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애써주신 선수단 여러분들과 응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해 취임하시자마자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임태희 교육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제 전국소년체전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30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을 달성한 성정현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대회를 마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79개, 은 73개, 동메달 100개 등 총 252개의 메달로 2019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인 지난 해 열린 제51회 대회에서 서울시에 금메달 1개 차로 비공인 종합우승을 내줬었다. 절치부심한 경기도는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적극적인 예산 확보와 종목별 특성에 맞는 지원으로 정상 탈환을 준비했고 목표를 달성했다. 성정현 총감독은 “지난 해 서울에 정상을 내준 이후 각 종목의 특성에 맞게 장비의 현대화, 합동훈련 등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
한국창의적체험활동교육원(이하 한창체)이 ‘제5회 한창체배 꿈자람 유소년 자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창제는 오는 6월 3일 남양주 문화체육센터에서 선수 및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자선 축구대회를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회는 단순히 축구 실력을 겨루고 서로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즐기고 서로 협력하여 건강하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 엘리트 축구선수가 아닌 일반 유소년 학생들의 스포츠 경험 기회 확대와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매년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자선 축구대회는 아이들이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자리로 참된케어와 뽀로로 테마파크 다산의 지원으로 지난 대회보다 더욱 빛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 여자 13세 이하부 선수들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예슬, 최아인, 이연제, 양지우(이상 시흥 진말초), 김태현, 송지효, 유아현(이상 수원 태장초)으로 팀을 구성한 경기도는 30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배드민턴 여자 13세 이하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도를 종합전적 3-0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들을 지도한 김영민 진말초 코치는 “1회전에서 ‘우승후보’로 꼽혔던 경남을 만나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쳐줘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대회 전 합동훈련을 통해 선수 간 호흡과 기량을 끌어 올린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태장초 선수들이 학업을 마친 뒤 진말초로 와서 함께 훈련했다.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잘 버텨줘서 대견스럽다”며 “합동훈련 기간 동안 복식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그 결과 복식이 강한 팀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주장 한예슬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면서 “현재 팀원들은 각종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자주 보는 선수들이라 서로
성남 수정초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수정초는 30일 울산광역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농구 여자 13세 이하부 결승에서 충남 온양동신초를 36-24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수정초는 제51회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통산 9번째 전국소년체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결승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진 허정원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정초는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베스트 멤버로 결승에 나서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선수들은 필승의 각오를 다졌고 팔에 ‘금메달, 할 수 있다. Fighting’이라는 문구를 적고 코트 위에 섰다. “현재 정상 멤버가 아니다”라고 입을 뗀 이미정 코치는 “핵심 전력인 6학년 학생 6명 중 2명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오늘 뛴 5명 학생들 또한 어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왔다”면서 “오늘 경기에 나선 친구들 모두 너무 열심히 뛰어줬다. 선수들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목표했던 바를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압박감과 학생들에 대한 고마움이 컸던 이미정 코치는 애써 나오는 눈물을 참아보려…
이가온(군포 양정초)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에서 금메달 네 개를 거머쥐었다. 이가온은 29일 울산광역시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수영 남자 13세 이하부 접영 50m 결승에서 28초14로 김민제(경기 KBS스포츠JHR·28초31)와 조준영(충남 온양천도초·29초3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혼계영 200m 결승에서 김남진(군포 신기초), 설은혁(수원 산의초), 임시율(오산스포츠클럽)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2분01초40로 우승하는데 기여한 이가온은 접영 100m, 계영 400m 우승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임시율은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 1위에 이어 3관왕이 됐고 설은혁은 계영 400m, 혼계영 200m 우승으로 2관왕이 됐다. 또 전날 배영 200m와 계영 400m에서 정상을 차지한 최윤혁(경기체중)은 남자 16세 이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6초84로 1위에 오르며 3관왕이 됐다.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 체조 남자 13세 이하부에서는 최시호(평택 동성초)가 철봉(11.200점)과 링(11.525점)에서 우승하며 지난 27일 남자 13세 이하부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금메달 3개를 획득했고, 여자 16세 이하부…
최시호(평택 성동초)와 박나영, 최윤혁(이상 경기체중)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다. 최시호는 29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체조 남자 13세 이하부 철봉에서 11.200점으로 진민혁(경북 포항제철초·10.950점)과 권예천(서울 대동초·10.575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어 링에서 11.525점을 획득한 최시호는 김운후(대동초·11.225점), 박건우(대구 성당초·10.650점)를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최시호는 지난 17일 남자 13세 이하부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체조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 52.200점으로 우승했던 박나영은 이날 종목별 경기에서 도마(12.300점)와 이단평행봉(13.500점)에서 각각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최윤혁은 문수실내수영장 진행된 수영 남자 16세 이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56초84로 정상을 차지하며 전날 배영 200m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또 문수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신효인(양주 백석중), 강수정(구리 토평중), 한고운(고양 가람중), 홍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습니다.” 29일 울산광역시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흘째 씨름 남자 16세 이하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 조선호(경남 신어중)에게 2-1 역전승을 거둔 정선우(용인 백암중)의 소감이다. 8강에서 손준휘(울산 대송중)를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합류한 정선우는 준결승에서 강민상(강원 후평중)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했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2-0 승리를 거둔 정선우는 결승전 첫판에서 조선호의 기술에 쓰러지며 기선을 내줬다. 그러나 정선우는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셋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로 조선호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정선우는 ‘제5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와 ‘제24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첫판을 내주고 나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경기에 올라갔는데 잘 풀렸다”고 입을 연 그는 “올해 결승에서만 세 번 조선호를 상대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압두고 기본기가…
“열심히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행복해요. 내년에는 6관왕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29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사흘째 체조 남자 13세 이하부 철봉과 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시호(평택 성동초)는 “자세교정과 새로운 기술 습득 등으로 더 많은 금메달을 노리겠다”면서 각오를 밝혔다. 지난 27일 남자 13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 우승한 최시호는 이날 금메달 두 개를 추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오늘 경기를 앞두고 긴장을 많이 했다”는 최시호는 “차분하게 경기를 했더니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 같다. 특히 제일 자신있어 하는 링에서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고 전했다. 또 최시호는 “어머니께서 이번 대회를 위해 울산까지 동행해 주셨다. 옆에서 해주신 응원 덕분에 큰 힘이 났다”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을 익혀 완벽히 구사할 때 희열을 느낀다는 그는 “기술을 펼칠 때 힘이 딸리는 느낌이 든다. 보완하기 위해 근력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 볼링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 정상을 밟았다. 강수정(구리 토평중), 신효인(양주 백석중), 한고운(고양 가람중), 홍재령(안양 범계중)으로 팀을 이룬 경기도는 29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볼링 여자 16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3264점(평균 204.0점)으로 경남선발(3115점)과 대구선발(3095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첫 게임에서 신효인과 홍재령의 활약을 앞세워 811점을 획득한 경기도는 경남선발(802점)과 대구선발(769점)을 누르고 선두에 올랐지만 2게임에서 경남선발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3게임에서 한고운이 혼자 279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다시 선두를 탈환한 경기도는 4게임에서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주장 강수정은 “첫 경기 앞서고 있다가 두 번째 경기에서 경남에게 1위를 빼앗겼을 때 선수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자’라고 말했다”면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합동훈련이 오늘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앞두고 고운이가 부담감에 힘들어 했는데, 오늘 고운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새 사령탑으로 일본 국가대표 출신 오기노 마사지(53)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OK금융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창단 10주년에 발맞춰 혁신에 가깝게 움직이기 위해 외국인 감독을 염두에 두고 후보군을 선정했다”면서 “한국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본기 배구에 강한 오기노 감독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기노 감독은 김세진, 석진욱 감독에 이어 OK금융그룹의 역대 세 번째 감독이자 첫 외국인 감독이다. V리그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의 로베르토 산틸리 전 감독(이탈리아)과 토미 틸리카이넨 현 감독(핀란드)에 이은 세 번째 외국인 사령탑이다. 오기노 감독은 1988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리그 산토리 선버즈에서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했다. 7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7번의 리시브상을 수상했으며 베스트 6에도 2번 뽑혔다. 2001년에는 아시아클럽선수권에서 준우승했다. 국가대표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나갔고 세계선수권대회에는 3차례 출전했다. 2010년 은퇴한 뒤에는 2010∼2012년과 2017∼2019년에 각각 산토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