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에 따라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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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밤 긴급 담화를 통해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피력했다. 이어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며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시민들에 국회에 모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10시 50분쯤 라이브 방송을 열고 "지금 국회로 가는 길이다.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보태달라. 국회에 와달라"고 했다. 그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군대가 이 나라를 통치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검찰에 의한 비폭력적 지배도 부족해서 총칼을 든 무장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병 여러분 여러분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건 오로지 국민뿐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배반했다. 윤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지금 이 순간부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다. 장병 여러분이 들고 있는 총, 칼, 여러분의 권력은 모두 국민에게서 온 것이다. 여러분이 복종해야 할 건 윤 대통령의 명령이 아닌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제 곧 탱크와 장갑차, 총칼을 든 군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된다. 사법제도도 다 중단되고 군인들이 단심으로 심판하는 비상계엄이 시작됐다"며 "대한민국의 경제가 회복될 수 없도록 무너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즉각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막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이전에 대한 예산 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같은 기관 이전 계획이 ‘반쪽짜리’에 그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내년 임차 방식으로 경기연구원과 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등의 북부 이전을 추진하는데, 일회성 비용으로 수십억 원의 예산이 들어 경기도의회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이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민선7기인 지난 2019~2021년 확정된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이행 중이다. 민선8기 들어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8개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과 동시에 직속기관의 북부분원 설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는 지난달 4일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에도 관련 예산을 포함했으나 대체로 산하기관의 ‘완전한 이전’보다는 사무실 임대차 계약 등에 따른 비용을 반영해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뭇매를 맞았다. 최병선(국힘·의정부3)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경기연구원(35억 원), 경과원(38억 원) 이전 비용은 총 73억 원이다. 먼저 경기연구원은 내년 임직원 40명(정원…
누군가는 손꼽아 기다리기도 하는 연말 분위기와 눈 쌓인 거리지만 끼니도 거르기 십상인 저소득 노인과 홀로 추운 거리를 헤매는 이동노동자들에게는 꺼려진다. 경기도는 연말 연휴기간 소외되기 쉬운 이들 취약계층을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제도적 사각지대로 여전히 관심 밖이다. 경기신문은 지원 정책별 보완점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플랫폼마다 다른 道 데이터…몰라서 못 누려 ②시군에서, 무인으로…재정·인력 지원은 관심 밖 <끝> 경기도 31개 시군은 복지관 등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노숙인 등 결식이 우려되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경로식당’으로 불리는 무료 급식소는 평소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하고 연말·명절 연휴기간 복지 시각지대를 방지하는 등 취약계층의 사회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총 175개소 운영 중이며 이들 기관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결식우려 인원은 총 1만 9334명으로 지난해 도내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22만 6707명의 8.5%에 그친다. 그러나 사업 구조상 시행기관을 늘리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본예산은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