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9일 경복대학교 우당관 4층 다목적실에서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회장 지민규)와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양주시 사회복지사협회 운영위원, 경복대학교 교수진 및 관계자, 시청 복지정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복지 정보 교류 ▲인적·물적 상호 협력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특히 남양주 지역에서 진행되는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위해 경복대학교가 강의실 정기 대관을 지원하기로 해, 지역 사회복지사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민규 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하고,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춘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대학이 함께 지역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도훈 경복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이라며 “협회와의 협력으로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행위허가 신속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개발행위허가는 관계 법령에 따른 협의와 심의 절차가 복잡해 처리기간이 장기화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시는 ▲시민 사전 컨설팅 운영 ▲내부 처리기간 단축 ▲보완요청 기한 조정 ▲문자 알림 서비스 도입 등 제도 개선과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시민 사전 컨설팅’을 운영 중이다. 이는 정식 개발행위허가 신청 전에 상담을 통해 관련 절차와 서류 준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류 반려와 처리 지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내부 행정 절차의 효율화 방안도 병행된다. 토지분할 및 단순 변경 허가의 경우 기존 15일 이내였던 처리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한다. 또한 부서 간 협의로 인해 처리가 길어졌던 건에 대해서는 협의기간을 단축했다. 개발행위허가 중 산지전용 의제 처리대상은 처리 기한을 30일에서 최소 25일 이내로 앞당기고, 건축허가(신고)와 연계된 개발행위허가 의제 또한 법정 기한(15일)보다 최소 5일 이상 단축한다. 시는 서류 보완으로 인한 지연을 줄이기 위해 오
남양주시 10일부터 30일까지 별내동 불암산 일대에 장기간 방치돼 온 무속 관련 불법건축물 55개소를 행정대집행을 통해 전면 철거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도심 내 산불 위험 요소 제거 ▲주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 ▲훼손된 불암산 자연 복원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다. 해당 건축물은 전기선, LPG 가스통, 유류통 등 위험물질이 무단으로 설치돼 있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도심 속 화약고’로 전락한 상황이었다. 시는 1985년 이전부터 불암산 일대에 무단 점유된 불법시설물에 대해 2024년부터 총 4차례에 걸친 자진철거 계고와 시정명령을 시행했다. 그러나 자진철거가 이행되지 않자, 지난 8월 행정대집행 계고와 영장 송부를 거쳐 마침내 강제 철거에 나섰다. 철거 대상은 무속 행위 장소(굿당), 불법 주거용 컨테이너, 조리·취사시설 등으로, 총면적 약 911,482㎡에 달한다. 이번 대집행에는 소방서, 경찰서, 공무원 등 80여 명의 인력과 굴삭기 등 중장비가 투입되며, 시는 철거 이후 잔재물까지도 신속히 수거 및 반출해 불암산 본래의 자연환경을 되살릴 계획이다. .인근 주민들은 “그동안 방치돼 있던 불법시설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안심하고 불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지난 9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의 학사 운영 이해도를 높이고 학과 주요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5학년도 2학기 학사일정 소개 ▲취업설명회 안내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준비사항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지원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과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를 통한 성과 공유는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과장 겸 디지털트윈 원장 신효영 교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학과의 비전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진로 지원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지난 9일 교내 그랜드홀에서 ‘성형수술 매니저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나나성형외과 김윤호 원장과 의료미용학과 재학생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강을 시작으로 졸업생 사례 발표, 질의응답, 현장 경험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김윤호 원장은 최신 성형수술 트렌드와 다양한 수술 유형, 성형외과 직무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성형외과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최신 의료 트렌드와 환자 중심 관리가 필수적이다.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 경험을 균형 있게 쌓는다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를 졸업해 현재 나나성형외과에서 근무 중인 오채은, 정채연 졸업생이 참여해 후배들에게 실제 현장 경험을 전했다. 오채은 졸업생은 “재학 시절 수강했던 성형수술 관련 교과목이 실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이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모든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최신 성형 분야의 흐름을 이해하고 실무 적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현장 전문가와 졸업생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었다. 한편,…
남양주시는 최근 조안면 ‘정약용정원’의 조형물에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치는 지난 7월 2일 조안면 능내리 다산생태공원 일원에 정약용정원을 준공하고, 8월 1일 정약용 관련 조형물 3점을 설치한 데 이어 역사적 가치와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약용정원은 정약용 선생의 실학 정신과 자연 친화적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성한 공간으로, 시는 이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고자 했다. 정원은 정약용의 저서인 ‘다산화사’, ‘죽란화목기’ 등을 토대로 △수국원 △죽란원 △다원 △국화원 △약초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산책로와 쉼터, 다채로운 초화류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천년의 다산’, ‘정약용의 향기로’, ‘미래의 정약용과 함께’ 등 정약용 관련 조형물을 설치하고, 5일에는 안내문을 추가해 조성 배경과 의미, 각 테마정원에 담긴 철학의 이해를 도왔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정약용 사상을 깊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정약용정원을 다산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 4월,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약 53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지 11년이 지났다. 이 소송은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의 연관성이 높은 폐암과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5명에 대해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를 담배회사가 부담하라는 것으로 아쉽게도 1심 패소 판결 후 공단은 항소를 제기했고, 항소심 최종 12차 변론이 종결되고 재판부의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공단이 담배소송을 제기한 가장 큰 이유는 전 국민의 건강보험을 운영하는 보험자로서 흡연폐해를 예방하고 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라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이다. 2023년 기준, 흡연으로 인해 지출되고 있는 진료비는 연간 약 3조 8000억 원에 이르며, 개인의 건강을 넘어 국가의 미래 세대에게도 흡연은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담배의 해악에 담배회사는 어떠한 사회적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진행된 지지서명 운동에는 당초 목표였던 100만 명을 훨씬 상회한 총 150만 명이 참여했다. 이처럼 많은 국민이 참여한 서명운동은 단일 공익 지지 운동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수치이다. 남양주가평지
남양주시는 9일 정약용유적지 다산문화관에서 ‘제2기 슈퍼성장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슈퍼성장위원회는 ‘남양주시 슈퍼성장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한 시장 직속 자문기구로, 세대·젠더·지역·이념·계층을 초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 대표들이 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과 제안을 수행한다. 제2기 위원회는 위원장과 위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시정 주요 시책 자문 △정책 제안 △현안 과제 논의 등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자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위촉식은 시를 대표하는 정신적 자산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영정 앞에서 진행됐으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기고,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적극 추진 중인 ‘다산 정약용 브랜드’ 정책을 주제로 위원들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는 남양주가 ‘정약용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브랜드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구본정 휴먼북의 ‘다산선생의 차문화와 다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휴먼북은 각 분야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시민과 지식을 나누는 봉사 활동으로, 위원들은 다산 선생의 삶과 철학이 담긴…
남양주시는 오는 27일 화도읍 마석공원에서 ‘제3회 2025 화도읍 도시재생 마석맷돌모루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과 상인을 문화로 잇다, 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역공동체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는 ▲‘홍보장터’: 도시재생 사업 홍보와 청년 활동가 전시·체험 ▲‘직거래장터’: 프리마켓과 농부마켓 ▲‘먹거리장터’: 지역 상인 참여 먹거리 부스 ▲‘체험장터’: 주민·공공기관 참여 체험 부스 ▲‘무대장터’: 공연과 초대가수 무대 등 총 5개 장터로 구성된다. 부대행사 ‘흥원 함께 걷기’는 사전 신청으로 100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들은 마석공원에서 출발해 흥선대원왕 둘레길까지 약 2.5km를 함께 걷는다.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신청은 이달 14일까지 축제 홍보 포스터 QR코드 또는 네이버 링크로 가능하다. 축제 당일 무대장터에서는 ▲주민 공연 ▲레크리에이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조정민, 강혜연, 유민지, 오승근, 박남정 등 인기 가수가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굴…
남양주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10월 31일까지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 상상대로 BOOK 일러스트 공모전’ 우수작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공모전을 통해 선보인 다양한 작품을 공유하고, 독서와 그림을 연계한 창의적 독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읽고, 상상하며, 성장하는 남양주’를 주제로 열린 일러스트 공모전에는 유아, 초등, 중고등, 성인 4개 부문에 걸쳐 총 16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24점의 우수작이 전시된다. 정약용도서관 로비 벽면 전시공간은 부문별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도서관을 찾은 방문객 누구나 전시된 작품을 통해 책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나고, 독서와 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의 상상력이 담긴 작품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