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웰니스 관광지’ 인증에 최종 선정됐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8일 열린 ‘경기도 웰니스 관광지 인증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수원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총 15곳을 웰니스 관광지로 확정했다. 선정 과정은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로 진행됐으며 ▲웰니스 관광 매력도 ▲운영 체계 ▲외국인 관광객 수용력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고령화, 우울, 사회적 단절 등 현대 사회 문제를 예술적으로 접근하고 치유하기 위해 'SUMA 웰니스(Wellnes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홍익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기획·운영을 통해 전문성과 효과성을 강화했다. 상반기에는 마음 챙김과 예술을 결합한 창의적 표현 프로그램 '마인딩', 어르신과 함께하는 신체·예술 활동 '터칭'을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앞으로도 'SUMA 웰니스'를 통해 예술을 통한 치유와 웰빙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치유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이어 갈 계획이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에 미술관이 경기도 대표 웰니
㈔경기언론인클럽이 다음달 10일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제106회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이자 화성특례시장을 맡고 있는 정명근 시장이 초청 연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인구소멸시대- 화성특례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 도시의 길’이다. 정 시장은 인구 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며 화성이 인구 100만 특례시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문화 발전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서해안 시대의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화성이 주변 도시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한다. 이번 강연은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경기도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와 관심이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군포시는 전화 민원에 대한 직원 보호와 투명하고 공정한 민원 응대 및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25일부터 전 직원 행정전화 전수녹취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전화 전수녹취는 최근 개정된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및 동 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전화 민원 응대 중 폭언·성희롱 등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행정전화 자동 전수녹취가 의무화된다. 행정전화 전수녹취는 공무원이 업무용 행정전화로 민원인과 통화할 때 사전에 녹취 사실을 고지한 뒤 모든 통화를 자동으로 녹취하는 것이다. 녹취 자료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사실 확인을 위한 객관적 근거 자료로 활용되며, 불필요한 오해나 분쟁을 예방하고 민원 해결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시는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엄격한 보안 체계를 갖추어 녹취 자료를 관리할 계획이다. 보관 기간이 지난 자료는 즉시 폐기되며, 법령에서 정한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여 민원인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행정전화 전수녹취는 민원처리법 개정에 따른 의무사항이자 시민과 직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2007년 반환된 캠프콜번이 18년째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한미군 공여구역은 무궁한 잠재력을 지닌 기회곳으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과 재정적 지원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반환공여구역은 기회의 땅으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규제 개혁과 토지 보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임대주택 비율 감소에 더해 공원·녹지 비율 완화도 필요하다”며 “하남이 미래 성장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캠프콜번은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로, 하남시는 첨단산업·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융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육아·결혼·반려동물 등 생활 정보를 얻기 위해 찾은 박람회장에서 예정에 없던 보험 가입을 권유받아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현장 판매 관행에 대한 암행 점검 결과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크다고 판단, 보험상품 판매에 대해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박람회 현장에서 보험 상품을 불완전판매했다는 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금감원 직원이 직접 나서 ‘암행 기동점검’을 벌인 결과, 보험사·대리점들이 현장 부스를 통해 사은품 제공이나 재테크 상담을 미끼로 관람객들을 유인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방문객들은 보험 관련 사전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충분한 상품 설명을 듣지 못한 채 가입 여부를 즉석에서 결정해야 했다. 여러 부스를 오가느라 약관과 특약을 꼼꼼히 확인할 시간조차 부족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실제 민원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육아 박람회에 참여한 A씨는 “조산 위험이 높아 대비 차원에서 특약을 많이 넣어 달라고 했는데, 정작 기본적인 저체중아 입원일당 보장은 빠져 있었다”며 불완전설계를 호소했다. 또 일부 설계사는 계약 전 고지의무 사항인 직업, 운전 여부, 질병 이력 등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
우리은행이 비대면 신청 절차를 통해 신속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26일 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총 20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이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천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 확인 후 ‘우리 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 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5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1.0으로 전월(109.6)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생활형편과 가계수입 전망은 소폭 개선됐으나, 취업기회전망과 향후 경기전망은 하락세를 보이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 이번 조사에서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국 평균(111.4)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한 지표로, 100을 넘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 세부 항목별로는 현재생활형편지수(96)가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해 소비자들의 체감 여건이 다소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수입전망지수(104)와 소비지출전망지수(110) 역시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의료·보건비, 교양·문화비 등 필수성 지출 분야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의류비·여행비 등 선택 소비 부문은 소폭 하락했다 .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변화가 두드러졌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96으로 전월보다 7포인트 뛰어올라, 지난해 말과 비교해 경기 인식이 크게 개선됐다. 반면 향후경기전망지수는 106으로 4포인트 하락해, 앞으로의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
넷마블이 뱀파이어 세계관을 내세운 신작 MMORPG ‘뱀피르’를 26일 낮 12시 정식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26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의 중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MMORPG ‘뱀피르’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진이 참여해 게임성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와 함께 총 10개 월드, 30개 서버를 열었다. 또 모바일 리모트 서비스 ‘넷마블 커넥트’를 통해 PC 원격 플레이를 지원하고, 공식 커뮤니티에서 게임 소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다채롭다. 게임 플레이만으로 영웅 형상, 무기, 탈것을 풀세트로 제공하는 ‘위대한 시작! 영웅의 서약’ 이벤트가 진행되며, 7일간 접속만 해도 30만 골드와 형상 11회 소환권 II를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어 21일간 데일리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이와 함께 SKT, KT 등 이동통신사 결제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글 플레이 포인트 프로모션을 통해 결
정수기 및 생활 환경 필터 전문 기업인 ㈜필터나라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필터나라가 보유한 기술력, 사업성, 성장 잠재력 등 전반적인 기업 역량이 공적 기준에 부합함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필터나라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산업용 정밀 필터 등 전방위적인 필터 제품군을 자체 개발·생산하며, 고품질 제품과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NSF, ISO 9001·14001 등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위생과 환경 기준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벤처기업 인증을 계기로 필터나라는 연구개발 강화, 정부지원 사업 참여 확대, 공공조달 진출 등 다각적인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정진호 대표는 “이번 인증은 필터나라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과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일상을 위한 필터 기술’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필터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필터나라는 최근 정기 필터 구독 서비스 및 다중구조 프리미엄 필터 개발 등 차세대 사업 모델을 잇달아…
신세계 강남점이 지하 1층에 1200평 규모의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열며 국내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했다. 이번 오픈으로 지난 2년간 이어온 식품관 프로젝트가 총 6000평에 달하는 초대형 공간으로 마무리됐다. 26일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2월 개장한 ‘스위트 파크’, 같은 해 6월 오픈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올해 2월 문을 연 ‘신세계 마켓’에 이어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을 추가하며 식품관 확장을 마쳤다. 새롭게 문을 연 구역은 프리미엄 델리 전문관, 건강 전문관, 전통주 전문관으로 구성됐다. 델리 전문관은 아시아, 한식, 양식 등 각 분야의 고급 메뉴를 한자리에 모았다. 싱가포르·태국·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현지의 인기 요리를 비롯해 교토 오니마루, 블루 버터플라이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1호점이 들어섰다. 한식 분야에서는 김도윤 셰프의 면요리 전문점 ‘서연’, 제주 숯불 돼지 덮밥 브랜드 ‘화돈점정’이 입점했다. 양식 코너에서는 ‘베지 스튜디오’, ‘와사비 그린’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건강 전문관은 고객의 목적별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건강 보조식품과 웰니스 음료를 제안한다. 전통주 전문관에서는 전국 양조장과 협업해 2