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힐링 토크 콘서트’를 실시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힘드시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힐링 콘서트는 과중한 업무와 민원 등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되어 있고, 사기가 저하돼 있는 직원들을 위해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KBS 2TV 아침뉴스타임 ‘신동근의 힐링타임’, 헬스메디TV ‘힐링 타임’ 등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 신동근 용인정신병원 정신과 전문의와 ‘Art Therapy’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지음오페라’의 단장 최정심 소프라노의 공동 강의로 진행됐다. 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은 “직무 스트레스가 많은 공무원 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대민 서비스 질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도모하고자 직원 스트레스관리 힐링 토크콘서트를 열었다”며 “직원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시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3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2016년 농지은행사업 워크숍’에서 지난해 농지은행사업 전국 1위 지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지역은 농지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3.6배 높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고 인력 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계획(126억원) 보다 49억원이 증가한 176억원(138.7%)을 지원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기진 지사장은 “앞으로 2030 젊은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해 농촌에 생동감을 높이고 농지연금과 경영이양보조금 지원을 통해 고령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농지은행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사는 올해 농지(과원)규모화사업 9억원, 농지매입비축사업 55억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28억원, 농지연금사업 22억원, 경영이양사업 4억원 등 농지은행사업에 총 1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양평군이 3일 오전 군수 집무실에서 지역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평브니엘 노인전문병원, 양평효노인전문병원, 위하기협동조합맘사랑가족센터, 주류도매업 사회지원센터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평브니엘노인전문병원과 양평효노인전문병원은 지역주민에 대한 병원비 감면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사업, 긴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량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하기협동조합맘사랑가족센터와 주류도매업 사회지원센터는 알콜의존자 및 피해가족을 위해 무료 전문상담과 복지자원 연계를 추진한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관의 지원만으로는 지역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민과 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내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간다면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양평이 빠른 시일내에 도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시흥시가 지난달 30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청년들의 공식적인 소통창구이자 청년정책을 마련하는 데 있어 심의·의결기능을 가지는 ‘시흥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청년정책위원회는 시흥시의 청년정책을 수립·시행함에 있어 의제발굴부터 정책전반에 참여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국가재정 및 지방재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년자치학교- 재정아카데미’가 진행, 좋은예산센터 센터장이자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인 김태일 교수가 ‘예산을 알아야 정책이 보인다! 주머니에서 나간 내 돈의 행방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삶의 터전을 만들어나감에 있어 행정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단순 일자리 정책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정책으로 청년위원들과 함께 청년문제 해법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쓰지 않을 수도 없는 팩스 사용을 위해 안양시가 시·구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송신전용 시민무료팩스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팩스를 유료로 이용할 경우 종이 한장당 500원에서 1천원 이상 부담해야 하지만 시·구청이나 동 주민센터에서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급받은 민원서류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야 할 경우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더 인기다. 단, 팩스는 관공서가 보낸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행정전화번호가 아닌 별도의 일반전화번호가 사용되고, 수신측 문서 상단에 ‘시민무료팩스’가 표시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팩스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행한 것”이라며 “세심한 분야에서 민원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구리시 수도과가 기존의 정수장을 새 단장해 음악이 흐르는 ‘낭만정수장’으로 운영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인기 견학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정수장에 대한 딱딱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응집지 및 침전지 등 주요공정별 위치에 고음질의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에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견학자들은 좀 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곡해 청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스피커 설치로 정수장이 학생들의 견학 장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학생을 비롯, 다양한 계층들에게 수돗물의 생산과정을 알리고, 수돗물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점심시간에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선정해 청취하게 함으로써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명수이기도 한 물이 만들어지는 생산시설 등 정수장 곳곳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면 물 분자를 자극해 좋은 물과 맛있는 물을 생산하는 데도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정수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광명시가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손을 잡고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광명시는 3일 오전 일직동 KTX광명역사에서 양기대 시장과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박인혁 KTX광명역장, 백남춘 KTX광명역 교통·물류 거점 육성 범시민 대책위원회 상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유라시아 대륙철도시대 준비 및 철도를 통한 녹색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라시아 경제시대를 대비, 철도산업 인프라 구축 및 상호협력과 철도를 통한 녹색 물류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공동 연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철도 관련 정책자문 등 녹색교통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 ▲차세대 신(新)교통수단 실용화 시 우선 보급 및 활용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철도 전문 인력 양성 및 산·학·연 교류 등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가 추진 중인 KTX광명역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선정에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지난 1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 280여명이 성남시 수정구 탄천, 중원구 자혜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먼저 성남시 탄천 물놀이장부터 둔전교 쉼터 일대 왕복 6.5㎞의 탄천변을 청소해 비닐, 담배꽁초, 각종 병, 종이컵 등의 쓰레기 50ℓ 20개를 수거했다. 이어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애용되는 자혜공원 일대에서도 통행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버려진 쓰레기들을 꼼꼼이 수거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함을 제공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연희씨는 “평상시에는 환경정화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데 봉사활동을 직접 해보니 굉장히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환경을 깨끗이 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앞으로 환경을 위한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함께 참석한 성남시청 탄천관리팀 정철모 팀장 역시 “휴일도 반납하고 성남의 자랑인 탄천 환경보호를 위해 발벗고 나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시간을 쪼개서 하는 봉사활동이 모습들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성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달 29일 보훈향군회관에서 독립운동가 노은 김규식 선생의 추모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가 열린 4월29일은(음력 3월23일)은 중국 주하현 하동향 마의하에서 순국한 김규식 선생의 추모일로, 추모식은 김규식 선생의 발자취와 업적 소개 및 헌화, 추모사 낭독, 추모노래 제창, 추모연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노은 김규식 선생은 구리시 사노동 출생으로 대일항쟁 무장단체일 북로군정서의 청산리 전투에 제1대대장으로 참여해 일본군을 대파하고, 통합단체인 대한독립군단의 총사령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고려혁명군을 조직해 항일 무장투쟁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한민족총연합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백경현 시장은 추모사에서 “노은 김규식 선생은 구리시가 낳은 독립운동가로서 우리 민족이 고난의 역사 속에서 국권을 빼앗기고 신음하는 시대에 겨레가 나갈 길을 밝혀 주신 그분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개최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아주대학교는 2일 약학대학 박상규(사진) 교수팀이 암 단백질인 ZNF224를 발굴, 유방암 세포와의 관련성을 규명해 유방암 치료와 관련 의약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 교수팀은 ZNF224가 마이크로RNA의 한 종류인 miR-663a의 발현을 증가시켜 p53과 p21의 발현을 억제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ZNF224이 과발현된 유방암 세포주가 항암제의 일종인 CPT에 저항성을 보임을 확인했다. 그동안 ZNF224에 대한 연구는 현상학적 모델에 집중되어 왔으며, ZNF224를 분자적 수준에서 분석해 유방암 세포 증식과의 관련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ZNF224와 miR-663a를 유방암 진단용 바이오마커 및 암 치료용 타깃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규 교수는 “이번 연구로 ZNF224가 유방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ZNF224를 억제하거나 ZNF224 타깃 유전자를 억제함으로써 유방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일반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결과는 암 분야 학술지인 ‘온코타깃(O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