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7월 16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김보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관내 재해취약지역 및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전 공직자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정밀 확인이 중심이 됐다. 집중 점검 대상은 ▲저지대 주택가 ▲배수펌프장 ▲하천변 ▲급경사지 ▲산사태 위험지 등이다. 시는 이들 지역의 배수시설 가동 상태와 대비 계획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으며, 현장 근무자에게는 즉각적인 초동대응과 주민 안내 체계 유지를 철저히 지시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우선 보호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마을방송과 문자알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졌다”며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만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 모두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12일 새벽시장과 주말장터를 잇달아 방문해,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인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새벽 이른 시간부터 장터를 찾아 폭염 속에서도 농산물을 판매 중인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직접 농산물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안성시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개장 13년을 맞이했다. 지역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통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직거래 참여 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유통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총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상품만 장터에서 취급하도록 하고 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심상철 과장(
안성시가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공무원을 직접 시민이 추천할 수 있도록 ‘2025년 상반기 안성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민 추천 접수를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이번 선발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규제 개선, 민원 해결, 주민 편의 증진 등에 뚜렷한 기여를 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시민 참여를 통해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게 안성시의 설명이다. 추천은 안성시민뿐만 아니라 안성 외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도 가능하다. 추천을 원하는 사람은 안성시청 홈페이지 내 ‘안성소식 → 시정정보 → 공지사항’에서 추천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 대상자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6월 사이 구체적인 적극행정 사례가 있는 안성시 공무원이어야 하며, 접수 이후 후보자들의 실적과 사례는 내부 검토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시민 추천뿐 아니라, 이달 말 안성시청 홈페이지 ‘소통의 길목’에서 시민 심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황영주 과장은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시민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안성시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시민들에게 쉼과 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하절기 야간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6주간 운영한다. 행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문화 향유와 배움이 어우러지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서 평생학습관의 기능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특히 이번 야간 상영이 여름철 무더위 쉼터의 역할도 함께 하도록 구성해, 시민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여유와 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상영작은 아카데미 수상작을 포함해, 평생학습관에서 운영 중인 학습 프로그램과 주제가 연결된 영화들로 구성된다. 더불어 ▲시화전 및 ▲제2기 원데이 클래스와 연계한 콘텐츠도 마련돼, 단순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문화학습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화전 연계 영화 상영은 7월 18일, 7월 25일, 8월 29일 총 3회, 선착순 현장 관람 방식으로 운영되며, 원데이 클래스 연계 상영은 8월 1일, 8일, 22일에 걸쳐 ‘안성배움e’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접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배움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공공문화시설의 야간 운영을 확대하고, 특별 프로그램 ‘안성 밤마실’을 운영한다. ‘안성 밤마실’은 여름밤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퇴근 후 혹은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에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열린 문화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된 야간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시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 안성문화사료관,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갤러리와 공도 작은미술관 시옷갤러리 등 주요 문화시설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악기 대여, 음반 제작, 공연 등 음악을 직접 경험하고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안성문화사료관은 안성의 자연과 인문 환경을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시하는 문화 배움터로 화·수·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갤러리와 공도 작은미술관 시옷갤러리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시각예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세 시설 모두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오는 8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안성시의원은 지난 11일, 평택~부발선 철도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탈락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평택부발선은 총 2조 2,383억 원의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평택에서 안성, 부발까지 총 62.2km를 연결하는 동서축 철도망이다. 이 노선은 철도 사각지대인 안성을 통과하는 유일한 철도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수십 년 묵은 숙원이었다. 최 의원은 “안성은 수도권에서 철도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며 “교통 불균형 해소와 수도권 내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 인프라임에도, 단순 경제성 논리로 예타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수도권 내 역차별이자 정책 실패”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승혁 의원은 이번 예타 결과가 단순한 철도 건설 실패가 아니라, 수도권 내 지방도시의 미래를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철도는 단순한 교통 편의나 지역 부동산 가치 상승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의료·복지와 함께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필수 공공 인프라”라며, 철도정책을 경제성 중심으로만 평가하는 현 제도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기획재정부가 안성을 수도권 대도시들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한 것은 지역
안성시가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통합형 복지거점을 새롭게 열었다. 시는 지난 11일, 아양동에 위치한 ‘안성시 가족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족센터는 단순한 상담공간을 넘어,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공간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행사는 색줄 자르기를 시작으로 결혼이민자 동아리의 공연, 이용자 소감 발표, 시설 라운딩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가족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층별로 특화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다함께돌봄센터’와 ‘아이사랑놀이터’가 위치해 돌봄 공백 해소와 놀이공간 제공 기능을 담당하고, 2층은 ‘공동육아나눔터’로 꾸며져 양육자 간의 상호지지와 정보공유를 촉진한다. 3층에는 가족센터 사무실과 교육실이 마련되어 상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4층은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과 ‘바로희망팀’이 입주해 이주민 사회통합 및 성·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센터 운
안성시는 2025년도 정기분 재산세(주택 1기분 및 건축물분) 총 97,597건, 389억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주택, 건축물, 토지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7월에는 주택 1기분과 건축물, 9월에는 주택 2기분과 토지에 대해 각각 분할 부과된다. 이번 7월 정기분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억 원(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아파트 신규 분양과 대형 물류창고의 완공 등 과세 대상 자산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재산세 부과 방식은 주택 본세가 20만 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연세액으로 한 번에 부과되고, 2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7월과 9월에 절반씩 나눠서 부과된다. 시는 고지서를 통해 납세자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2025년 7월 31일까지 기한 내 납부를 당부하고 있다. 재산세는 ▲전국 금융기관 창구 및 CD/ATM ▲가상계좌 입금 ▲ARS(142211)를 통한 카드 결제 ▲인터넷 지로 및 위택스 ▲시청 세정과 및 읍면사무소 카드 결제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시는 특히 전자고지·자동납부 제도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위택스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과 모바일을 통한 고지서…
안성시는 지난 11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을 위해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을 중심으로 2개 단속반을 편성하고, 석남사와 서운산 등 주요 산림휴양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단속에 앞서 현수막 게시와 온라인 홍보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역 주민과 등산객에게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해, 불법행위 예방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단속 대상 주요 행위는 △산림 내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의 취사 △산간계곡 내 불법 점유 및 불법 상업행위 △산림 내 폐기물 투기 및 임산물의 불법 굴·채취 등이다. 이들 불법행위 적발 시, 산림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사법처리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법적 제재가 뒤따른다. 신현덕 과장(산림녹지과)은 “무더운 여름, 산림휴양객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산림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산림환경과 건전한 산림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단속 관련 자세한 문의는 안성시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지난 10일 새벽 3시경, 안성시 미양면 한 농장 앞 공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한 시민의 침착한 소화기 사용으로 대형 피해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화재는 공터에 쌓여 있던 퇴비와 통나무 더미에서 시작됐다. 불꽃을 발견한 시민은 신속하게 소화기를 꺼내 초기 진압에 나섰고, 이로 인해 불길이 인근 일반 주택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현장에 도착한 안성소방서 소방대는 이후 잔불을 정리하고 안전 조치를 마무리했다. 당시 화점 주변에는 주택들이 밀집해 있어 자칫 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이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시민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번 화재에서 대형 피해를 막았다”며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압 시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중요한 장비인 만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평소 사용법 숙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주택용 소화기와 감지기 설치 등 생활 속 소방안전 장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시민들의 자율적인 안전 의식 강화와 화재 예방 노력을 당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