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역 내 친환경 급식사업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현재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영유아급식 지원 ▲친환경 우수가공식품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 급식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과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의 경우, 일부 매칭 예산 확보가 어려워 최근 각각 8월과 10월 사업 중단 가능성을 학교에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부천시는 친환경 급식사업이 멈추지 않도록 경기도와 부천시의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확보, 사업을 중단 없이 이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친환경 급식사업은 반드시 지속되어야 할 중요한 정책”이라며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로 안정적인 급식 공급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이공계 석·박사 인재를 직접 찾아 나섰다. 배터리 산업을 이끌 R&D 글로벌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며, 유럽에서 첫 글로벌 채용 행사 ‘BTC in 프랑크푸르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지역의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를 대상으로 글로벌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 in 프랑크푸르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채용 프로그램 ‘BTC’의 유럽 첫 개최 사례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옥스퍼드대, ETH 취리히, UCL, EPFL 등 유럽 주요 이공계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선발된 약 25명의 석·박사 인재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는 김동명 CEO를 비롯해 김제영 CTO, 이진규 CDO, 김기수 CHO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역량, 사업 전략, 글로벌 비전을 소개하며 인재들과 깊이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포스터 세션과 기술 발표 등을 통해 각자의 연구 주제를 공유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분야 주요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시흥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20일 박승삼 부시장 주재로 관내 주요 하수시설을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장마철 시민의 안전에 직결되는 빗물받이와 맨홀 추락방지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박 부시장은 도로변 하수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맨홀 뚜껑 고정상태 및 추락방지망 설치 여부, 빗물받이의 토사·쓰레기 적치 상태, 우수 흐름 저해 요소 등을 면밀하게 점검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빗물받이 일제정비 주간’으로 정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관내 전 지역의 빗물받이에 대한 점검 및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시는 토사 등 유입을 차단하고 하수도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혁신 제품인 ‘드레인 필터’를 관내 빗물받이에 250곳에 시범 설치해 준설예산 절감과 유지관리 효율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 부시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즉시 보완해 시민 불편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빗물받이 4만 5000여 개, 맨홀 2만 4천여 개에 대한 순차적 점검을 5월부터 이어오고 있으며, 하수처
군포시의회는 제282회 정례회를 통해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286건의 지적 사항을 확인하고, 군포시에 시정 및 처리를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의회는 제출 자료의 누락 및 오류, 수의계약 낙찰률 일률 적용의 문제, 위원회의 서면 심의 중심 운영에 따른 부실 우려 등 다양한 행정상 실수와 절차적 부당함을 지적했다. 특히, 미수납액 징수율 저조 문제는 이훈미, 신경원, 이혜승 의원이, 정실 인사 의혹은 신금자, 이우천, 이동한 의원이, 공공건축물 설계 및 시공 부실 문제는 신금자, 이우천, 이훈미, 이동한 의원이 각각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큰 논란이 됐다. 이 밖에도 시의원들은 ▲장마철 대비 옹벽·급경사지 관리 강화(신경원 의원), ▲지하 공동구 안전점검 확대(신금자 의원), ▲CCTV 관제센터 인력 충원(이훈미 의원), ▲안전 비상벨 접근성 확보(이혜승 의원) 등 시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중 의원 발의 20건, 집행부 제출 10건 등 자치법규 30건을 비롯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등을 심의·처리했다. 김귀근 의장은 “정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22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CF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와우 더 코리아’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60여 명은 현충탑을 참배한 후 장병 묘역 일대를 돌며 잡초 제거, 쓰레기 수거 등 묘역 정비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행 중인 ‘독립유공자 묘소 릴레이 참배’에도 참여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뜻을 기렸다. 정 대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다해 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CFS는 나라사랑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CFS는 매월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와우 더 코리아’ 외에도 환경 캠페인 ‘와우 더 포레스트’, 취약계층을 위한 ‘와우 더 소사이어티’를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대전 동구 아름다운복지관에 쌀 100포대를 기부하고, 광주 평동 지역의 홀몸어
의왕시의회 김태흥 의원(민주, 내손1·2동·청계동)이 내손동 갈미상가 일대 고가도로 기둥과 하부공간을 시민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정책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진행된 도시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 내손동 갈미상가는 지역상권의 중심지였으나 도시계획 변화로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며 “특히 해당 지역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 교각이 시각적 소외감을 주고, 상권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교각 기둥 및 상판에 트릭아트 등 예술적 페인팅 도입 ▲교각 하부에 주민 쉼터와 문화공간 조성 ▲청년예술가 및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해당 구간을 ‘예술의 거리’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의 문화정체성과 결합시키고,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함께 꾀할 수 있다”며 “서울 옥수역, 한남고가, 군포 중앙역 등의 성공사례처럼 의왕시도 시민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조성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본 사업은 예산 대비 파급효과가 크며,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 할 경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과 일부 시의원들이 지난 20일 평내동에 위치한 남양주 궁집에서 열린 ‘남양주 궁집 관람환경 조성사업’ 준공식 행사에 참석해 사업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궁집 관람객의 접근성 향상과 평내동 주차수요 충족을 위해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연못, 관람로 등 주민 소통공간 조성 및 주변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08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2023년에 공사 착공해 올해 6월 마무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조성대 의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남양주의 귀중한 역사문화 유산인 남양주 궁집이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뜻깊은 자리이며, 그동안 정성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에는 녹지 공간과 시민 소통을 위한 광장이 함께 마련되어 문화유산과 시민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이 완성되었으며, 남양주 궁집이 우리 시민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진정한‘시민의 문화유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궁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6월
김포시의회가 지난 20일 열린 제259회 정례회 제2차본회의에서 시가 올린 수정 추경안이 드디어 통과됐다. 22일 의회는 이번회기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행감)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승인안 △의원발의 5건을 포함한 조례안 및 규칙안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불심의)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 동안 시 홍보부서의 예산관련 대·내외적인 모든 홍보 통로가 막히는 전액 삭감이라는 사태를 맞아 각종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업무가 중단되는 등 집행부와 의회의 극심한 갈등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최근 홍보기획관이 전격적 인사 임의사를 밝혀 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요구한 사퇴조건을 수용하면서 그동안 불심의된 추경안의 실타래를 풀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 제출한 올해 홍보예산은 외부미디어 매체 이용비,지역 역사 및 관광 홍보비, 시정소식지김포마루제작비, 시정홍보물 제작비, 홍보대사 운영비, 영상물 기획제작비 등 총 27억 원이다. 앞서 시가 제출한 2024회계연도 재정 총세입은 2조 248억 원, 총세출은 1조 7675억 원으로 2573억 원의 결산상잉여금이 발생했으며, 이월액과 보조금 반납액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799억 원으로 전년대
옹진군 대연평도 아래 자리한 작은 섬 소연평도. 이름만큼이나 조용하고 신비로운 이 섬은 인천에서 배를 타고 1시간 40분 정도면 만날 수 있다. 그곳에는 자연이 오랜 세월에 걸쳐 빚어낸 놀라운 조각품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얼굴 바위’다. 소연평도 얼굴 바위는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얼굴 모양 바위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제주의 포세이돈 바위나 월출산 구정봉의 거대한 바위와는 달리, 이곳의 얼굴 바위는 섬세하고 친근하다.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면 눈과 코, 입이 뚜렷한 사람의 옆모습이 2~3개 겹쳐 나타나는 신기한 광경을 만날 수 있다. 마치 파도와 비바람이 수천 년 동안 정성스럽게 다듬어 만든 작품처럼 얼굴 윤곽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최근 옹진군에서 얼굴 바위까지 이어지는 나무 데크를 설치해서 접근이 훨씬 편해졌다. 예전에는 배에서 멀리 바라보거나 험한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걸어야 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안전하게 이 신비로운 바위 앞에 설 수 있다. 소연평도는 지질학적으로도 보물 같은 섬이다. 선캄브리아기의 운모편암과 석회암, 각섬편암이 섬의 뼈대를 이루고 있어 지구의 아주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섬 한가운데 우뚝 선 연화봉(214m)에는 티
공항철도가 차세대 전동차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철도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공항철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신규 전동차 1칸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는 도입 중인 9편성(총 54칸) 가운데 일부 차량을 실물로 선보인 것으로, 차세대 전동차의 기술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이 차량은 혼잡도 완화 및 수송력 확대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전시관 내 설치된 실물 차량은 산업전 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신규 전동차에는 상태 기반 유지보수(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요 장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 휠디스크 방식 제동 시스템, 플러그인 도어, 무정전 비상방송설비 등 다양한 안전 기술이 탑재돼 철도 운행의 신뢰성을 높였고, 차내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좌석 폭은 기존 436㎜에서 480㎜로 넓어졌고, 출입문 개폐 알림 장치와 공기청정기, 자외선(UV) 살균기를 설치해 위생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외관은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한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