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확보 ▲참가신청부터 경기운영까지 참가자 및 운영진에 대한 사전 안내·교육 강화 ▲대회 전산시스템의 안정화 ▲종목별 참가자격 및 순위결정 기준 일원화 ▲개회식 시군입장 인원통일화 등 다양한 현실적 과제와 개선방안이 공유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시군과 가맹단체의 소중한 의견이 내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생활체육대회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며 "김동연 도지사님의 정책대로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체육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제16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광주시, 제20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가평군에서 각각 개최될
구리시의회는 지난 14일 구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의원연구단체의 활동에 따른 결과보고서를 발표하고,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운영 심의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 개선 권고안에 따라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위원 3명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의원연구단체의 책임있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구성되었다. 권봉수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 구리미래발전연구회는 ‘구리문화재단 기능 정비를 통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타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유사 사례를 분석해 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리문화재단이 되기 위한 사업의 개편 및 도입, 조직 등 재단 운영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또, 이경희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 젊은구리연구회는 ‘구리시 의료이용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민간의료 서비스의 공백이 있는 정신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예비·예방 프로그램 확대와 의료보건 전문가 자문위원회 및 의료보건 분쟁 옴부즈만을 통한 구조적 개선점 등을 제시했다.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를 주재한 김성태 부의장은 “지난 3월 심의위원회를 통해 채택한 연구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며 의원연구단체를…
“영종구의 상징은 바다와 갯벌, 그리고 뭇생명.” 인천녹색연합이 최근 진행 중인 영종구 상징물 개발 선택 항목에 '해양'과 '생태'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15일 인천녹색연합은 논평을 내고 영종구의 도시정체성 정립에 해양과 생태 키워드 등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구는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지난 14일 영종구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는 ‘영종구 상징물(CL, 캐릭터) 개발 용역 보고’와 ‘영종구 출범 추진 경과’, ‘영종구의 발전방향 제시’ 등의 보고가 이뤄졌다. 연합은 “영종구 도시이미지의 현재와 미래를 묻는 질문에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해양, 생태도시’가 포함돼 있고, 캐릭터 개발 소재로 적합한 것에 대한 질문에도 바다와 제비 등이 언급되고 있다”며 “상징물 최종 선정 여부를 떠나 도시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해양과 생태 키워드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은 환영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해양환경 보전 및 개선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연합은 “영종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능성이 언급될 만큼 갯벌이 발달돼 있으며, 세계적인 멸종위기 조류들의 서식지이
남동구 리틀야구단(U10)이 ‘제6회 MLB CUP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MLB CUP 전국리틀야구대회는 한국리틀야구연맹과 MLB 코리아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결승전에 진출한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경기 남양주시 리틀야구단을 만나 경기 초반 1대4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후반 15점을 몰아치면서 최종점수 16대 4로 경기를 마무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지난달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에 이어 또다시 전국대회 제패에 성공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태백산배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아이들이 보여준 끈기와 집중력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꿈나무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11월 6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학부모 진로진학 아카데미’ 참여자를 오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학부모가 변화하는 교육정책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녀의 진로와 학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남양주시 교육분야 정책자문관인 노지영 도모 진로진학 컨설팅 대표가 진행한다. ‘고교학점제 대비 내신·생기부·수능 완벽 로드맵’을 주제로 △고교학점제 핵심 내용 △2028 대입 개편안 주요 변화 △세특 우수사례 분석 △학습 노하우 등 실질적인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자녀를 둔 학부모이며, 접수는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시스템 무작위 추첨으로 참여자 100명을 선정하며, 추첨 결과는 11월 3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가 정확한 입시 정보를 알고 교육정책 변화에 대비할 때 자녀의 진로 설계가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모두의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