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서부지역이 배수지 준공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받게 됐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중구 용유배수지 건설공사를 완료해 용유지역의 간접급수가 가능해진다고 18일 밝혔다. 용유배수지는 중구 영종도 서부지역인 용유동(을왕·남북·덕교)과 운서동 일부 구간의 2100여 세대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4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지난 2020년 5월 착공해 3년 3개월만에 준공을 맞이하게 됐다. 용량은 1만 6000㎥, 부지 면적만 2만 5324㎡에 달해 환경부의 상수도 시설기준인 12시간 이상의 체류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에는 공촌정수장과 영종통합가압장을 통해 용유지역 각 가정에 직결 급수했지만 이번 공사 준공으로 용유배수지를 이용한 간접 급수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용유배수지 준공으로 을왕리·왕산해수욕장 등 관광지와 다음달 1단계 개장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 대수용가 등에 맑고 깨끗한 인천 하늘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용유배수지 준공으로 총 35곳의 배수지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서구 검암배수지와 연수구 푸른송도배수지 2단계 건설사업이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인천시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만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에는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명절 성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교통, 주차 등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가족공원 내에서도 대형주차장, 별빛당, 회랑형 봉안담 등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기며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인천가족공원, 소방서, 경찰서와 함께 주변 교통 지도, 119 소방·구급 차량 대기, 장사시설 방역 등도 실시한다.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 위치 안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032-456-2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
인천시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화 방안을 주제로 2023년 제2회 시민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는 2021년 11월 아시아 최초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복원력 허브 도시로 인증받았다. 이후 재난안전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안전세미나를 매년 2회 개최한다. 올해 5월에는 ‘재난취약계층 안전 지원’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안전분야 관련 교수·전문가·단체 등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안승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시 안전문화 확산 및 정착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송창근 인천대 안전공학과 교수는 안전의식 내재화를 통한 안전문화 확산을 설명했다. 김정주 한국화재보험협회 책임은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사업을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강남대 최유진 교수, 김수동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 김수동 연구위원 등이 전문가, 재난안전분야 시민단체, 공무원들과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양경모 시 안전상황실장은 “지역 안전문제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은 18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인 ‘최우수 명예기업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2011년 도입됐으며,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는 동반위 동반성장종합평가와 공정위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분류해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및 중소벤처기업부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 면제, 공공입찰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차원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 공존, 공감, 공유, 공생)를 도입해 중소협력사를 위한 실질적인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건설사 최초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하고, 협력사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안
미추홀구가 인천 최초로 폐비닐류 전용 봉투제 시범사업을 10월부터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숭의4동, 용현5동, 도화2·3동, 주안2동에서 우선 시행한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비닐류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거나, 재활용품으로 배출되더라도 선별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류가 종량제 봉투에 담겨 그대로 소각 처리돼 매립량 및 대기오염물질 발생률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실제로 한국환경공단 ‘2022년 제6차 전국 폐기물통계자료’에 따르면 광역시 종량제봉투대상 폐기물 중 폐비닐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8%에 달한다. 이에 구는 인천 최초로 폐비닐 전용 봉투제 시행으로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판단이다. 폐비닐류를 전용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이를 고형연료화한 뒤 제지공장, 시멘트공장, 열병합발전소 등 시설에 사용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폐비닐류 전용 봉투는 기존 종량제봉투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제작해 수거업체에서 10만 장을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10월부터 매주 목요일 동 행정복지센터로 비닐류를 모아서 가져오면 10ℓ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는 비닐류 교환의 날도 운영할 계획이다. 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와 총 2억 4200만 달러(약 3213억 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을 2030년까지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BMS는 암·혈액·면역·심혈관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향후 7년여간 BMS의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의 생산 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다.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고객사로 인연을 시작해 현재까지 CMO 신규·증액 계약을 체결하며 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이 가동되던 2013년 처음 CMO 계약을 체결해 2014년 4월 제품 수 및 서비스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추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BMS와의 장기 파트너십이 가능했던 배경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생산능력 ▲초스피드 생산 속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은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BMS 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빅파마와의 신규·증액 계약을 지속 확대해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인천 남동구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23회 소래포구축제에서 ‘중소기업 제품 이동마켓’을 운영해 모두 100여 종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25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들은 직접 생산한 화장품, 식품, 전기‧전자, 각종 생활용품 등 100여 종을 판매했다. 특히 기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참여해 제품의 홍보, 판매, 샘플 체험, 시음 행사까지 진행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남동구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제품들을 공급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1분쯤 연수구 청학동의 4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연기를 들이마신 입주민 6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6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오전 3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발생 당시 이웃 주민이 연기와 불꽃을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 바깥으로 소량의 연기가 분출되고 있었다. A씨는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 중 이 집 작은 방에서 발견해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방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정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경찰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 이틀째인 지난 15일 인천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뒤죽박죽된 지하철 시간으로 인해 곤혹을 치렀다. 직장인들의 출근이 한창인 오전 7시 송도역. 개찰구 길목에는 열차 운행 변경 등을 알리는 안내문과 함께 열차 시간표가 붙어있었다. 인천역을 출발해 청량리역까지 가는 수인분당선 열차를 기다리는 직장인들의 모습도 평소보다 더 눈에 띄었다. 철도파업을 알리는 전광판에는 ‘바쁘신 고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문구가 연이어 뜨기 시작했다. 인천에서 서울로 직장을 오가는 A씨(31)는 “혹시 늦을까봐 평소보다 일찍 나왔다”며 “파업 첫날이었던 어제 출근길은 괜찮았지만 퇴근길이 평소보다 붐벼 오늘 아침은 일찍 나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대편 승강장의 상황도 비슷했다. 청량리역을 출발해 인천역까지 가는 열차는 기존 시간표에 안내된 시간이 되도 오지 않았다. 대신 열차 지연을 알리는 안내만 계속 방송됐다. 결국 열차는 7분이나 더 지난 뒤 도착해 기다리던 승객들을 태우고 떠났다. 출근시간이 지난 오전 9시. 직장인들이 빠진 동인천역은 비교적 한산했지만 열차 지연은 계속 됐다. 인천역을 출발해 서울역까지 가는 1호선 열차를 기다리던 노부부
인천 중구 신포동 주민총회가 지난 13일 신포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앞서 신포동 주민자치회(회장 김관섭)는 지난 9월 4일부터 8일까지 찾아가는 방문 투표 등 주민투표를 진행해 내년에 추진할 3개의 제안사업 등을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2024년도 제안사업 중 ‘신포동 경관개선사업’은 92.5%의 찬성률을 보였으며 ‘우리동네공감교실’은 94.3%, ‘신포동 주민자치센터 환경개선 사업’은 92.9%의 찬성률을 얻어 3개 사업 모두 내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주민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찾아가 투표를 독려한 결과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또한 신포동 마을 축제와 연계한 마을 도보 투어, 개항기 패션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함으로써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주민축제를 만들었다. 김관섭 주민자치회장은 “행사 당일에 갑자기 비가 내렸지만 주민자치위원들의 발 빠른 대처와 신포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민총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내년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