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존 림 사장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연수구 송도동에 설립한지 12년만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지난 6월에는 송도 4공장이 완공됐고, 최근 제5공장이 착공에 들어가는 등 송도 입성 후 지속적인 투자로 바이오제약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5공장은 1조 9800억 원을 들여 약 3만 평 부지에 증설되는데 오는 2025년 4월 준공되면 현재 약 60만ℓ 외에 추가로 18만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송도 11공구 11만 평에 확보한 제2단계 부지에도 2032년까지 6~8공장을 순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날 유 시장은 오는 하반기 정부가 공모할 예정인 바이오 첨단기술 특화단지 신청과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첨단기술을 가진 지역선도기업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산‧학‧연‧병이 지속적인 네트워크 기반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시가 준비 중인 바이오 포럼 운영에도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인천 바이오산업 역사는 삼성바이
인천시 주택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 평균보다 높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한국부동산원에서 발표하는 부동산통계를 기초로 인천시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를 작성해 누리집에 22일 공개했다.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변동률은 0.03%로 전월대비(-0.05%)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인천은 0.14%로 전월대비(0.06%)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86%)·중구(0.57%)·남동구(0.20%)·서구(0.08%)는 상승했다. 동구(-0.21%)·미추홀구(-0.17%)·계양구(-0.14%)·부평구(-0.01%)는 하락했다. 교통 및 학군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 전환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종합 전세·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국과 인천 모두 전월 대비 하락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중구는 전‧월세 가격 모두 상승세로 서구는 전세가격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한국부동산원에서 매월 발표하는 부동산 관련 통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앞으로도 인천시민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부동산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과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시민구단 선수 경기력 향상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인병원 대회의실에서 지난 21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오익환 이사장, 이재훈 정형외과 과장,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 가상현 사무국장, 배인성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아인병원은 오는 9월 척추‧관절 진료과인 정형외과‧신경외과 개설에 따라 스포츠 치료 전문가인 이재훈 과장을 영입하면서 이번 협약에 따라 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인병원은 인천 최대 규모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최근 척추 관절 진료과까지 구비하면서 ‘아이’부터 ‘노인’까지 방문하는 병원으로 거듭, 구단 역시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은 만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저출산 극복 등의 다양한 사회적 캠페인도 상호 협력해 진행하기로 했다.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는 “구단 선수들 가족이 최근 출산했을 때도 아인병원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 치료 분야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스포츠 치료 특화 전문의 등 수
인천 동구 만석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민원인에게 얼음물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얼음물 제공은 이달 1일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센터는 폭염 위기 경보가 4년 만에 심각 단계로 상향되자 얼음물 제공을 결정했다. 얼음물은 아이스 팩을 넣어둔 얼음물 박스에 담겨 민원대에 비치돼있다. 센터는 우선 얼음물을 냉장고에 얼려둔 뒤 박스가 비면 수시로 보충하고 있다. 윤영원 만석동장은 “지역주민들과 민원인들이 무더위를 이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어린이과학관이 다음달 2일 ‘21세기의 신대륙, 달의 신비와 가치’를 주제로 과학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과학콘서트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분야의 과학전문가를 초빙해 생생한 연구사례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함께 소통하는 행사다. 이번 강연은 김성수 경희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진행하며, 우주탐사 대상으로서 달의 가치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리는데 강연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과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누리호 발사 성공 등 최근 우주 분야에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과학콘서트가 어린이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누리집(https://www.insiseol.or.kr/culture/icsmuseum) 또는 전화(032-456-254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이다. 구는 만 75세 이상 주민 51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첫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올해는 75세 이상 노인들이 대상이며, 내년에는 70세 이상, 2025년에는 65세 이상 등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지난 14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무료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32-453-5110)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구는 올해 3월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다. 하지만 전국적인 대상포진 백신 공급 불안정으로 지자체 예방접종 사업은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질병관리청에 백신 수급 대책과 국가 필수 예방접종 도입을 건의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백신 수급에 총력을 다해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중구는 청년 공간 이름으로 ‘중구 청년내일기지’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7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민 공모로 접수한 169건 중 자체 심사로 10건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중구 누리집과 국민생각함에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중구 청년공간 명칭 선정위원회 심의를 열어 중구 청년내일기지를 최종 선정했다. 중구 청년내일기지는 ‘중구 청년들이 내 일을 찾아 내일의 꿈을 실현해 주는 기지가 돼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영종국제도시와 신포동에 마련되며 각각 오는 10월과 2024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회의실, 스터디룸, 휴게공간, 공유오피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중구 청년내일기지는 지역 청년들이 꿈을 위해 도약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공간이다”며 “중구 청년들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의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이 시작된다. 시는 23일부터 9월 4일까지 2024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 예산정책 토론회를 분야별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시정목표와 공약사업 등 주요 정책을 시민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2024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토론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산하 8개 분과위원회 소관 실·국 주무부서가 주최하고 각 분과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를 감안해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일상 회복과 함께 올해는 관련 전문가 및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서는 각 분야별 소관 실·국에서 2023년 예산 및 주요추진사업 현황과 2024년 예산편성 기본방향 및 주요 정책 사업 등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과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 토론, 시민 의견 경청 등의 순서가 예정돼 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없이 토론회 당일 참석하면 된다. 성하영 시 예산담당관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참석한
인천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행안부는 지난 18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인천교통공사는 행안부 주관 내·외부 고객만족도 동반 1위, 2호선 무인열차운행 및 자체기술력 활용 예산절감, 국토교통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 정부 혁신정책 선제적 이행에 따른 안전·경영 혁신 추진, 태그리스 게이트 행정안전부 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철도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성완 사장은 “공사 창립 이래 최초로 경영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공사 임직원이 최고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인천교통공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자구노력을 통해 대시민 안전·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항공기 승객들이 잠든 심야 시간대 짐칸에 있던 가방에서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지난 19일 절도와 절도미수 혐의로 40대 외국인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싱가포르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현금 약 300만 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승객들이 잠든 사이 기내 선반에 있던 가방들을 열어보며 지갑을 꺼낸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의 가방을 가지고 있던 것을 본 다른 승객이 A씨를 신고하면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범행을 4차례 시도했으며 이 중 3차례는 금품을 훔치고 1차례는 미수에 그쳤다. 경찰 관계자는 “환승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출입국 기록이 남지 않아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범 유무와 여죄를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