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 리튬 제조공장 화재와 관련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는 첫 걸음은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 그리고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이런 참사가 있으면 말로만 성찬을 벌이는데 도는 다르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파견 근로자 형식으로 와서 일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유해물질 또는 안전에 취약한 산업현장이나 공장에 대해 실질적인 산업안전대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산업현장 내 직원 안전 교육에 대해 면밀히 짚어보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주노동자 안전, 의료, 주거, 교육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우리 기업에 와서 일을 하시는 분들을 차별 없이 안전문제와 의료문제부터 시작해 실효적인 대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도공공의료원이나 민간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주노동자들의 의료와 건강문제에 대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날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5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안성~용인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6공구’ 현장에서 관내 전문건설업체 CEO들과 용인지역 협의체 현장소장 등과 함께 '건설업 원하청 상생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전문건설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가 전체 건설업 사고사망자의 75%(304명)를 차지한 상황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정보가 부족했거나,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건설업체들에게 우수 건설현장의 원·하청 노하우를 제공해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두산건설과 협력사인 토목 전문건설업체 도양기업이 본사 안전보건 활동 현황과 현장의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특히, 현장 내 추락안전 트레이닝 센터에서 전문건설업체 CEO들에게 다양한 고소 작업 상황을 재연해 간접 체험을 통해 추락 방지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안전대의 올바른 착용법, 다양한 안전대 걸이시설을 활용한 앵커리지 포인트 확보 등을 시연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신호수가 지게차, 굴삭기, 덤프트럭의 사각지대에 진
화성산업진흥원이 현장 경력 30년 이상 무역 전문가를 통해 기업밀착형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 26일 화성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7월 10일 동탄 인큐베이팅센터 6층 핫데스크에서 ‘2024년 화성시 수출방방곡곡 기업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가가 말하는 수출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A~Z’를 주제로 한국무역협회 디지털무역상담 플랫폼 TradePro 상담위원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현장 경력 30년 이상의 무역 전문가인 무역현장 자문위원과 밀착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성시 소재 수출기업 또는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 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화성산업진흥원 기업지원플랫폼(hipa.hscity.go.kr)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화성시는 2023년도 기준 경기도 내 수출 1위, 전국 5위권이나, 수출 품목 가운데 약 60%가 자동차 및 관련 부품인 상황”이라며, “여전히 중소 수출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화성산업진흥원이 유
한 여름밤의 뜨거운 열기를 식힐 '모차르트 레퀴엠'이 김포에 상륙한다. 김포시가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 김포아트홀에서 김포시립여성합창단 제44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레퀴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지휘자 이문기와 시립여성합창단이 꾸미는 무대에 소프라노 이상은,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황현한, 바리톤 김승환 등 유명솔리스트 등과 함께 초청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에타의 협연으로 다채로운 음악적 경험을 선보인다. 따라서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모차르트 레퀴엠이 공연하며, ‘모차르트 레퀴엠’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유일한 레퀴엠이자 그의 유작으로 인류 최고의 음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어 그의 감정을 격렬하게 표현된 작품으로 관중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7월 4일 공연시작 1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 김포아트홀 2층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티켓을 발부한다. 김포시 문화예술팀 권용준 담당은 “김포시립여성합창단, 초청 오케스트라 및 유명 솔리스트들과 협연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이 기대 된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배터리 제조공장 9곳을 긴급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용인에는 양극재나 전해액 등의 화학재료를 이용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체는 없지만 이를 활용해 배터리 모듈이나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생산하는 업체가 있어 유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시와 안전관리자 자격을 갖춘 노동안전지킴이가 공동으로 진행한 점검에서는 제조과정 중 화재위험물 안전관리 실태와 소방 안전 시설물 설치 현황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 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4대 재해 원인인 추락,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에 유의하도록 중점 지도했다. 점검에서 안전관리가 소홀한 현장은 즉시 조치하도록 하고 안전 컨설팅이 필요한 곳은 자체적으로 안전관리를 하도록 점검 방법을 지도했다. 또 예상치 못한 재난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도록 당부했다. 양동필 기업지원과장은 “긴급 점검 결과 지역 내 배터리 관련 제조공장의 안전관리 실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화재로 안타깝게 목숨을…
용인특례시는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 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일 재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이용자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보강하는 공사를 진행해 최근 마무리했다. 개선사업에는 6억여 원의 시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6200㎡) 천연잔디와 인조잔디를 모두 교체하고, 그늘막과 평상, 의자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파크골프장 옆에는 길이 81.5m의 황톳길도 조성했다. 시설이 업그레이드된 파크골프장과 새롭게 만들어진 황톳길은 지역 주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이상일 시장과 소통간담회를 가진 죽전2동 주민들은 7월 1일 개장하는 파크골프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고, 이미 이용이 시작된 황톳길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소통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노재은 씨는 “수지아르피아 공원 파크골프장 옆으로 아담한 맨발길을 함께 조성해 품격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 고맙다”며 “함께 걸은 지인들이 혈당을 낮추거나 숙면을 취하는 데 정말 도움이 된다고 호평했다”고 칭찬했다.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은 4월에서 10월까지는 당초 계획보다 2시간 앞당겨진 오전 6시에
용인특례시는 지난 25일 안양시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6차 정기회의에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감독관 수당이 10년 전과 동일하다며 현실에 맞게 개선할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다른 자격증 시험에 비해 시험 감독관으로서의 관리해야 할 책무가 많고 다양한 민원 발생 가능성도 많은 탓에 부담이 크지만 수당(6만 원)은 지난 2014년에 책정된 후 10년째 그대로여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공무원 필기시험과 동일하게 약 2시간 시험을 치르는 공인중개사 시험의 경우 감독관 수당이 7만2000원으로 1만 2000원 높아 공무원 시험에 비해 감독관 신청 비율이 높은 실정이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감독관으로 선정되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장에 배치돼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회수, 부정행위 단속 등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관리한다. 지난 5월 진행된 국가직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의 경기도 내 시험장에 배치된 1994명 가운데 경기도 소속 공무원 212명을 제외한 1782명(89.4%)은 31개 시군 공무원을 차출했다. 이 가운데 용인시 공무원은 82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대신해 회의
하남시는 하산곡동 풋살장·족구장의 인조잔디 및 안전 휀스를 교체하는 정비공사를 마치고 26일 체육시설 이용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산곡동 체육시설은 풋살장과 족구장이 설치된 공공체육시설이다. 앞서 시민들은 인조잔디 및 주변 안전 휀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이용 불편을 제기하며 정비를 요청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도비 등 총 1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풋살장·족구장 인조잔디 교체 ▲안전 휀스 교체 ▲조명 추가 설치 등을 골자로 한 하산곡동 체육시설 정비공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하산곡동 풋살장과 족구장 전다와 노후 팬스 등을 전면 교체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 체육시설을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산곡동 체육시설 이용은 하남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용인특례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18개 공공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교실과 방학 특강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독서 교실은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18개 공공도서관(용인중앙·포곡·동백·모현·청덕·남사·양지해밀·이동꿈틀·기흥·구성·흥덕·보라·서농·영덕·수지·죽전·상현·성복)에서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주제별로 여러 가지 주제의 책을 읽고 독후 활동과 토론을 하면서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따로 운영되며, 도서관별로 학생들의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키우는 특강도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은 ‘블록으로 배우는 코딩(초4~6)’을 운영한다. 블록으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코딩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포곡도서관은 신화를 통해 고대 문명을 알아보고 신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신화로 만나는 세계 문명(초1~2)’과 로마제국의 건국과 발전 멸망 과정을 통해 세계사를 배우는 ‘로마제국 쏙쏙! 유쾌한 세계사(초3~5)’를 운영한다. 남사도서관은 역사, 소설, 현재의 사건을 찾아 뉴스 제작 체험을 해보는 ‘남사 뉴스데
용인특례시는 7월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2024년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처인구보건소는 지역 내 대안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노인과 장애인,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희망 신청을 받는다.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및 약사회 중독예방 전문가 교육’을 수료한 용인시약사회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 신청자를 찾아가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불법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과 중독 위험성을 강의하는 이 교육은 외국인을 위한 영어 강의도 가능하다. 교육은 초등학생과 청소년·성인을 구분해 이뤄진다. 초등학생에게는 ▲마약류의 정의 ▲중독의 정의와 3가지 특징 ▲중독 증상의 증상 및 증후를 강의한다. 청소년‧성인에게는 ▲중독성 약물의 종류 및 분류 ▲약물 중독과 도파민의 관계 ▲마약류 불법 구입 위험성 경고 등의 정보를 전달한다. 교육 기간은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보건소 홈페이지 처인구보건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숙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마약류 관련 사범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접근성도 쉬워진 상황에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