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부개역 주변 및 고가하부 환경개선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3일 열린 보고회에서는 현황 분석, 추진 전략·계획 관련 보고와 남·북부 광장조성, 방음벽 색채 계획, 고가하부 야간조경 개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개역 주변 환경개선 사업은 지난 2009년 교량하부공간 경관개선사업 이후 시설물 노후로 인한 재정비 사업이다. 구는 지난 4월 부개북부역 노점상을 정비하고 사전 준비작업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오는 8월에는 인천시 공공디자인 심의를 진행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준공 후 공사를 착수해 올해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올해 첫 도입된 부모급여를 인천에선 9만 9039명이 673억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지난 6월까지 월평균 1만 6507명에게 부모급여를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모급여는 기존 영아수당을 확대 개편한 제도다. 영유아 가정의 출산이나 양육으로 줄어드는 소득을 보전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1월에 처음 도입됐다. 2023년에 태어난 아동을 포함해 0~11개월 만 0세 아동은 매월 70만 원을, 만 1세 아동은 2022년 도입된 영아수당 대상자가 전환된 것이므로 매월 35만 원을 받는다. 부모급여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정부24(www.gov.kr)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출산 관련 지원 서비스를 함께 신청할 수 있는 ‘행복 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생신고와 함께 부모급여(현금), 아동수당, 첫 만남 이용권 등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집을 이용하거나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변경 신청해야 한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경우 보육료 바우처로 받을 수 있는데, 만 0세는 부모급여 70만 원
iH(인천도시공사)는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아파트 상가 30개호와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아파트 상가 14개호 등 총 44개호를 입찰(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1~4층 총 9개동 214호로 구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이번에 공급하는 대상은 총 30호로 전용면적 40~119㎡ 규모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단지 내 상가는 ▲5678세대 풍부한 배후수요 ▲동암역이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 ▲인천지하철 1·2호선(간석오거리역, 가재울역) 및 GTX B 환승역인 부평역이 인근 위치 ▲인근에 하정초, 십정초, 상정중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학세권 상가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는 1~2층 1개동 39호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총 14개호로 전용면적 45~122㎡이다.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아파트 상가의 강점은 ▲2562세대의 대단지 고정수요 ▲서울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는 초역세권 상가 ▲기존 상권과 연계된 대로변 스트리트형 설계로 모든 점포가 접근성 및 가시성 우수 ▲향후 동인천역 북광장 개발사업 진행으로 기대감이 크다는 점이다. 입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의 핫 플레이스에서 젊음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9일 영종도 왕산마리나 일대에서 ‘2023 용유바다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요트 & 하이볼’이다. 여름, 젊음, 낭만, 바다 등을 느낄 수 있게 기획됐다. 요트승선 체험과 해양 스포츠 전시장, 물총놀이, 해양 사진전 등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눈길을 끈다. 우선 메인 무대 축하공연에선 가수 바다, 나태주, 리듬파워, 키썸, 영지, 드림노트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보조 무대인 ‘하이볼 클럽’에선 칵테일쇼, 버스킹 공연, 하이볼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지역 예술인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축제 기간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풍성한 축제를 위해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각종 체험 부스들이 운영되며 교통혼잡 대비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왕산마리나~운서역 광장을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30분 간격으로 다닌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유바다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행복하고 즐거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스토킹으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54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남성이 흉기로 딸을 찔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도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B씨 자택으로 찾아간 뒤 출근하는 B씨를 보고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회사를 다닌 동료이자 연인관계였다. 하지만 헤어진 뒤 지난달 2일 B씨가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신고시스템에 등록했다. 6일 뒤 A씨는 B씨 자택을 찾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60대 여성 1명이 크게 다쳤다. 1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4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남성이 흉기로 딸을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B씨는 흉기에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도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자는 B씨의 어머니 C씨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씨는 딸이 출근길에 집앞에 있던 A씨를 마주친 뒤 흉기에 찔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B씨 모녀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우선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지난 13일부터 나흘간 호우특보가 이어진 인천에서 빈 집이 무너지고 물류센터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인천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53건이다. 배수 지원 13건, 안전조치 40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 미추홀구 학익동 한 빈 집이 강한 빗줄기에 무너졌다. 소방본부는 접근 금지 표지와 펜스를 설치해 안전조치를 마쳤고, 인근 주민 3명은 긴급 대피했다. 이날 오후 7시 32분 서구 가좌동 다가구주택 외부계단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14일 오전 8시 22분 서구 원창동 물류센터 지하가 침수돼 빗물 1만 2000톤을 뺐다. 오전 10시 20분 남동구 구월동 한 빌라 담장이 무너져 통제 펜스와 안전띠를 설치했다. 오후 3시 32분 부평구 산곡동 원길삼거리 한 건물에서 강한 비‧바람에 간판이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연수구 동춘동 176.5㎜, 부평구 구산동 175㎜, 남동구 만수동 165㎜, 중구 전동 152㎜, 미추홀구 숭의동 151.4㎜ 등이다. 13일 오전 10시 인천에 발효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전세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인천은 전세사기 피해 여파를 정면으로 맞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 정책이 전세 대신 매매 선호 추세를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7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인천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인천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0.05% 상승했는데 동구(-0.19%) 송림·만석동, 계양구(-0.03%) 용종·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을뿐 연수구, 중구, 남동구의 상승세가 컸다. 연수구는 0.21% 올랐는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송도신도시 위주로 상승했으며, 중구(0.07%)는 운서·중산동 영종국제도시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05%)도 서창·논현·구월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이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부동산 세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로 유지하고 임대차 3법을 손봤다. 대표적으로 보증금 반환기일이 도래했거나 역전세 상황에 처한 집주인의 보증금 차액에 대한 대출 완화를 위해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을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오션윈즈(OW)가 최근 발전사업 허가신청을 위한 주민열람 과정 중 옹진군을 ‘패싱’한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등에 따르면 OW의 100% 자회사 ㈜한반도해상풍력3은 최근 옹진군 굴업도 서측 46~55㎞ 배타적경제수역(EZZ) 일대 80㎢에 330㎿ 규모 해상풍력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OW는 인근 공유수면을 확보 중인 또 다른 자회사 한반도해상풍력1·2 등을 포함해 향후 12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발전사업허가 신청에 앞서 주민열람을 위한 사업계획서가 인천시청과 옹진군청, 도서지역 면사무소 등에는 전혀 비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OW는 지난 4월 7일 해당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지역 일간지에 공고를 냈다. 해당 공고의 열람처는 소형자망영어조합법인(동구 화수로 51-1), 사단법인인천자망협회(중구 축항대로 22번길 39), 소래어촌계(남동구 포구로 2-9) 등 3곳이다. 사업지에서 가장 가까운 섬 지역인 덕적·자월 등을 비롯한 옹진군에서는 OW의 발전사업 신청을 인지할 수 없었던 셈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사업지가 EZZ에 있어 공유수면 인·
올해부터 인천 공공심야약국이 27곳으로 확대된다. 시는 지난해 말 13개였던 공공심야약국을 인천 8개 구에 총 27곳로 대폭 늘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공공심야약국이 운영되지 않아 시민 불편이 제기됐던 서구(검단·청라), 연수구 3개 지역에 10곳이 새롭게 지정되면서 반경 3㎞ 안의 공공심야약국을 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 시간(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휴일 포함)에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할 경우 의약품 판매와 복약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3곳으로 처음 시작한 인천의 공공심야약국은 2020년 5곳, 2021년 11곳, 2022년 13곳으로 늘어났다. 다만 강화·옹진 지역은 심야시간대 약국 이용이 적다 보니 참여 약국 모집의 어려움으로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지 못했다. 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건강 관리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월 1회 이상 공공심야약국 운영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심야시간 운영 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27곳 모두 심야시간대에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