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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수원FC위민·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 ‘수원’ 개최

-대한축구협회, 남북 평화 교류 복원의 실마리 제공…의향서 제출
-첫 출전 수원FC위민·16년 만의 내고향여자축구단…결승 진출 위한 4강 격돌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협회)는 지난달 30일 "AFC가 공문을 통해 AWCL 결승전 개최지를 수원으로 공식 확정했다. 경기장은 준결승 진출팀 수원FC위민(수원)의 홈구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과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이 다음달 20일 수원에서 AWCL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협회는 지난 1월 AFC에 이번 대회 준결승과 결승전 개최 의향서를 제출했다. 규정상 해당 협회 소속 클럽이 준결승에 진출해야만 개최 자격이 유지되는데, 수원과 내고향이 8강전에서 각각 준결승 티켓을 따내 남북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북한 선수단이 수원을 방문해 준결승전을 치를 지에 대해 미지수 이지만 협회는 남북 관계의 단절 국면에서 평화 교류 복원의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수원에서 매칭이 성사되면 북한과는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한반도 기를 들고 동시입장 후 8년만의 남북 교류이다. 수원은 작년 11월 12일 미얀마 양곤 투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북한의 내고향에 0-3으로 패배를 당한 설욕전이 될 전망이다.

 

내고향은 지난달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내면서 16년 만에 본선 진출의 꿈을 이뤘고 수원은 AFC 첫 출전이다. 준결승에서 승리한 팀은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의 승자와 같은 달 23일 수원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아시아 각국 여자축구 리그의 우승팀들끼리 격돌하는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의 상금은 100만 달러(약 15억 1400만 원), 준우승팀은 50만 달러(약 7억 5700만 원)가 수여된다.

 

한편 정부 당국과 대한축구협회는 북한 선수들이 방문해 경기를 치를 것에 대비해 안전 관리 조치는 물론 경기장 시설 점검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삼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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