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NBC 인기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본선 생방송 무대에서 3연속 백 텀블링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심사위원들은 “기술을 재밌게 표현한 무대”라며 극찬했으며, 준결승 진출 여부는 시청자 투표로 결정된다. 26일(현지시각) 열린 ‘아메리카 갓 탤런트’ 본선 무대에서 보스턴다이나믹스 로봇 스팟 다섯 대가 화려한 안무를 선보였다. 무대는 강아지 로봇 ‘스파클’이 마키 마크의 ‘굿 바이브레이션’에 맞춰 쓰러진 스팟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장면으로 시작해 극적 연출을 더했다. 이어 다섯 대의 스팟이 빠른 템포의 음악에 맞춰 발놀림과 동작을 정교하게 맞추며 아이돌 그룹의 칼군무 같은 무대를 완성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장면이었다. 추가로 등장한 한 대의 스팟이 연속 세 차례 백 텀블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심사위원들도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기술”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 관계자는 “3단 연속 백 텀블링은 매우 구현하기 어려운 동작으로 이번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술을…
수도권의 환자들이 다른 지역보다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의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에 따르면 2024년 수도권역(서울·인천·경기·강원)의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서울 45.1%, 인천 50.3%, 경기 46.8%, 강원 49.8%로 전국 49.7%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도 서울 54.1%, 인천 58.2%, 경기 55.9%, 강원 60.2%로 전국 59.2%보다 대체로 낮거나 비슷했다. 2012부터 2022년 10년간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2022년 기준 발병 건수는 10만 명당 서울 34.9건, 인천 38.9건, 경기 37.9건, 강원 37.4건이다. 뇌졸중 발생률은 10년간 지속 감소했다. 발병 건수는 10만 명당 2022년 서울 101.6건, 인천 112.4건, 경기 109.5건, 강원 120.0건이었고, 이들 지역 발병률이 20.4~29.0%p 감소했다.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환자들이 신속히 병세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을 미리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홍석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이 생
넷마블이 신작 액션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정식 출시일을 11월 17일로 확정하고, Xbox PC와 스팀에서 사전구매를 시작했다. 협력 전투, 군주화 전투 등 원작 기반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콘솔에 최적화된 전투 시스템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액션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가 오는 11월 17일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은 글로벌 흥행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기반으로 PC·콘솔 이용자를 겨냥해 개발된 패키지형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최대 4인이 함께하는 협력 전투, 주인공 성진우의 군주화된 모습을 활용하는 ‘군주화 전투’ 등 독자적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가드’와 ‘패링’ ▲패링 후 적을 일시 무력화하는 QTE 시스템 ▲헌터별 특성을 살린 ‘오버드라이브’ ▲스킬 연계를 극대화하는 ‘체인 스매시’ 등 콘솔 특유의 전투 조작감을 살린 기능이 강화됐다. 사전구매는 Xbox PC와 스팀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정식 출시 3일 전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 디럭스 에디션에는 ▲성진우 전용 스킨 ▲프로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앞두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 그룹은 AAM본부장과 슈퍼널 CEO를 맡아온 신재원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사업 개발과 운영에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을 선임해 2단계 전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8일 현대자동차그룹은 AAM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신재원 사장(66세)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그룹은 신 사장이 2019년 합류 이후 항공기 기체 성능 확보 등 기술개발 기반을 완성했다고 평가하며, 이제는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현대차그룹은 AAM 1단계 전략으로 동력 시스템, 구조 해석, 공력 및 소음, 제어 로직 등 기체 기본 성능 확보에 집중해왔다. 앞으로는 이를 토대로 사업 개발과 운영 단계에 강점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AAM 사업화 2단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 사장은 2021년부터 미국 현지 자회사 슈퍼널의 CEO를 겸임하며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주도했다. 그는 이날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현대차그룹의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제115주년 경술국치를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의기투합했다. 28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경술국치 115주년을 맞아 가수 이상순 씨와 함께한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했으며, 독립운동가 한용운이 애국지사들과 교류했던 '심우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서 교수는 "경술국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국민 노랫말 공모전 개최를 통해 새로운 음원을 공개하는 것이 영상의 주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대한이 살았다'는 3·1운동 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투옥돼 옥중에서도 만세운동을 펼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 독립운동가 7인의 옥중 노래다. 서 교수는 "이번에는 대국민 노랫말 공모전을 통해 의미있는 가사를 이상순 씨와 함께 선정해 내년 삼일절에 공식 음원과 기념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랫말 응모 기간은 10월 13일까지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 작품 1편에는 작사료 815만 원이 지급된다. 이상순 씨는 "노랫말이 주는 힘이 굉장하기에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좋은 음원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방승
세종대학교 교육대학원이 광개토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대학원 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와 전공별 첫 만남을 진행했다. 이번 학기에는 온라인 과정 전공이 신설되며 교과·비교과 프로그램도 강화될 예정이다. 28일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교육대학원은 지난 20일 광개토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입생과 전임교수, 강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민경석 교육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교수진과 원우회 소개, 학사 일정과 수강신청 안내 등이 이어졌다. 이후 전공별 모임을 통해 교강사와 신입생이 직접 만나 전공 관련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대 교육대학원은 평일 야간 수업을 통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졸업 시 교육학석사를 수여한다. 특히 2025학년도에는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AI미래교육전공과 글로벌한국문화교육전공이 새롭게 개설돼 기존 6개 오프라인 전공과 함께 운영된다. 교육대학원은 전공별 우수 교수진을 확보해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세미나, 포럼, 전문가 특강 등 다양
여주시 도시건설국은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된 ‘2025년도 상반기 친절도(민원 응대)평가’에서 전 부서가 ‘우수(B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이 평가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전문 조사원이 민원인을 가장해 전화로 응대 태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수신의 신속성과 인사, 경청과 설명 태도, 정확한 연결과 종료 인사 등 총 100점 만점 기준으로 구성됐다. 도시건설국 소속 7개 부서인 도시계획과, 도시개발과, 건설과, 도로과, 건축과, 허가과, 하천과는 이번 평가에서 모두 평균 81점 이상을 기록하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민원 전화 수신의 신속성, 응대자의 소속·성명 안내, 경청 태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평가는 연 2회 진행되며, 하반기 종합 점수를 바탕으로 최종 친절 우수 부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시건설국은 하반기 평가에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손계운 도시건설국장은 “도시건설국 전 부서가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민원에 응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친절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그라비티가 방치형 RPG 신작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라그나로크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이번 작품은 방치형 RPG의 간편함에 MMORPG의 깊이를 더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론칭 기념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28일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를 국내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은 세로형 화면과 자동 전투로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전략적 요소와 캐릭터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MMORPG의 재미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최대 3명의 동료와 함께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성장하는 방식으로,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캐릭터와 협력해 전투를 이어간다. 또 실시간 PVP 모드인 ‘발할라’, 길드원과 함께하는 보스 레이드 ‘마왕 토벌’, 시련의 탑, 던전 등 PVE 콘텐츠가 포함됐다. 여기에 약탈, 길드 시스템, 하우징,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까지 갖춰 방치형 RPG 이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처 PLUS’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버전을,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PC 버전을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다. 정식 론칭을 맞아 다양한 인게임…
컴투스가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격투 게임 ‘TEKKEN 8’과의 협업을 선보였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는 웨딩 드레스를 입은 ‘니나 윌리엄스’ 형상 변환과 다양한 가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미니게임과 깜짝 상점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28일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TEKKEN 8’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캐릭터 형상 변환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핵심 보상으로는 격투 게임 팬들에게 익숙한 ‘니나 윌리엄스’의 형상 변환이 준비됐다. 이용자가 주간 미션을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으며, 적용 시 철권 시리즈에서 화제가 된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착용한 니나를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컬래버 이모티콘 5종과 철권 소환서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열 가지 특별 미션을 완수하면 ‘서머너즈 워’ 인기 몬스터 얼굴을 본뜬 가면 아이템 10종을 획득할 수 있다. 하그, 손오공, 뱀파이어 등 다양한 형태의 가면은 미니게임에 장착 시 고유 능력을 발휘해 재미를 더한다. 이번 협업에서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 관련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했다. 28일 특검팀은 오전 9시쯤부터 박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 의원은 특검팀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계엄 당시 원내운영수석부대표로서 여야 관련 내용을 알고 있다. 당시 국회의사당 내부 상황을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라며 "저는 분명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결) 방해가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계엄 당일 비서에게 '마포대교를 못 건널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 엄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담을 넘어 들어갔다"며 "당시 국가도 위태롭고 개인의 생명도 위태로운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비상계엄 해제를 반대한 세력은 국민의힘"이라며 "선출된 권력이 내란에 동조했다는 것은 중대한 민주주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진 190명의 의원 중 한 명이다. 그는 계엄 선포 직후인 오후 10시 40분쯤 민주당 텔레그램 대화방에 가장 먼저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이자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