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패션 편집 매장 ‘하고하우스(HAGO:HAUS)’를 국내 최대 규모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9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하고하우스’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하고하우스는 전도 유망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패션 편집 매장으로, 2021년 동탄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리뉴얼로 매장 규모를 기존 대비 40% 키워 1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하고하우스로 선보였으며, 국내 최초로 디지털 기반 신 콘셉트를 적용했다. 특히 매장 공간은 AI 아티스트 김정수 작가와 협업해 브랜드 로고를 디지털 아트에 투영하고, 마네킹 대신 3D 홀로그램으로 제품을 재현해 환상적인 비주얼 경험을 제공한다. 리뉴얼 매장에는 마뗑킴, 드파운드, 유니폼브릿지, 뮈뮈에르, 오아이오아이 컬렉션 등 K패션을 대표하는 19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매장 중앙에는 ‘하고 서울 익스클루시브 존’을 마련해 티셔츠, 모자, 키링, 파우치, 가방 등 80여 종의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날까지 매장 방문 고객에게 마지두마뗑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남양주시는 지난달 30일 호평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e스포츠 페스티벌 : 우리가(家) E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주광덕 시장과 청소년, 학부모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거 PC방 문화를 모티브로 꾸며 청소년에게는 색다른 체험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부모 세대에는 추억을 소환하는 세대 간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개회식은 그 시절 감성을 담은 식전 영상과 퇴계원고등학교 댄스팀의 공연으로 시작돼 ▲청소년 발로란트 게임단 유니폼 전달식 ▲럼블피쉬 축하공연 ▲별응원봉 단체 퍼포먼스로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진행된 e스포츠 대회 행사장에는 ▲청소년 대상 e스포츠대회(발로란트·브롤스타즈) ▲가족 참여 경기(아빠랑 카트라이더, 라떼는 타자왕) ▲레트로 및 요즘 게임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e스포츠 관련 대학과 기관이 참여한 진로상담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함께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게임이 단순한 오락이 아닌, 세대를 잇는 매개가 될 수 있음을 새롭게 느꼈다”, “옛날 게임과 요즘 게임을 모두 직접 해보니까 다른 재미를 느꼈고, 부모님과 함께 게임을 즐
이마트24가 T day를 맞아 멤버십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31일 이마트24는 9월 T day 기간 동안 ‘T 우주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T day는 SK텔레콤이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모션으로,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구독상품에 가입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구독료 9900원을 30% 할인된 693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24 행사상품 10종 가운데 1종을 2500원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 일부 상품은 할인쿠폰 적용 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해당 쿠폰은 내달 12일 발급되며, 같은 달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분석 결과,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T 우주패스 이용객 수와 매출액은 전일 대비 평균 약 50%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이번 T day 이벤트가 개강 시즌과 맞물려 생활밀착형 혜택에 대한 고객 반응을 더욱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T 멤버십 고객만을 위한 행사인 T day에 맞춰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기분…
수원시가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경기도 공무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31일 수원시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공무원들이 모여 화합하는 '제23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친선체육대회'가 수원시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수원시 1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온 공무원 선수단과 응원단 등 4500여 명 (32개팀)이 참가했다. 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 족구, 야구 배트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은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 1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시장· 군수, 시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의 개최지로서 경기장 제공, 교통 안내, 선수단 편의 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더 좋은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해온 여러분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 이라며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평소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현대백화점이 추석 대표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의 차별성을 강화한다. 31일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27일~10월 5일) 동안 지난해보다 10% 늘린 11만 세트를 마련했다. 초프리미엄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 원)부터 10만 원대 소포장 ‘현대 한우 소담 성’(12만 원)까지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구이용 한우가 명절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으면서 특수부위 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늘려 총 3만 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별한 명절 선물을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특수부위 세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희소 부위를 엄선해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수부위 선물세트 매출은 2021년 전체 한우 세트의 15%에서 2024년 추석 22%로 늘었으며 올해는 2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상품은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 6종을 각각 0.2㎏씩 담은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43만 원, 1등급), 새우살·갈비살·치마살·업진살·부채살·안창살·제비추리·토시살 등 8종을 각각 0.15㎏씩
안양소방서는 만안구 ㈜노루페인트를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 등은 회사 관계자와 함께 분진시설 관리상태와 주요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또, 작업장 인근 기숙사 안전 확보 여부와 비상대응 체계 및 대피로 확보 상태 등도 점검했다. 김 서장은 “분진시설은 작은 부주의에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기업과 협력해 안전한 산업 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형 청렴행사 '한 뿌리의 청렴–한 상의 정직'이라는 주제로 청렴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직원들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4월부터 직접 가꾼 청렴텃밭 작물을 활용해 요리를 완성하고, 그 과정에 청렴의 의미를 담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은 씨앗에서 출발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며, 청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체험의 장으로 의미를 높였다. 전선아 교육장은 “씨앗을 정성껏 가꿔 열매를 맺듯,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이 청렴 문화를 단단히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건설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원청의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건설 현장의 노사 관계는 물론 공사 기간과 비용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개정안은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원청을 사용자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수십 개 하청업체가 동시에 투입되는 건설 현장에서는 다수의 노조가 원청과 직접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건설 공정 특성상 한 부문이 멈추면 전체 일정이 차질을 빚는다. 철근 작업이 중단되면 콘크리트 타설은 물론 이후 마감 공정까지 연쇄 지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도미노 지연은 공사 장기화와 비용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노조 교섭력이 강화되면서 인건비 상승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일반공사 직종 평균 일임금은 2020년 상반기 20만 9168원에서 올해 상반기 26만 4277원으로 26.3%나 뛰었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 인상률(18.1%)을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는 향후 임금 협상…
제네시스의 대형 SUV ‘GV80 블랙’이 도심 주행에서 독보적인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을 앞세워 경쟁 수입 SUV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GV80 블랙은 외관부터 강렬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블랙 컬러를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기본 모델이 지닌 제네시스 특유의 우아한 선에 블랙 포인트가 더해져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주차된 상태에서도 시선을 끌 만큼 존재감이 뚜렷하다. 실내는 블랙 우드와 스웨이드, 알루미늄 소재를 조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대형 27인치 OLED 통합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적인 감각을 전달한다. 냉·온 컵홀더, 무드 큐레이터, 첨단 차음 설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은 탑승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를 제공한다. 짧은 이동에서도 안락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점은 GV80 블랙의 큰 강점이다. 주행 성능은 도심에서도 두드러졌다. 375마력 트윈터보 V6 엔진은 가속 과정에서 매끄럽고 여유 있는 출력을 발휘했다. 변속기의 반응은 다소 무겁게 느껴졌고, 단단하게 세팅된 서스펜션은 요철 구간에서 충격을 직접 전달하는 성향이 있었다. 그
수년째 공전하고 있는 화성특례시 '시리 물류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화성도시공사가 민간업체의 제안 아이디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경기신문 8월 27일자 8면 보도) 공공기관의 불투명한 사업 추진 방식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실상 ‘탈취’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문제의 발단은 남양읍 시리 물류단지 개발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 민간업체는 수년 전 도시공사에 혁신적 물류단지 조성 아이디어와 구체적 개발 방안을 제안했으나, 정작 본 사업 추진에서는 해당 업체가 배제되고 도시공사가 독자 추진에 나섰다는 것이다. 제안업체 측은 “도시공사와 제안사간 자료 제출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공했음에도, 도시공사는 계약 협의조차 없이 제안을 사실상 도용해갔다”며 “더 나아가 사업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 회사를 완전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배신행위"라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도시공사가 단순히 아이디어를 참고한 수준을 넘어, 제안사를 의도적으로 사업에서 배척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중대한 도덕적 흠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