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1일 코트라(KOTRA) 개최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 협력 웨비나’에 참가해 한국 반도체 클러스터 현황을 소개하고 네덜란드 반도체 부품소재 기업의 경기도 투자를 독려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는 반도체다’라는 제목으로 반도체 강국 한국과 네덜란드 간의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열렸으며 한국과 네덜란드 반도체 소부장 기업 60개 사가 참석했다. 도는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대표 지역으로 용인, 평택, 안성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반도체산업 투자 결정 요인, 글로벌 기업유치 성공 사례와 도의 지원체계를 설명했다. 또 네덜란드 대표기업 ASML 등이 위치한 브라반트주에서 네덜란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소개하고 한국 반도체 기업의 네덜란드 진출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형찬 주네덜란드 한국대사, 피터 반데 블렛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한양스마트 반도체연구원, 네패스, ARCNL, NXP 등 양국 주요 반도체기업의 장비와 생산 공정기술 트랜드를 소개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경기도는 지역과 업종별 전문 프로젝트 매니저를 두고 지난 25년간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오고 있다”며 “자
경기도는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3 도쿄게임쇼’ 한국공동관에 참여한 도내 6개 기업이 수출계약추진 515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도내 기업은 님블뉴런, 오디세이어, 올라프게임즈, 코드네임:봄이 등 PC분야 기업과 모바일 분야 샤인게임즈, 소울게임즈 등 모바일분야 기업 총 6개 기업이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성공적인 기업간거래(B2B) 성과를 위해 타 공동 운영 기관과 함께 퍼블리싱, 투자, 전략적 제휴, 마케팅 등 참가기업별 맞춤형 구매자를 사전에 확보했다. 참가 게임사와 구매자 간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 추진한 결과 도내 기업들은 상담 건수 53건, 수출계약추진액 3826만 달러(한화 약 515억 원)를 달성했다. 아울러 일본 현지 대기업인 싸이게임즈와 애니플렉스 탐방 프로그램, 한일 기업 네트워킹 교류회, 글로벌 진출 세미나 등 도내 기업 홍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운영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콘솔, 모바일, PC, 가상/증강현실(VR/AR) 등 770여 개 기업이 참가해 2684개 게임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한국공동관에는 총 25개사 기업이 참여해 총…
경기도가 ㈜하나은행과 함께 경기청년들의 ‘더 나은, 더 고른 기회’를 위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을 개설한다. 도는 사회초년생인 청년층을 대상으로 마이너스 통장 방식으로 최대 500만 원을 시중 상품보다 낮은 금리에 대출을 지원,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 금융생활을 돕는다. 도는 11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전달식’을 열고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사업의 개시를 알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통장 사업은 경기청년에게 그들 곁에 경기도가 있고 이러한 금융 상품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제가 가입하고 싶을 정도라는 생각이 드는 만큼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청년 본인 발전 뿐 아니라 사회 발전을 위한 일”이라며 “청년들의 말과 의견을 가슴을 열고 들으면서 함께 사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청년들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에 동참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경기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게 금융서비스 관련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
경기도가 ‘세상을 더 이롭게-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큰 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경제 조직의 기능을 확대하고 도내 10개 성공모델을 100개 가맹점으로 확산한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기 내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선 구매시장 규모를 1조 원까지 키우고 사회적경제 조직을 2배 늘린다. 김 지사는 11일 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공공과 시장에서 다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공공과 시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우리가 더불어 사는 세상,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든다”며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사회적기업 예산이 61%, 협동조합 예산은 91%, 마을기업은 60% 삭감되면서 사회적경제가 위기에 처했다”며 이번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계획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를 ‘우리 삶의 현장’, ‘미래 먹거리’,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재정의하고 향후 도의 역할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 조직은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구분된다”며 “이 범위와 지평을 더 확장
경기도는 내년 4월 30일까지 어르신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연령별로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오는 16일부터, 65세 이상은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며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되므로 10~11월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5189개소로, 가까운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지 관계없이 예방접종할 수 있다. 지난달 4주차 인플루엔자 의심 외래환자는 1000명당 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명 대비 약 4배 증가함에 따라 기간 내 접종과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의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확인되면서 각각의 감염 예방을 위해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동시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코로나 접종 시작일인 오는 19일부터 접종 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경기도는 오는 14·15일 양일간 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3 책 읽는 경기평화광장’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탁트인 경기평화광장 잔다밭에 신간 도서 및 북카페 도서 등을 비치해 누구나 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도서관을 조성했다. 새로운 독서문화로 좋아하는 책을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만날 수 있는 미디어북 도서관도 운영한다. 또 평소 경기평화광장의 주 방문층인 어린이 동반 가족 단위를 고려한 야외무대를 조성, 행사 첫날인 14일 ‘마술같은 책 놀이 마술쇼’와 난타공연, 벌룬쇼가 진행된다. 이어 15일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가족뮤지컬 ‘피터팬’과 버블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밖에 AR(증강현실)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알록달록 컬러링 체험·전기 자전거 체험·어린이 놀이방·판매부스(중고책 장터, 독립서점, 책 소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이태진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기평화광장을 찾은 도민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가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가평 잣향기 푸른숲 등 경기도 7개 숲이 산림청 주관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선정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실태조사, 국민 추천, 온라인 심사 등을 거쳐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선정했다. 도내 명품숲은 ▲가평군 잣향기 푸른숲(산림경영형) ▲수원시 광교산 솔향기숲(산림휴양형) ▲광주시 남한산성 소나무숲(산림보전형) ▲군포시 덕고개당숲(산림보전형) ▲포천시 광릉숲(산림보전형) ▲양평군 무왕리 낙엽송숲(산림경영형) ▲양평 잣나무숲(산림경영형) 등이다.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산림경영형, 휴양을 즐기기 좋은 산림휴양형,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보전형 등 3개 분야로 선정됐다. 가평 잣향기 푸른숲은 잣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속 산책길을 걸으며 숲체험과 산림치유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경기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숲이다.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m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림이 국내 최대로 분포하고 있다.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돼 산림치유프로그램, 목공체험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도 누릴 수
경기도는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 옛청사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피해자 상담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설명회는 피해자들의 생업에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13일 오후 6시 30분, 14일 오후 2시 등 총 2회 구청사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건 피해자와 전세사기 대처에 관심있는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참석 가능하다. 앞서 경찰은 수원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전세사기 피해 신고 60여 건을 접수(미반환보증금 80억여 원), 수사 중이다.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도 동일 임대인과 연관된 피해 신고가 지난 10일까지 총 297건 접수됐다. 설명회는 임대차 계약 만료 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돌려받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는 임차인 등을 대상으로 도의 지원방안과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세사기피해 접수 및 지원대상 결정 절차 소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내용 ▲경·공매 절차 상담 등이다. 도는 피해자들이 현장에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원하는 경우 맞춤형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
외부와 단절돼 사회활동이 어려운 ‘은둔 청년’이 2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비용이 최대 375조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에게 11일 국무조정실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한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은둔 청년은 24만 7000여 명으로 추정됐다. 은둔의 이유로는 ▲취업곤란 35% ▲인간관계곤란 10% ▲학업중단 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도 만 25세 은둔을 시작한 사람 1인당 사회적 비용이 약 15억 원에 달한다는 추정을 발표했다. 이에 송 의원은 은둔 청년 수 25만 명과 1인당 사회적 비용을 곱하면 최대 375조에 달한다는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수치는 예상 가능한 최대치를 뜻하며, 과대 추정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은둔 청년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해지자 지난달 보건복지부는 청년복지 5대 과제를 발표했다. 동 자료에 은둔 청년의 정신 건강은 일반 청년 대비 2배 이상, 신체 건강은 3배 이상 나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은둔 청년을 새로운 사회적 취약계층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맞춤형 사회복지시스
낙하물로 인한 고속도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도 적재불량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민주·고양을) 의원이 11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낙하물 사고가 매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로 ▲2018년에는 54건 ▲2019년 58건 ▲2020년 56건 ▲2021년 46건 ▲2022년 57건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낙하물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연평균 약 22만 7531건(2018~2022년)의 낙하물 수거에 비해 포상 건수는 7건에 불과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 현재 적재불량 차량은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한국도로공사 직원(안전순찰원 등)이 적발 중이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 건수 (44만 4379건) 중 97.3%는 한국도로공사가 적발했다. 고속도로순찰대 적발 건수는 ▲2018년 1876건 ▲2019년 1819건 ▲2020년 3024건 ▲2021년 3073건 ▲2022년 2136건 등 총 1만 1928건이었다. 한국도로공사 적발 건수는 ▲2018년 7만 8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