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2~23일 양일간 고양종합체육관에서 제17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같이 뛰는 심장으로 함께 뛰는 생활체육!’을 표어로 도내 31개 시·군 선수 2246명을 포함한 45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절단기타 등 장애 유형 선수들이 생활체육 13개 종목과 명랑운동회 11개 종목 등 총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생활체육 종목은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보치아 ▲조정 ▲족구 ▲탁구 ▲파크골프 ▲태권도 ▲배드민턴 등이다. 아울러 명랑운동회는 ▲단체줄넘기 ▲디스크골프 ▲슐런 ▲쇼다운 ▲윷놀이 ▲투호 ▲한궁 ▲훌라후프 ▲휠체어경주 ▲스포츠스태킹 ▲레이저사격 등 종목을 운영한다. 올해에는 학생 참여자 확대를 위한 스포츠스태킹, 4차 산업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레이저사격,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수영 등 3개 종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개회식은 오는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의회 이영봉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동환 고양시장, 장애인체육 관계자,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도와 고양시는 ‘재생에너지1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진보·보수 단체의 맞불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사당역 2번 출구와 5번 출구에 잼잼자원봉사단, 투명한사회를만드는시민들의모임과 더불어민주당 원외 단체인 더민주혁신회의 등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나뉘어 이 대표의 부결을 강하게 주장했다. 이들은 ‘체포동의안 부결하라!’ ‘검찰독재정권 끝장내자!’ ‘윤석열 탄핵!’ ‘민주당은 국민항쟁 시작하라!’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대형 스피커 등을 활용, 국회를 향해 소리쳤다.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었던 보수단체 신자유연대는 길목을 사이에 두고 맞불집회를 열어 확성기 소리를 최대로 한 뒤 “싹 다 구속! 이재명 구속!”을 반복 재생하며 맞섰다. 이들 단체는 각자 확성기, 앰프 등 음향을 확대하는 탓에 서로의 메시지가 맞물리자 지지자들 간 거친말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 집회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종료된 이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표결은 대형트럭 스크린을 통해 본회의 진행 상황이 실시간 중계된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김현정·황명선 전 대변인, 안진걸·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등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싱가포르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도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사를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파견을 통해 총 84건 1259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으며,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도내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와 도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1대1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이 바이어와 활발히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 3대 수출 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물 부족·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건축위반법 과태료 등 사업이 끝난 후 부과되는 세외수입의 특수성을 악용해 폐업·휴업·소재변경 등의 방식으로 납세를 회피한 체납자 430곳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도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50만 원 이상 세외수입 체납자 8만 7000곳을 조사, 납세 회피 사업자(법인) 430곳을 적발해 12억 4000만 원을 징수·압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외수입의 경우 사업장을 운영하던 법인이 이를 폐업하고 다른 시로 사업장을 이전할 경우 확인하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체납액 징수가 쉽지 않다. 도는 이 점을 감안해 소방공사, 전문건설업, 정보통신 등 6개 공제조합에 체납자들의 출자증권을 일괄 조회해 압류 처분을 진행했다. 이에 출자증권이 압류된 법인 430곳(체납 총액 22억 원) 중 101곳이 체납액 3억 4000만 원을 자발적으로 납부·분납하기로 했다. 나머지 239곳은 출자증권 9억 원을 압류했고 다른 90곳은(10억 원) 소송 진행 등 사유로 압류가 보류됐다. A시 소재 B업체는 지난 2018년부터 건설산업 위반 과태료 8건 3200만 원이 체납된 상태였지만 2억 원 규모 출자증권이 압류되자 지난달 말 과태료를 완납했다. C업체는 D시 소재지에 건축물을 불법으로…
경기도민 과반수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000명 중 2750명(55.0%)이 설치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21.6%, 모름/무응답은 23.4%였다. 경기북부는 찬성 65.2%, 반대 16.3%, 모름/무응답은 18.6%이었고 경기남부는 찬성 51.4%, 반대 23.5%, 모름/무응답은 25.1%로 집계됐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시 참여 의향을 묻는 문항에는 3590명(71.8%)이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했고 이중 30.2%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25.1%, 모름/무응답은 3.2%였다. 경기북부는 의향 있음 80.1%, 의향 없음 17.7%, 모름/무응답 2.2%였다. 경기남부는 의향 있음 68.8%, 의향 없음 27.7%, 모름/무응답 3.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14~26일 18세 이상 도민 5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무선 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1.4%p다. 한편 경기 북·남부를 분리하는 것은…
경기도의회에서 교육혼란을 야기한 교육부에 대해 도·도교육청이 방관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준환(국힘·고양9) 의원은 21일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벌어진 ‘노란버스’ 사태에 대해 언급, 도·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법정 정비를 제때 마련하지 않고 현장체험학습 시행만 독려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학교 현장과 소통 없이 법적 기속력이 없는 법제처 해석에 근거해 교육부가 내린 섣부른 판단·결정은 교육 현장의 혼란을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제처가 유권해석을 내놓은 지 9개월이 지나서야 일선 학교에 공문을 하달해 불이행 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것은 교육부와 도·도교육청의 강압적 행위며 졸속한 행정”이라고 힘줘 말했다. 오 의원은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은 ‘노란버스’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전세버스 업계, 학교 현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는 했냐”며 “전세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전세버스 5300여 대 운행계약이 연달아 취소됐고 업계 피해액은 74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고양시 8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경기도의회에서 동두천을 다문화교육 특구로 지정해 다문화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인규(민주·동두천1) 의원은 21일 제37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올바른 교육정책과 제도 정립 시행에서 찾고자 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지난 4월 기준 4만 9000명에 육박해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 수의 27퍼센트를 넘었다”며 “31개 시·군에서 다문화학생 비중이 높은 상위 8개 시·군 중 4개가 경기북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는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특별학급을 설치하는 등 현장을 반영한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현장을 반영한 새로운 다문화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그 비전을 동두천에서 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 전체 관용·포용력 제고를 위한 다문화 감수성교육 강화 ▲국내출생자녀, 중도입국자녀 등 다양한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방안 마련 등 새로운 다문화교육 모델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동두천을 다문화교육 특구로 지정해 다문화교육 종합지원
최근 학부모들이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청소년들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석(민주·오산) 국회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청소년(19세 이하) 성장호르몬 치료 급여지원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청소년 약 8만 400명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또래보다 10㎝ 이상 작거나 3~10세 어린이가 1년에 4cm 이상 자라지 않는 등 성장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 후 진단을 받고 건강보험 급여 처방을 받는다. 지난 2020년 1만 2000여 명 이후 2022년 2만 5000여 명으로 2배 가량 급증했으며, 올해 6월까지 2만 5000여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2020년 이후 환자 8만여 명의 처방금액은 약 3160억 원이나 됐다. 특히 유치원 5세부터 초등학교까지 집중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저신장증 등 진단이 없어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더라도 자녀의 키 성장을 위해 연간 1000만 원이 되는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맞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성장호르몬제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경기도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경기도와 산하 28개 공공기관의 신재생에너지 등을 확대한다. 또 2026년까지 사용전력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공공기관 RE100,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지붕을 활용한 민관협력형 태양광 설치하는 내용의 산업단지 RE100을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환경산업전 개막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스위치를 내리는 것은 기후변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고 스위치를 올리는 것은 신재생에너지처럼 기후변화에 대응해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는 의미”라며 프로젝트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비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선도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앞장서겠다는 약속과 의지를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도는 ▲스위치 더 에너지 ▲스위치 더 시티 ▲스위치 더 모빌리티 ▲스위치 더 파밍 ▲스위치 더 웨이스트 ▲스위치 더 액티비티 ▲기후테크 육성 ▲기후위기 적응 등 8개 분야별로 28개 추진과제를 추진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잼버리 파행 책임소재는 감사원 감사로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쟁으로만 끌고 가면 정작 중요한 대회 실패 원인을 밝히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잼버리에 대해 중립적인 보고만 받았는데 그것만으로는 감을 잡을 수 없어서 일단 (야영장에) 가보자고 했다”며 “현장을 둘러보니까 바닥에 물이 다 고여있고 나무도 한 그루 없어서 '‘대원들이 참 힘들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잼버리에 참여한 공무원과 주민들이 대회 성공을 위해 큰 노력을 했을 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이제 현장을 봤으니 보고서도 다시 보고 대회 유치부터 진행 과정을 전부 다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번 현장 방문이 중앙·지방정부 간 책임을 따지려는 의도에서 계획된 게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청문회가 있는데 제가 통과한다면 국정감사가 바로 이어진다”며 “잼버리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여서 주무 부처인 여가부에서도 합당한 답변을 드려야 하는데 현장에 답이 있으니까 직접 와서 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