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과 ㈜데이터드리븐과 손잡고 ‘학생 역량분석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한다. 개발된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 역량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리포트를 학부모와 학생에게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의 역량에 맞춘 성남형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진로와 진학에 관한 컨설팅 등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최근 성남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이범희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고동완 ㈜데이터드리븐 대표와 ‘성남형 학생 역량분석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교육지원청은 데이터 수집 협조와 시스템 설계 지원을, ㈜데이터드리븐은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을, 성남시는 개발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교육지원사업에 도입한다. 3개 기관은 교육공동체로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또한 성남시는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9억원을 관내 학교 및 체험처에서 수집한 학생들의 활동 기록 데이터 15만 건을 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같은 날 성남교육지원청과 ‘2022년 성남형교육 부속합의’를 체결 및 시…
성남문화재단이 재단의 역할과 위상의 재정립을 위한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전 직원과 공유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재단의 비전과 방향성을 도출하고 미래를 위한 문화예술 전략을 구현하고자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성남 문화예술비전 2040 연구’ 비전 공유회에서는 노재천 대표이사와 3개국 국장이 참석해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성남문화재단의 새로운 비전과 5대 중점 추진과제와 15대 추진과제 등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 선언문에는 성남시와 성남시민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창의적 역량을 갖게 하는 사명과 함께 이를 위한 목표와 핵심가치, 행동약속 등을 담아 성남문화재단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영감과 혁신의 창의도시 성남’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문화가 숨쉬는 환경 조성 ▲문화자치체계 활성화 ▲ACT 성남 프로젝트 ▲문화다양성 환경 조성 ▲시민경험중심 운영 등의 5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은 최근 소장 고문헌의 공동 학술 연구 및 상호 대여 전시 등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서각 주영하 관장, 김덕수 왕실문헌연구실장, 정수환 고문서연구실장을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 기근도 관장, 이정희 학예연구사, 김덕환·강정화·함영대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장서각과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발기자료는 각각 966점, 206점이며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소장 고문헌의 공동 학술 연구 및 번역·출판 ▲소장 고문헌 실물 자료의 상호 대여 전시 ▲대중화를 위한 소장 고문헌의 디지털화·복제, 콘텐츠 개발 ▲고문헌의 공동 번역·출판·연구·재현 결과물 공유 ▲고문헌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양 기관의 인적 교류 등을 위해 서로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발기(發記)’는 조선왕실의 각종 의식에 필요한 인명과 물명(복식·음식·기명 등)의 목록과 수량을 열거한 문서를 뜻한다. 주영하 장서각 관장은 “조선 왕실 기록문화유산 중 고종대 고문서인 발기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양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성남시가 초미세먼지 농도 저감 5개년(2018~2022년)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성남의 2021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19㎍/㎥로, 이는 2017년 27㎍/㎥와 대비해 30%를 줄인 것으로 목표 기한인 2022년을 1년 앞당긴 것이다. 이는 시가 작년에 친환경차 1485대 보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1914대 부착,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5384대를 보급하고,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지원사업 55개소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 등 28개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약 67.2톤을 감축한 결과다. 시는 올해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 ▲협력 ▲수송 ▲산업 ▲생활 ▲미세먼지 취약계층 중점보호 ▲정보제공 및 예방홍보 등 7개 분야 4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총 669억 원을(국비 398억 원, 도비 23억 원, 시비 248억 원) 투입, 미세먼지 배출량 약 89.3톤을 감축해 성남시 대기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체계적 관리기반 구축 및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경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사회재난으로 지정된 미세먼지에 대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로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특히 202
분당소방서는 최근 전기차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현119안전센터 차고 앞에서 전기차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동력원 구조가 일반 차량과 다른 특성상 화재 시 일반 차량 화재보다 까다롭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엔진 등 핵심 기관이 대부분 차량 앞쪽에 위치하여 보닛을 열면 화재진압이 용이하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물과 같은 소화물질의 직접적인 침투가 어렵다. 또한 배터리 열 폭주 현상으로 인해 언제든 재발화가 가능하고 이로 인해 화재진압에 많은 시간과 물이 필요하게 된다. 이번 훈련은 이러한 전기차 화재의 특성에 맞게 자체 개발한 관창과 질식소화포를 활용해 훈련을 실시했다. 관창은 스탠드 파이프에 구멍을 뚫어 차량 하부 배터리에 직접 방수함으로써 효과적인 냉각소화가 가능하다. 또한 질식소화포를 통해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화재로 인해 발생하는 연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게 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훈련내용으로는 ▲외부 화염 1차 초기진압 ▲전기차 관창 차량 하부 2차 진압 ▲공기유입차단(질식소화포) ▲질식소화포 외부 분무주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근로자의 안전보건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1년도 Safety Point 안전활동 우수자'를 선발해 포상했다고 10일 밝혔다. Safety Point는 한난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작업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나 제도,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차사고 제안‘ 및 현장점검 지적사항을 개선하는 ’안전지적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 및 우수자를 포상하는 제도이다. 특히 한난은 전 구성원이 안전활동에 참여한 `21년 Safety Point 제도를 통해 `20년 대비 아차사고 제안은 160%, 안전지적서 발행은 148% 증가해 3년 연속 중대재해 발생 ZERO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난 직원 3명, 협력업체 3개사(두산중공업, 지성ENG, 영진) 및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3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협력사 근로자 부문 1위로 선정된 영진(주)의 문성원 소장은 “Safety Point가 현장의 안전보건활동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한난은 지속적으로 협력업체와 서로 상생하는 안전문화를 구축하겠으며, Safety Point가 안전소통 창구의 중추적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성남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 보험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다. ‘시민안전보험’은 일상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 성남시와 계약한 보험사를 통해 최대 2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포함)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돼 재난·안전사고 시 보험 혜택을 받는다. 보험 가입 기간은 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10개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의 경우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장 내용은 ▲폭발·화재·붕괴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강도에 의해 발생한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만 12세 이하의 스쿨존 교통 사고 부상 ▲의료사고 법률 지원 ▲성폭력 범죄 발생 보상금과 상해 의료비 등이다. 이중 지난 3년간 보험금 지급 건수가 가장 많았던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는 보험금 지급 한도를 기존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올려 계약했다. 지급 실적이 없었던(보험금 청구가 3년간 한 건도 없던) ‘자연재해 사망’ 항목은 폐지했다. 다만, 성남시의 올해 보험 갱신일 전날인 1월 31일까지 발생한
성남시는 올해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불법 광고물 수거 시민 보상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수거 대상은 전신주·가로수·가로등·신호등·건물 외벽에 무단으로 붙인 벽보, 도로·주택가·차량에 무단 살포한 음란·퇴폐성 전단과 명함, 성남시가 지정한 게시대 외의 장소에 설치한 현수막(족자형 포함)이다. 보상 금액은 거둬온 광고물의 종류와 규격에 따라 다르다. 벽보는 A4(21㎝*30㎝) 초과 크기 100장당 4000원, 이하는 2000원을 보상금으로 준다. 전단은 A4 초과 크기 100장당 2000원, 이하는 1000원을 지급한다. 현수막은 규격 제한 없이 1장당 1000원, 족자형은 1장당 500원을 보상한다. 불법 현수막의 경우는 민원 발생 소지를 없애기 위해 50개 동별로 5명 이내의 참여자를 선발해 자체 교육 뒤 단속원증을 발급받은 이들이 수거하도록 한다. 보상금은 1인당 하루 3만 원, 월 20만 원까지 지급한다. 보상제에 참여하고자 하는 만 20세 이상 성남시민은 100장 단위로 묶은 벽보, 전단 또는 현수막과 신분증, 통장 사본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지고 가 보상금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관의 인력이 미치지 못하는 시간과…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판교지역 청소년의 정서 회복을 위한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온 학습지원사업으로 ‘온!제나 신나게!’' 프로그램을 오는 25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개강한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 2~3학년 청소년 12명이 대상으로 DIY 목공작품 만들기의 목공수업, 사회성 및 자아존중감 향상에 초점을 둔 상담(미술치료), 자연 속 동·식물을 관찰하는 생태 수업 등이 총 9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그동안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습격차 및 청소년 고립감 해소를 위해 자치기구인 학습재능나눔단 '한울'과 연계한 주말형 학습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평일형으로 방학 기간 체험프그램으로 새롭게 기획돼 운영한다. 이윤정 사업 담당자는 “방학 기간에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재밌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하여, 밝고 건강하게 겨울방학을 보내고 코로나19로 인해 지진 마음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팀(공동 제1저자 김원석 전문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or pylori)’를 제거하는 제균(除菌) 치료를 통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 점막과 점액 사이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증, 소화성궤양, 악성 위점막 림프종 등을 일으키고, 특히 전암성 병변인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화생의 발생에 영향을 미쳐 위암 발병률을 크게 높인다. 이러한 헬리코박터균은 서식지인 위장에 악영향을 주는 것 외에도 전신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산과 분비를 촉진해 대사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난 2019년 김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이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감염증과 대사증후군1) 위험도 간의 관계를 규명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헬리코박터 제균 시 대표적인 대사 질환인 혈당 장애가 개선될 수 있는지를 밝히고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혈당 변화를 최장 5년에 걸쳐 장기간 추적 관찰하고 이를 헬리코박터 음성 환자 및 비제균 환자군과 비교 분석하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