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가 위탁운영 중인 시흥꿈상회(시흥프리미엄아울렛점)는 지난 10일 기준 매출액 약 4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 기록 2억 9000만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마켓 단독 매출액으로 도주식회사는 매장, 카페, 플리마켓, 행사 등을 모두 합한 매출액으로는 10억 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월엔 5300만 원 매출을 거두며 월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시흥꿈상회는 도주식회사와 시흥시가 협력하고 있는 지역상생협력매장으로 지난 2017년 2월 처음 문을 열어 지금은 도내 중소기업 약 130개소가 입점해 있다. 시흥꿈상회는 아울렛 1층에서 도내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12일에는 올해 마지막 플리마켓을 진행해 약 2800만 원의 매출을 거뒀다. 한편 시흥꿈상회는 경기도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조성과 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보수 공사·리모델링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와 수원맘카페는 오는 18일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진행하는 경기기회마켓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맘카페와 함께하는 경기기회마켓은 이번 행사가 올해 마지막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올 한해 중고벼룩시장 참가비 전액 총 200만 원을 도와 수원맘카페(수원맘모여라) 이름으로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마술, 비눗방울, 풍선아트 공연과 레크레이션, 대중음악·팝페라 등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기회마켓은 저렴하고 질 좋은 유아동 의류, 장난감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 내 최대 규모 벼룩시장이다. 앞서 도는 올해 도청사 이전으로 위축된 구도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와 작가, 농업인, 소상공인에게 재도약·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2회 경기기회마켓을 정례 개최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주말은 양평의 문호리리버마켓과 함께 공예작가와 농부 중심의 문화플리마켓을, 셋째 주 토요일은 수원맘카페와 중고플리마켓을 열어 왔다. 한편 다음 달 문호리리버마켓과 함께하는 경기기회마켓은 ‘2023 경기도 송년행사’와 함께 다음 달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구도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 경기신
경기도는 오는 17일 도내 빈대 방역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빈대 방제 및 예방법에 대한 전문가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강의에는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를 초빙해 최근 국내 출현 중인 빈대 종류, 특성, 빈대 발견 시 종합적 방제 방법, 실제 사례를 통한 빈대 방제 방법 등을 교육한다. 시·군 보건소장, 기타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한국방역협회 경기지회장도 참여해 빈대의 생활, 현장 조사 시 점검 요소 등 실무에서 활용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도는 오는 20일 방역소독 관련 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방역협회 경기도지회의 빈대 방제 교육세미나에도 참석해 해충 방제·관리강화를 위한 적극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장우일 도 질병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도내 방역담당자들이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습득하고, 빈대 출현 시 보건소에서 신속한 방제 활동을 통해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행정1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관리실, 보건건강국 등 13개 실·국으로 구성된 ‘빈대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빈대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12월 8일까지 4주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오존경보제를 운영한 결과 지난 3월 22일 첫 오존주의보 발령 이후 9월 10일 마지막 발령까지 오존주의보를 총 37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13일 늘어난 것으로, 최근 5년간 발령일수가 가장 많았던 2019년과 동일했다. 2019~2023년 5년 동안 평균 발령일은 31일이다. 올해 오존주의보 첫 발령일은 3월 22일로, 지난 1997년 오존경보제 도입 이래 가장 이른 날짜다. 이전 기록인 2018년 4월 19일보다 한 달여 빨리 발령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월 이례적인 고온 환경에서 오존농도가 급격히 상승해 예년보다 빠르게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오존은 광화학 옥시던트의 일종으로 대기 중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기상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일사량이 많고 풍속이 낮은 조건에서 많이 발생하며 자극성이 강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흉부통증, 기침, 메스꺼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기관지염, 심장질환, 천식 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에서는 오존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1일 수원시 수원메쎄에서 경기남부 구직여성을 위한 여성취업박람회 ‘경기여성 잡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 채용기업으로 30개 사가 참여, 1대1 면접 등을 통해 총 200여 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는 ▲인사노무 상담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자기소개서 컨설팅 ▲창업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또 경기광역새로일하기센터와 화성시, 수원시 등 8개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참여해 우수직업훈련교육과 창업 관련 프로그램들을 전시·체험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아울러 최명화 블러썸미 대표의 ‘워킹맘 성장 특강’, 정문정 베스트셀러 작가와 ‘중고차는 유미카’ 채널의 이유미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닮고 싶은 언니들의 토크콘서트’ 등 강연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 목적은 여성 맞춤형으로 도 여성친화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여성과 청년이 선호하는 분야 우수기업의 좋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홍보하는 데 있다. 윤영미 도 여성가족국장은 “‘경기여성 잡페스타’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구직 자신감을 얻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취업에 성공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도는 경력보유여성의
김기현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물론 이후 논술과 면접, 실기고사 등 남은 일정도 끝까지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 기간 착실히 준비해 온 전국 50만 4588명 수험생 여러분께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 대표는 “수험생은 물론 노심초사 걱정 많으셨을 부모님과 제자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이후에도 논술과 면접, 일부는 실기고사에 임해야 할 텐데 체력관리에 유의해서 끝까지 좋은 결실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노력과 실력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공정한 입시제도 확립에 더 힘을 쏟고 다양한 기회가 공정하게 부여되는 사회시스템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의 과거 자신의 다짐을 담았던 일기장을 소개하며 “50만 수험생 여러분이 품고 있을 50만 가지의 결심과 각오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고3이라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터널을 지나온…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와 박민 KBS 사장에 대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명수 후보자는 자진사퇴하거나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는게 맞다”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군의 작전부대를 지휘 감독하고 통합 방위를 책임지는 합참의장에 골프와 주식 거래에 빠진 사람을 꼭 앉혀야 되겠냐”며 “이런 사람이 2년 동안 대통령과 국방장관을 보좌해야 할 정도로 우리 안보 상황이 그렇게 한가롭냐”고 날을 세웠다. 홍 원내대표는 “2022년 3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후보자는 골프를 치고, 2022년 9월부터 12월 사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집중된 기간에는 군 골프장을 18차례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2020년 9월 서해 피격 사건으로 해경과 해군이 대대적인 실종 수색 작전을 펼치는 와중에도 후보자는 또 골프를 치고 근무 중에 주식도 거래했다”며 “더 큰 문제는 지난 2022년 1월 17일 북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했을 때도 했다”며 김 후보자의 안보불감증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방부 장관도 근무 중에 주식 거래, 합참의장도 근무 중에 주식 거래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이 도내 기초지자체의 지방채 발행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정영(국힘·의정부1) 경기도의회 의원은 15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초지자체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에 따른 분담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도는 2027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 기준 연간 1조 1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예산은 도가 30%, 도내 시·군이 70%를 각각 분담해 투입한다. 적자 노선이 많은 광주시의 경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전면 시행 시 한해 약 11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지자체의 예산 규모에 비해 막대한 분담 예산이 시·군의 재정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군의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한다”며 도내 시·군이 재정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분담 비율을 지역별 형편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사전에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참여…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조직 구성이 산림 보존을 위한 연구가 아닌 시설 운영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소속 방성환(국힘‧성남5) 의원 15일 도산림환경연구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산림 보존과 가치 증진을 위해 연구소의 연구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 “도산림환경연구소는 여러 차례 조직개편을 거치며 지금은 산림휴양시설 운영에만 지중하고 있다”며 “현원 대비 연구직은 17.1%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도산림환경연구원의 정원은 41명으로 현재 35명이 근무 중이며 시설관리‧실험보조‧산림조사 공무직 97명, 기간제근로자 46명을 채용해 운영 중이다. 그러나 산림자원 보존‧활용, 병충해 예찰, 임업 소득 개발 연구 등을 담당하는 연구사 절반이 부서 관리‧서무 업무 등을 동시에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방 의원의 주장이다. 방 의원은 “정원 대비 부족한 6명 중 5명이 연구직”이라며 “연구사 정원은 11명인데 현원은 6명으로 절반이 공석으로 연구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기 어려운 구조”라며 개선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의 회계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합이 15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조합은 2023년 예산에 ‘정기예금자산’ 항목으로 120여 억 원을 편성했다. 김기성 조합 이사장은 이홍근(민주·화성1) 도의원이 해당 예산 편성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자금”이라며 “총회에서 그간 조합의 사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총회에서 ‘사옥예비자금’ 편성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사옥예비자금이 정기예금자산으로 표기된 건 문제가 있다”며 “업무추진비의 경우에도 약 4억 원인 것으로 확인이 된다. 과하게 편성된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이사장은 “내년에는 정기예금자산을 사옥예비자금으로 돌려놓겠다”며 “업무추진비의 경우 나름대로의 목적이 따로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조합의 회계질서가 엉망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 같다”며 “회계 항목에 대해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