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제품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이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환경성적표지’를 받은 제품 중 생산 공정 등의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검증해 ‘저탄소 제품 기준’ 이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달성한 제품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녹색제품’으로 인정된다. 한난은 고효율 설비 운영, 사업장 간 열 연계를 통한 에너지 절감, 소각열 등 외부 미활용열 이용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으로 국내 최초로 열에너지 제품군에서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한난의 저탄소 제품 인증은 6개 사업장(용인, 세종, 고양, 중앙, 동탄, 청주)을 대상으로 부여됐으며, 이 중 2개 사업장(동탄, 청주)은 열에너지 뿐만 아니라 전기에너지도 포함해 인증받았다. 한난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지역난방 열에너지의 가치를 입증했고, 지역난방 사용자에게 탄소배출을 줄여 생산한 열을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녹색소비 요구를 만족하는 동시에 ESG 문화를 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난은 올해부터 시행된「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녹색전문기업’으로 선
국내 11번째 공정무역도시인 성남시가 공정무역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국제무역에서 소외된 저개발 국가의 생산자와 노동자에게 공평한 교역조건을 제공해 그들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하는 전 세계적인 사회 운동이다. 커피, 바나나, 초콜릿 등과 같은 공정무역 제품을 공정한 가격에 사들여 생산자들이 국제 무역체계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2019년 7월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07곳의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를 확보하는 등 5개 요건을 충족해 2020년 12월 국내에서는 11번째로 공정무역도시로 인증받았다. 이후 공정무역 제품 판매처는 110곳으로 늘어 성남시청 매점에도 초코파이, 루이보스티, 젤리, 사탕 등 8개 품목의 매대가 설치됐다. 공정무역마을 시민 활동가 양성 교육(총 30시간) 과정도 운영해 지난해와 올해 29명의 활동가를 배출했다. 이들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정무역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공정무역제품 소비 촉진 운동, 접근성 있는 판매처 발굴 등의 활동을 한다. 시는 또,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10회의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실을 운영한다. 5명…
성남시와 용인시는 두 도시 경계에 있는 고기교에 대해 오랜기간 갈등 끝에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상호합의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두 도시는 지난해 경기도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했고, 지난 15일 마침내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내용은 ▲성남시와 용인시 접경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교통영향 분석 ▲고기동 지역의 난개발 방지 ▲주변 도로망 조기구축 ▲경기도 관리하천인 동막천 정비 ▲민자고속도로 연계방안 상호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용인시는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상습정체에 따른 교통난을 해결하고자 대체도로인 고기~신봉간 도로를 개설해 신봉지구와 고기동 주변 교통량을 성남 대장지구와 서판교지역을 거쳐 서울방향으로 통행하는 민자제안 계획을 협의했으나 성남시는 고기교를 지나 서판교 지역으로 외부 유입교통이 집중될 경우 현재도 교통이 불편한 시내도로에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을 우려해 용인시 주변 도로의 선정비, 난개발 방지대책 선수립, 광역교통망 구축의 공동대응 등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고기교 확장과 용인 신설도로의 연결에 부정적 입장이었다. 이와 같은 오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 9월 15일에 성남시·용인시·경기도가 함께 3자간 협의체를 구성했고,…
제32대 이득수 세관장이 18일 취임했다. 이득수 세관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 세관장은 “코로나19, 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하고 재도약을 위해서 현장에서 수출입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민건강을 위해 통관단계에서 위험관리를 더욱 강화해 불량먹거리 등 위해물품이 원천 차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이 즐겁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득수 성남세관장은 1984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부산본부세관 감시총괄과장, 인천본부세관 인천항휴대품과장, 관세평가분류원 수출입안전심사1과장, 부산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학교생활을 소재로 한 이색 타악콘서트 'SCHOOL-타악기가 학교를 점령하다'를 오는 30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SCHOOL-타악기가 학교를 점령하다'는 학교생활의 평범한 하루를 타악기적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낸 공연으로, 일상적인 학교생활에 지친 아이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등교부터 수업시간, 점심시간, 시험, 하교까지의 학교생활을 다양한 타악기와 학교 소품을 활용해 표현한다. 답안지를 적어가는 절박함을 책상 위 볼펜 소리로 표현한 시험시간과 식판과 주걱, 컵으로 만들어내는 활기차고 신나는 리듬의 점심시간, 농구공 튕기며 팀워크를 느끼는 체육시간, 그리고 서양 타악기와 우리 전통악기인 태평소가 협연하는 국사시간까지 창의성 넘치는 새로운 음악과 행위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우리에게 익숙한 드럼, 북 외에도 마림바, 비브라폰, 봉고, 우드블럭 등 세계의 다양한 타악기를 접하고 타악기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내 타악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공연전문예술단체 방타타악기앙상블이 함께한다. 방타타악기앙상블은 ‘두드림으로 활력 찾는 세상 만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원한 여름나기 희망나눔' 사업으로 선풍기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기업 후원금( 620만 원 상당)으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성남관내 선풍기 150대를 행정복지센터 및 기관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중앙기업 백봉현 대표는 "올여름 무더위에 여름을 시원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선풍기를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공동체 의식을 널리 알려 기업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이덕은 센터장은 “나눔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가 더 큰 의미로 느껴지기 바란다"며 "사회공헌 활동이 보다 의미 있고 효율적으로 진핼될 수 있도록 나눔공유 플랫폼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을 초청해 전문가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그냥하지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반적인 사회의 변화와 빅데이터가 주는 메시지, 활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성남 청년들과 함께 청년의 시각에서 궁금하고, 고민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멘토로서 송길영 부사장과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성남시 청소년과 청년을 비롯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성남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마감은 오는 18일까지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 “빅데이터가 우리의 생활을 읽는 하나의 메시지로 성남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더욱더 친숙하게 데이터에 대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소방안전패트롤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름 휴가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대형 숙박시설에 대한 일제 단속과 피난약자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해 선제적 화재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자 일제 단속을 실시했다. 일제 단속 중점 내용은 ▲소방시설 폐쇄, 차단 등의 행위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폐쇄, 훼손, 차단 등의 행위 ▲피난구조설비의 유지, 관리 상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화재 및 기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인의 자율적 소방시설 점검 및 관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도민의 안전한 여름 휴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8일부터 수정·중원·분당 3개구 보건소 모두 건강진단결과서(옛 보건증) 발급 업무를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소 업무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병 대응에 집중돼 2020년 11월부터 수정구보건소 한 곳에서만 민원 업무가 이어져 온 지 1년 8개월 만이다. 건강진단결과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음식점, 학교급식 등 식품 관련 종사자들이 6개월 또는 1년 주기로 장티푸스, 결핵 등의 전염병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발급받아야 하는 필수서류다. 민원 업무 창구 축소 기간에 업계 종사자들은 영업장에서 멀리 떨어진 수정구보건소를 찾아가거나 가까운 병·의원에서 2만~3만 원의 비용(보건소 3000원)을 들여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아 왔다. 이에 시는 사전 예약제로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하기로 했다. 같은 시간대 방문 인원이 몰리는 현상을 막고,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30분 단위로 5명씩만 예약을 받는다. 감염병 상황에 따라 예약인원은 조정될 수 있다. 수정구보건소는 전화(031-729-3878, 3837, 3087)로, 중원·분당구보건소는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된다.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해당 보건소를 오면 엑스레이 촬영으로 결핵 검사를 하고, 장
분당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이용석 교수팀이 대표적인 인공지능 중 하나인 기계 학습(머신 러닝)을 활용해 무릎 관절염의 진행속도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차 병원에서도 무릎 관절염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절염은 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에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손상 또는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관절염 환자는 통증으로 움직임을 제한받을 뿐만 아니라 지속될 경우 신체의 구조적 변화까지 발생할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엑스레이(X-ray)만 이용해 관절염의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은 부정확한 경우가 많으며, 자가 공명 영상법(MRI)를 활용하기엔 환자의 비용적인 부담이 컸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여러 치료 모델이 등장했지만 환자의 특성과 다양한 무릎 관절염의 형태를 고려하지 않는 비슷한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용석 교수팀은 기계 학습을 활용해 무릎 관절염 환자의 질환 진행 속도와 예후에 대한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이용석 교수는 예측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내원한 관절염 환자 8만 3280명의 ▲인구통계학(연령, 성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