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가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맞이해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26일 수원소방서는 이날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인근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에 방문해 숙박시설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숙박시설 화재안전주간을 맞이해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관계인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노후 전기제품의 화재 위험성 안내 및 정격 용량 제품 사용 권고, 피난기구(완강기 등) 사용법 및 관리 상태 점검, 객실 내 금연, 화기 사용금지 안내, 관계자 대상 화재 대피요령 및 피난로 확보 방안 등을 당부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숙박시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복합 공간으로, 작은 부주의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숙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과 숙박객을 위한 피난 안내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파주문화원과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26일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이날 파주문화원과 지역 문화·연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전통·지역 문화 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문화행사·체험활동·강좌 상호 지원, 인적자원(강사, 전문가) 교류 등이다.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협약을 통해 파주문화원이 가진 전통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활성화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무원 및 교육 관계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지역문화와 교육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영창 도교육청율곡연수원장은 "지역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느 연수원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박재홍 파주문화원장은 "율곡연수원과의 협력으로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고 연수 참여자들이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수원시 대표 시민 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26일 시는 이날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와 '새빛톡톡·경기지역화폐 플랫폼 연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앱에 새빛톡톡 홍보 배너와 모바일 아이콘을 추가하고 핵심 콘텐츠(시민제안·설문투표) 이미지를 표출해 시민들이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새빛톡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수원페이 가입 회원 정보를 토대로 간편하게 새빛톡톡에 가입하고 새빛톡톡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전환할 수 있는 연동 시스템도 구축한다. 지난 2023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새빛톡톡은 시민 누구나 의견을 나누며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 새빛톡톡으로 손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다른 시민과 댓글로 토론할 수 있다. 현재 가입 회원 14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은 3500건에 이른다. 이 중 73건이 정책으로 채택됐으며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경기지역화폐 남은 예산 표시(%)'는 지난해 중앙우수제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댓글 토론, 설문 투표, 신청·접수 등 시민 참여는 145만 건에 달한다. 시는 새빛톡톡 참여 활동에 대한 보상으
수원시가 6·25전쟁과 베트남 파병 등 역사적 장면을 포함한 수원비행장의 80년 역사를 시민과 함께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26일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수원비행장 80년 사진전: 사진으로 걷는 기억의 활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시청에서 열린 사진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주민 가까이에 있는 공공기관으로 무대를 넓혀 누구나 쉽게 전시를 관람하도록 했다. 창룡도서관(26일부터 30일)을 시작으로 권선구청(다음 달 1일부터 5일), 일월수목원(다음 달 9일부터 13일), 매여울도서관(다음 달 15일부터 20일) 등 구별 주요 공공기관 4곳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각 전시는 5일간 이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는 비행장과 도시, 비행장의 시작, 전쟁 속 비행장, 기억 속 사람들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며 비행장과 관련된 역사적 장면과 함께 다양한 인물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최근 정부가 군사기지 보호구역 고도제한을 완화하며 수원 군 공항 주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를 함께 조명하며 시민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심폐소생술(CPR) 교육의 질적 향상과 안전한 실습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 장비 전반에 대한 점검 및 소독을 완료했다. 2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심폐소생술 마네킹, 교육용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주요 실습 장비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고 마네킹의 경우 감염 예방과 위생 강화를 위한 세척 및 살균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1948년 우리나라 최초로 응급처치 교육을 시작한 이래 매년 50만 명 이상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응급처치 전문교육기관이다. 연중 응급처치교육과 수상안전교육을 운영하며 수강생들에게는 응급상황에서의 행동 요령,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교육해 국민 생명 보호와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2시간 과정'을 전면 무료로 제공, 미래세대의 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관계자는 "교육에 참여하는 모든 도민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양질의 안전교육을 지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다문화 학생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학교생활 일본어·베트남어, 중국어·러시아어 심화 연수'를 마쳤다. 26일 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연수는 다문화 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하고자 교직원의 외국어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기본적인 인사말이나 단순 표현을 넘어 수업, 생활지도, 진로 상담, 학부모 상담 등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외국어 표현 습득에 중점을 뒀다. 연수 과정은 생활 속 실용 표현 학습, 사례 기반 역할극, 문화적 이해를 통한 소통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 적용력을 높이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의 소그룹 활동을 강화하는 등 말하기 중심 활동을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말하기와 듣기를 연습하는 것이 매우 좋았다"며 "학교생활에서 필요한 표현을 직접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했다. 조영민 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문화 학생이 학교에서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
수원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26일 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수원시신중년센터에서 '8월 일자리 두드림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식회사 세한이엔씨, 신우에프에스, ㈜삼우에프앤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수원여객운수㈜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총 1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8월 일자리 두드림 구인·구직의 날 행사에는 관내 중장년층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구입기업과 구직자가 1대1 면접을 할 수 있다. 시는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력서·면접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구직자들을 지원한다. 시 누리집에서 '2025년 8월 일자리 두드림 채용행사'를 검색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일자리센터는 매달 개최하는 일자리 두드림 채용행사 외에도 '상설면접', '동행면접' 등 소규모 채용행사를 열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동시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AI기반 고립 위기 청(소)년 공감상담서비스 점프 프렌즈' 사
용인 소재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에 앙심을 품고 보복살인을 벌인 30대 남성이 심리분석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로 구속한 피의자 A씨가 프로파일러의 통합심리분석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통합심리분석의 경우 피의자가 거부하면 진행할 수 없다면서, 이에 따라 심리분석에 포함된 반사회적 인격장애(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역시 실시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심리분석을 실시하지 못한 상태로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사건 피해자 유족의 반대로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1월 시행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중대범죄 피의자에 대해 '머그샷'을 강제 촬영해 공개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피해자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한 사항을 두고 있다. 경찰은 유족이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신상 공개를 더 이상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주 내에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A씨는
역세권에 민간 임대아파트를 분양할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해 분양희망자를 모집한 뒤 계약금 명목으로 받은 수십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현재 경찰은 잠적한 주범을 추적하고 있다. 26일 수원장안경찰서는 사기,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A씨 등 1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수원시 권선구에 모델하우스를 차려놓고, 화성시 병점역 부근에 1000여 세대 규모의 민간 임대아파트를 건설해 분양할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528명으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85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당 아파트에 관해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이 가능하며,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들의 말에 속은 피해자들은 분양가의 10% 및 가계약금을 A씨 등에게 건넸다. 그러나 정작 A씨 등은 아파트 건설을 위한 토지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내세운 아파트 브랜드의 시공사인 B사는 A씨 등의 허위 광고를 인지한 뒤 자사 홈페이지 등에 안내문을 올리는 등 대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피해자들로부터 "사업 진행에 진척이 없는 것…
수원시가 창작자인 지역 예술인과 수혜자인 시민이 모두 융성한 문화예술을 누리는 도시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책부터 생활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노력이 쌓이는 중이다. 문화예술 도시로서 품격을 높이는 수원시의 전략을 확인해 본다. ◇수원 문화예술인의 삶을 윤택하게 시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며 어려움을 겪은 지난 2020~2022년 '예술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창작 활동에 소득 개념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대상 인원이 많아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신중하게 추진됐다.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원로 예술인 간담회, 예술인 대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1인당 연간 150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 당시 관내 지역예술인 1032명이 지원해 소득시삼을 거쳐 837명이 선정됐다. 지난달 1차분이 지급됐고 다음 달 2차분이 지원된다.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