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청년세대와 함께 금융 혁신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대학생 홍보단 운영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명동사옥에서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운영돼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제도로, 올해는 역대 최고 경쟁률 33대 1을 기록하며 금융권 대표 대외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7월 선발된 49명의 대학생들은 2개월 동안 금융상품 체험·분석, 스포츠단 연계 홍보 콘텐츠 제작, 사회공헌활동,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특히 해외주식 전용 통장, 트래블로그 카드 등 주요 상품 분석과 AI 활용, 스포츠 마케팅 아이디어 등 창의적 제안을 내놓아 현업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또한 베트남 ‘Hana Happy Class’ 봉사활동에서는 교실 개보수, 예술 교육, K-POP 문화 교류, PC 기부 등 글로벌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 한 참가 학생은 “금융 성장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열정과 패기로 활동을 완수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
신협중앙회가 계좌이동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자동납부(체크카드 제외) 항목에 대한 서비스 신청자이며, 자동송금(신협계좌간·타행·납부자 자동이체) 항목은 제외된다. 신협은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영업점에서 계좌이동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가운데 매달 3명을 추첨해 경품 추첨 기간 동안 총 6명에게 순금 1돈을 증정한다. 또한 전체 신청자 중 1000명을 뽑아 CU편의점 모바일 교환권 1만 원권을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은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횟수 제한은 없다. 다만 11월 경품 추첨 시점까지 자동납부 상태를 유지해야 추첨 대상이 된다. 신청 과정에서 기관 사정에 따라 실패할 수 있으며, 성공 건수에 비례해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협 온(ON)뱅크 앱 또는 신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신협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한다는 신협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자본시장법상 거래량 제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일부 종목의 거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NXT는 1일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 22개, 코스닥 31개 등 총 53개 종목을 매매체결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한화엔진, 대신증권, 두산퓨얼셀, 풀무원 등이 거래 정규시장과 종가매매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다. 앞서 NXT는 지난달 20일부터 YG PLUS 등 26개 종목을 1차로 제외한 바 있다. 이번 2차 조치까지 합치면 이날 기준으로 총 79개 종목이 거래 정지된다. NXT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정한 다자간매매체결회사의 거래량 기준을 넘지 않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향후 거래 상황에 따라 제외 종목이 추가되거나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NXT의 6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은 한국거래소 거래량의 15%를 초과할 수 없다. 이번 조치 대상이 된 종목들은 코스피200·코스닥150 등 대표지수 구성 종목에서는 제외된 상태다. NXT 측은 “대표지수 종목을 뺀 나머지 450개 종목 가운데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별했다”고 전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오늘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금고 등이 파산해 예금 지급이 어려워질 경우 예금자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최대 1억 원까지 보호받게 된다. 예금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예·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 전체에 가입 시점과 무관하게 적용되며, 예금과 별도로 보호 한도가 설정돼 있는 퇴직연금·연금저축·사고보험금 역시 1억 원까지 보호된다고 밝혔다. 한도가 두 배로 늘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으로 자금 이동(머니무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아직 뚜렷한 움직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7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 9000억 원으로 5월 상향 예고 이후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 말(102조 2000억 원)보다 적은 수준이다. 신협·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 수신 잔액도 꾸준히 늘고 있으나 평균적인 증가세에 그치고 있으며, 시중은행 총수신 잔액도 과거 5개년 평균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예금 만기가 몰린 연말을 앞두고 금융권은 금리 경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미국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리던(RE/DONE)’ 팝업을 선보인다. 31일 현대백화점은 한섬이 다음 달 7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우치' 카페에서 ‘리던’의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팝업 행사장에서는 팝업 기념 한정판 티셔츠와 머그컵을 비롯해, 아우치 카페와 협업해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류를 선보인다. 또 행사 기간 '리던X아우치' 컬래버 디저트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를 추첨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계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상생 기반을 마련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업주 소통 협의체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서비스와 정책에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기구로, 입점 업주와 배민이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외식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 사장님과의 관계를 운명 공동체이자 동반자인 파트너로 재정립하고, 현장의 고충과 제안을 겸허히 듣겠다”며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정책에 반영해 파트너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단은 학계·협단체·외식업계 전문가 4명과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입점 업주 1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6년 1월까지 정기 회의와 네트워킹을 통해 정책과 서비스 개선, 업주 지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배민은 이를 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위원으로 참여한 최규완 경희대 교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반영해 외식업 전반에 도움이 될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패션 편집 매장 ‘하고하우스(HAGO:HAUS)’를 국내 최대 규모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9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하고하우스’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하고하우스는 전도 유망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는 패션 편집 매장으로, 2021년 동탄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리뉴얼로 매장 규모를 기존 대비 40% 키워 1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하고하우스로 선보였으며, 국내 최초로 디지털 기반 신 콘셉트를 적용했다. 특히 매장 공간은 AI 아티스트 김정수 작가와 협업해 브랜드 로고를 디지털 아트에 투영하고, 마네킹 대신 3D 홀로그램으로 제품을 재현해 환상적인 비주얼 경험을 제공한다. 리뉴얼 매장에는 마뗑킴, 드파운드, 유니폼브릿지, 뮈뮈에르, 오아이오아이 컬렉션 등 K패션을 대표하는 19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매장 중앙에는 ‘하고 서울 익스클루시브 존’을 마련해 티셔츠, 모자, 키링, 파우치, 가방 등 80여 종의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이날까지 매장 방문 고객에게 마지두마뗑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이마트24가 T day를 맞아 멤버십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31일 이마트24는 9월 T day 기간 동안 ‘T 우주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T day는 SK텔레콤이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프로모션으로,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구독상품에 가입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구독료 9900원을 30% 할인된 6930원에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24 행사상품 10종 가운데 1종을 2500원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 일부 상품은 할인쿠폰 적용 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해당 쿠폰은 내달 12일 발급되며, 같은 달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24 분석 결과,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T 우주패스 이용객 수와 매출액은 전일 대비 평균 약 50%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이번 T day 이벤트가 개강 시즌과 맞물려 생활밀착형 혜택에 대한 고객 반응을 더욱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완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T 멤버십 고객만을 위한 행사인 T day에 맞춰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기분…
현대백화점이 추석 대표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의 차별성을 강화한다. 31일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27일~10월 5일) 동안 지난해보다 10% 늘린 11만 세트를 마련했다. 초프리미엄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 원)부터 10만 원대 소포장 ‘현대 한우 소담 성’(12만 원)까지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구이용 한우가 명절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으면서 특수부위 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늘려 총 3만 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별한 명절 선물을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특수부위 세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희소 부위를 엄선해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수부위 선물세트 매출은 2021년 전체 한우 세트의 15%에서 2024년 추석 22%로 늘었으며 올해는 2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상품은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 6종을 각각 0.2㎏씩 담은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43만 원, 1등급), 새우살·갈비살·치마살·업진살·부채살·안창살·제비추리·토시살 등 8종을 각각 0.15㎏씩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건설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원청의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건설 현장의 노사 관계는 물론 공사 기간과 비용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개정안은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원청을 사용자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수십 개 하청업체가 동시에 투입되는 건설 현장에서는 다수의 노조가 원청과 직접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건설 공정 특성상 한 부문이 멈추면 전체 일정이 차질을 빚는다. 철근 작업이 중단되면 콘크리트 타설은 물론 이후 마감 공정까지 연쇄 지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도미노 지연은 공사 장기화와 비용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노조 교섭력이 강화되면서 인건비 상승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일반공사 직종 평균 일임금은 2020년 상반기 20만 9168원에서 올해 상반기 26만 4277원으로 26.3%나 뛰었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 인상률(18.1%)을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는 향후 임금 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