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들의 얼을 기림과 동시에 세계 평화를 염원하며 화성시가 평화의 도시임을 선언합니다!” 화성시는 독립운동을 펼치다 일본군의 보복으로 무참히 집단 학살당한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난 15일 열고 ‘평화의 도시’ 선언문을 공표했다. ‘그날의 희생을 너머, 다시 평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추모제는 3·1절에서 사건 당일로 행사를 옮긴 첫 해인 만큼 사건을 재조명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데 주안점을 뒀다. 학살사건 피해 후손들과 관내 중학생 및 국악인 등이 추모공연을 시작으로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의 도화선이 되었던 횃불 시위를 재현하는 ‘평화의 봉화 봉수식’과 민중들의 독립운동을 담은 마당극 ‘해야해야’ 공연으로 이어졌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일제에 침탈당한 국권을 회복하고자 그 어느 지역보다 격렬하고 역동적으로 항일운동을 펼친 화성시의 역사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시간”이라며 “화성시는 독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유영록)이 최근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개최한 2017년도 대학입시 설명회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 16일 김포시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진로진학분야 전문가인 김성길 EBS대표 강사를 초청해 2017학년도 대입 기본 계획, 수능시험의 이해와 대비, 효율적인 지원전략, 학생부종합 전형 등 대학입시에 대한 흐름과 방법을 알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한 학부모는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대비 전략을 알 수 있었고 저와 같은 자녀를 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특강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여 앞으로 시민들의 욕구에 맞는 청소년 진로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재단 청소년진로상담본부 조성훈 진로체험지원센터장은 “학부모 및 청소년이 모두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귀 기울이고 최고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명사 초청 특강을…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김포지부가 최근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에 위치한 농가에서 시농제를 시작으로 김포지역의 전통쌀인 자광벼 생산에 나섰다. 자광벼는 색이 붉고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끈기가 많으며 임금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구수한 밥맛을 자랑한다. 그러나 수확량이 적고 병해에 약해 경제성이 적다는 이유로 2000년대 말 중단된 토종쌀이다. 이번 자광벼 생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최하는 ‘2016년 소비자단체 협력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슬로푸드 김포지부는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농산물과 우리나라의 토종벼인 자광벼를 함께 경작함으로써 생명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인식하고, 양국의 농경문화를 교류함으로써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통진두레놀이보존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시농제에서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여해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모판 만들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기자 슬로푸드 김포지부장은 “250여년 전부터 김포에서 재배됐던 토종벼를 되살리는 의미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무쪼록 수확량이 많아 내년에도, 후년에도 지속적으로 우리의 토종벼를 지키는 데 도움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14일 평택시 오성면 길음리 소재 길음양수장에서 공재광 평택시장, 염동식 경기도의원, 최원용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정정호 한농연 평택시연합회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통수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기진 지사장은 그동안 평택시의 열악한 수리시설을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지속적인 정부 예산 확보 및 농업생산기반 투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준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에도 각종 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해 반드시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경기미 생산의 본고장인 평택지역이 최고의 고품질 쌀을 생산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용·배수로 3천291㎞에 대해 수초제거 및 토사 준설, 저수지 제당 잡목제거 등을 정비하여 관할지역 4개시 1만4천219㏊에 대한 농업용수…
안양시의 대표적 소통시스템인 ‘열린시장실’이 오는 19일부터 재개된다. 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 얼굴을 마주보며 지역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하는 열린시장실은 매주 화요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해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청사 1층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3월 시작으로 총 34회에 걸쳐 운영된 이 열린시장실은 연초 단체장의 동 방문과 4·13 총선에 의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잠시 중단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열린시장실을 다시 운영해 시민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갖고 시정을 운영하는 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안양시는 그동안 열린시장실을 통해 886명의 시민과 마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제기된 민원 285건 중 242건에 대해 업무에 반영 또는 참고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화성시의회는 14일 오전 본회장에서 의회 개원 2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종선 의장을 비롯해 18명의 의원들과 채인석 시장 및 집행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의장의 기념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선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1년 4월15일 지방의회 출범 후 지난 25년 동안 선배 의원님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화성시의회는 현재 타의 모범이 되는 지방의회로써 당당히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미국 CNN과 맥킨지가 선정하는 ‘2025년 예상되는 세계 7대 부자도시’에서 당당히 4위를 차지할 만큼 현재 화성시의 경쟁력은 국내외적으로 최고 수준”이라면서 “화성시가 인구 100만의 세계 최고의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의회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는 물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정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남양주소방서는 14일부터 청렴향상 및 친절한 소방민원 서비스 구현을 위해 소방필증(안전시설등 완비증명서, 위험물제조소등 완공검사필증) 발급 시 ‘작은 배려 고객감동 민원실명제’를 운영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기존에는 소방서에서 소방필증과 액자만 제공했었으나 이번 ‘작은 배려 고객감동 민원실명제’를 통해 대상처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법령 및 절차, 자율점검방법 안내문 및 각종 점검표를 보관이 용이한 클리어파일에 넣어 전달한다. 또한 업무처리를 담당한 소방공무원의 이름과 연락처, 이의신청 절차 등 기타 안내사항을 한번에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에게 감동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진선 소방서장은 “작은 배려와 관심으로 민원업무처리의 신뢰성,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며 “소방시설의 유지관리는 물론 안전문화 관심유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과천시가 기업의 지역사회 공헌 활동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 과천점과 14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16 희망나눔 프로젝트’ 협약식을 체결했다. 신계용 과천시장과 이호준 이마트 과천점장 등이 참여한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기관은 ‘희망’이란 이름의 다양한 나눔 프로젝트를 연중 진행한다. 4월엔 지역마을 주민들이 공공으로 사용하는 시설이나 공공장소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벽화를 그려주는 공공시설 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하고, 5월에는 아동 그림대회 및 전시회를 시작으로 7~9월 지역사회 공공시설 환경개선 활동, 11월에는 김장담그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또 지역사회 환우를 위한 희망헌혈과 소외이웃을 위한 희망나눔 바자회를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이마트와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으로 나눔의 바이러스가 가득 퍼져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따뜻한 과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에서 지역 농촌 마을과 기업이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농촌 체험 및 관광, 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시행하는 ‘1사 1촌 자매결연’ 활동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9일 초월읍 서하리 마을에서는 ‘1사 1촌 자매결연’ 상대인 분당서울대병원 임직원과 함께 서하리 736번지 일원에서 ‘2016년 주말체험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개장식에는 조성환 초월읍장, 이규원 서하리 노인회장, 이서용 마을 이장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설석환 사무국장, 임충미 노조위원장, 문광빈 복지팀장 및 병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8년부터 자매결연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서하리 주말체험농장’은 소요비용의 약 85%를 병원에서 부담해 모종삽, 호미 등 농기구 일체를 지원함으로써 농사 및 농촌에 관심 있는 임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주말농장을 통해 임직원들은 우수한 품질의 서하리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거나 직거래로 구매하고 있으며, 서하리 주민들은 주말농장 임대 분양과 농산물 판매 등으로
시흥교육지원청이 초·중·고간 네트워크 활성화로 학교 교육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감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첫 행사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연수를 진행했다. 초·중·고 학교 교감들의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적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교감전문적학습공동체는 연간계획을 수립해 30시간의 직무연수로 시행되고 있다. 이날 연수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중심·현장중심 경기혁신교육의 행복한 성장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체득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가자”고 말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소통과 협력, 이를 통한 학생의 행복한 성장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감선생님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빈틈없는 인사실무 역할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