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9일 부평역 일대에서 2023 ‘힛 업 더 스트릿’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힛 업 더 스트릿은 언더시티 프로젝트의 확장판으로 부평을 서브컬처 선도지역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행사는 ‘서브컬처의 유쾌한 소동’이라는 주제로 부평상권르네상스 사업과 함께 진행된다. 문화·테마의거리 사이를 하나의 블록처럼 막아놓고 그래피티, 스케이트보드, 힙합공연, 디제잉 등 신선하고 다양한 문화를 선보인다. 부평시장로 평리단길 스케이트보드샵 라이엇(RIOT)과 협력해 도로 한가운데 미니 스케이트 파크를 조성해 대회를 개최한다. LAC 그래피티 스튜디오의 아티스트들은 부평 한가운데 있는 벽에 실시간으로 그래피티 작품을 채우는 퍼포먼스를 한다. 동시에 로컬 디제이(DJ)가 그들만의 언더그라운드 사운드를 들려주며 흥을 돋운다. 씬앤굿즈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아티스트 굿즈를 모은 팝업스토어와 타투, 실크스크린, 페이퍼 컬러링 등 서브컬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들도 마련됐다. 지올팍, 마미손, 38sun, 반달락(Vandal ROCK)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디제잉 파티도 펼쳐진다. 서브컬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토크와…
중구 구민은 하버파크호텔의 일부 편의시설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중구는 하버파크호텔과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원도심 지역관광 활성화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원도심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목적이다. 구는 하버파크호텔을 관내 주민·단체에 홍보하고, 하버파크호텔은 구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7월 19일부터 중구 구민에게 개항카페는 20%, 점심 뷔페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웨딩홀은 식사비를 10% 할인하고 대관료는 무료다. 단 구민임을 증명할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 밖에도 하버파크호텔은 중구와 구 산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행사 개최 시 연회장 대관료를 할인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하버파크 호텔과 원도심을 찾는 이용객들이 증가,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버파크호텔이 지역과 더 가까워지고 구민들에게 사랑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구에서도 원도심 하버파크호텔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 남동구가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1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1단지 입주자대표회의와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무상 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1단지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공동시설 일부를 5년간 무상 제공한다. 구는 해당 공간을 다함께돌봄센터로 조성해 오는 1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맞벌이 가정 및 초등학교 저학년 등이 우선 대상이다. 센터를 찾는 아이들은 출결 관리, 간식 제공 등의 기본적인 돌봄서비스는 물론 숙제와 독서지도, 신체활동 및 특별활동 프로그램 등을 받을 수 있다. 남동구는 현재 서창2동, 논현고잔동, 논현1동, 남촌동 등 6곳에서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아파트 입주민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은 아동 돌봄 시설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는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
iH(인천도시공사)는 인천 서구 매입임대주택 68호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8월 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공고는 가좌 리드텔·팰리스·벨로가 공가세대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는 것이다. 신청자격은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장애인 및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의 주거취약계층이다. 이번 공급 대상인 오피스텔은 서구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iH가 매입한 후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세대로 전용면적 70~77㎡ 규모이며, 총 68호를 대상으로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든 세대가 침실 3개, 거실, 욕실 및 주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별가스난방을 통한 바닥난방 및 인덕션 주방기구가 갖춰져 있다. 또 인천2호선 인천가좌역과 도보로 4분 이내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모집에 대한 세부사항은 iH 누리집 또는 서구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되고, 추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iH 콜센터(1522-0072)에서 유선 상담도 가능하다. iH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500호 이상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인천시 주거취약계층을
박용갑 인천 서구의원(국힘, 청라3‧당하‧오류왕길‧마전동)은 주차장 조성에 진심이다. 자신이 나고 자란 지역이자 고향인 검단 일대는 크고 작은 건물이 밀집한 원도심부터 아파트가 들어선 신도시까지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 그는 “과거엔 주차 다툼 자체를 상상할 수 없었다. 지금은 자가용은 물론 화물차 주박차(밤샘‧장기주차) 문제도 심각하다”며 “많은 돈이 들더라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인천의 주차장 확보율은 등록 차량 대비 104.6%로 100%를 넘지만, 빌라 밀집지역 등 주택가의 주차장 확보율은 74.7%에 불과해 원도심 주민들의 주차난은 매년 가장 큰 민원 요인이다. 실제로 인천시가 2019년 1년 동안 발생한 민원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불법 주‧정차가 22.1%, 주차 단속이 7.9%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매년 비슷한 비율로 집계되고 있고, 전체 민원 항목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서구도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주차장 수급 실태 조사용역을 통해 주차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일단 구는 지난해 11월 76억 원을 들여 당하동 행정복지센터 근처에 4층 4단 10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공사를 시작해
3년간 하수도요금 현실화를 진행한 인천시가 내년부터 2년간 상수도요금 인상에 나선다. 상수도요금 부과에 하수도요금도 포함되기 때문에 사실상 인천시민들은 5년 동안 인상된 수도요금 고지서를 받게 됐다. 시는 상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2024년과 2025년 각 14.5%p씩 요금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가정용 1톤을 기준으로 현재 470원인 요금이 내년에는 540원, 내후년에는 620원으로 오른다. 3인 가구의 한 달 사용량(18톤)으로 계산 시 매월 8460원인 요금이 2년간 9270원, 1만 1160원으로 인상되는 셈이다. 또 사용량에 따라 차등 부과되던 일반용(2단계)과 욕탕용(3단계)의 누진 요금제를 내년부터 1㎥당 일반용 1100원(2025년 1260원), 욕탕용 880원(2025년 1000원)으로 일원화한다. 상수도요금 인상이 이뤄질 경우 1년차 337억 원, 2년차 720억 원의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 시는 현실화율이 현재 73.2% 수준에서 인상이 끝나는 2025년 기준 95~97%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년간 요금 동결로 적자 폭이 커져 인상을 단행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지만, 이미 최근 3년간 하수도요금 인상을 겪고 있는 인천시
인천의 시민단체가 인천시의 경영참여가 보장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 신임 사장 선임을 촉구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논평을 통해 “환경부는 SL공사 신임 사장 자리에 인천시의 공사 경영참여를 추진할 수 있는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천시는 수도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해 ‘수도권매립지 정책 4자 협의체’를 재가동했다. 또 지난 2015년 인천시·경기도·서울시·환경부 4자가 체결한 합의문에는 ‘인천시가 공사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인천경실련은 “SL공사의 이관 등 인천시의 공사경영 참여가 관건인 만큼 신임 사장 선정 시 이들 현안의 추진 의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환경부와 인천시는 신임 사장 취임과 동시에 공사 운영의 대대적인 쇄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년 넘게 경영 공백 상태인 SL공사는 현재 신임 사장 추천절차를 밟고 있다. 사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지난달 7일 면접 심사를 진행했고, 최종 3명의 후보 명단을 환경부에 올린 상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4일부터 하반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지난 1월에 상반기 신청에 이어 이번엔 하반기 신청을 받는 것이다. 이 사업은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권과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내 만 18세 여성청소년 약 99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것이다. 접수대상은 7월 1일 현재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여성청소년(2005년생)이다. 접수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다만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여성가족부의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과 중복지원은 안된다. 또 지난 1월 상반기 신청자는 이번엔 재신청하지 않아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월 1만 3000원이다. 하반기 6개월분(7월~12월)인 7만 8000원이 지급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인천지역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원금은 생리용품만 구입할 수 있는 여성청소년 전용 인천e음카드로 입금된다. 스마트폰 ‘인천e음’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 인증이 가능한 휴대폰을 가지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8공구 공한지에서 환경 정비 사업을 실시했다. 공한지에 갈대가 사람 키만큼 자라 우범 지역화와 상습 폐기물 투기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8공구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앞 B1(송도동 318번지) 및 B2부지(송도동 317번지) 등 2곳에서 갈대를 베고 산재된 폐기물을 처리했다. 또 내달 중에 부지 경계 약 1100m 구간에 무단경작과 폐기물 무단투기 예방 펜스를 설치한다. 펜스는 도시 미관과의 조화를 고려, 설치될 예정이다. 이화영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장은 “지난 5월 6공구 공한지 내 무단경작지 8000㎡ 행정대집행 완료에 이어 이번에는 8공구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며 공한지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아트센터 인천 1단계를 운영하면서 5년 동안 186억 원의 혈세가 줄줄 새 나갔다. 개발이익금 잔여액과 지원단지를 통해 충당한다던 운영비 확보실적은 ‘0’이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시행사인 NSIC와 시공사 포스코건설의 소송 2심이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아직 개발이익 정산을 받지 못했다. 아트센터 1·2단계는 NSIC의 아파트 분양 수익금으로 짓고 운영비는 지원 1·2단지 개발이익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었다. 잔여 이익금 또한 시에 귀속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2018년 아트센터 1단계를 NSIC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상태로 멈춰 있다. NSIC가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공사비를 부풀렸다며 소송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 소송의 결과에 따라 잔여 이익금이 결정될 예정이다. 운영비도 문제다. 아트센터인천 1단계의 재정자립도는 16%다. 2018년 6억 8000만 원, 2019년 51억 4000만 원, 2020년 24억 4000만 원, 2021년 44억 5000만 원, 2022년 61억 2000만 원의 적자가 났다. 올해 잡아 놓은 운영 예산만 83억 원에 달한다. 운영비는 아트포레 상업시설, 홀리데이 인 호텔, 잔여 개발이익금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