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가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개최를 통해 어린이 화재예방 의식 제고에 적극 나섰다. 11일 분당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2025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화재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분당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다. 화재예방 및 안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한 손그림 포스터 작품을 접수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30일까지 분당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분당서는 심사를 통해 총 10점(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을 선정해 '분당소방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수작 2점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심사를 거쳐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홍보물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분당소방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들이 화재예방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정과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의 교육공무직원 노무 관련 사안에 대한 전문인력을 지원한다. 11일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4개 권역으로 편성해 권역별 1명씩 노무사 총 4명을 배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무사들은 권역별 4개 대표 교육지원청(수원, 고양, 구리·남양주, 화성·오산) 소속으로 근무 중인 지역을 포함해 권역별 관할 지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노무 관련 업무를 맡는다. 주요 내용은 ▲노무 관련 사안 발생 시 학교 현장 대응 ▲노무 관련 신고 사건 처리 ▲노무 관련 법령 해석 및 자문 ▲학교 노무 관련 갈등 예방을 위한 컨설팅 실시 등이다. 그동안 ▲주요 노동 사건의 지속적 발생 ▲노동조합의 이해 부족으로 인한 오해 및 각종 갈등 ▲도교육청 노무사 업무 과다로 인한 학교 현장 지원 한계 등이 있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노무 관련 업무를 권역별 대표 교육지원청에 소속을 둔 노무사들이 가까이에서 즉각적으로 지원해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노무 관련 갈등 중재 및 조정, 법령 해석 및 자문 등 업무 지원을 위해 전문인력을 배치한 만큼 교육활
경기도교육청이 중대재해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업무 매뉴얼을 개편했다. 11일 도교육청은 중대재해 업무 관련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관내 기관과 학교 근무 종사자의 안전한 울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 업무 매뉴얼'을 개편·제작·보급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 업무 매뉴얼'은 지난 2023년 제작·보급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에는 학교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집중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각 기관 단계별 역할 ▲법 조문 해설 ▲학교 현장 주요 작업 안전 안내 ▲중대재해처벌법 Q&A 등으로 현장 밀착형 사항을 강조했다. 새롭게 개편한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 통합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요 개편 내용을 안내하는 교육도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의 실질적 활용성을 강화하고, 종사자의 궁금증을 직접 듣고 안내함으로써 현장 대응의 선순환 체계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를 예방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엔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나섰다. 11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을 맞아 보훈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 '함께 걷는 역사, 보훈 아카이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일공고 학생들은 오산유엔군초전기념관, 서해수호관, 오산시 히어로드를 둘러보고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보훈 관련 팀 미션을 수행했다. 또 오전 11시 11분에는 유엔군묘역이 있는 부산유엔기념공원 방향으로 묵념하는 추모의식을 거행하며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보훈 사적지 탐방은 우리 미래세대들이 국토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한 체험형 보훈교육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 KT 소속 문성곤 농구선수가 발달장애인의 재활을 응원하기 위해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농구교실에 농구용품을 후원했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3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수원 KT 문성곤 선수 후원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문 선수는 복지관이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농구교실에 농구화 12족과 농구 양말 100켤레를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아이들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선수는 평소 봉사활동과 기부처를 알아보던 중 복지관 내 농구교실을 알게 돼 연락을 취했고, 후원으로 이어졌다. 복지관 재활스포츠팀이 운영하는 농구교실은 발달장애인의 신체 능력 향상과 사회성 회복을 돕는 재활 프로그램이다. 장비가 부족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던 교실은 이번 후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복지관 관계자는 “농구를 배우고 싶어 하던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문성곤 선수의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지난 10월 기준 수원시에 등록된 화물·특수차는 5만 대를 넘겼다.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도로변·골목길·학교 인근마다 대형 화물차의 밤샘 불법주정차가 이어지고 있다. 갓길 주차는 교통 흐름을 막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시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시 등록 자동차 중 특수·화물차는 약 5만2000대다. 그러나 화물차 전용 차고지는 고색동과 대황교동 2곳뿐이다. 각각 230대와 205대를 수용할 수 있지만 전체 등록 차량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형 화물차는 차고지 증명제에 따라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해야 등록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내 유휴 부지가 부족해 상당수가 차고지 없이 갓길이나 골목길로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혼잡하다. 차량에 가려 시야가 가려지면서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된다. 시와 경찰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단속 시스템, 이동식 CCTV 등을 투입해 단속 건수는 늘었지만, 근본적 해결은 되지 않고 있다. 주차 공간이 부족해 주민과의 갈등과 민원만 늘고 있다. 시민 A씨는 “밤마다 화물차들이 도로를 점령해 차량 사이를 지나기조차 힘들다”며…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자유롭게 접고 펼칠 수 있는 3차원 전자장치 신기술을 개발했다. 11일 아주대는 한승용 교수팀(기계공학과)이 고강도·고유연의 섬유 강화 '오리가미' 전자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리가미'는 종이접기를 뜻하는 말로, 최근 유연한 전자소자를 접었다 펴는 등 3차원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오리가미 구조를 디스플레이 등 전자장치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했다. 현재까지 디스플레이 기술 사용례는 접히는 곳이 두 군데인 두 번 접는 휴대폰 정도로, 아직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은 가능하나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은 구현하기 어렵다. 그러나 아주대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방식을 활용하면 인폴딩과 아웃폴딩 구현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아주대 연구팁은 접을 수 있는 유연한 고분자 소재 기반의 전극에 찢어지지 않는 나일론 섬유를 내장한 복합체를 적용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유연 전극은 디스플레이를 접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응력을 최소화하고 전도성 변화를 억제해, 기존 기술에서 발생하던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한승용 교수는 "이번 성과가 평면과 입체를 자유롭게 오가는 차세대 4D 디스플레이 및 웨어러블 전자기기 개발의 뿌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경기도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상습적인 폭행, 욕설, 금품 갈취에 이어 "부모님 성기 사진을 찍어 보내라"며 협박한 반인륜적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 당국은 "가해 학생이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며 '학급 교체' 징계를 내렸지만, 교체된 학급에 또 다른 피해 학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징계가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학교는 피해 정황을 학부모에게 숨기다가 문제가 제기되자 "학부모들끼리 담합하려는 것 아니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6~9월 경기도 광주에 1946년 개교한 남자중학교에서 가해 학생 2명과 피해 학생 2명이 연루된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학생 무리는 피해 학생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욕설, 금품 갈취, 가족 비하, 성기 사진 요구 등 다양한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배드민턴 채나 연필 등 도구로 피해자를 때리거나, 머리를 잡고 벽에 부딪히게 하는 등 폭행했다. 금품 갈취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성기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협박했고, 30줄에 달하는 사과문을 강제로 작성하게 했다. 피해 학생 부모의 실명을…
전국 곳곳에 허위 테러 예고글이 잇따르지만, 국가의 손해배상 청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복잡한 절차 탓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그 사이 경찰력과 예산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허위 테러 예고글 등 허위 신고로 인한 경찰 출동은 2022년 4235건에서 2023년 5155건, 지난해 5432건으로 늘었다. 반면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손해배상 청구는 지난해 발생한 사건 중 단 3건에 그쳤다. 경찰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내부 ‘손해배상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어야 한다. 위원회는 내부 인력뿐 아니라 외부 법률 자문위원까지 포함돼야 하며, 사건별로 열리지 않고 통상 연 1~2회 열리는 구조다. 이 때문에 소송 제기까지 수개월이 걸린다. 이후에도 관할 고등검찰청의 지휘 승인을 받아야 해 절차가 복잡하다. 이런 이유로 현장에서는 “사실상 손해배상 청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허위 테러 예고글 작성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대상은 지난해 9월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1건뿐이었다. 이 소송도…
경기대학교가 중소기업의 경영 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경영계 기관들과 손잡았다. 11일 경기대는 지난 10일 한국생산성본부 및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DX·AX시대를 맞아 중소기업 경영의 혁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목표를 이루기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은 ▲디지털 전환·AI·데이터 및 ESG 인재양성 ▲청년 일자리 매칭 및 취·창업 역량 강화 ▲R&D·사업화 및 컨설팅 협력 ▲규제·제도 개선 및 정책과제 제안 ▲공동 포럼·세미나·컨퍼런스 등 네트워킹 및 홍보 확산 등에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대는 대학의 교육·연구 및 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장의 노하우(KPC)와 중소기업 네트워크(MainBiz)를 결합해 재직자 업무역량 강화, 청년 채용 연계 확대, R&D 및 사업화 컨설팅 제공, ESG 경영 및 탄소중립 내재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 등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고, 교육과 R&D, 현장실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