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크래프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날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자 명단에 삼성·SK·현대차·LG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게임업계 CEO가 주요국 국빈 방문에 포함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이날 국빈 만찬 자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게임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강조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크래프톤이 서울 성수동에 조성한 ‘펍지(PUBG) 성수’를 찾아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게임을 직접 체험했다. 청와대가 이번 경제사절단에 크래프톤을 포함시킨 것은 게임을 핵심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크래프톤과 장기적 협력 관계를 이어온 중국 IT 기업 텐센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텐센트의 류융 부회장은 중국 IT·게임업계를 대표해 참여하며, 김 대표와의 교류에서 양국 게임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는 2018년 크래프톤에 약 5천700억 원을 투자해 14%의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로, ‘배틀그라운드’…
삼성전자가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삼성전자의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가전, 웨어러블 기기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전체 4,600㎡ 규모의 전시관에는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 등 3개 존이 운영된다. 입구에는 약 20m 길이의 터널형 ‘AI 갤러리’가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공간 프로젝션 맵핑과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을 활용해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반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등 세계 명화를 디지털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서는 세계 최초 130형 ‘마이크로 RGB TV’와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을 공개한다. 관람객은 AI가 영화 촬영지나 요리 레시피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기능과, 경기 상황에 맞춰 화질·음향을 조정하는 ‘AI 사커 모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홈 컴패니언’ 존에는 음성·카메
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부천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종합 전망치를 75로 집계했다. 이는 전분기(76)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부천시 내 상시 근로자 20인 이상 제조업체 3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0~200 범위 내에서 수치화한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5년 실적에 대한 분석에서 매출은 ‘10% 이상 미달’(34.6%)과 ‘10% 이내 미달’(31.0%)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목표 달성’(35.7%)과 ‘10% 이상 미달’(32.1%)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에 부담이 된 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변동’(46.2%)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건비 부담’(23.1%), ‘환율 요인’(15.4%) 순으로 조사됐다. 고환율 상황의 영향에 대해서는 ‘국내조달·국내판매 중심으로 영향 미미’(30.8%)와 ‘수출비중 높지만 수입원가 부담 커져 실적 악화’(26.9%) 등이 주로 응답됐다.…
지난달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 달 은행들이 소비가 많은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강화하면서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767조6781억원)은 11월 말(768조1344억원)보다 4563억원 감소했다. 5대 은행의 월말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월(4762억원 감소) 이후 처음이다. 월간 가계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6월 6조7536억원에 달했다가 6·27 대출 규제 이후 7월(4조1386억원), 8월(3조9251억원), 9월(1조1964억원)에 걸쳐 점점 더 쪼그라들었다. 그러다 10월에는 2조5270억원으로 늘었지만 11월 다시 1조5125억원으로 축소됐고 지난달엔 감소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은 소폭 늘었지만 증가 폭이 1년 9개월 만에 가장 작았고 신용대출은 석 달 만에 다시 감소했다. 주담대 잔액은 611조681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말보다 3224억 원 늘었다. 지난달 주담대 증가폭은 2024년 3월(4천494억 원 감소) 이후 가장 작았다. 신용대출은 지난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가 소비자 발길을 끌기 위해 할인 행사를 총동원하고 있다. 백화점은 정기 세일에 돌입했고, 대형마트는 식료품 특가를 앞세웠으며, 온라인몰은 제철, 건강 상품을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하며 패딩·코트 등 겨울 상품을 할인한다. 11일까지는 구매금액의 7% 상당을 롯데모바일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롯데월드몰과 잠실점 본관에서는 12일까지 포켓몬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신세계 페스타'를 열고 제휴카드 결제 시 리워드 쿠폰을 제공한다. 강남점에서는 7일까지 더베이지스 팝업스토어를 열어 행사 물품을 최대 60% 까지 할인 판매하고 구매금액별로 사은품과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더 세일' 할인 행사를 열고 300여 브랜드 가을,겨올(FW) 시즌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17일까지 '위자 드몰' 영화 굿즈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마트는 7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며 딸기 20% 행사카드 할인, 대추방울토마토·활전복 등 식재료를 특가로 판매한다. 5일에는 삼겹살, 6일에는 에콰도르산 바나나 특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롯데마트
지난달 공모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던 만큼 1월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신규 상장 기업은 없다. 다만 덕양에너젠과 액스비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덕양에너젠은 21일부터 일반 청약을 시작해 올해 상장 1호가 될 전망이다. 덕양에너젠은 2020년 설립된 부생수소 정제 전문 기업으로, 가성소다 및 석유화학 공정 부산물을 고순도 산업용 수소로 공급한다. 액스비스는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등 전기장비 제조업체다. 이 상황은 지난 12월 12종목이 상장하며 공모주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데 따른 반작용으로 보인다. 통상 비수기인 12월에도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 기대감이 상장을 촉진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2월은 연말임에도 상장이 몰린 이례적 상황”이라며 “바이오·AI 종목이 비상장 때부터 기대를 모으며 시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는 케이뱅크와 LS그룹 계열 에식스솔루션즈 등 대형 IPO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케이뱅크와 에식스솔루션즈는 지난해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무신사와 구다이글로벌(조선미녀) 등 패션·뷰티 대어도 상장 준비에 나섰
HD현대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1일 HD건설기계 울산 캠퍼스에서 통합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조영철 부회장,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 사장은 문재영 사장이 맡는다. HD건설기계는 울산·인천·군산 등 국내 생산거점과 인도, 중국, 브라질, 노르웨이 등 해외 공장을 기반으로 연 매출 8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건설장비 업체로 자리 잡게 됐다. 회사는 2030년까지 매출 14조8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HD건설기계는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중심으로 엔진과 애프터마켓(AM) 등 전 사업 분야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 두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톱 티어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생산 체계를 재정비하고 구매·물류 등 공통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극대화한다. 또한 차세대 신모델을 출시해 성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모델은 이미 한국과 유럽 시장에서 공개됐으며, 올해 상반기 북미 론칭을 앞두고 있다. 정기선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으레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꼽는다. 다이어트를 위한 기본은 운동과 식단이다. 하지만 단기적 효과를 위해 비만치료제의 사용도 늘고있는 추세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비만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등 성장의 이면에 숨겨진 관세 리스크, 인공지능(AI) 도입, 약가 인하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한미약품은 비만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작년 말 4중 작용 비만치료제를 만들겠다고 밝힌 만큼 올해 구체적인 개발 윤곽이 주목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설립한 자회사 에피스넥스랩도 바이오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산 바이오시밀러의 약진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기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바이오시밀러 75개 중 합산 18개 품목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양사 모두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추세다. 최근에는 새로운 바이오
보건복지부가 2026년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단독가구는 월 247만원, 부부가구는 월 395만2천원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노인 가구의 소득 및 재산 현황,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전년(2025년)보다 단독가구 기준 19만원 인상된 수준이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 지급된다. 소득인정액은 근로·사업소득과 함께 금융·부동산 등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의미한다. 2026년 기준 노인가구의 소득과 자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선정기준액도 상향됐다. 노인들의 근로소득은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공적연금은 7.9%, 사업소득은 5.5% 늘었고 주택·토지 자산가치 역시 각각 6.0%, 2.6%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기초연금은 전체 노인의 약 70%를 수급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2025년 9월 기준 실제 수급자의 86%는 소득인정액 150만원 미만의 중·저소득층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의 재산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2026년 선정기준액이 기준중위소득의 96.3% 수준에 근접했다”며 “노후소득 보장과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국회 연금개혁특별
올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갈아탈 경우 보조금 혜택을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68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주차·충전 중에 발생한 화재로 인한 제3자 보상 시 기존 보험의 보장한도를 최대 100억원까지 보장하는 '무공해차 안심 보험'도 도입돼 하반기부터 이에 가입한 제조사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 개편안을 공개하고, 오는 2일부터 10일간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기승용차 보조금 지급 기준은 차량 기본 가격이 53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 100%, 53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이면 50% 지원됐다. 찻값이 8500만원을 넘는 고가 차량은 보조금이 없었다. 하지만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3~2024년 수요정체(캐즘) 시기를 지나 2025년 국내 연간 최고 보급대수(약 22만대)를 달성하는 등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따라서 기후부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올해 국고 보조금 지급은 어떤 차에 얼마나 줄 것인가에 관한 것으로 올해부터 보조금을 전액 지급하는 찻값 기준을 '5000만원 미만', 반액 지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