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은 오는 16일 오후 3시 2024 WK리그 우승을 기념해 화성행궁 광장에서 팬들과 함께 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팬 페스타 행사는 수원FC 위민이 14년 만에 WK 챔피언에 등극한 것을 자축하고 그동안 팀을 응원해 준 시민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먼저 수원FC 서포터즈인 리얼크루를 앞세워 장안문에서부터 행궁광장까지 수원FC 위민 선수단의 화성어차 카 퍼레이드로 축제의 막을 열 예정이다. 행궁광장에 도착한 뒤에는 수원 시립합창단과 치어리더 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선수단은 팬들과 함께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이번 행사는 같은 날 남자팀 경기와 여자팀의 우승일이 겹쳐 우승의 순간을 함께 나누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자리로 우승의 기쁨을 팬 페스타를 통해 나누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우승을 통해 수원FC 위민은 수원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팀으로 한국 여자축구를 이끌어 나가는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리미어12 첫 경기 대만전에 선발 등판해 패전투수가 된 고영표(33·kt wiz)가 팬들과 동료에게 사과했다. 고영표는 개인 SNS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아쉬운 경기 보여드려서 팬분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 잊지 않고 (오늘 경기를)계기로 삼아서 좋은 선수로 좋은 투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3일 오후 7시(한국시간) 4만여 좌석이 가득찬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예선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고영표는 만루 홈런과 투런포를 포함해 2이닝 5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프리미어12 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힌 고영표는 13일 대만전 2회 2사 만루에서 전전웨이에게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허용했다. 2사 2루에서는 전제셴에게 우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몸쪽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고영표는 실투를 인정했다. 투수교체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은 대표팀은 고영표 이후 올라온 투수들이 대만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막았으나…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W2 인도네시아전과 호주전 티켓을 내일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과 24일 각각 인도네시아, 호주를 상대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아시아컵 예선전을 펼친다. 예매는 14일 오전 11시에 티켓링크에서 인도네시아전 티켓이 먼저 오픈되고 오후 2시에는 호주전 티켓이 오픈된다. 아울러 협회는 인도네시아전 티켓 구매 과정에서 별도의 신청을 받은 예매자 중 50명을 선정해 오는 22일 한국팀 오픈트레이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 2월 호주 벤디고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예선 W1 1차전에서 호주에 71-85로 패배한 뒤 원주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태국을 96-62로 대파해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2위에 올라서있다. 아시아컵 예선은 내년 2월까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 6개국 중 4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스포츠 전문 브랜드 험멜코리아와 스포츠 용품 후원 2년 재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6년까지 스폰서십을 연장했다. 수원FC는 험멜코리아와 지난 2014년부터 11년 간 연을 맺어온 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향후 2년간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이듬해에도 험멜코리아는 수원FC와 수원FC 위민에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등 다양한 용품을 지원해 선수들의 활약상에 기여한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험멜코리아와의 오랜 파트너십이 계속 이어지게 돼 매우 뜻깊다"며 "수원FC가 험멜코리아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팬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전했다. 변석화 험멜코리아 대표이사 역시 "11년간 수원FC와 함께 해 온 험멜코리아는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수원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FC는 지난 9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험멜 브랜드데이'를 개최했고 이날 공식 용품 후원 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1라운드에서 전승하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흥국생명 김연경이 라운드1 MVP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공격 1위(45.68%), 오픈 공격 1위(42.71%), 퀵오픈 1위(51.35%), 리시브 2위(42.68%) 등 공격과 수비 성공률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 결과에서도 31표 중 22표를 받으며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를 달성하게 됐다. 화성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득점 1위, 서브 2위(세트당 0.5개), 시간차공격 2위(66.67%)의 성적을 내며 김연경에 이어 6표를 받았고 수원 현대건설 모마(1표)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천안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31표 중 13표를 받아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받게 됐다. 허수봉은 공격 1위(57.72%), 퀵오픈 1위(67.16%), 서브 2위(세트 당 0.667개) 등 공격 성공률에서 호성적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수원시청 씨름선수단이 지난 12일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방인혁 시체육회 사무국장과 소진순 협의회 회장, 이충엽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이 참여해 협의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김장김치 560kg을 담갔다. 선수단은 김장김치와 함께 지난달 안산 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상금을 통해 구입한 쌀 100kg와 휴지 10박스, 라면 5박스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함께 기증했다. 기부물품은 수원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11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인혁 사무국장은 "저소득, 다자녀 및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애쓰는 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임태혁 장사 등 선수단이 직장운동경기부 대표로 참여해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충엽 수원시청 씨름단 감독 역시 "선수단의 정성을 담은 김치가 소외계층 시민들이 동절기를 따뜻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프로야구 수원 kt위즈는 심우준의 보상 선수로 대전 한화이글스 우완 투수 한승주를 지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올시즌까지 kt 내야수로 활약한 심우준은 지난 7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첫 이적 계약 선수로 한화와 계약을 맺었다. 심우준은 FA B등급 선수로서 kt는 한화의 25명 보호선수 명단 외 보상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고 보상 선수로 한화 한승주를 영입했다. 한승주는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2라운드에서 한화에 지명돼 프로무대에 처음 입단했다. 데뷔 후 한승주는 4시즌 동안 통산 73경기에 등판해 110이닝 1승 6패 2홀드 83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으며 올시즌 1군 18경기에서는 22이닝 2패, 평균자책점 11.45를 나타냈다. 퓨쳐스리그에서는 17경기 4승 1패 4홀드 1세이브로 평균자책점 1.37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주 영입 후 "투수진 구성을 두텁게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최고 148km대의 구위 좋은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존 안에 투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망주"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 8일에도 FA 시장에서 엄상백을 한
홍명보호가 쿠웨이트전을 시작으로 중동 2연전 승리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와의 방문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현재 B조에서 3승 1무로 승점 10점을 얻으며 조1위를 달리고 있고 그 뒤를 요르단·이라크(이상 2승 1무 1패, 승점 7점)와 오만(1승 3패)·쿠웨이트(3무 1패, 이상 승점 3점), 팔레스타인(2무2패, 승점 2점)이 쫓고 있다. 이번 중동 2연전에서 만나는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은 B조 내에서 하위권 팀에 속하지만 한국은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를 거둔 전적이 있어 방심할 수는 없다. 다행히 한국은 지난 2차전에서 오만에 3-1로 3차 예선 첫 승을 거두며 컨디션을 회복했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결장했던 3차전과 4차전에서도 요르단(2-0)과 이라크(3-2)를 차례로 무찌르며 B조 강팀으로 우뚝 올라섰다. 그러다가 지난 4일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5, 6차전 원정 대표팀 명단에 손흥민이 다시 합류하며 팀 내 결집력 강화에 있어서도 기대를 걸게 됐다. 손
경기 스페셜원 정인성이 롤러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스피드 트랙과 로드 종목에서 유일한 3관왕 자리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정인성은 지난 2일~10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제천컵 롤러 종합선수권대회 트랙 남초부 포인트 3000m에서 10점을 얻어내며 최서준(스페셜원·7점)과 김단혁(충북 대강초·3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제외3000m에서도 5분957초로 최서준(5분959)과 허하선(경기 부림초·5분3초13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계주3000m에서도 최서준, 김범준(이상 스페셜원)과 팀을 이뤄 4분43초95로 전북 남원월락초(4분59초91)와 경기 PIC인라인클럽(4분59초188)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정인성이 속한 스페셜원은 트랙대회 남초부 종합점수 46점으로 최우수단체로도 선정됐다. 김희정(인천생활과학고) 역시 여고부 포인트5000m와 제외+포인트1만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남중부 김민찬(부천G스포츠)은 제외+포인트1600m와 제외+포인트1만m에서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박채은(경기 팀에스)도 500m+D와 1000m에서 1위를 달성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지만…
kt wiz 신본기가 13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kt wiz는 12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가 은퇴한다"고 밝혔다. 2012년 2차 2라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그는 2021년 트레이드로 kt로 이적한 후 4시즌 동안 전천후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프로통산 1천 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47, 31홈런, 541안타, 260타점을 올린 신본기는 2021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본인의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하며 kt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평소 그라운드 안에서 성실한 자기 관리로 후배들의 귀감이 된 그는 각종 봉사와 기부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 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왕’으로 2017년 ‘KBO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신본기는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신 kt 프런트와 감독님, 코칭 스태프 덕분에 2021시즌 통합 우승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줄곧 야구를 해왔던 부산을 떠나 수원에 왔을 때, 팬 분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적응을 잘할 수 있었다. 그동안 가르침을 주신 많은 감독, 코치님들을 비롯해 늘 곁에서 묵묵히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