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국가유산 보전을 위한 ‘헤리티지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 신협은 지난해 선보인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적금’의 누적 가입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 2일 국가유산청과 새로운 ‘국가유산 보호 후원약정’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약정식은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박종군 장도장 보유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순서는 ▲신협의 국가유산 사회공헌 성과 공유 ▲무형유산 전승자 참여 소감 발표 ▲신규 후원약정 체결 ▲10억 원 규모 국가유산 보호 기부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신협은 이번 약정에 따라 ▲‘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 출시와 보호기금 조성 ▲천연기념물 독도 및 자연유산 보존 지원 ▲조선 4대 궁궐·고택 전통한지 후원 등 다각도의 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적금’은 2024년 8월 출시된 국내 유일의 헤리티지 특화 금융상품으로,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기금에 기부하는 구조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만 6260명, 누적 가입금액 1072억 원을 기록하며 국민 참여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신협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비주택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이 4년 만에 재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산하 토지주택연구원(LHRI)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LH가 사업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공식 제언하면서다. 코로나19 이후 도심 내 오피스·상가 공실이 늘어난 상황에서 이를 주거시설로 전환하면 공급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LHRI가 지난 1일 발간한 보고서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동향과 추진 여건’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전국에서 약 1만 가구의 신규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약 250m) 숙박시설·업무시설·상가·노유자시설 등을 리모델링하면 총 4600가구가 공급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인천은 3220가구, 지방 광역시는 2300가구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놨다. 이는 부동산원, V-WORLD, 레일포털, 서울열린데이터광장 등 다양한 공간 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한 수치다.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2020년 ‘2·4 대책’을 통해 도입했으며, 2025년까지 총 4만 1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했다. 실제로 LH는 서울 성북구의 ‘안암생활’(구 관광호텔을 청
정부와 금융권이 내년까지 총 267조 원 규모의 정책·민간금융 지원에 나선다. 미국의 상호·품목별 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3일 오전 금융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관세대응 정책금융 금융지주 간담회’를 열고 업계별 피해 상황과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 부기관장과 5대 금융지주 최고전략책임자(CSO) 등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권은 올해 초부터 선제적 지원을 실시해 왔다”며 “5대 정책금융기관은 추경을 통해 약 21조 6000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8월 말까지 약 63조 원을 지원했다. 5대 금융지주도 자체적으로 약 45조 원을 수출기업 지원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협상으로 고율 관세(25%)는 피했지만 여전히 15%의 관세 부담과 철강·알루미늄(50%) 등 407개 품목이 추가 관세 대상에 오르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관세 피해 최소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 지원을 구체화·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배달의민족에서 롯데리아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이 사용 가능해진다. 롯데GRS는 오는 16일부터 배달의민족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모바일 교환권’을 사용 가능하다고 2일 밝혔다. 롯데리아 베스트셀러인 ▲리아 불고기 세트 ▲한우불고기버거 세트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베이컨 세트 등 10개 메뉴의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배달의민족 앱 내 ‘마이배민’의 ‘받은 선물’ 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해당 페이지에 신설되는 ‘카카오 교환권 등록’에 카카오톡 교환권을 등록하면 된다. 음식을 주문하는 단계에서 바로 교환권을 등록할 수도 있으며 해당 교환권의 상품 가격 이상의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에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은 롯데리아 매장 직접 방문과 롯데잇츠로만 사용 가능했지만 사용 가능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롯데리아 제품을 즐길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에서 카카오톡 모바일 교환권 사용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정관장이 지삼에 100% 식물성분을 담은 프리미엄 앰플을 선보인다. KGC인삼공사는 땅의 기운을 품은 귀한 지삼을 한 병에 담아 완성한 피로 해법 정관장 ‘홍삼톤샷’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홍삼톤샷’은 지삼을 포함해 100% 식물성분만을 담은 프리미엄 앰플 제품이다. 정관장 홍삼은 씨앗을 뿌리기 전 2년 동안 땅을 가꾸고, 6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키워 8년의 시간을 더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지삼은 정관장의 엄격한 등급기준으로 홍삼 뿌리를 직접 살피고 다듬어 엄선해 선택 받은 100뿌리 중 오직 2뿌리만(2013~2016년 자사 평균 생출 기준) 선별되는 귀한 홍삼이다. ‘홍삼톤샷’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행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 받은 홍삼에 작약, 당귀, 계지, 백출, 감초, 숙지황, 황기, 천궁, 진피 등의 부원료를 더했다. 착향료, 착색료 뿐만 아니라 감미료까지 없는 ‘홍삼톤샷’은 대추야자, 감 농축액으로 먹기 좋은 맛과 향을 구현했다. 또 기능성까지 그대로 담을 수 있는 전용 앰플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bhc 스테디셀러 메뉴 ‘맛초킹’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맛초킹’은 2015년 7월 출시 후 달콤짭짤한 양념 소스와 매콤한 토핑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치킨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를 연 주역이다.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bhc의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년간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벤트는 이날부터 30일까지 bhc 자사 앱에서 3차에 걸쳐 진행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축하하기 버튼 ▲랜덤 쿠폰 ▲치킨 주문 응모 등으로 구성해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모바일 금액권부터 아이패드 에어까지 풍성한 경품을 준비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즐겁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1차 이벤트는 10일까지 앱 내 ‘함께 축하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하는 방식이다. 누적 박수 수치에 따라 ▲3만 회 달성 시 500명 ▲5만 회 달성 시 700명 ▲7만 회 달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건설한 신규 만두 공장이 준공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식품기업이 일본 현지에 생산시설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앞서 2020년 현지 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해 오사카·군마·아키타·후쿠오카 등 4곳에서 만두 공장을 운영해왔다. 이번 치바 공장은 약 1,000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6개 크기(4만 2,000㎡) 부지에 연면적 8,200㎡ 규모로 지어졌으며,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의 효율성을 높여 일본 사업을 대형화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냉동만두 시장은 연간 1조 1000억 원 규모로,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 형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CJ제일제당의 올해 상반기 일본 만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8% 증가했으며, 일본 식품사업 매출도 약 27% 늘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부회장과 그레고리 옙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 경영진과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 부회장은 “치바 공장은 일본 사업에서 도약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하
쿠팡 반려동물 전용 할인전에 100여 개의 인기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쿠팡은 오는 14일까지 ‘9월 펫페어’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사조펫, 내츄럴코어 등 인기 펫용품 브랜드 100여 곳이 참여해, 강아지·고양이·관상어·소동물 관련 상품 4000여 개를 최대 33%까지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고양이 기능성 사료 ▲ANF 식스프리 인도어 독 연어 ▲한끼뚝딱 황태와 소고기 ▲미스터추추 강아지 배변패드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쉬즈곤 먼지아웃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등이 있다. 와우회원에게는 전용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6만 원 이상 9000원, 1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펫페어에 처음 참여하는 브랜드는 첫 만남 브랜드 Pick’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의학 기반의 프리미엄 영양 브랜드 ‘닥터뉴트리코어’부터. 신선한 재료로 만든 수제 간식을 선보일 ‘하루애’ 등이다. ‘내추럴발란스’는 자연성분과 균형 잡힌 영양을 강조하며, ‘펫츠놀로지’는 펫테크 기반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쿠팡은 반려동물별·용도별 테마관도 운영한다. 강아지·고양이·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프리미엄 한방재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청담동 한약사 부부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경옥채’와 함께 단독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 상품인 ‘더경옥 블랙에디션 리미티드(600g/120만 원)’는 국내산 산양산삼과 러시아 알타이산 녹용, 충남 금산 유기농 6년근 홍삼, 지리산 토종꿀을 더해 만든 프리미엄 라인으로, 첨가물·색소·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대표 상품 ‘경옥채 해·소 세트(환 4.5g, 액상차 100ml 각 5개입/3만 8000원)’는 침향, 칡, 헛개나무, 꿀 등 좋은 원료를 담아 환 형태의 ‘해’와 액상차 형태의 ‘소’ 두 가지로 구성해 명절 모임 전후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경옥채 신세계 단독 상품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대전신세계 Art & Science, 신세계 푸드마켓 도곡점, 경옥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최초로 ‘스마트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최고 수준의 품질 관리를 실현한다. 2일 롯데백화점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으로부터 축산물판매업 ‘스마트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HACCP(Smart HACCP)’는 식품 위해 요소에 대한 위생 관리체계인 ‘HACCP’에 정보 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다. 식품 안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운영 모니터링을 자동화해, 관련 데이터의 수집, 관리,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한 HACCP 시설에 부여된다. 특히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보증을 의미한다. 이번에 스마트 HACCP 인증을 최초 획득한 곳은 롯데백화점 인천점 ‘레피세리’의 축산 매장이다. ‘레피세리(Lépicerie)’는 2023년 12월 롯데백화점 최초로 선보인 미래형 프리미엄 식료품점이다. 실시간 온도 감지가 가능한 첨단 관제 시스템을 완비한 것이 ‘스마트 HACCP’ 인증 획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